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Banana republic
1 국가 별칭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바나나나 열대과일작물 수출로만 의존하는 국가를 멸칭하는 용어. 이런 국가들은 대부분 열대과일작물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한테 종속화되는 경향이 강하며 또한 이런 열대과일작물은 농장 근처 항구에서 수출되므로 전체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다른 제조업 같은 산업 발달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말그대로 자원의 저주의 농업판이다. 대규모 플랜테이션(Plantation) 농업으로 외국 대기업에 휘둘리거나 지방 토호의 기반이 된다. 게다가 국민 대부분의 생계를 쥐고있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가져도 그만둘 수 없다. 예를 들어 세네갈의 경우 땅콩 농사를 그만두면 그날로 나라 문 닫아야 한다.
심한 경우 다국적 기업의 식민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종속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1.1 대표적인 국가
- 아프리카의 농업 특산물 수출국 대부분.
- 과테말라
- 니카라과
- 온두라스
- 엘살바도르
- 코스타리카
- 에콰도르
-
칠레[1] -
필리핀[2] -
트로피코자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하와이[3] -
오스트레일리아[4]
2 영화
1을 소재로 배우겸 감독인 우디 알렌이 1971년에 제작한 영화. 원제는 Bananas.
미국의 (잉여)지식인인 우디 알렌이 카리브해의 어느 바나나 공화국 섬나라에 가서 혁명을 도와 독재를 타도한뒤, 혁명정부의 중요한 인물이 되어 미국에 대사로 파견되었다가 체포되어 다시 미국인 (잉여)지식인으로 돌아온다는 스토리이다.
우디 알렌의 영화답게 영화내내 음담패설이 끊이질 않으며 혁명 과정도 병맛넘치기 그지없다. 특히 전함 포템킨의 오뎃사 계단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을 보면 진짜 개병맛......
참고로 2009년 서방 과일 다국적 기업의 압제에 맞선 독립영화[5] Bananas!와 혼동하면 곤란하다. 이 영화는 바나나 공화국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도 다르다. !가 있고 없고 차이
3 의류 브랜드
미국 중저가 의류 브랜드이다. 갭(Gap Inc.)의 자회사이며, 갭보다는 고급 브랜드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제2롯데월드몰, 신세계백화점과 여의도 IFC몰에 입점해 있다.[6]- ↑ 칠레의 경우는 열대과일이 아닌 구리 수출에 의존하지만 경제적 취약성 등에 있어서 바나나 공화국 소리를 들었다. 적어도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 전 까지는 그랬다.
- ↑ 델몬트와 돌, 치카타로 대표되는 열대과일 플랜테이션 규모는 최상위 수준이지만, 다른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과일쪽의 비중이 5% 이하로 떨어졌다.
다른 국가는 중남미인데 나홀로 아시아 - ↑ 이쪽은 아예 일개 기업이 나라를 멸망시켜버렸다
- ↑ 믿기 어렵지만 사실 광물,농산물 등 1차 산업물이 주요 수출사업인 선진국이란 점에서 바나나 공화국들의 모범적 표본이다. 그러면서도 1986년에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폴 키팅은 호주의 경제구조나 규모가 바나나 공화국이 되어간다며 우려를 표했었다.
- ↑ EBS에서도 제작과정이 소개된 바가 있다.
- ↑ 위키 백과 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