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

1 尾行

요태까지 날 미행한고야?

어떤 사람의 행동(行動)을 감시(監視)하려고 몰래 뒤를 밟는 일.

경찰이 범인,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수사할때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파파라치, 스토커, 사생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기숙사 위치, 거주지 등을 알아내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심지어 흥신소에 의뢰를 하는 경우까지 있다.

도보 미행도 힘들지만, 차량을 이용한 미행은 특히 힘들다.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데, 교통체증이 발생하거나 목적지를 확 바꿔버리면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억지로 쫓으려면 교통위반을 무척 많이 해야 한다.

GPS 같은 장비로 위치추적 하는 경우는 위치정보법, 신용정보 이용보호법 등의 법률에 위반되지만 사람이 직접 미행하여 위치를 파악하는 것 자체는 일단 죄가 되진 않는다. 당연한 것이, 다른 사람을 따라가기만 했다고 무슨 잘못이겠는가. 애초에 길이 같을 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미행을 이용한 범죄(스토킹 등)은 당연히 처벌받는다.

2 일본 게임회사 일루전에서 만든 동명의 게임

일본의 게임 제작회사 일루전에서 만든 잠입 액션 게임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공중파 뉴스까지 등장하셨던 가장 유명한 일루전의 과거)

기본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여자의 뒤를 계속해서 밟다가 검열삭제 하는 것.히로인은 일정한 루트를 따라가며,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몰래 따라가야 한다. 일정한 오브젝트를 건드릴 경우(예를 들어, 빈 깡통을 밟아 소리가 나는 경우) 들킬 수도 있으며, 히로인이 가끔 주위를 돌아보는 경우도 있어 적절히 엄페물에 숨어 인식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글만 보면 좀 어려울 것 같지만, 히로인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인식조차 못하는지라 웬만해선 피하기 쉽다. 물론 지나치게 거리가 멀어질 경우 게임오버가 된다.

미행화면은 몇개의 스테이지 단위로 나누어지는데, 각 스테이지에 따라 보통 일정한 공략방법이 존재한다. 미행 난이도는 대체로 낮은 편이나 공략법을 모르면 꽤나 고생하는 스테이지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일정 횟수 이상 공략에 실패하면 그 스테이지는 그냥 넘어가주는지라 미행을 못해서 진행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

진행 중간중간에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는데, 미행이 완료된 후 H신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아이템과 습득할 경우 H신시 특정한 커맨드가 추가되는 아이템이 있다..

미행3 의 경우는 대놓고 노렸다. 우선 등장 히로인들이 상당히 매니악한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사실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만.

H신에서에서는 다 스토킹 해놓고서는 화간을 할건지, 강간을 할건지 선택지가 나오는것도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 [1] 단, 99년에 나온 1편의 경우는 엔딩이 한 사람당 5개까지 나왔었다.

2016년 현재 미행3 까지 나온 상태이며,(2004,1월30일 발매) 더 나올지는 미지수. 미행2는 2000년 초반에 실제로 강간을 저지른 천하의 개쌍놈들이 이 게임 하고 했다는 변명에 좋아라 일본 저질 게임이 문제라고 씹어버리면서 중앙일보는 시사만화를 싣기도 하며 한국에서 유명세를 떨쳤으나 일단 성인게임에, 되려 이런 게 게임만 알려진다는 비아냥만 듣어서인지 오래가지 않아 사그러들긴 했다. 뭐 그래도 톡톡히 홍보는 많이 해줬다...

2.1 시리즈

2.1.1 미행 1

미행1 - 尾行 ~夜の帰り道(1999년 5월 14일 발매)
2.1.1.1 등장인물
  • 아키라 : 주인공. 의미없음. 다만 캐릭터 별로 뒷사정이 다르다.
  • SHOKO : 여고생
  • COEDA : 웨이터리스
  • NANASE : OL
  • KANNA : 주인공의 암살 표적[2]
  • CHIZURU :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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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미행 2

미행2 - リバーシブルフェイス~尾行2(2001년 01월 12일 발매)
2.1.2.1 등장인물
  • 이나가키 테츠야 : 주인공. 큰 의미는 없음.
  • 우에스기 레오나 : 주인공이 성인비디오를 빌리러 자주 들르는 비디오 대여점의 아르바이트생. 여담이지만 사실 주인공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 시노하라 사츠키 : 주인공이 일하는 가게에 종종 오는 여학생. 심술궂은데 사실 집안 사정 때문에 직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칼빵을 놓는다.
  • 이이지마 리카 : 주인공과 함께 전철을 타다 자주 부딪히는 여고생. 부끄럼쟁이에 내성적. 만약 강제루트 선택시 전기충격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역으로 전기충격을 당하고 게임오버.
  • 마츠자와 유코 : 거유 오피스 레이디. 주인공의 친구이자 업무 동료이다.
  • 다케다 야요이 : 30미터 달리기를 연습하고 있는 어린 체육부 학생. 이웃에 살다가 만났음. 순진하고 활발하다. 덕분에 얘 스테이지는 줄창 뛰어다녀야 된다(…).

2.1.3 미행 3

미행3 - 予約キャンペーン特典について 尾行3 (2004년 1월 30일 발매)

전작들에 비해 그래픽 상당히 개선되었다. 지금 보아도 그렇게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미행을 감행하는 남자 주인공은 '카토리'라는 이름만 같을뿐 각 여성과의 스토리 별로 내력,환경, 직업, 능력이 전혀 다르며 각 스토리간에 접점은 없다. 다만 주인공의 이상할 정도로 심간 편한 성격은 똑같다. 시리즈 세 편이 모두 그렇지만 미행의 개연성도 참 그냥저냥이라(물론 '미행'이라는 행위 자체가 웬만하면 정당성이 없겠지만) '약간의 안면이 있는 그녀가 야간에 보행중인 것을 발견하고 왠지 끌려서 따라나서기 시작한다'라는게 게임의 기본 룰이다.

2.1.3.1 등장인물
  • 카토리 : 주인공. 역시 의미없음. 다만 캐릭터 별로 뒷사정이 다르다.
  • 쿠와하라 린 : 여학생. 시험공부 한다니까 주인공이 노트를 빌려준 바 있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주인공네 집 앞에 노트를 놓아두고 자살한다. 섹시 비치 제로에서도 등장.
  • 아야세 레이코 : 금발의 약제사. 섹시 비치 3에서도 등장.
  • 크리스 레이 : 금발의 외국인 첩보원(이라 쓰고 보기엔 서양 닌자).사실은 시체로 만든 인간병기. 주인공은 탐정 (그런데 불사신)이 된다.
  • 후지카와 마유 : 패스트푸드점 웨이트리스. 때문에 가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그냥 대놓고 만든 것 같다. 게다가 이상하다고 반응 후 돌아볼 때 폴짝 뛰어서 돌아본다. 역시 노렸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사고를 당한 주인공에게 햄버거와 편지를 배달하고, 주인공은 그걸 읽고 울면서 햄버거를 먹는다. 합의를 선택하면 마유가 하고 나서 돌아갈 때 유니폼 앞뒤를 바꿔입고 가버린다. 배틀 레이퍼 2의 확장판인 캡 레이퍼에 등장.
  • 카구라 미오 : 검(혹은 창)을 든 무녀. 스토리가 좀 깨는데, 강제를 선택할 경우 주인공은 사실 에일리언이었기 때문에 하고 나서 죽는다. 합의를 선택할 경우 사고가 나서 현실을 떠돌던 유령이었고 하고 나서 성불한다. 유령인데 검열삭제를 어떻게 했는지는 묻지 말자. 이런 게임에서 고증 따위가 중요해? 이래나 저래나 주인공은 사라지는구만

3 f(x)의 노래

Pink Tape 참조할 것.

2013년에 발매된 정규 2집 'Pink Tape'의 수록곡. 타이틀 곡인 '첫 사랑니' 다음으로 2번 트랙에 실려서 앨범 활동 때 비록 본 곡을 무대에서 부른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서브 타이틀 취급을 한다.[3] 앨범 발매 전에 공개 된 아트 필름에 수록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노래로는 딱히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좋아 순수한 음원 점수만으로 뮤직뱅크 5위까지 입성하기도 했다. 차임벨 소리를 인용한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타이틀 곡인 '첫 사랑니'보다 이 노래가 훨씬 낫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곡을 자주 사용하는 SM 소속 가수 답게 이 노래 역시 해외 작곡진들이 작곡한 노래이다. 소녀시대소원을 말해봐의 경우처럼 동일한 곡으로 해외에서 먼저 다른 가수가 노래를 발표했는데 그 곡의 제목은 'Candy Man'이다. f(x)가 부른 버전은 SM에서 편곡 과정을 거친 후에 나온 노래라 차이점도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해서 듣다보면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한국어 작사는 '첫 사랑니'와 마찬가지로 전간디가 맡았는데 두 곡 모두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첫 사랑니'와 본 곡의 조합은 f(x)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완벽한 원투 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일반적으로 '소녀의 첫사랑'을 표현한 걸그룹 노래라면 초창기 소녀시대나 에이핑크가 낸 노래들처럼 대개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강조하며 풋풋하고 순수한 소녀 상을 표현한다. 그러나 '첫 사랑니'나 본 곡은 그런 사랑 노래들에 일종의 안티테제로 오히려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하는 등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있다. '첫 사랑니'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이제 막 사랑니가 돋아난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여 처음 겪는 사랑에 혼란을 겪는 심정을 표현했다면 본 곡은 1집의 타이틀곡인 피노키오의 성격을 계승했다. 피노키오가 막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녀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머릿속으로 쪼개보고 부숴보고 조립해보는 과정을 인형 만들기에 빗댄 것처럼, 본 곡은 사랑에 빠진 화자 입장에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감정을 스릴러처럼 그려냈다. 이 곡의 경우 사랑에 빠진 화자는 의인화 된 그림자인데 그림자가 주인을 원래 짝사랑해서 따라다니는 것으로 표현했다. 또 '난 널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란 가사를 통해 발음상 비밀 친구를 뜻하는 마니또와 비슷한 걸 이용해 언어유희를 노렸는데 이를 통해 주인이 모르게 늘 그를 따라다니지만 주인을 깊이 사랑하고 있는 그림자의 비밀스런 외사랑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그림자가 사랑하는 주인을 몰래 하루종일 '미행'하는 내용의 노래인 것이다. 무심코 노래만 들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노래 제목인 '미행'과 부제인 그림자를 결부시켜 생각하면 꽤 섬뜩해진다. 거기에 무미건조한 f(x)의 창법이 더해져 노래의 섬찟한 느낌을 더 잘 살려내고 있다.

f(x) 멤버들도 모두 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특히 크리스탈이 앨범 발매 기념으로 네이버 TV캐스트로 생중계 했던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손꼽았다. 그래서 멤버들이 즉석에서 1절 정도 불렀던 게 앨범 활동 당시 이 노래의 유일한 방송 무대였다.

그런데 이 곡의 남다른 인기를 의식했는지 앨범 활동이 끝난 후 연말에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SM에서 f(x)의 공연을 '첫 사랑니'와 함께 이 노래를 엮어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방송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무대 활동도 없었던 일반 수록곡이라 딱히 안무도 없었던 노래라 그런지 처음엔 각자 노래를 부르다가 도중에 무대 한가운데에 모여 노래에 맞춰 춤추는 멤버들에게 위화감이 들 수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완곡을 하지 않고 짧게 편곡한 버전을 부른 다음 바로 '첫 사랑니'로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f(x)가 이 노래를 완벽히 끝까지 부른 방송 무대는 없다.

이후 크리스탈이 단독으로 출연한 에뛰드 립스틱 TV 광고에 삽입곡으로 쓰였다.

3.1 가사

매일 몰래몰래 네 발걸음을 쫓아
항상 조심조심 네가 눈치 못 채게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둘의 데이트
둘만의 데이트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난 너를 따라가
아무 말도 없이 날 이끌어
한 발 또 한 발 날 알아챘을까
숨을 곳도 없는데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하루하루 우린 점점 닮아가는 걸
너의 웃음 눈물 나는 모두 아는 걸
겁 먹지마 우린 태양이 맺은 인연
함께일 운명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난 너를 따라가 아무 말도 없이 날 이끌어
한 발 또 한 발 날 알아채줄래?
숨고 싶지가 않아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거울 속 그 앤
너와 함께 웃고 있어 난 몰라
네 발 밑 속
나는 아무 표정 없이 뒤로 숨는 걸

거울 속 그 앤 반짝 또 반짝
널 닮은 미소가 너무 부러워질수록 난 더
바짝 더 바짝 너에게 꼭 붙어
우린 연결됐는데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4 微行

미복잠행의 준말. 지위가 높은 사람[4]이 무엇을 몰래 살피기 위하여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남 모르게 다니는 행동.
  1. 강제로 하면 보통 뒤끝이 안좋다. 경찰에 체포되는 것은 보통이고, 심하면 칼빵맞고 죽는 경우도 있다. 쓸데 없는 곳에서 현실적이다.
  2. 여담으로 이쪽은 능욕모드를 택하면 주인공이 여자를 강간하는게 아니라 야쿠자들이 윤간을 하고 총으로 쏴서 죽여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피를 묻히지 않고 암살 표적을 죽이는데 성공
  3. 정작 컴백 무대 때 함께 선보인 다른 수록곡 에어플레인보다도 인기가 많다.
  4. 사극에서 대체로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