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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하늘색 추리닝 아저씨. 왼쪽의 흑형은 마리오 발로텔리.
이름 | 미노 라이올라 Carmine "Mino" Raiola |
생년월일 | 1967년 11월 4일 |
국적 | 네덜란드 |
출신지 | 이탈리아 노체라 인페리오레 |
1 소개
유럽 축구계의 스캇 보라스
조르제 멘데스와 함께 축구 에이전트계의 양대산맥
라이올라는 1967년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뒤 이듬 해 네덜란드로 이주, 그 곳에서 성장했다. 부친이 운영한 식당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선수들이 자주 찾으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를 바탕 삼아 에이전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지금도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유명 선수 및 감독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130㎏이 넘는 거구로, 협상 테이블에선 자신과 선수의 이익을 철저하게 챙기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개 국어를 구사하며 언변도 뛰어나 구단을 압박하고 여론을 유리하게 이끄는 등 에이전트에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교활함도 갖췄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엄청난 배짱의 소유자로 상대에게 마피아와 같은 엄청난 압박감을 자랑하는 루치아노 모지 전 유벤투스 회장에게도 할 말 다 하는 사람이며, 한 성격 하는 즐라탄에게도 온갖 독설과 함께 서로 엿 먹으라는 덕담을 주고 받는 사이일 정도. 그런 점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명문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의 위세를 키우는 원동력이 됐다.
다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폴 포그바와의 재계약 건으로 우리 집 치와와도 이런 조건에서는 서명 안한다 라고 못박아 말하면서 욕까지 먹은 전례가 있을 정도로 확실히 호불호가 갈린다.
주요 고객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리오 발로텔리,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 막스웰, 에티엔 카푸에, 블레즈 마투이디,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 로멜로 루카쿠,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며,그 주요 고객 중 망한 발로텔리 말고 전부 맨유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의 레전드인 파벨 네드베드의 에이전트였다. 다수의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이 그와 에이전트 계약 중이다.
2 에이전트 시절
부친의 식당을 도우면서 법학대학을 졸업한 라이올라는 이후 회사를 운영하면서 부가적으로 축구에 관련된 일을 보았는데 1993년 데니스 베르캄프를 아약스에서 인테르로 이적시키는 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축구 에이전트의 길을 걷게 된 라이올라는 네덜란드의 수준 높은 선수들을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시키는 업무를 주로 보기 시작했다. 이후 유로 1996에서 체코 대표팀을 이끌고 맹활약한 파벨 네드베드와 인연이 닿아 그의 에이전트를 보게 되었는데 1996년 네드베드를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SS 라치오로 이적시키면서 에이전트 전업 이후 첫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후 2001년 네드베드를 라치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시키며 엄청난 이적료를 받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고, 2003년 아약스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던 스웨덴의 젊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고, 2004년 그를 16m 유로의 이적료에 유벤투스로 이적시키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약스 소속인 막스웰과 즈데넥 그리게라를 각각 2006년 인테르, 2007년 유벤투스로 이적시켰는데 아약스는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한 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게 되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에이전트 초창기부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라이올라와 아약스는 오랫동안 이적에 관련한 업무를 끊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올라는 이후 엄청난 계약의 이적을 연달아 성사시켰는데 본인의 최대 고객인 즐라탄을 2006년 인테르 이적, 2009년 바르셀로나 이적, 2010년과 2011년 밀란 임대 및 완전 이적, 2012년 PSG 이적을 성사시키며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엄청난 이득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AC 밀란과 새로운 인연을 맺어 호비뉴, 마르크 반 봄멜, 어비 엠마뉴엘손, 디닥 빌라 등의 선수들을 밀란으로 이적시키는 업무를 봐주기도 했다.[1]
이후 2010년 마리오 발로텔리를 인테르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시켰고, 2012년 폴 포그바를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자유계약으로 보내주었다. 2013년과 2014년 발로텔리를 맨시티에서 밀란으로, 밀란에서 리버풀 FC로 각각 이적시켰다.
2016년 라이올라는 이적 빅딜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여름 이적 시장의 화제의 인물로 우뚝서게 되었다. 자신의 최대 고객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한꺼번에 이적시키는데 성공했는데 포그바의 이적은 105m 유로[2]의 이적료를 기록하여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우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라이올라에게 지불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상당한 고액이어서 이를 맨유와 유벤투스 중 누가 지불하는가를 두고 협상이 길어졌는데 결국 유벤투스가 이를 지불하기로 하며 라이올라는 엄청난 에이전트 수수료를 챙겨가게 되었다.
3 기타
- 영문 위키피디아에는 법학 전공자로 나온다.
- 인사할때 "안녕하세요 전 미노 라이올라라고 합니다.
루치아노 모지를 싫어하죠." 라고 할정도라 모지와 사이가 안 좋았다. 그러나 파벨 네드베드의 유벤투스 이적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그 후 "안녕하세요. 전 미노 라이올라라고 합니다.모지와는 친한사이죠"로 바뀌었다고 한다. - 네드베드와는 서로 좋은 관계를 보였는데 2006년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강등되자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떠나기 시작했다. 라이올라 또한 네드베드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려고 여러 수단을 행하기 시작했는데 네드베드가 이를 보고 유베를 떠날 생각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하였고 라이올라는
의외로이를 받아들였다. -
즐라탄의 아버지가 열렬한 팬이라고 카더라.[3] - 인성이 좋지 않다. 미키타리안 협상때 도르트문트 보드진에게 의자를 던진 전적이 있다. 그 외에도 선수 이적으로 본인과 선수가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선수의 태업과 강짜 협상까지 보이는 등. 한번 당해본 팀에서는 욕을 전방위로 먹는다. 도르트문트 건은 대표적인 사건일 뿐,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만큼 사례가 많다.
4 에이전시 명단
4.1 선수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마리오 발로텔리
- 폴 포그바
- 로멜루 루카쿠
- 헨리크 미키타리안
- 블레즈 마투이디
- 막스웰
- 그레고리 판 데르 빌
- 세르히오 로메로
- 자코모 보나벤투라
- 잔루이지 돈나룸마
- 에티엔 카푸에
- 이냐치오 아바테
- 마르크 반 봄멜
- 파벨 네드베드
- 마렉 함식
4.2 감독
- ↑ 위 선수들 중 라이올라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도 있다. 아래 에이전시 명단 참조.
- ↑ 여기에 5m 유로 옵션도 추가되었다. 영국 파운드화로는 약 89m 파운드로 추정.
- ↑ 즐라탄의 자서전인 '나는 즐라탄이다'에서 언급하기를 모지와 협상을 벌이다 잘 안 풀리자 도중 난데없이 공을 차며 놀다가(...) 모지의 머리에 공을 실수로 맞추는(!) 병크를 터뜨렸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그러나 그때 그 자리에 있던 즐라탄의 아버지가 이탈리아 축구계의 거물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 반했다고(...).아버지나 아들이나 그 피 어디 안간다어쨌거나 미노 이 사람도 즐라탄과 그의 아버지못지않게 한 똘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