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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元馥
목차
1 약력
덕성여자대학교 전 시각디자인학과 석좌 교수이었으며,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 만화가다. 대전 선화초등학교-동대문초등학교-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2]-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3] 중퇴[4]# 독일 뮌스터대 Diplom Designer 학위 취득 출신의 엘리트로 형제들도 대부분 교수[5]여서 교수 집안으로 주간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2 직책
-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구 산업미술학과) 교수 (1984~2013)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 (1998~2000)
- 캘리포니아 대학교/어바인 캠퍼스 객원교수 (1999~2001)
-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석좌교수 (2013~2015)
-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2015~ )
3 활동과 작품 특징
독일 유학 시절의 이원복 교수.[6]
학습 만화의 대명사로 알려진 작가이지만, 사실 1962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두루 그려온 초베테랑 작가. 초창기의 만화는 치바 테츠야의 영향을 받은 극화풍의 일상드라마였다. 하지만 1975년부터 독일의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을 가면서 작풍이 바뀌고, 오늘날 잘 알려진 소위 '이원복 스타일'의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사실 현재의 작풍은 유럽만화를 대단히 많이 참조한 스타일이다. 즉, 일본 스타일 → 유럽 스타일로 바꾸고 대박이 터진 셈. 유학을 갔다 온 데다가 유럽 생활을 오래 했으므로, 리즈 시절에는 국내에서 '유럽통'으로 알려졌다. 과거 유럽 방문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서도 패널로 등장한 적이 있다.
3.1 일생
1946년에 대전에서 공장과 여관을 경영하던 집안에서 6남 1녀 중 막내로 출생했다. 한때 이원복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여관은 유명 영화배우들이 촬영차 내려가서 꼭 묵었을 정도로 크게 번성하여 여유로운 시절을 보냈으나, 대전 선화초등학교 재학 시절에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집안이 몰락하여 1955년에 서울로 상경하여 사글세방을 전전하면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와중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열 살때와 스무 살 때에 잃는 비극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1966년에 생계를 위해 큰형 이정춘이 독일로 철학 공부를 떠난 뒤 손아랫 형들도 줄줄이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한편 이원복은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상경한 이후 동대문초등학교로 전학하고 졸업한 뒤 경기중학교를 거쳐 경기고등학교에 진학, 1962년 경기고 1학년 때 친구의 소개로 소년한국일보로 오면서 그의 그림 솜씨를 눈여겨본 소년한국일보 주간이자 아동문학가인 조풍연(1914~1991) 선생이 어린이 신문 만화를 맡기면서 프로 만화가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이반호>, <톰 소여의 모험>, <마르코 폴로> 등의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만화를 모사하는 정도에서 그쳤으나 점차 그림 실력이 나아지면서 창작만화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후 1966년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6년 다니다가 중퇴한 뒤 1970년대 초반부터 <새소년> 등지에서 '성천경', '이상권' 등의 필명[7]을 써가며 활동하면서 일본식 그림체를 차용하여 감동극화물, 모험물, 개그물, 로봇물 등을 전전하며 만화를 그려오다 1975년에 독일 뮌스터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1981년까지 6년간 배우면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아내게 되었다. 1981년에 뮌스터 대학교 졸업 이후 <먼나라 이웃나라>를 그릴 적에도 계속 유럽에 체류하다 형들의 권유로 1984년에 귀국하여 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현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한 뒤 교양만화 하나에 몰두하게 되었다.
3.2 다양한 장르 → 교양물로 성공하다
의외로 1970~80년대 초반까지 감동극화물, 모험물, 개그물, 로봇물 등 여러가지 장르를 오간 만화가이다. 1987년에 단행본으로 묶어 나온 먼나라 이웃나라가 대박 히트를 치면서 이후로는 오로지 교양만화만 그리고 있다. 현재까지도 한국 학습만화계의 절대본좌 지위를 차지한 인물. 학습 교양 만화가 출판계의 정언명령마냥 뿌리를 내린 한국 사회에서, 리즈 시절에는 한국 출판업계의 아이콘 그 자체를 상징하는 사람이었다.
이렇듯 역덕후 기질, 유럽생활을 통한 교양만화로 성공하고 나서부터는, 점점 완고하고 학벌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특히 치바 테츠야를 베껴 그렸던 장르 만화가 시절은 본인에게는 흑역사 혹은 개인적인 수치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3.3 편향적인 면
초기에는 다소 진보쪽으로 결론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었는데, 당시 만화가답게 꽤나 주관적으로 사설이 들어가거나, 싫어하는 대상을 깔아뭉개는 작풍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90년대 들어서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인 송병락과 같이 작업을 하고, 또한 보수 언론에 만화를 실으면서 우측으로 성향이 기울어지더니.(실제 이 당시에 연재한 현대문명진단도 주간조선에 연재되던 작품이었다. 정치혐오적인 성향을 많이 보이기는 했다.) 2000년대 들어서 다른 몇몇 진보 인사와 함께 극단적인 우파로 전향한다.
이후에는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을 까면 종북좌파라고 주장하는 만화를 그릴 정도로 정치적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평가된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부산상고를 졸업한 상고경력자 노무현을 "학벌" 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사회질서를 왜곡하는 만평을 그렸다.
덕분에 2000년대 이후로는 만화가로서도, 교수라는 사회적 포지션으로 보아도 예전처럼 높이 평가받고 있지는 않다. 태세전환이란 말도 듣지만 뭐 개인의 정치 성향이야 자유니까. 하지만 교차검증과 팩트체크를 통과했다고 보기 힘든 편향적인 의견을 진영논리와 인맥에 입각한 사고방식에 푹 담궈서 마치 팩트인냥 전파하고 있는 점은 분명히 문제.
이쪽 분야에서는 나름 잔뼈가 굵은 업계인으로서 분명히 비판받을 만한 요소이다.
3.4 주관적 성향
편력에서 쉽게 알 수 있지만, 워낙 여러 가지 분야를 시도했던 탓에 각 분야에서 객관적인 전문성이 부족한 편이다.
당시에는 나름 유행하는 스타일이었으며, 학부모들의 만화/애니메이션 죽이기 운동까지 맞아떨어져서 80~90년대 학습만화의 유행을 타고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
덕분에, 어린 시절에 이원복 교수의 책으로 기초교양을 습득했던 학생들은 진짜 지식을 배우는 과정에서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원복 교수의 만화는 정론이 아니라 사설을 읊어낸 에세이에 가까우므로, 이에 따르는 단점이나 비판도 매우 당연한 수순에 가깝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자기가 편한 대로 결론을 도출하려는 성향. 젊은 시절에는 다소 막나갈 정도로 진보적 해설을 늘어놓다가, 학습만화로 자리를 잡고나서부터는 편의주의적인 보수주의에 푹 빠졌다.
정치적인 변화야 개인의 자유겠지만, 별 관계없는 사안에서도 가까운 학벌을 미화하거나, 특정파벌의 선전을 절대적인 진리인양 포장하는 점에서 왜곡이 종종 일어난다.
초기에는 이슬람교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90년대 말부터는 서구 편향적인 역사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에는 친 이슬람성향을 보이며, 안티기독교성향이 매우 강하다.
3.5 그 외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처럼 2000년대 이후, 기존의 흑백 만화에서 본격적으로 컬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옛날부터 이게 워낙 작업량이 방대한지라, 제자들인 일러스트레이션 팀 '그림떼' 의 도움을 받았으며 머리말에도 이에 대한 감사인사를 삽입했다. '이원복 본인은 콘티만 작성하고 작업은 제자들에게 시킨다' 라는 내용의 루머도 있지만, 펜선까지 이원복 본인이 직접 하고 그림떼는 컬러작업만을 맡고 있다고 한다.
컬러 작업이래봐야 아주 단순한 이원복의 그림체 상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작업시키기에는 딱 좋은 잡일이 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공장 논란의 대상이 될 작가는 분명히 아니다.
어쨌든 이러쿵 저러쿵 해도 교양 만화로써의 재미는 상당한 편. 인터넷에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장면을 패러디해서 쓴 짤방이 다수 존재한다. 어렸을 적에 구독한 8~90년대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으나, 요 최근 만화 그리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는 점이나, 검증이 안된 연설로 독자를 훈계하는 성향 때문에 그 세대에게서 실망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방송 출연에서도 드러났는데 자신보다 어리기는 하지만 엄연한 프로페셔널인 여자 아나운서(인터뷰어)에게 시종일관 반말을 했다.
특히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한국 사회의 학습만화 유행으로 거둔 성공으로 정체성을 확정했는지, 학벌주의에 기반한 편협한 시각에서 정치선전에 빠진 점이 비판받게 되었다.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사 산책등을 마무리한 후 2014년 4월 부터는 중앙일보에서 만화가 아닌 칼럼 '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을 연재하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기고문을 쓴 적은 있지만 본격 칼럼 연재를 한 건 드문 일.
4 성향 변화
이원복의 성향 변화는 작가 개인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작품의 방향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에 특기할 필요가 있다.
4.1 진보 성향 당시
80년대 《먼나라 이웃나라》 시절만 해도 적어도 '당시로서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8] 5공 독재정권 시절부터 노태우 공안정국 시절까지 어린이들에게 진보적인 사상의 씨앗을 심어준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유럽식 개인주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점이라든가, 특히 프랑스편에서 프랑스 혁명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은근슬쩍 내비친 독재자에게는 폭력을 써서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는 메시지는 지금봐도 후덜덜.
게다가 먼나라 이웃나라 독일 편[9]에서는 당시 남미와 개발도상국 학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종속이론[10]을 설명하기까지 했다. 확실히 이때는 어린이 신문에 연재하는 상황이었는데도 한국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독립한 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인가를 설명하기 위해 똑같이 전쟁의 참화를 겪었는데 왜 독일은 잘살고 한국은 이 모양인가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위험했던 이론을 설명했다. 당시 어린이들에게 이런 내용은 충격이었다.
또한 세금 50%을 떼어내가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다 서포트 해주는 서유럽의 사회주의적인 복지정책을 대놓고 선망하였다.
특히 유아 교육정책에 관한 내용은 프랑스의 무상육아와 독일의 유치원(킨더가르텐)을 비교하여 대놓고 독일 육아정책을 깠다.
여튼 적어도 80년대 후반까지는 이원복은 (한국기준에서) 진보 성향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그 자신도 당시 68세대에서부터 이어내려온 매우 진보적인 독일 대학가에서 몇 년 동안 공부했는데 여기서 연유를 찾을 수 있을 듯.
초기작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에서는 시관이와 병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한 무리의 공산주의자 시위대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호텔 방 밖의 거리에서 시위를 했다). "또 공산주의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군" 이라고 어른들이 말하자 시관이와 병호는 이불속으로 숨는다. 어른들이 왜 그러냐고 묻자, "공산주의자들은 뿔달리고 이빨이 큰 괴물이 아닌가?" 라고 되묻는다. 그러자 어른들은 창문을 열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보여준다. 사실을 깨닫고 "사상의 차이로 이렇게 괴물 취급하다니‥" 라는 대사가 일품. 쉽게 말하면, 당대의 반공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깠던 사람이다. 다만 만화검열제가 있던 시절이고 해서 반공작품을 여러번 그리기도 했다.
4.2 너는 종북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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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연재하다가 출판한 세계사 책에서는 연재본에 없는 추가본에서 대한민국의 진보는 종북이라고 대놓고 그렸다. 여기서는 장군님이라고 하며 김정일을 향해 진보라는 사람들이 깃발을 흔든다.
하지만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기점으로, 현대문명진단을 거치면서 성향이 점점 보수적으로 바뀐다. 이 당시 현대문명진단의 연재처를 보면 알겠지만 보수성향 잡지인 주간조선이나 월간중앙에서 연재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실제 현대문명진단을 보면 대놓고 수꼴성향은 아니지만 사실 현대문명진단 연재본을 보면 보수성향 잡지에 연재된 만화답지않게 국내 정치적으로는(해외정치쪽으로는 대놓고 프랑스 사회당을 깐다거나 했다.) 의외로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정치적으로 회색분자에 가까웠긴 했다.
정치적으로 조금씩 보수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송병락과 같이 작업한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나 국제화 시대의 세계 경제, 부자나라 일등국민을 거치며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주장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보수적으로 바뀐 것뿐이면 괜찮은데, 문제는 200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의 작품에 노골적으로 프로파간다 메시지를 마구 삽입하고 있다는 점. 그것도 수준있게 하면 봐줄 만하겠지만, 늘상 머리위에 서서 설교하는 듯한 원패턴으로 먼나라 이웃나라 시절처럼 독자에게 "진보는 무조건 끔찍한 놈들이야. 안그래?!"하고 흑백논리적인 선전만화를 그리고 있으니, 해설도 예전만 못 하고 작가의 감상이 잔뜩 들어간 느낌이라는 것이 총평.
하지만 과거에 쌓은 교육만화쪽의 인지도가 크다보니, 이를 순진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지금은 인터넷 때문에 이원복 교수식의 문화해설이 주류에서 밀려나면서 잊혀졌지만, 보수로서 나름 전면에서 활동하던 전향초기 언동을 보면 깨는 내용이 많다. 전체적으로 해외통으로 인기를 얻은 유학파 출신이 고생없이 나이먹고 졸부 정신에 빠져서 다른 사회 인사들을 하급 인물처럼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스스로 반감을 키운 사설이 많았다. 게다가 선전 자체는 현재도 이때 내비친 생각이랑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4.3 친일 반민족행위자 지켜주기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발언이니? 하지만 반민족행위 수호에 여념없는 수구와 극우들은 작가의 의견을 지지했으니 더욱 끔찍하지! |
위 그림은 '세계사 산책'의 '역사의 상처' 편에서 일제침략의 역사적 상처를 잊자는 내용을 실은 것인데,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대차게 까는 내용을 다루었다. 참고로 그 '역사의 상처' 편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날인 2008년 2월 25일자 신문에 나갔는데, 맨 마지막 컷에 '새 세상이 열렸다!' 라는 문구와 함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11]
실제로 보수주의로 전향함과 동시에, 친일파와 친일파 후손들을 옹호하는 논조를 대놓고 여러 번 그렸으며, 이러한 자신의 논조는 아직도 굳건하다. 이러한 행위 덕에 현재도 이 인간과 더불어 "만화계의 김완섭"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중 대표적인 사례는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의 쑨원 관련 소개에서 볼 수 있다. 연재중인 중국편에서 쑨원의 창씨개명을 언급하며 한국의 친일청산운동에 강도높은 돌직구를 날리는데, 일례로 "쑨원도 성장기에는 창씨개명을 한적 있지 않는가? 요즘 어르신들께 친일파 운운 하는 것은 과거의 상처를 벅벅 긁어내는 것이다! 그러니 이분들의 과오를 덮어주고 인격적으로 대해줘야 하는게 좋을 것이다!" 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쑨원은 자기 사리사욕과 재물을 위해서 이름을 일본식으로 쓴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청나라 당국의 탄압과 살해 위협을 피해 이름을 일본어식 이름으로 개명했다. 쑨원의 창씨개명은 1897년에 그가 일본으로 망명했을 때 일로, 이당시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기 훨씬 전임은 물론이고 중국이 일본의 발전을 배우기 위해 혈안이 되었을 때이다. 물론 쑨원과 중국이 일본에게 항거하게 된 것은 1915년 5월 9일, 위안스카이가 일본의 21개조 요구사항을 받아들였을 때 부터이며, 쑨원은 원체부터 일본이 중국을 해하려 했다면 언제든 맞서 싸우려던 인물이다. 그런 사람의 실례를 가지고 한국의 악질 친일파들을 옹호해준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게다가 이원복이 예시로 드는 "친일파로 억울하게 비난받는" 현대 한국의 엘리트들은, 사실 6.25 전쟁 이후 친일파의 영향력이 약해진 이후 세대들이라 통념과는 달리 친일파와는 거리가 멀다.
우선 한국이 졸속으로 넘어간 친일청산운동 문제 때문에 다른 나라의 부역자 청산에 지나치게 환상을 가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일례로 모범적인 잔재 청산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 재판도 실상은 개판오분전에 인민재판 뺨치는 아수라장이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런 사례가 이원복의 친일청산 운동 비판의 정당성을 증명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보수주의이기 이전에 저술한 먼나라 이웃나라 개정 전판에선 과거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을 여러 번 거론하였고, 일례로 일본이 과거사를 왜곡하는 점을 거론하면서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일본의 청년들과 이후 세대들이 왜곡된 역사관으로 한국 등을 하대할 것 등을 심히 염려하고 지적했으며, 덧붙여 이런 게 멈추지 않는다면 일본은 제국주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등등의 뼈가 있는 일침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소신있던 사람이 정치관 전향하면서 이렇게 판을 바꾸는 거론을 하고 있어서 실망하고 떨어져 나간 독자들도 많다.
4.4 프로파간다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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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학벌주의 = 곰팡내나는 사회발전의 적이라고 일갈하던 그가...
2002년 4월 서울대 동창회보에는 이런 만평을 기고[12]했다. '서울대' 출신 이회창의 대선 재출마 당시, '상고' 출신인 상대 후보(김대중, 노무현)와 대결을 그린 만평. 보면 알겠지만, 대놓고 상대 진영을 무슨 기득권 세력인양 그려놓은 편파적인 내용이다. 말할 것도 없이, 대한민국의 주류계층을 뒤집어놓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할 만큼 편향적인 선전활동이 강해졌다는 얘기. 옷에도 서울대를 상징하는 '샤'가 자랑스럽게 그려져있다. 성공한 이후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만평이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이 내세운 '국민(國民)의 정부'는 궁민(窮民:국민을 가난하게 만드는)의 정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參與:함께 하는)정부'는 '慘與(참여: 비참함을 주는)정부'라고 깠다.
사실 위의 학벌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초판본에 실린 내용이고, 이후 현대문명진단과 같은 작품에서는 유럽의 명문 사립학교들을 은근히 찬양하는 내용을 싣기도 했다.[13] 즉 자리 잡기 이전에는 학벌을 까다가, 학습만화로 자리를 잡은 90년대부터 학벌주의 만능론자에 가깝게 변했다.
국내 상황만 까는게 아니라,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에서는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부당할 정도로 비판했다. 특히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를 투영하면서, 노통을 까기 위한 수단으로서 앤드루 잭슨을 폄하하는 무리수를 두었다. 책의 내용만 보면 잭슨은 병신중 상병신인데, 실제 잭슨은 초창기 미국 역사에서 건국의 아버지들(워싱턴, 제퍼슨, 애덤스, 먼로 대통령) ~ 링컨 사이의 기간의 약 80년간 가장 중요시 되는 대통령이다. 세 번이나 우표 도안로 나온 몇 안 되는 대통령 중 하나일 정도! 게다가, 미국 20달러짜리 지폐에도 등장한 대통령되시겠다.
구체적으로, 잭슨이 등장한 시기(1830년대)의 상황만 봐도 저런 말도 안 되는 해석은 나올 수가 없다. 참고로 당시에 우리나라는 붕당정치를 끝내고 세도정치로 나라를 말아먹던 시기였으니, 같은 시기 조선이랑 비교해 봐도 앤드루 잭슨이 가진 역사적인 상징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앤드루 잭슨 이후로 흘러간 미국의 역사가 국제사회에 끼친 영향이나, 현대 정치에서 받는 평가만 보아도 편파적인 해설이다.
또한 위의 친일옹호 항목에서도 전술했지만 '세계사 산책'에서 일제침략의 역사적 상처를 더이상 건드리지 말자며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돌직구를 날리는 내용을 다루었다. 맨 마지막 컷에 새 세상이 열렸다는 문구와 함께 일제시대의 잔재를 잊자며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 이런 해설법은 이원복 교수의 친일옹호나 보수주의 전향에만 국한된게 아니다. 원체 이 교수가 하는 해설법의 전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프로파간다를 중심으로 편파 해설을 하는 버릇이 젊은 시절부터 변하지 않은 셈이다(…).
문제는 이런 성향이 최근 작품에도 투영되면서, 이원복 교수가 기껏해야 고대사로 동인활동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방식을 따른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시오노 나나미는 그냥 자기가 원하는 것만 골라먹어서 해석을 소설처럼 곁들일 뿐이지, 적어도 사실까지 왜곡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서 시오노 나나미는 사실은 제대로 쓰되 해설을 엉뚱하게 쓴다면 이원복은 사실도 틀리는 경우가 많고 개인의 의견으로 내는 해설도 편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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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경에는 참여정부가 시행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세금폭탄"이라고 주장했던 당시 한나라당의 프로파갠더를 그대로 옮긴 만화를 그려 비슷한 성향인 월간조선 부록으로 내놓은 바 있다. 훗날 이 짤방은 딴지일보에서 실사 합성을 통해 정반대 성향으로 패러디한 바가 있다. (...)
4.5 기타 성향 변화에 대한 이야기
요사이엔 "아시아 파워"에 주목했는지, 미국편부터 오리엔탈리즘을 설명하기 위해 에드워드 사이드를 인용하고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타파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으나, 어느순간 중국 공산당 정부의 공식 역사관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인 투로 중국편을 만들고 있다. 이원복의 친미-보수적인 성향을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대목이지만, 실제로 보수층에는 중국식 제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송병락과 같이 저술한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국가 제일의 목표라고 서술했는데, 현재 중국 정치이야말로 이런 입장과 딱 맞기 때문이다. 이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보수인(오히려 수구라고 볼 수 있는) 이문열이나 조갑제에게도 보이는 성향이며, 나름 일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미국식 민주제도는 이들과 잘 안 맞는다. 주로 밀덕질 또는 MLB 등의 오덕질로 친미나 일드나 일본 애니로 친일 성향이 되는 한국의 서브컬쳐의 친미-일빠들은 정서적으로 반중에 가깝기 떄문에[14], 이들을 이해하기 힘들 뿐, 이들의 친중은 이념면에서 상당히 일관적인 것이다.
사랑의 학교 재발간본 머릿말에서, 과거 유럽에서 받은 문화충격과 한국적 전통의 충돌로 방황했다는 내용을 보면, 사회발전에 대한 선망을 좇아서 자신의 입지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간되는 작품들을 보면 아시아의 전통적 가치를 옹호하고, 서구 그리스도교 문명을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시야 자체가 훨씬 좁아졌다는 평이 많다.어찌 보면, 객관적인 연구없이 주제만 다른 걸로 갈아타서 양산하는 작품의 단점이랑 비슷한 양상이다.
이전에는 이슬람교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지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사실 상당히 늦게 읽은 다음부터는 현재는 지나칠 정도로 이슬람을 옹호하는데 급급하다. 사실 90년대 현대문명진단 때를 보면 좀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어떨 때는 이슬람교를 물불가리지 않고 찬양(...)하지않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형제도와 마약문제에 대해 서술한 편에서는 사우디의 꼴통스러움을 까대면서 알라를 언급하지 않나(...) 그림만 그리고 컨텐츠는 본인이 쓰지 않은 게 아닐까 무엇보다 이슬람교 교리에 대해 무지한 면은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이후로 더 심해졌다. 또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중립적(이라지만 사실 종교개혁과 개신교에 훨씬 호의적이며, 정교회는 아예 동로마 황제주교로 쳐서 취급도 안하는)이었으나, 현재는 전반적인 안티 기독교-유대교 성향을 강하게 보이기도 한다.
5 논란
5.1 오류, 편향적 사실 전파
먼나라 이웃나라는 오류와 사실 왜곡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 여러 전문가들에게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다. 대놓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서술한 것의 예로는 남유럽 청소년의 신체 발육이 북유럽 청소년들보다 월등히 빠르다고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실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한다. 또 다른 예로 독일에서 나치가 대두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유럽 내 유대인들을 파이를 갉아먹는 쥐로 묘사해서 친 나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 항목 참조.
2000년대 후반기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세계사 산책의 경우 첫 연재분에서 식민지, 타국가를 침략하지 않은 나라는 유럽의 스위스,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에티오피아, 아시아의 태국, 네팔등 5개국 밖에 없다고 적어놓기도 했다. 스위스 같은 경우는 바다로 나갈 길이 없는 내륙국가에 당시 식민지를 만들수 없을 정도로 국력이 매우 약한 약소국이어서 넣은 듯한데 사실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등등처럼 바다가 없는 내륙국에 해안선이 있는 나라였어도 식민지를 침략하지 못했던 국가들은 당시 유럽에 스위스말고도 많이 있었다.[15]
게다가 태국 같은 경우는 아예 19,20세기 당시 영국,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등 서양열강들이 동남아시아를 식민지화하면서 서로간의 충돌을 피하려고 완충지대로 냅두는 바람에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주권국가로 남아있던 국가여서 넣은 것 같은데 사실 이러한 인식과 달리 태국도 과거 근대 이전까지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와 같은 다른 동남아 이웃국가들을 상대로 침략하고 땅 뺏고 약탈하고 왕과 왕비, 공주 등 왕족들을 죽이고 노예로 팔아먹는 등 온갖 잔인한 행각들을 다 저질렀다. 실제로 태국과 싸웠거나 침략을 받은 적이 있었던 말레이시아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처럼 태국의 이웃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현지인들에게 태국이 남의 나라 지배,침략한 적 없는 나라란 식의 소리를 하면 외려 욕 얻어먹거나 돌을 맞을 수도 있다. 그 국가들에게는 근대 제국주의 시대,제2차 세계대전 시절 자국 국가들을 강점했거나 식민통치했던 일본이나 영국, 프랑스보다 더 악랄한 국가였기 때문이다.
또한 가로세로 세계사 발칸반도 편과 유럽만사 세상만사라는 만화에서는 동유럽 국가 불가리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과 자발적으로 손잡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추축국에 적극 가담하여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처럼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처럼 두루뭉술하게 묘사해놨는데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유고슬라비아,그리스 침공에서 나치 독일군을 지원해주기도 했으나 실상 전간기 후기,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불가리아는 사실상 나치 독일군의 괴뢰국 내지는 속국 신세에서 못 벗어난데다 추축 동맹에서의 합류 과정도 나치의 압력에 못 이겨 억지로 끌려가는 등 전범국,가해국보다는 오히려 야라레메카 전쟁 피해국에 더 가까웠다.[16]
덤으로 가로세로 세계사 중동편에서는 중동에서 십자군 전쟁은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십자군 전쟁을 주목하는 이유는 유럽 중심의 역사관 때문이다는 요지의 서술로 좀 심각하게 유럽의 쉴드를 쳐주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대 이슬람 세계에서 크루세이더는 악마와 동의어인데다, 살라딘은 현대에도 이슬람 세계를 대표하는 영웅이며, 약탈 당한 예루살렘은 이슬람교에서도 성지였고, 십자군이 예루살렘으로 진격하며 마구 약탈을 해대는 바람에 이슬람 국가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점으로 비판이 가능하다.[17] 그 반성인지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종교 편에선 '이슬람은 평화주의 기반의 종교다'라 적어두었다.
더불어 미국에 대하여 쓴소리를 하는가 싶더니만 또한 미국에 대하여 엄청 두둔하는 걸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로세로 세계사 동남아시아 편에서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학살은 거론하면서 미군의 베트남 국경지대 폭격으로 캄보디아 및 라오스에서도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은근슬쩍 빼버린다든지, 필리핀에서 미국은 필리핀을 지배하면서 다른 서방 식민제국 국가와 다르게 온건하게 통치했다고, 미국에서도 쉬쉬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기까지 했다. 사실 미국도 필리핀에서 돈 되는 일은 다 악착스럽게 벌여놓고 학살까지 자행하는 등 영국이나 프랑스,네덜란드등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식민지배했던 다른 서방 제국주의 국가 못지 않게 잔악한 만행들을 일삼았다.
최근에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2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국가들을 냈는데... 문제는, 20년 전보다 떨어지는 필력으로 대상국에서조차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해설서들을 교양만화랍시고 냈다. 이게 중국, 일본, 미국편.[18][19] 이 작품들은 정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해설이 태반이니 주의하자. 역시 한국의 시오노 나나미
또한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이라는 와인 전문 학습 만화에서는 아예 와인 산지라 할수 있는 나라들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미국, 칠레,아르헨티나,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등만 넣어놓고 튀니지, 알제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한국, 캐나다, 조지아처럼 엄연히 와인을 생산하는 다른 국가들의 이야기는 언급도 안한체 빼버렸다.근데 그 나라 사람들이 그 만화 본다면 욕 할듯..왜 우리나라도 와인 만들고 소비하는 나라들인데 왜 우리나라 이야기들은 왜 없냐고....
이런 것외에도 넘쳐나는 오류나 사실 왜곡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 맞다.
사실, 이원복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으로 해당 전공자들과 동등 이상의 역사, 경제학적 지식이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 그의 저서들이 그의 정치적 성향 이전에 당장 사실관계에서도 수많은 오류가 지적되는 것도 그러한 비전문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서울대 출신의 스노브에 지나지 않는다. 비전문적 지식(그것도 오류가 많은)으로 온갖 분야를 만화로 찝적대는 그의 수법은 왠지 키바야시 신과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5.2 트레이싱
또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대놓고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의 몇 컷을 거의 차이 없이 트레이싱했다. 작가가 아무리 아스테릭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공공연한 팬이라 해도, 오마주임을 어떤 지면상으로도 명백히 밝히지 않고 그냥 무단으로 특정 부분을 가져다 쓴 것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작중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패러디하는 차원에서 출연시키는 것과 작중에 등장하는 특정 장면의 특정 구도를 베껴쓰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물론, 일본 만화를 그대로 베끼던 치바 테츠야 표절 시절은 본인도 후회하는 흑역사이다. 당시에는 이원복 교수가 최고의 인기작가였던 만큼, 상당히 문제가 되었던 이야기였다. 사실 웬만한 원로작가들도 그렇지만, 문화개방 이전의 한국작가들의 표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셈.
5.3 일본 만화 비판
일본 만화에 대하여 상당히 비판적이다. 덕분에 송락현, 박무직에게서 "유럽 만화에 열광하며 표절 논란까지 벌이던 그가 일본 만화를 잘못된 서구풍 영향이라며 까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이를테면 '테즈카 오사무는 제작비를 많이 안 들였으니 자본적으로 우월한 월트 디즈니보다 못하다든지, 일본 만화를 베낀 순정만화를 그리면서 잘못된 서구풍이 퍼진다든지', 전체적으로 일본 만화를 비판하는 관점을 보인다. 사실 비판보다는 얕잡아보는 투에 가까운 편이다. 게다가, 일본의 하숙집에서 문화산업을 일으킨 국민작가에게 자본이 덜 들어갔다고 저평가한 건 좀... 훌륭한 졸부정신 사실 이때 교수가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부심을 좀 부리던 시기였다.
과거에는 자신도 일본식 만화를 베껴서 그렸고, 학벌에 대한 예찬을 은근히 표시해온 교수께서, '일본 만화 속 학벌 및 귀족 우월체제가 순정만화에 들어간다!'고 비판했으니 이중잣대라고 까일만 하다(…). 어찌보면 자신의 흑역사에 기반한 동족혐오일수도 있겠다. 그나마 유일하게 호평을 준 작품은 쾌걸 조로리[20] 정도.
6 와인사업 시작
2011년부터 전부터 관심을 보이던 와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한다. LG상사와 손잡고 한국에서 잘 안알려진 한 칠레산 와인을 "이원복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것이다. 수익금은 전액 장학사업에 기부한다고. 어쩐지 와인을 주제로 한 만화를 내더라
7 주요작품 목록
7.1 이원복이 직접 만든 작품
현재 이원복이 만든 대다수의 작품들은 김영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다.
-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21]
- 사랑의 학교
- 거지황제 나풀대용 - "이상권"이라는 필명과 본명 이원복을 혼용함.
- 부에노와 말로
- 먼나라 이웃나라 - 소년한국일보 연재 당시의 필명은 "성천경"이었다. 이후 단행본화하면서 본명으로 바꿈.
- 현대문명진단
- 펜끝으로 여는 세상 - 이원복 교수가 그간 각종 잡지, 각 기업체 사보 등지에 발표한 작품을 엮은 책이다.
- 이원복 교수의 진짜 유럽이야기 - C. 하흐트켐퍼 자료협조. 그러나 해당 책에서 나온 몇몇 내용이 영국의 <제노포브스 가이드(Xenophobe's Guides)>(우리 나라에서는 '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로 번역된 바 있다.)에서 나온 내용을 일부 가져온 것이 밝혀져서 당시 제노포브스 가이드의 한국어판 독점 출판권을 가지고 있었던 도서출판 푸른나무 측에 고소당한 바 있다.
- 세상만사 유럽만사 - 먼나라 이웃나라의 스핀오프격 작품으로, 유럽편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진짜 유럽 이야기'에서 본문을 빼버리고 만화 부분만 추출하여, 동유럽 및 중소국가 등의 없던 내용들을 보강하였다. 2010년에 판권이 두산동아에서 김영사로 넘어갔다.
- 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
-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 세계사 산책 - 중앙일보 연재작.
- 세계로 가는 우리 경영 - 김일섭 공저. 최초로 김영사와 판권 계약을 맺은 저서이다.
- 송병락 교수와 작업한 만화 대부분
- 만화로 보는 자본주의 공산주의 - 원전은 송병락 교수가 1987년에 지은 <마음의 경제학>이다. 간혹 불쏘시개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해 꽤나 상세하고 중립적으로 설명해 놨다. 89~126쪽 분량에서 원전과는 관계없이 마르크스 자본론과 사회주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장점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초판 발행 시점이 공안정국 시절[22]이던 1990년이라는걸 생각하면 꽤나 멋진 자세이다. 다만 일단은 송병락 교수와의 합작이라 책 후반부의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게 문제.
-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 부자나라 일등경제
- 국제화 시대의 세계경제
- 신의 나라 인간 나라 - 2008년에 판권이 두산동아에서 김영사로 넘어감.
- 가로세로 세계사 - 먼나라 이웃나라 스핀오프격 작품. 현재 4편 '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 까지 나온 상태.
- 이원복 교수의 만화로 보는 세계사 시리즈(전 20권)
- 뉴스 뒤집어보기 -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조선에서 연재되었던 '이원복 만화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 이원복 교수의 세계기행 - 1990년대에 대우그룹 사보인 '대우가족'에서 연재되었으며, 2001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 나부터 변하자 - 1994년 삼성경제연구소의 의뢰로 제작한 경영 서적. 삼성그룹의 경영 혁신 이야기를 주제로 하였으며 본래는 삼성그룹 직원들에 대한 내부 교육용 서적이었으나 이후 시중에 팔렸다.
- 자신이 흑역사[23]라고 생각해서 폐기한 작품(주로 클로버문고 출판, 참조자료)
- 하늘을 나는 자동차(치티치티 빵빵) - 이안 플레밍의 동화.
이효리와 관련 있을 수도 있다 - 수나의 일기(이상권이라는 필명으로 발표) - 이 작품은 사연이 되게 복잡하다. 1971년경에 소년한국일보에 동명의 작품으로 시작하여 1973년에 이를 바탕으로 <푸른 꿈 파란 싹>을 만들었고, 이후 1973년 <새소년>에 구 <수나의 일기>의 내용을 더 다듬은 <푸른 꿈은 가득히>로 1년간 연재했음에도 구 클로버문고 시절에는 나오지 않았다가 1983년에야 <푸른 꿈은 가득히>를 바탕으로 '새 클로버문고' 전집으로나마 나오게 되었다. 다만 그 사이 이원복이 독일 유학을 간 터라 나머지 분량은 다른 작가의 손으로 만들어져 완성되었다.
- 불타는 그라운드(축구만화, 반공만화)
아니 축구 만화인데 반공 만화라고? 썬더 일레븐인가? - 미니바람 꽃구름
- 백자바위 마인(반공만화)
- 푸른 꿈 파란 싹[24]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야망의 그라운드
- 유쾌한 호마군
- 화성의 호마
- 하늘을 나는 자동차(치티치티 빵빵) - 이안 플레밍의 동화.
7.2 이원복이 기획/구성한 작품
- 학습만화 한국사/세계사 - 박흥용/오수 그림.
- 루마니아와 차우셰스쿠 - 정일봉 그림.
- 나란나란 세계사 도란도란 한국사 - 그림떼 글/그림.
- 미국을 알면 영어가 보인다 - 그림떼 글/그림.
- 구비구비 옛이야기 - 그림떼 그림.
- 21세기 우리나라 좋은나라 (우리역사 우리지리) - 본래 1997년까지 최달수와 서영수가 그림을 그리고, 당시 서울YMCA 명예총무인 오리 전택부 선생(1915~2008)이 감수한 학습만화로 당시의 제목은 '우리나라 좋은나라'. 서울, 경기도, 충청도,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북한 지역의 역사/문화/설화 등을 소개한 작품이다. 각 지역별로 책을 구분하였다. 2006년부터 현재의 형태로 개정되어 2009년부터 글수레에서 김영사로 넘어감. 김승민[25] 글/그림.
- 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 김승민 글/그림.
7.3 저서
- 세계의 만화 만화의 세계
- 만화로 교양하라 - 제목과는 달리 만화는 아니고(...) 박세현이라는 기자와 저자간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대담집. 2010년 말 정도까지 발간된 먼나라 이웃나라에 대한 뒷이야기를 포함하는 역사에 대한 개인 철학이 담겨있다. 이야기꾼으로서의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 정욱과 대원 - 박석환, 송락현 등과 함께 공저.
-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2015년부터 KBS 제1라디오에서 방송중인 동명의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역사학자 신병주와의 방송 대담집.
8 수상 경력
- 1978년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 금상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 1981년 독일 뮌스터 대학교 총장상
- 1989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금상 (학습만화 한국사/세계사)
- 1993년 눈솔상[26]
- ↑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만화창작관 대전에 조성(기사 도중에 고향에서 뜻깊은 일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말이 나온다)
- ↑ 손학규 전 대표, 고 김근태 의원과 경기고등학교 동기이고 손 전 대표하고는 경기중학교 동기인데 이들보다 나이가 1세 아래인 걸 보면 이원복이 학교를 일찍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복의 말에 의하면 "손학규는 경기고에서도 매우 공부를 잘했고 나는 거의 뒤에서 놀았다"고.. 이때가 경기고 리즈시절로 경기고 졸업생 대부분이 서울대 들어가는 시절이라, 이원복이 비록 경기고에서 하위권이어도 서울대 하위 과는 갈만큼 모두 실력이 좋았다는 의미이다. 이때 60년대 후반 손학규가 들어간 서울대 정치학과는 서울대 법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찍던 시절.
- ↑ 66년 당시는 건축공학과. 75년에 건축학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짐
- ↑ SBS 좋은아침 제3760회(2011년 11월 15일)에 출연하여 졸업장이 없음을 밝혔다.
- ↑ 맏형은 이정복 한양대 교수(철학), 셋째 형은 이창복 한국외대 교수(독문학), 넷째 형은 이정춘 중앙대 교수(신문방송학) 모두 독일 유학해서 동생의 배삯을 마련했다.
- ↑ 사진에 나오는 삼륜차는 영국 릴라이언트(Reliant)社의 '로빈(Robin)'이라는 모델이다. 이 삼륜차는 탑기어에서 우주왕복선이 된 적도 있고(실패했지만), 제레미 클락슨이 막 굴려서 수장된 적도 있다.(다만 둘 다 사진의 저 모델보다 후기형 모델)
- ↑ 사실 해당 필명들은 이원복 교수의 친구들 이름에서 따왔다.
- ↑ 사실 따지고 보면 이원복을 제외하더라도 그리 특별한 사례가 아니기는 하다
2012년 대선-2014 지방선거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보다가 80년대 중반-90년대 초반 선거결과를 보면 아주 뭥미소리가 나온다예를 들어보자면 KBS 시청료 거부운동으로 시청료 징수율이 한때 44%까지 찍었던건 물론 90년대 중반까지 시청료 징수율이 50%대에 머물렀다는 얘기나, 부산이 한때 야당의 텃밭이었으며, 강남 3구도 이전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둔적이 있었다거나 뭐, 이런식... - ↑ 초판본과 현재의 판본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동서독 통일 등 엄청난 역사적 변화가 있었기에 훗날 수정판으로 발매되었기 때문. 이 부분에서 언급되는 부분은 도서관에서 초판본을 찾아볼 것. 현재 이 부분은 스위스 편으로 옮겨져 있다.
- ↑ 식민지 출신이나 저개발 국가는 선진국의 횡포로 선진국에 원자재를 싼 값에 팔거나 저효율 산업만 맡게 되어 거지 꼴을 못 면한다는 이론. 한국에서도 70~80년대 엄청 유행했다.
- ↑ 이러한 작가의 친일성향때문에 저 떠오르는 태양이 일본 제국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드립도 있었다.
- ↑ 서울대 졸업은 하지 않았으나, 학사준회원으로서 서울대 총동창회 편집이사직을 맡아 만평을 기고
- ↑ 다만 이에 대해 대담집 '만화로 교양하라'에서는 이런 시각을 달리 볼 수 있는 내용이 실려 있다. 판단은 각자 하시기 바란다.
- ↑ 사실 한국에서는 일빠=중까나 친미=중까의 도식이 거의 들어 맞는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 활약하는 중까의 상당수가 와패니즈이다.
- ↑ 그러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폴란드 같은 동유럽, 발칸반도 나라들은 해외로 진출하여 식민지들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가 없었다. 당시 독립한지도 얼마 안된 나라들이었고(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기 즈음 독립)인구도 적고 국방력도 약하고 주변에 오스만 제국이나 러시아처럼 과거 이들 나라들을 영토 지배했던 적국들이 건제하며 언제 또 재침략할지도 모를 판에 당시 유럽 본국 영토나 겨우 유지하던 국가들이 본국 영토와 식민지 해외 영토 양쪽 다 지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다들 국력도 약하고 주변 강대국들 등쌀에 자기나라 지키기도 급급한데 어디 해외진출하여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시아 같은 곳을 식민지 지배할 수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 ↑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불가리아와 독일의 관계도 딱히 좋다고 볼 수 없다.(자세한 건 먼 나라/안 좋은 사이, 제국주의, 폴란드 제2공화국 항목 참고하시길..)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나치 독일군의 협박에 의해 추축동맹에 참여하기도 했었고 추축국 시기에도 나치군의 주둔지 이하 취급을 받으며 차별적 대우를 받고 걸핏하면 불가리아에 주둔중이던 독일 나치 군 병사들과 장교들이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약탈하고 현지 여성들을 겁탈하고 욕 보이는등 만행이 엄청 심각하여 당시 불가리아 현지인들의 독일에 대한 감정은 그야말로 약탈자, 깡패 그 이상이었다.(이 때문인지 제2차 대전 말기 나치가 패하고 소련이 들어오자 차라리 사람 취급 안하고 약탈만 하는 나치군대 놈들보다는 그래도 해방자 자처하는 소련이 낫다고 자국민들 상당수가 소련군의 진주를 환호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독일이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하려고 하자 불가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게 전쟁 피해를 입었던 체코나 폴란드 등 독일의 상임 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던 동유럽 국가들의 입장을 지지하며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의 전범국가라는 명분을 앞세워 제2차 대전 당시 나치군이 저지른 유대인 학살 홀로코스트와 같은 학살 만행들과 자국에서 자국민들에게 저지른 피해들을 문제 삼으며 독일이 유엔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2010년대 시리아 내전 발발로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 대륙으로 대거 밀려들어와 유럽 난민 사태가 발생하면서 독일이 중동,터키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세르비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등 동유럽 발칸반도 국가들에게 난민 수용을 요구하자 불가리아는 "차라리 돈 많고 더 잘 사는 독일 니네 나라가 받아주지.왜 우리 같이 먹고 살기 어려운 나라가 왜 이딴 무슬림 거지 자식들을 받아줘야 해!"라며 독일의 시리아 난민 수용 요구에 반대,거부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 불가리아의 여대생은 자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오스만 제국 때 500년 간 지배하며 착취,학살 자행하던 터키도 싫지만 나치 시대에 강제로 동맹 조약 맺게 해서 우리나라를 전쟁터 쑥대밭으로 만들고 먹고 살기도 힘든 우리나라에게 전쟁 중인 시리아 피해서 유럽으로 도망쳐오는 시리아 전쟁 피난민들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자기나라 경제력을 악용해 우리나라등 못 사는 동유럽 나라들에게 상전행세, 내정간섭하는 독일은 더 싫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을 정도였다.
- ↑ 그런데 사실 이원복의 주장은 십자군 전쟁에 대한 지나친 과소평가이지만 옳은 측면도 있다. 십자군 전쟁이 역사적으로 중요시되는 지역은 직접 침략을 겪은 시리아 지역 뿐이다. 이슬람 지역 전반에서 십자군이 악마와 같은 용어로 쓰이고 살라딘이 영웅시 되는 것은 19세기 제국주의시대에 서구의 침략이 시작되고 나서이다... 물론, 이것도 십자군에 대한 반감을 중세/현대로 구분한 학설이지, 중세에 정말로 지역적인 반감만 있었다는 말은 아니다.
물론 만화 자체는 교수가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지나친 축소를 한 것에 가깝다 - ↑ 먼나라 이웃나라 유럽판은 그나마 이원복이 유럽에서 유학하면서 얻은 '실제 체험'이 담겨있어 최소한의 진솔함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중국, 일본, 미국은 그냥 데이터만으로 읊어낸 이야기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역시 수필 만화가 - ↑ 유럽편을 쓸 때와는 달리, 미국편을 쓰면서는 편향적일 정도로 미국에 부정적이다.
- ↑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이건 만화책이기보단 게임북에 가깝지만...
그림체가 유럽풍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 ↑ 시관이와 병호도 원래는 츠바 데스야의 엑스트라 캐릭터이다.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자체도 미니바람 꽃 구름의 후속작이라서 앞부분에 미니바람...의 이야기와 등장 인물이 출연한다
- ↑ 이 책이 발행되기 1년 전부터 문익환과 서경원, 황석영, 임수경 등의 무단 방북 사건으로 반공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학생시위가 빈번함에 따라 대학가 서점에서 각종 재야계열 사회과학서적이 압수되던 시기였다.
- ↑ 한국의 수많은 만화가들이 이사나 기타 여러 사정으로 원고 자체가 없어서 복간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 지나친 처사라 생각될 여지가 많다.
- ↑ 일본 만화 세편을 합쳤다...
- ↑ 이원복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채색 담당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그림떼'의 리더이다.
- ↑ 색동회의 일원이자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룬 적 있는 아동문학가 겸 국어학자인 눈솔 정인섭(1905~1983)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85년에 색동회가 제정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