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등장인물
1.1 1편 등장인물
- 알렌 챔벌레인 박사 (Dr. Allen Chamberlain)
KBS판 성우는 유민석. 1편의 등장 인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이집트 박사이다.
미국인들과 함께 하무납트라를 발굴에 참여했다가 오코넬 일행과 부딪혔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발굴하는 선에서 합의한다.[1]
상자를 발굴하던 도중 한 동료가 지렛대를 쓰려 하자 세티 1세는 바보가 아니라면서 그를 만류하는 대신 현지 인부들에게 작업을 지시했고, 상자를 들어내는 순간 압축된 염산이 분사되는 함정이 발동해 인부 세 명의 얼굴이 녹아내렸다. 아이작이 보물은 어디 있냐며 불평하자 상자 속에서 '사자(死者)의 서(書)'를 꺼내 이게 진짜 보물이라면서 무척 아낀다.[2] 하지만 호기심이 동한 에블린은 챔벌레인 박사가 잠든 사이 사자의 서를 슬쩍 빼내 읽어버리고, 그 주문으로 인해 이모텝이 부활한다. 이후 번스가 정기를 빨려 죽자 급히 달아났으나, 결국 골목길에서 따라잡혀 이모텝의 몸의 일부가 되었다. 카노푸스 단지 중 하피의 머리를 하고 있는 단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미라의 폐를 담는 용기이다.
여담으로 카노푸스 단지 5개 중 박살난 하나를 제외한 4개를 번스, 헨더슨, 다니엘스와 하나씩 나눠 가졌는데 애초에 단지가 담겨 있던 상자에 '이 상자를 여는 자들의 정기를 흡수하여 완전한 몸을 만든다.'는 상형문자가 적혀 있었다. 결국 저주를 무시한 대가를 치른 셈이다.
- 버나드 '버니' 번스 (Bernard 'Bernie' Burns)
KBS 방영판 성우는 한호웅. 1편의 등장 인물로 미국인 일행 중 하나로, 베니를 고용하여 오코넬 일행과 함께 발굴작업에 참여한다.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착용한다. 에블린이 읽은 사자의 서 때문에 나타난 메뚜기 떼를 피해 도망가다 넘어져 안경을 떨어뜨렸는데, 베니가 도망치다가 밟아버리는 바람에 혼자 뒤쳐져 어둠 속을 방황하다가 이모텝에게 붙잡혀 눈과 혀를 빼앗긴다.[3] 다행히 이후 메자이들이 번스를 구해 카이로로 돌아가지만, 혼자 숙소에 머물다가 베니가 이모텝을 데리고 오는 바람에 정기가 흡수되었고 이모텝은 근육 부분과 살갗 일부분을 수복한다. 카노푸스 단지 중 임세티의 머리를 하고 있는 단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미라의 간을 담는 단지이다. 다른 일행들에 비해 다소 유약해 보이고 책벌레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콜트 M1911을 매우 잘 다룬다.
- 아이작 헨더슨 (Isaac Henderson)
KBS 방영판 성우는 전인배. 1편의 등장인물로 전형적인 미국 카우보이 타입의 터프한 캐릭터이다. 콜트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를 사용한다.[4] 챔벌레인 박사가 발견한 상자에 보물이 없다며 투덜거리다가 무심코 상자를 발로 찼는데, 상자 아래에서 카노푸스 단지들을 발견한다. 번스와 챔벌레인 박사가 이모텝에게 당하자 오코넬 일행과 협력하고 무심코 숙소에서 혼자 권총 가지고 장난치다가 이모텝에게 정기를 흡수당하여, 이모텝은 입과 몸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몸을 수복한다. 카노푸스 단지 중 케베세누프의 머리를 하고 있는 단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미라의 장을 담는 단지이다.
- 데이비드 '데이브' 다니엘스 (David 'Dave' Daniels)
KBS 방영판 성우는 류다무현. 1편의 등장 인물로 헨더슨과 비슷한 카우보이 타입이지만 헨더슨보다는 성격이 침착하다.
콜트 M1917을 사용하며, 번스, 챔벌레인 박사, 헨더슨이 모두 정기를 빨려 죽은 뒤 오코넬 일행과 합류해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세뇌된 군중들에게 기습당해 차에서 떨어져 홀로 길에 남겨졌다. 다니엘스는 쌍권총을 쏘며 분투했지만 곧 탄약이 바닥났고, 군중들 사이에서 이모텝이 다가오자 부들부들 떨며 자신이 갖고 있던 카노푸스 단지를 바쳤지만 살아남지는 못했다. 다니엘스까지 흡수한 이모텝은 완전히 몸을 수복했다. 카노푸스 단지 중 두아무테프의 머리를 하고 있는 단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미라의 위를 담는 단지이다. 정기가 빨린 네 인물 중에 유일하게 정기가 빨린 후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 테렌스 베이 박사[5] (Terence Bey)
KBS에서 방영 당시 성우는 온영삼. 에블린이 근무하던 카이로 박물관의 관장이다.
초반에는 별 비중이 없고, 단순히 하무납트라를 미신으로 치부하면서 그곳과 관련된 고지도를 그만 실수로 불태우는 등 그냥저냥한 역할로 끝나는 듯했으나, 사실 그 정체는 아데스 베이의 동지이자 메자이의 수장이다.[6] 이모텝과 세뇌된 군중들에게 포위된 오코넬 일행이 하수구로 탈출하는 동안 쇼텔을 휘두르며 끝까지 싸우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 갓 핫산 (Gad Hassan)
KBS 더빙판에선 문관일이 맡았다. 초반에 오코넬이 갇혀 있던 카이로 교도소의 소장으로, 에블린과 조나단이 하무납트라의위치를 알고 있는 오코넬을 풀어주기 위해 찾아오자 사형장에서 에블린과 협상한다. 하무납트라의 보물을 나눠 받는 대가로 교수형에 처해질 오코넬을 풀어주고 오코넬 일행과 함께 하무납트라로 간다. 나머지 일행들과 달리 혼자 행동하다가 부조에 박혀 있는 스캐럽모양의 청금 장식품들을 뜯어낸다. 그러나 그 장식품 내부에는 진짜 살아있는 스캐럽이 들어있었고, 스캐럽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괴로워하며 날뛰다가 벽에 부딪혀 죽는다.
- 윈스턴 헤이브록 (Winston Havelock)
KBS 더빙판 성우는 황원. 1편의 등장인물이자 시리즈 내내 등장하는[7] 공중조력자 중 한 명.
늙고 뚱뚱한 퇴역군인으로, 젊었을 적에는 영국 왕실의 공군 파일럿으로 복무했으며 제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한 전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인 릭과는 잘 아는 사이다. 그러나 전쟁 이후 전우들과 함께 죽지 못하고 살아남은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명예롭게 죽기를 소망하고 있다. 후반부에 이모텝에게 납치당한 에블린을 구하기 위해 오코넬 일행을 자신을 비행기에 태우고 출격하지만, 이모텝의 공격으로 비행기가 사막에 추락했을 때 사망했고, 추락장소가 모래지옥으로 불리는 사막의 늪이라 비행기와 함께 사막 아래로 빨려들어가며 그가 원하던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 Stampe SV4A 복엽기를 몰았다. 비행기 번호는 B5539.
1.2 2편 등장인물
- 이지 버튼 (Izzy Buttons)
KBS 더빙판의 성우는 이인성.
시리즈 내내 등장하는 공중 조력자 중 한 명, 오코넬과는 런던 은행강도 때의 인연으로 회피하지만 오코넬이 오시리스의 창으로 유혹하여 알렉스를 납치한 이모텝을 쫓는데 도움을 받는다.
이번에는 비행기가 아닌 작은 열기구 크기의 소형 비행선인데, 잠시 동안이지만 로켓엔진(!?)이 달려있어 이모텝이 전작에서 보여준 모래파도에 이은 물 파도에서 잠시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행선은 결국 암쉐어 입구에서 장렬히 추락했다. 그리고 용하게도 하룻밤 사이에 크리쳐의 습격을 안 받았는지 다시 완성시켜 오코넬 일행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여[8] 에블린에게 키스를 받는다.
- 록나흐 (Lock-Nah)
KBS판 성우는 김영진. 하페즈가 이끄는 광신도들의 지휘관, 일종의 행동대장으로 보인다.
흑인으로 싸움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아데스 베이와는 악연으로 보이며, 납치한 알렉스에 대해 매우 짜증내는 인물.
암쉐어에서 아더스 베이가 메자이 12부족과의 연락용으로 쓰는 매인 호루스를 총으로 저격하고, 스콜피온 킹의 피라미드에 거의 다다르면서 알렉스를 죽이고 팔찌를 회수하라는 하페츠의 명에 흥분하며 알렉스를 노리지만, 알렉스는 오코넬이 데려가고 아더스 베이와 다시 결투를 벌이던 중 사망.
- 샤페크 (Shafek)
하페즈가 이끄는 광신도들을 지휘관, 일종의 부관으로 보인다.
주로 하페츠 옆에서 사자의 서를 가지고 다니며 암쉐어에서 크리쳐들을 피해 도망치다 일행에서 떨어진 조나단과 만나 조나단이 말한 신성한 돌이 있는 자리(?)로 가서 무사한 줄 알았지만, 곧 다른 크리쳐에 의해 칼이 꽂혀 조나단을 노려보며 사망.역시 조나단 사용하는 총은 마우저 C96이지만 루거 P08도 사용한다.
- 레드 윌리츠 (Red Willits)
- 제이콥 스파이비 (Jacob "Jake" Spivy)
- KBS판 성우는 김승태. 2편의 등장인물로 도굴꾼 3인방 중 한 명. 근데 아주 어리바리하여 팔찌를 찾을 때 알렉스의 새총 표적이 되고(...), 팔찌를 못 갖고 와서 합무랍트라의 발굴현장에서 광신도들과 대치할 때 레드에게 총을 겨누다 다시 방향을 교정받질 않나(...), 상자를 찾아왔을 때 돈을 더 요구하면서 상자에 발 올렸다가 제지받는 등 불안하게 한다(...) 결국 이모텝을 보고 놀라 다른 두 명이 총 쏘는 동안 도망치려고 문을 두들기다가 말라가 상자를 열라는 말에 상자를 열어버렸고, 자신의 권총을 꺼내 두려움에 찬 얼굴로 이모텝을 찾다가 첫 희생양이 된다.[9]
- 자크 클래몬스 (Jacques Clemons)
1.3 3편 등장인물
- 매드 독 맥과이어 ("Mac Dog" Maguire)
- 3편의 등장인물로 시리즈 내에서 주인공을 돕는 공중조력자 중 한명. 릭과 같은 외인부대 군인이었던 릭의 동료였고 아일랜드 인으로 술에 빠져있지만, 비행술 하나는 탁월하며 마지막 전투에서 P-40 워호크 1대도 끌고와 활약하여 상하이를 떠나는 조나단에게서 술집의 모든 술을 얻는다.
- 조종기체는 Bristol 156 Beaufighter Mk.IC다. 근데 좌석에 안전장치도 없는 불안한 기종이다...
게다가 야크까지 싣고 있었다!
- 로저 윌슨 (Roger Wilson)
- 3편의 등장인물로 상하이 박물관장이며 릭 오코넬과 매우 친하며 알렉스와 함께 황제의 무덤을 발굴한다. 그러나 실은 양장군에 매수된 상태였다.
- 황제의 부활이후 자신도 양장군과 함께 황제의 마차에 매달려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지만 황제에 의해 끔살.
- ↑ 그러다가 오코넬 일행은 이모텝의 미이라가 들어있는 관을 발견하고, 챔벌레인 박사 일행은 사자의 서와 카노푸스 단지들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한다.
- ↑ 열쇠는 에블린이 가지고 있어서 열지는 못했지만 에블린이 무심코 사자의 서를 읽으려던 것을 막았던 걸로 봐서 이 책이 화근이 될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정작 본인은 사자의 서 덕분에 메뚜기 떼의 습격에서 무사했지만.
- ↑ 이모텝이 처음에 에블린과 아낙수나문을 헷갈린 이유가 바로 시력이 나쁜 버니의 눈을 취했기 때문이다.
- ↑ 주인공 일행과 같이 탄 배가 메자이족에게 습격당했을 때 인부들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은 멘붕에 빠진 반면, 미국인 일행들은 좋다면서 총싸움을 벌인다. 특히 아이작은 패닝(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긴 채 다른 손으로 공이를 빠르게 젖혀 연사하는 사격 스킬)까지 사용하는 등 총 다루는 솜씨가 발군이다.
- ↑ 이 배역을 맡은 배우 에릭 아바리(Erick Avari)는 인도인과 미국인의 혼혈로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이집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1994년작 스타게이트에서 고대 이집트인 역을 맡았고, 캐슬에서 또다시 이집트 유물 전시회를 하는 박물관장 루퍼트 벤틀리 역을 맡았다.
- ↑ 아마 하무납트라를 미신으로 치부하거나 지도를 태운 이유도 이모텝의 봉인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 내내까진 아니고 주인공 일행이 카이로에 다시 왔을 때 처음 등장했다.
- ↑ 진짜로 이 캐릭터가 비행선 안 끌고 왔다면 오코넬 일행은 전원 탈출 못했다. 암쉐어가 봉인되면서 주변을 모두 빨아들여 발 디딜 곳이 없어서 탈출할려면 공중으로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
- ↑ 여기서 1편에서는 헨더슨 때만 실루엣 정도로 나왔던 정기를 흡수하는 장면이 딱 한 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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