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정식명칭(주)바른손
설립일1985년 12월 27일 (주)바른손 팬시
창업주박영춘
기업형태외부감사법인, 코스닥시장상장법인
업종명문구프랜차이즈사업
외식사업, 게임엔터테인먼트사업
대표이사이상민
홈페이지[1]

1 개요

1985년에 박영춘이 설립하여 바른손 카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기업.

처음에는 주로 팬시 상품을 판매하였다가 차츰 규모가 커지면서 문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크리 아트라는 사업명으로도 사업을 했으며 2005년 3월, 바른손 엔터테인먼트(Barunson Entertainment)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그해 5월에 튜브 매니지먼트(Tube Management)를, 9월에는 ㈜아이 픽쳐스(I Pictures)를 인수하여 바른손 필름을 출범시켰다. 영화제작에도 나서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영화), 방자전,박진영 주연 괴작,5백만불의 사나이 같은 영화를 제작했다.

이후 외식업에도 뛰어들어 2009년 베니건스를 인수했으며, 게임에도 뛰어들면서 2006년 게임 개발 유통업체 ㈜아레아 인터렉티브와 모바일 게임 회사 거피 게임즈를 인수하면서 바른손 게임즈를 따로 둬서 게임 제작에 나섰다. 그리고 나온 게...라그하임.... 이 게임 하나로 당당하게 쓰레기 게임/제작자 항목에도 올라와 있다. 아이언 마스터도 역시 망했고 결국 그라비티에 바른손 게임즈를 팔아치웠다. 그이후로는 계열사인 넷게임즈에서 만든 HIT(게임)이 넥슨에 의해 배급중.그리고 결국... 베니건스도 망했다.

2 사업

2.1 문구 캐릭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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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국내 첫 캐릭터로 평가되는 부부 보이(Boo Boo Boy)로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금다래-신머루이원복이 격찬(90년 초반에 낸 한국만화 관련 서적에서 외산 캐릭터 인기를 능가한다면서 한국색 캐릭터로 귀여움과 아기자기를 다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 밖에 태비 치로, 리틀 토미, 떠버기같은 캐릭터로 90년 초중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차지했으며 2000년대에는 샤오샤오를 한글화해서 유통하기도 했다.

1990년대 초반 중고교 문방구 앞에서도 바른손 편지지 및 온갖 캐릭터 상품이 팔렸을 정도로 꽤 인기가 좋았다. 당시 모닝글로리아트박스와 더불어 바른손 팬시 개별 판매점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다만 모닝글로리는 주로 노트 판매 및 필기구 위주로 사업하다보니 캐릭터 적으로 크게 어필하지 못했으며 아트 박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귀여운 캐릭터적 사업이니 뭐니 추억으로 기억하는 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제품 품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건 유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값도 비쌌다. 1990년 초반 캐릭터 티셔츠가 2만원 이상으로 팔렸다. 그 시절 물가로 치자면 상당한 고가임에도 품질은 아주 나뻤다. 뭔 중국산도 아님에도...커터칼이나 볼펜이나 샤프도 캐릭터 들어가 있다고 그다지 품질도 안좋은 게 비슷한 제품의 2~3배에 달하는 값을 내서 팔았기에 악명이 자자했다. 그냥 캐릭터만 좋다면 상관없지만.즉,캐릭터 치중하고 품질은 내다 버렸다. 쓰레기 게임/제작자 항목에서도 이 점으로 까고 있으니 말 다했다.

바른손도 나름 문구업체로서 만년필을 내놓은 적이 있었다. 모델명은 바른손 럭셔리. 황동 베이스에 락카칠을한 바디와 중국제 스틸닙을 착용한 물건이다. 그외 다른 만년필도 있고, 사실 그때는 모닝글로리나 마이크로코리아 부터 펜코아같은 정체를 알수없는 회사들도 만년필을 팔았다.

2.2 외식 사업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베니건스를 인수하며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시장의 쇠퇴로 결국 2016년 2월 베니건스의 모든 점포를 철수. 대신 자체 외식사업 브랜드 미쓰그릴, 바른식감, 몬테리아를 론칭했다. 자세한 내용은 베니건스 항목 참고.

3 기타

3.1 엽기송의 원조

하지만 2010년대 정도 되면 상단의 영화들 정도 제외하면 제작물들은 거의 잊혀진 상황이다. 어차피 영화의 경우는 바른손이 만들었는지 영화를 본 사람들도 모를 일이고. 하지만 2010년대에도 생명력이 남아있는 물건이 있는데, 바른손 닷컴에서 시작되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엽기송이다.

'ㅇㅇ송'유동닉송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퍼진 이 노래들의 시작은 2003년 4월 바른손 닷컴에서 일하던 조재윤이 제작한 콩떼기 송이었고, 이메일 카드로 제작되던 이 테마송은 6월에 발표된 당근이 대히트를 하면서 삽시간에 퍼졌다. 그리고 조재윤이 바른손닷컴을 떠나서 엔토이로 이적하였고, 이 엔토이 오픈과 함께 내놓은 것이 숫자송이었다.

당근송과 숫자송의 대히트는 송시리즈의 남발을 불러왔는데, 동아출판은 비타민송, 피망 닷컴은 피망송, 오뚜기는 야채송 등이 제작되었다. 그러다가 TV광고와 함께 낙농업중앙회의 우유송이 히트하면서 남발에 가까울 정도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런 엽기송의 광풍은 국립국어원이 '엽기송'이란 단어를 2003년 신어자료집에 포함시키게 만들었다. 이후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엽기송 열풍의 원조인 당근송과 여타 엽기송들은 사람들의 추억은 물론이고, 각종 매체에서 잊을만하면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 물론 바른손닷컴은 당근송을 만든 작곡가 조재윤의 이직 이후로 제대로 된 후속곡을 만들어내지도, 그리고 이를 통해서 사업을 제대로 벌이지도 못했다. 2010년대 들어서 바른손 닷컴은 청첩장 주문제작이나 하는 바른손 카드가 된 상황이고, 전설의 당근송을 만든 바른손 뮤직카드 사이트는 폐쇄되었다.

여담이지만, 두산팀컬러를 상징하는해냈다 해냈어서울음반과 제휴해서 여기가 만든 거다.

3.2 바른손 캐릭터들

  • 미니배리
  • 테비 치로
  • 떠버기
  • 리틀토미
  • 개골구리
  • 금다래 신머루
  • 부부보이
  • 개골구리
  • 키씨아이
  • 비타카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