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1 개요

말그대로 미인을 뽑는 대회. 대회 슬로건은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총합한다지만, 실상은 외모라는 하드웨어가 안되면 그냥 포기하는 것이 속편하다.

절대적인 미라는 것은 없지만 현대의 추세에서는 큰 키,마른 체형,서구형의 긴 팔,다리와 납작한 복부,각 사회에서 원하는 얼굴의 생김새라는 공통점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미인대회의 주요팬층은 여성들이라는 점이다. 미인대회의 스폰서 회사들과 광고회사가 어디인지 보면 알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 같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종목들도 여성팬 위주이다.

일부 국가에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소녀 선발 컨테스트를 개최하기도 하는데, 이것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논란이 많다.[1]

2 비판

2.1 서구의 관점에서의 대회

이점은 국제미인대회를 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유색인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는 말그대로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한 성적 판타지의 충족과 연결된다.

일본이나 필리핀같이 성적이 우수한 국가를 보면 선탠한 갈색피부에 검은 생머리, 스모키 화장의 정형화된 모습이 특징이다.
흑인미녀들도 영화 드림걸스에서의 제이미 폭스의 선택과 같다. 백인에게 크게 거부감이 안 드는 동부아프리카 혈통이나[2] 백인 혼혈이 대부분이다. 이전에 현지 흑인들을 착취하던 식민지 지배국 출신의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의 경우가 주류이다. 뭔가 묘하게 기분이 꼬일 만도 하다. 일단 체형부터도 아프리카 현지의 미적기준과는 무관한 마르고 키 큰 여성이다.

미인대회의 강국인 라틴아메리카의 후보들 중 진짜로 인구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스티소[3]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 있느냐하면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빈부격차가 극심한 중남미의 부유층을 구성하는 백인이주자 후손의 모습이라는 것이 차라리 정답이다. 큰 키, 백인 체형에 백인 여성의 이목구비로 그냥 스페인, 이태리 여자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 심지어는 국적만 중남미이지, 혈통은 스웨덴이나 독일 이민자인 경우도 많다.

3 나무위키에 등록된 미인대회

  1.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미용을 목적으로 한 진한 메이크업이나 매니큐어, 네일아트, 염색, 컬러렌즈 사용, 치아교정에 심지어 보톡스나 성형에 까지 손을 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어서, 소아성애자나 아동 성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까지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리틀 미스 콜로라도로 뽑힌 적이 있는 존베넷 램지.
  2. 이만, 나오미 캠벨
  3. 다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브라질, 코스타리카 등의 일부 국가는 백인 비율이 높다. 또한 대표적인 미인대회 강국인 베네수엘라도 2011년 통계(위키 참고)에 따르면 인구의 43.6%가 백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