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피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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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만화 피안도최종보스.

피안도 내의 모든 흡혈귀들의 수장이자, 평범한 인간이었던 피안도 주민들을 현재의 꼴로 만든 장본인. 그러나 이 괴물을 만든 것은 인간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1]

나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도 시대 때 부터 살아았다고 밝혀졌으며 턱시도 차림은 그때부터 입은 듯. 흡혈귀 일가 중에서도 어려 보이지만 사실은 장자라 나이가 가장 많다는 것 같다.[2] 일가의 장자이지만 머리가 하얗다는 특이체질 때문에 흡혈귀들 사이에서 냉대를 받았다는 것 같다.

스펙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백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설정상 불사였다. 말 그대로 정말로 죽지 않는다. 웬만한 재생능력이 있는 놈들도 목을 자르면 죽는 반면, 미야비는 목이 잘려도 죽지 않으며, 스스로 목을 붙일 수도 있다. 처음에 목이 잘렸을때 그냥 대충 복부에 붙혀놓고 있었는데 다시 등장했을때도 그냥 복부에 붙히고 있다가 그걸 옷으로 감춘 다음 머리를 배 안으로 집어넣어 목 위로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엄청난 불사의 능력을 모두에게 과시했다. 그리고 아키라에게 베여 상반신이 대각선으로 조각났어도 그냥 붙여버린다(...).

신체능력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여서 거목을 뿌리 끝까지 뽑아 던지는 것이 가능하며, 수십 미터나 떨어진 인간들을 눈치챌 정도다. 그 터무니 없는 신체능력에 무술실력 또한 뛰어나 수련을 받아 강해진 아키라를 압도하며, 최강의 악귀였던 공주를 박제로 만들거나 악귀가 된 아오야마 류노스케를 단칼에 죽이는 등 실로 먼치킨 캐릭터의 모습을 보인다.

미야비 존재의 진가는 미야비 한 명 때문에 인간군의 전략이나 전술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설정 구멍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을사람 100명이 미야비를 못이긴다는 게 만화의 분위기였고 이 100명을 지킬려면 아키라나 아츠시, 류노스케 중 한명이 이들을 지켜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흡혈귀 마을을 공격할 때도 미야비 인간군의 전략 전술 운영의 중심에 항상 미야비를 염두하면서 수립했다. 계곡에 갇혔을때 류노스케는 마을 사람을 지키는 역할에 아츠시는 부상이었고, 아키라는 1:1을 하다가 피를 빨리고 만다.

하지만 그도 처음부터 이렇게 강했던 것은 아니었다.[3] 2차 대전이가라시 이치로의 실험부대가 왔을때, 그는 자진해서 실험대상이 되었고, 동료 흡혈귀들의 피를 자신의 몸속에 주입한다.[4][5] 하지만 힘을 강구한 미야비는 단순히 피 하나에 그치지 않고, 아오야마 류노스케를 제외한 모든 동족의 피를 먹어 막강한 힘을 갖게된다.[6] 다행히 이가라시 이치로와 아오야마 류노스케의 협공으로 미야비를 무력화시키고 감금하는데 성공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어느새 절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당이 생기고, 훗날 미야모토 아츠시가 다른 사람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감금을 풀어버려서 미야비가 탈출하게 된다.

1부 10권까지는 송곳니만 뾰족에서 피를 빠는 모습 밖에 안 나왔지만 11권부터 앞니를 뺀 어금니 사랑니까지 전부 뾰족해져서 입으로 사람 머리를 한 방에 잘라버릴 수 있게 되었다. 12권에서 이가라시 실험 이전은 송곳니만 뾰족했고, 실험 이후부터 앞니 빼고 전부 뾰족해진다. 그리고 실험 이후 신체를 변형시키는게 가능하게 된건지, 입이 크게 찢어져서 사람의 머리부터 목 부분을 통째로 씹어먹는 크기로 변하기도 한다.

미야모토 아츠시에 의해 풀려난 후에 온 마을에 자신의 피를 뿌리며 흡혈귀들을 양산해 내었으며, 이때 병원의 신생아들 한테도 같은 짓을 하였다. 게다가 미야모토 아츠시의 눈 앞에서 그의 약혼녀였던 료코의 피를 빨면서 강간해버리는 짓까지 한다.[7]

아무리 불사신이라지만 그 질긴 정도가 참으로 지나쳐서, 심지어 본격적으로 백신이 활용되는 30권대에서 조차 백신에 맞기까지 한참 걸렸다. 게다가 맞은 후에도 시간이 지나 백신의 효과가 풀려서 다시 부활한다.

처음에는 미야모토 아츠시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를 심복으로 부리길 원하나, 그가 죽은 후 주인공인 미야모토 아키라에게 관심을 가져 자신의 오른팔이 되길 원한다.여기서 미야비의 성격을 엿볼수가 있는데 자신의 몸에 손대면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키라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자 정말로 보내주는 모습이라던가, 마리코의 생김새가 아주 추녀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낌없이 다른 흡혈귀들처럼 똑같이 대하는점, 또 그 후에도 여러모로 아키라를 탐내하는 것을 보면 사실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과 또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떤 고정관념이나 차별성에 구애받지않고 다른 이들을 대하는 대인배적인 모습도 엿보인다 아무래도 이점이 도끼신이나 마리코같은 미야비의 충성스런 심복들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삼국지의 조조같은 모습이다.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백신을 부수지 않고 빼앗은 채로 놔두고 있었다. 게다가 자기가 직접 보관하지 않고 상반신밖에 없는 대장 흡혈귀한테 맡겨놨다.[8] 여태까지의 행적을 보면 유희삼아 즐기는 모습이고, 아키라, 아츠시, 류노스케는 전부 미야비의 손바닥에서 놀고 있는 불쌍한 신세(...).[9] 2부에서는 결투는 커녕 잠시 놀아주다 함정에 빠트려 의도한 대로 아키라를 복수에 미친 복수귀로 만들어버렸다.[10]

동인지에서는 이 때문에 아키라를 향한 크고 아름다운 얀데레로 등장하기도.(...)
  1.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이 생물병기를 만들고자 생체실험을 하면서 불사신이 된 흡혈귀가 미야비다.
  2. 흡혈귀들은 평범한 인간처럼 나이를 먹다가 도중에 흡혈귀의 능력이 각성하여 각성한 시점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외모로 나이를 판별하기는 어렵다.
  3. 하지만 여러 시험 중 다른 흡혈귀들보다 수치가 높았다고 하니 옛날부터 꽤 강했던 듯 하다.
  4. 흡혈귀들에게 동족의 피를 주입하면 몸이 터져 죽기 때문에 일족 대대로 금기로 전해졌으나 미야비는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자진해서 주입당하길 원했다.
  5. 그리고 원래 흡혈귀들의 바이러스는 가족에게 유전되는 것이었으나 동족의 피를 주입함으로서 미야비의 피가 변질되어 단순히 피가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흡혈귀로 변하게 된다. 또한 흡혈귀들의 생명이 질겨도 그들은 원래 불사가 아닌 불노였으나 동족의 피를 주입당하면서 미야비는 정말로 불노불사가 된 거다.
  6. 류노스케는 눈치채지 못해 피를 못 먹은 것.
  7. 이 작품의 흡혈귀들은 강한 성욕을 가지고 있으며, 맛있는 피를 빨수록 성적으로 흥분하게 된다.
  8. 아키라가 백신을 찾으러 올 것을 알고 일부러 놔둔 것. 이유는 시시한 싸움은 재미없어서 라고.
  9. 501 백신때문에 죽을 뻔 한 1부 5층탑에서의 대결을 제외하곤 여유가 넘쳐난다.
  10. 3부에서의 아키라는 인간이든 흡혈귀든 신경쓰지 않고 미야비만을 죽이는 목적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