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비 샤크티(Fate 시리즈)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구.

1 개요

신들의 왕의 자비를 알아라. (神々の王の慈悲を知れ。)

인드라여, 괄목하라. (インドラよ、刮目しろ。)
절멸이란 바로 이 일격. (絶滅とは是、この一刺し。)
불태워 없애라, 바사비 샤크티! (焼き尽くせ、ヴァサヴィ・シャクティ!)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여라 - 바사비 샤크티 (日輪よ、死に随え / Vasavi shakti ; वासवी शक्ति)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르나보구.
약칭은 신창(神槍). 성우를 생각하면 노린 걸까

뇌신 인드라의 보구지만 인드라 자신은 이 보구를 다루지 못한다고 한다.[1] 바사비 샤크티 외에 Fate 시리즈에 등장한 인드라의 무기로는 바즈라가 있으며 이것도 일회용 보구다. 하지만 B+ 고정 대미지인 주제에 일회용이라 많이 구려보인다.

2 효과

어째서인지 작품에 따라 능력, 형태가 크게 달랐다. 논란이 있을 수 있기에 각 작품에서 밝혀진 내용을 따로따로 기재.

2.1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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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개방 시의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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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창으로 변형시킨 모습창 조합 시의 갑옷의 변형 구조
신들마저도 무찌르는, 단 일격뿐인 광창(光槍). 번갯불로 이루어진 필멸의 창.
인드라가 속임수로 황금 갑옷을 빼앗았을 때, 카르나의 태도가 너무나도 고결했기 때문에[2] 이에 보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선사했다.
황금 갑옷과 맞바꿔서 현현하며, 절대적인 방어력 대신에 강력한 '대신(對神)' 성능의 창을 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정

아직 정식화 되지 않은 초기 설정.

이 때는 갑주가 창으로 변하므로 갑주와 창의 병행이 불가능했고, 창 또한 진명개방 시 소실되는 일회용품이였다. 이 때문인지 마력방출 스킬도 지금과 같은 만능형이 아닌 무기 강화(패시브) 능력에만 치중되어 있었다. 아마 초기 설정에서는 갑옷을 입은채 다른 무기로 싸우는 설정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캡슐 서번트에서는 이러한 초기 설정을 따라 갑옷을 희생해서 창을 구성하는 것으로 나온다.

2.2 Fate/EXTRA 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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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개방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여라 - 바사비 샤크티 (日輪よ、死に随え / वासवी शक्ति)
랭크 : A++종류 : 대군, 대신보구레인지 : 40~99최대포착 : 천 단위
단 일격뿐인 광창(光槍). 번갯불로 이루어진 필멸의 창. 카르나와 아르주나의 싸움이 최종 국면을 맞이했을 때, 아르주나의 아버지이자 신들의 왕인 인드라는 아르주나를 돕기 위해 카르나의 최대 무기인 "황금 갑옷"을 책략으로 가져가 버렸다. 하지만, 그 때의 카르나의 태도가 너무나도 고결했던지라 인드라는 자기 아들의 적인 카르나에게 심취하여 갑옷을 가져간 대가로 자신도 잘 다루지 못했던 뇌신의 힘을 주었다. 그것이 이 "뇌창(雷槍)"이다. 신들도 쓰러트리는 힘을 가졌다고 하지만 신화에서 카르나가 이것을 사용한 기록은 없다.

▶ Fate/EXTRA CCC 매트릭스의 설명
"인도판 버스터 런처"

나스 키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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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의 브레이크 모션

황금 갑옷이 없다는 설정임에도 갑옷을 장착한 정식사양으로 등장. 평소에는 맨손이다가 공격할때만 잠깐 생겨난다. 그나마도 휘두르면 바로 사라지는 정도다.

진명개방 시 한쪽에 달려있던 날개가 양쪽으로 펴지면서[3] 강렬한 불꽃의 빔을 쏴제낀다. 대미지는 절륜. 보구가 다 그렇지만 가드하지 않으면 한방에 훅간다. 보구를 쓴 후에는 등의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하는데 이후 3턴동안 내구가 하락한다.

언급을 보면 인드라는 카르나에게 이 창을 주면서 자신의 아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이 창을 카르나라면 잘 다룰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현실의 마하라바타에선 가토카차를 상대로 사용했지만 타입문 세계관에선 전승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다는 설정. 인드라가 창을 넘겨주고 나서 아무런 수작도 부리지 않았은 모양. 이 탓에 길가메쉬는 온갖 보구의 원전을 갖고 있음에도 그 중에 어느 것이 바사비 샤크티의 원전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선 아예 그 영웅왕의 보물고에도 없는 비밀병기라고 하기까지 하였다.[4]

2.3 Fate/Apocry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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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장착 이전의 신창갑옷 장착 이후의 정식사양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여라 - 바사비 샤크티 (日輪よ、死に随え / वासवी शक्ति)
랭크 : EX종류 : 대신보구레인지 : 2~5최대포착 : 1명
신들마저도 무찌르는, 단 일격뿐인 광창(光槍). 번갯불로 이루어진 필멸의 창.
황금 갑옷과 맞바꿔서 현현하며, 절대적인 방어력 대신에 강력한 '대신(對神)' 성능의 창을 장비한다.
▶ Fate/Apocrypha 마테리얼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적의 랜서의 주 무기. 마하바라타에서 뇌신 인드라에게 건네받은 신살의 창. 초중량에 예리한 날을 가졌다. 예술적으로 정밀하게 조형되어 신이 선사해준 무장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 다룬다고 믿기 힘들 만큼 거대하여 카르나의 키보다 훨씬 길며 창날 부분만 해도 1미터가 넘는 무시무시한 리치를 지녔다.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과 달리, 황금 갑옷과 창은 별개로 존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진명개방을 할때만 갑옷이 창에 장착되는 식. 갑옷이 장착된 모습이 정식 사양이라고 한다. 장착 후에는 크기도 더 커지고 모습도 더 화려해지며, 작중에서 지크는 장착 후의 모습을 평소 형태가 장난감처럼 보일 만큼 호화스럽다고 표현했다. 지크는 이 상태의 창을 보는 순간 패배했다고 인정했다.

소설판에서는 황갑 장착 전에도 최종 버전과 거의 비슷한 형태였지만, 코믹스에서는 GO 디자인을 기준으로 변경되었다. 아예 설정이 개편된 듯 하다.

진명개방을 하면 매우 얇고 예리한 뇌격(雷擊)을 쏜다. 이 뇌격은 존재한다는 개념을 불태운다고 언급되며,[5] 그 위력은 령주로 강화한 발뭉으로 감쇄하고 또 아머 오브 파프니르로 데미지를 절감한다 해도 맞으면 그냥 죽는다.

지크는 발뭉의 진명개방이 2초만에 뚫리자 영주 버프로 발뭉을 강화하여 위력을 동급으로 올렸다. 서로 마력이 무한이라 의지력의 싸움이 됐으나 카르나의 의지에 밀려 결국 뚫린다. 하지만 흑의 라이더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들고 끼어들면서 막히고 만다. 방패에서 전개된 소세계를 맹렬히 파고들었지만 상성상 관통하지 못했고 창은 무효화되고 방패는 완파되는 등 동귀어진 했다.[6] 대신 여파로 검은 라이더의 팔이 부러졌다. 이 후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를 쓰려고 하지만 지크가 먼저 달려들고 있었기 때문에 실패.

초기 기획의 디자인화를 보면 사용시 창이 파괴되는 설정이 있었지만 본편에선 수정되었다. 갑옷과 창은 별개로 존재하며, 진명개방 때에만 갑옷이 소실되며, 일회용이라는 것도 진명개방뿐이고 무기로서의 창 자체는 진명개방 후에도 남는다.

아포 마테리얼을 보면 바사비 샤크티는 영웅왕보물고에도 없는 물건이다. 실로 비밀병기 중의 비밀병기. 천하의 길가메쉬가 진심으로 덤벼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고 표현했던 카르나다운 보구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Fate/Apocrypha 코믹스 0화

페아포 코믹스에서는 갑옷 장착 이전의 신창이 페그오의 심플한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2.4 Fate/Grand Order

갑옷 장착 이전
갑옷 장착 후의 정식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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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개방

F/GO에서는 신창의 갑옷 장착 이전의 모습이 아포크리파에서와 전혀 다르게 나온다. 아포크리파에서는 크기나 디테일 차이는 있을지언정 장착 후와 비슷했던 모습이, 페그오에서는 아예 창날 없이 자루만 남을 정도로 확연히 달라졌다.

5장 본편에서는 의외로 아르주나가 아니라 쿠 훌린 얼터에게 사용한다. 정확한 상황은 아르주나와 카르나가 싸우고 있는 도중, 쿠 훌린 얼터가 난입해 카르나에게 보구를 먹여 빈사 상태가 되고, 주인공 일행이 쿠 훌린 얼터에게 밀리고 있을 때 혼신의 힘으로 발동시킨다. 사용 후 "이 위력으로는 닿지 않았나… 마스터, 작별이다…."라고 말하면서 소멸하는 걸 볼 때, 전력으로 해방하지는 못한 듯.

2.5 Fate/EXTELLA

나의 아버지여, 용서하소서. 공전절후, 끝장내라, 바사비 샤크티!!

엑스텔라에서는 CCC의 후속작답게 그 디자인을 따라간다. 여기서는 드디어 뇌창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번개를 방출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찌르는 모습보다는 어마어마한 날을 이용해 검처럼 한손으로 베는 모습이 더 많이 나왔다.

거기다 진명개방 전에 갑옷을 벗기까지 한다! 그런데 쓰고나면 다시 갑옷이 입혀진다.(...)

3 논란

CCC에서 바사비 샤크티는 A++ 랭크에 대군보구였는데 아포크리파에선 EX랭크이며 종류, 레인지, 최대포착이 모두 대인보구 수준으로 감소했다. 단순히 설정창만 보면 아예 다른 보구 수준일 정도. 이유는 불명. 갑옷이 창에 달라붙어 진정한 형태를 낸다는 설정을 볼 때 갑옷의 파기가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으나,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서는 황금갑옷 없이는 진명개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즉 두 성배전쟁에서 바사비 샤크티의 설정이 전혀 호환되지 않는다.

아포크리파에선 영주 발뭉을 뚫고 아킬레우스 코스모스와 동귀어진 했는데, 이 때 발뭉에 위력이 삭감된 것인지는 불명. 위력 자체는 동일하지만 의지력 차이로 결판이 난 건데[7] 삭감된 거라면 거의 동일한 위력에 삭감된 공격이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박살낸 것이기에 납득이 잘 안 간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예전부터 나스가 영웅왕 길가메시의 맞수로서 밀어준 카르나인데다가 갑옷을 바치고 1회용으로 쓸 수 있는 EX급 보구이기에 삭감되고도 방패를 부수었다고 할 수도 있는 일이다. 또한 길항했다고 해도 그 후 그것조차 몇 초만에 신창이 뚫어버렸다고 하는데다가 악룡의 피갑옷을 가졌음에도 죽는다고 나와버려서 어쩌면 벨레로폰이 엑스칼리버를 상대할 수 있다는 식의 묘사였을지도 모른다.

타입문에서는 바사비 샤크티를 쓴 적 없다고 나오는데, 원전에서는 엄연히 가토가챠에게 쓰고, 인드라가 아수라의 군대에게 사용했던 물건인지라 상성공략 불가능이란 설정을 위한 어거지라는 비판도 있다. 거기다 이 창을 얻은 시기도 순서가 꼬였다. 원전에서는 내기 결과 쫓겨난 13년 중 12년째 즈음 인드라가 황갑을 빼앗으며 건냈는데, 타입문에서는 마지막 싸움의 직전에 황갑을 빼앗으며 건냈다고 언급된다. 이 시점이면 가토가챠 전은 이미 끝났을 때다.

인드라가 이 창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고 나오는데, 그럼 대체 왜 대신보구인지 알 수 없다. 대신보구라는 아수라 수백 명을 쓸어버린 것과 가토가챠를 죽인 것에서 비롯된 것일텐데 양쪽 다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없어졌기 때문. 지멋대로 폭주해 아수라 수백 명 죽인 거고, 통제를 못 하는 거라 카더라 사실 페엑버전 진명개방이 인드라가 쓰던 버전이라 카더라

CCC에서는 인드라가 창을 쓴 탓에 부정탄 거다.

4 기타

CCC에서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서 원전을 찾을 수 없다는 설정을 집어넣기 위해 한번도 쓴 적이 없다고 해버린 바람에, 타입문 세계관의 카르나는 원전과 달리 신창을 미리 사용해서 아르주나와의 최종결전에서 못 쓴 게 아니라 그냥 사용하지 않은 것이 되어버렸다. 카르나는 이 무시무시한 대신보구를 고스란히 온존한 채로 아르쥬나와의 최종결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아르주나도 신은 물론 세계까지 멸한다는 파괴신의 즉사보구 파슈파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신창 하나만으로 필승인 것도 아니다. EX 보구가 판치는 고대 인도

CCC까지는 "잘 다루지 못한다" 정도였는데 FGO에서 "다루지 못한다"로 나와 인드라가 다룰 수 있는 보구가 B+ 고정뎀 1회용인 바즈라밖에 없다는 게 되버려서 팬덤에서 인드라는 완전히 호구 취급 중이다.(...) 아니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원전 고증이다. 인드라는 신화에서도 호구니까
  1. 원전에서는 반대로 "카르나가 쓰면 일격에 한명을 죽일 뿐이지만, 인드라가 쓰면 일격에 수백명을 쓸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즉 인드라가 훨씬 잘 다루는 셈.인드라가 너프시켜서줬기 때문이 아닐까
  2. 원전에서는 인드라가 모습을 숨기고 황금 갑옷을 요구하자 정체를 알면서도 태어날 때부터 육체와 일체화 된 갑옷을 살을 떼어가면서 줬다.
  3. 자세히 보면, 날개가 펼쳐질때 반대쪽에 불꽃이 날개와 비슷한 형태로 펼쳐지는 형상이 나온다.
  4. 현실에서의 전승을 생각하면 티아마트를 죽인 마르두크의 창일 가능성이 높다. 신들의 왕의 무기이며. 신의 성질과 괴물의 성질을 모두 지닌, 압도적으로 강한 존재를 죽인 뇌신의 창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사실이라면 길가메시도 이 창을 보물고에 등록하지 못한 채 왠 최상급 용살검보고 마르두크라 하며 아쉬움을 달랜 꼴
  5. 얼마나 거대하든, 물리적 접촉을 거절하는 영체이든, 사람도, 군대도, 영웅은 물론 마수, 환수, 신수, 방패, 성, 결계 등을 모조리 불태운다고 언급된다.
  6. 필멸의 창과 무적의 방패의 대결, 방패는 뚫지 못했으나 대신 한 팔을 희생했다는 점은 5차 성배전쟁의 오마주로 보인다.
  7. 보구에 의지가 중요한 건 딱히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아니다. 보구에 대해 의지가 영향을 미치는 묘사는 전부터 있었다. 세이버가 의지를 잃자 엑스칼리버가 빛을 잃었다, 에누마 엘리쉬VS에누마 엘리쉬가 충돌하자 긴장을 늦추면 순식간에 소멸당한다 등등. 단순히 보구의 출력으로 화력이나 승패가 결정되면 나올 수 없는 묘사. 보구의 출력이 다라면 이미 쐈는데 긴장을 풀든 말든 아무 상관없다. 그 외에도 Fate/Grand Order에서는 아예 의지가 꺾이지 않는 한 반드시 막아낸다는 보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