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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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죽음 - 그람 (グラム ; Gram)
원죄 - 마르두크 (原罪 / メロダック ; Marduk)
랭크 :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마검, 태양검 그람. 븰승 사가에 등장하는 북유럽 최대의 영웅 시구르드가 소유했던 영광과 파멸의 마검.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칼리번의 원형이기도 하다. 칼리번이 바위에 꽂힌 선정의 검이었던 것처럼, 그람은 븰승 왕의 커다란 나무에 꽂힌 선정의 검이었다.
마검 그람과 그 소유자인 시구르드의 전설은 대영웅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영광과 파멸로 채색된 이야기이다.
훗날 중세 독일에서 편찬된 「니벨룽겐의 반지」는 아서 왕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사 이야기이며, 그람은 발뭉으로 이름을 바꾸어 출현한다.
'최강의 성검'에 필적하는 '최강의 마검'이며, 드래곤 슬레이어 특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기사왕한테는 이 검이야말로 천적이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

▶ Fate/stay night, 무기 설명란

1 소개

게임 Fate/stay night에 나오는 보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내용물로 등장한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시구르드의 마검. 왕을 뽑는 검의 원형. 최강의 마검. 용종의 천적.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나오는 쓰기 표기는 용의 죽음 - 그람.

엄밀히 말하자면 그람은 언급만 나오는 거고, Fate/stay night에서 길가메쉬의 것으로 나오는 보구는 어디까지나 그 '원전'으로, 여기에 길가메쉬가 붙인 이름은 원죄 - 마르두크.[1]

2 상세

'최강의 성검'에 필적하는 '최강의 마검'. 게다가 용을 죽이는 드래곤 슬레이어 특성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용 속성을 지닌 아르토리아에게는 그야말로 천적.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칼리번니벨룽의 노래에 등장하는 발뭉의 원전. 다시 말해 칼리번과 발뭉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

시구르드가 다시 벼려낸 검이다.

최강의 마검의 원전이니 만큼 길가메시의 보구 중에서도 수위에 손꼽히는 보구인 건 확실하다. 우선 길가메쉬가 무명의 보구에 이름을 붙였다는 점만으로도 그 보구가 상당한 것이다. 지금까지 길가메쉬가 이름을 붙였던 보구는 마르두크, 에아, 엘키두 이 셋뿐이다. 에아와 엘키두를 길가메쉬가 어떻게 다루는지 생각해보면 이 녀석 역시 저 둘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매우 강한 보구임을 짐작할 수 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에아를 꺼내라고 도발하는 진 아처에게 자격을 증명해 보라면서 마르두크를 꺼내는 것을 보면 꽤나 아끼는 보구 중 하나이긴 한 듯.

굉장한 보구이지만, 하필이면 사용자가 보구가 잔뜩 있어 물쓰듯이 펑펑 사용하는 데다가, 최강의 성검 엑스칼리버조차 능가하는 EX 랭크의 괴리검 에아를 소유한 길가메시이기에 그 굉장할 랭크와 위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비중이 없다.

엑스칼리버와 칼리번과 마찬가지로 마력을 소비해 강력한 빛의 참격을 날릴 수 있다.

2.1 랭크 추정

일단 그람은 최강의 마검으로 언급되기에, 이게 맞다면 다른 마검들보다 강하다는 말이 된다. 단, 독보적인 최강이라는 언급은 없었으므로 엇비슷한 위력의 마검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다.

같은 마검 계열에 같은 대용종 능력을 지닌 보구로 A++랭크 아론다이트가 존재한다.[2] 그리고 A+랭크 대군보구 발뭉의 원전이기도 한데, 성검인 발뭉은 원전인 그람의 마검 속성도 지니고 있다. 그 외의 마검으로는 다인슬라이프도 있지만 상세불명.

따라서 그람은 A+ 대군보구, 혹은 A++ 대인보구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 다만 확실한지는 불명.

2.2 엑스칼리버보다 아래?

작중에서 날린 빛의 소용돌이에 대해 에미야 시로는 엑스칼리버보다는 못하다고 언급한다. 이 때문에 그람이 엑스칼리버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작중에는 진명개방하는 장면이 안 나오기에[3] 진명개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마력방출형 보구 몇몇은 진명개방 없이도 검기를 날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가웨인의 충의의 검섬이 있고 모드레드도 붉은 번개의 검기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보구를 사용하는 주인의 무기에 대한 숙련도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고, 다 죽어가는 세이버와 시로에게 날린 것이기에 풀파워가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보구 설명에 "최강의 성검에 필적한다"고 나온다. 엑스칼리버에 필적한다고 명확히 나오는데 그보다 못하다기에는 뭔가 이상하다.

결론적으로 작중의 위력은 엑스칼리버보다 못했지만, 단 한번밖에 안 보여줬는데 그 위력이 전력이라 생각하기 힘든 면이 있어 진상은 불명.

3 작중 행적

칼리번의 원전인 만큼, 공원의 전투에서 에미야 시로가 투영한 칼리번을 칼질 한번에 박살낸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에미야 시로가 투영한 아발론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등장 끝.



스튜딘 페스나[4]

스튜딘 페스나에서는 칼리번을 그람으로 부숴버리는 것까진 같으나, 이후 그람의 공격을 아발론으로 막아내는 장면이 괴리검을 아발론으로 막는 것으로 교체, 그 대신으로 류도사의 대결에서 그람으로 보이는 검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에 의해서 부러지는 장면이 등장했다. 길가메쉬는 감탄하면서 바로 뒤랑달로 보이는 검을 뽑았다.

Fate/strange Fake에선 진 아처창고 가장 깊숙히 보관된 검을 꺼내야만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조롱하자 길가메쉬가 그에 응수하며 꺼내들었다. 마르두크를 꺼냈다고 해서 진 아처를 절대로 물로 본 것은 아니고, 오히려 상대가 강한 서번트라는 것을 인정하고 에아로 상대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증명해보라는 역도발의 의미로 그에 버금가는 보구인 마르두크부터 꺼낸 것.

4 트리비아

칼리번의 원형이기 때문인지 그 실루엣 또한 굉장히 유사하다. 칼리번에서 화려한 장식을 없애면 저렇게 될 것 같은 느낌.

최강의 성검이라는 엑스칼리버가 후속작으로 갈수록 이런저런 설정이 붙어서 점점 파워업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필적한다는 최강의 마검인 그람도 같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
  1. 마르두크는 티아매트를 죽인 용살의 신이자, 바빌론의 왕을 고르는 선정의 신이기도 하며, 그 자신이 용을 상징으로 가지는 용의 신이기도 하다. 그람은 파프니르를 죽인 용살의 검이자, 뽑혀서 왕을 고르는 선정의 검이기도 하며, 그 주인이 용의 피와 심장으로 힘을 얻었기도 하다. 여러모로 연관성이 많기에 마르두크라는 이름을 붙인 듯 하다.
  2. 본래 이 세계관에서의 아론다이트는 성검으로 분류되지만, 동포였던 기사의 친족을 벤 것으로 성검으로써의 격을 상실하고 마검의 속성을 갖게 돼버렸다.
  3. 스킵됐을 가능성은 있다.
  4. 6분 20초에서 7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