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크 퍽트

(다크 팩트에서 넘어옴)

시티 오브 템페스트의 영웅에 대해서는 다크팩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ダルク=ファクト, Dalk Fukt(일본)
  • Dark Fact(영문판 : 패미컴, PC엔진, NDS, PSP판)
  • Dulk Dekt(영문판 : SMS판)
  • Dark Fakto(영문판 : MSX2)

뭔놈의 이름이 이렇게 일관성 없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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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시리즈의 등장 인물이며 이스 1최종보스. 성우는 OVA애니판/PC엔진판 모리 카츠지, PS2판 요시노 타카히로.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에서는 오키츠 카즈유키 전용곡은 The last moment of the Dark와 Final Battle.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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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이전

이스의 6신관을 역임한 팩트 가문의 후예. 이스 이터널 설정에 의하면 부모님이 에스테리아를 부흥시킨 마법의 은 채굴에 반발하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살해당한 것을 보고 타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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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캐릭터 디자인은 코시로 아야나가 담당. 타천사 같은 이미지로 만들어달라는 지시를 받고 '타천사=미형'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디자인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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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엔진판 이미지는 그냥 뿔달린 마왕 아저씨(…). 본격적인 미형 이미지의 확립은 이스 이터널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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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이스 이터널, 1&2 완전판) 이미지

작중에선 검은 망토를 쓴 남자로 지칭되며 미네아 마을 및 제픽 마을에서 그에 대한 목격담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다. 주로 은제 물건을 탈취하기 위해서 나타났으며 덕분에 고반의 의적단만 의심받기도 하였다. 이는 은, 즉 크레리아로 만든 물건이 자신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기 때문. 또한 마물들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면서 소녀 피나를 신전의 지하감옥에 가둔 것도 바로 그. 아돌 크리스틴에게 이스의 책을 모으는걸 의뢰한 미네아 마을의 점술사 사라 토바를 직접 찾아가서 살해하기도 한다. 이렇게 게임 중 그의 행적은 계속 언급되며 결국 다암의 탑 최상층에서 그와 대면하게 된다.

그의 최종 목표는 하늘에 떠 있는 이스로 올라가 마의 근원을 손에 넣음으로써 그가 직접 말해주듯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것. 간단히 말하면 강대한 힘을 얻어서 세계정복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포스에 비해서는 목표가 상당히 상투적이고 공명심에 넘친다(…). 이스 2에서 레아의 말에 따르면, 크레리아의 채굴로 인한 틈을 타, 여신들에 의해 봉인되어 있던 흑진주를 해방시킨 자가 바로 다크 팩트라고 한다.

혈투 끝에 승리하면 그의 육신이 소멸하면서 난장판이 된 최상층과 다크 팩트가 걸치고 있던 망토만 남고 아침이 밝아온다. 망토로 다가가 마지막 이스의 책인 팩트의 장을 손에 넣고 레아가 준 안경으로 읽으면 드디어 엔딩.

다른 신관의 후예들이 아돌의 서포터인 것에 반해 그 혼자만 신관의 후예이면서도 악역인데다[1] 최종보스이기까지 하다는 반전을 준 캐릭터. 이젠 아예 캐릭터 소개에서부터 밝히고 들어가지만 거기다가 나날이 미남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을 충격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한편 팬들도 늘어났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스 이터널부터 비극적인 청년 시절 이야기까지 언급되면서 그 인기는 폭발적으로 상승. 후술하는 괴랄한 난이도와 더불어 이스 시리즈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악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3 난이도

설명 고마워요 롤프형리메이크판 이스 이터널 기준으로 보스로서의 특징은 어렵다. 되게 어렵다. 환장하게 어렵다. 이런 마귀같은 새끼 역대 이스 전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보스들 중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네이버에 '다크 팩트'로 검색을 하면 연관검색어로 '죽일놈'이 뜬다! 한방 한방의 공격력은 크지 않고 HP도 최종보스치곤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나 8자 모양으로 날아다니면서 화염구를 난사하는 트릭키한 공격과 더불어 미칠듯한 스테이지 핸디캡이 그를 최악의 최종보스로 군림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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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다크 팩트를 타격할 때마다 아돌이 서있던 발판을 지워버리는 것. 당연히 거기에 아돌이 빠지면 이겼다 이스 끝! 그래서 다크 팩트를 때리는 것도 발판이 없어지는 걸 봐가면서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사실 빠지는 것 자체는 어차피 이동하면서 타격하는 것이 기본인 이스 1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고, 한번 뚫린 구멍은 이동 불가능한 장애물 취급이 되기에 실수로 떨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공간이 한정적인지라 아차하는 사이에 발판이 사라지면서 게임 오버. 구석같은 곳에서 연속으로 구멍이 나서 움직일 길이 막히고, 거기 끼인 상태로 화염구 집중 사격에 게임 오버. 끼인곳으로 우연찮게 이동해오는 다크 팩트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바닥이 사라지면서 게임 오버되는게 다반사다. 그 뿐만이 아니라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연속으로 2~3칸의 구멍이 생기면 피할곳이 없어서 삽시간에 빠져서 죽기도 한다. 이동 공간이 한정되는 전투 후반에 갑자기 생길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실컷 다 이기고 있던 플레이어가 좌절감을 느끼기 딱 좋다. 이 욕나오는 요소 덕분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다크 팩트에서 피를 토하게 만들었다.

그를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건 기본적인 실력과 더불어 운과 많은 시간, 그리고 근성[2]. 실제 증언을 들어보면 다른 보스를 클리어해서 어찌어찌 다크 팩트까지 왔으나, 도저히 깰 수 없었다는 사람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다른 보스와 난이도의 궤를 달리한다. 굳이 팁을 남기자면 보스전을 시작하는 순간의 날아가는 방향만은 정해져 있으므로 그걸 참조하면 아주 조금은 편해질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중요한건 바닥이며, 날아오는 화염구는 거의 못 피한다. 이기려면 '네가 먼저 죽나 내가 먼저 죽나 한 번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싸워야한다. 차기작의 최종보스 마왕 다암이 어이없을 정도로 쉬운 것과는 대조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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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이스 1 시절에는 이렇게 피토나오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였다. 이런 정신나간 클리어 난이도는 이스 이터널 시절에 확립된 것. 팔콤에서도 너무 극악하다고 판단되었는지 이지모드 패치도 나왔고 차후 나온 이스 완전판 등에서는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해야 당시 극악 난이도를 볼수 있을 정도로 하향되었다(이는 타 고난이도 보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지모드 패치도 안나왔고 이스 완전판도 정발되지 않아 난이도 하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 아직까지도 극악 난이도 보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바쥬리온과 함께 이스 이터널에서 가장 어렵다고 많이 꼽히는 보스. 그나마 바쥬리온은 패턴에 익숙해지면 실력으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지만 다크 팩트는 익숙해져도 운이 필요하다. 이 패턴도 짜증나지만 최대 레벨이 10이라 다른 다암의 탑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레벨 노가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력이 안 되면 클리어 불가능 사태까지 가버릴 수도 있다.

콘도 사장이 밝힌 제작 비화가 있는데 사실 팔콤의 제작 스탭들도 디버깅작업을 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100회 넘게 시도해도 클리어가 안 되는 바람에 이 난이도의 원인이 된 프로그래머들을 불러서 클리어 시키게 했다. 그러나 심지어 이 악랄한 패턴을 손수 제작한 프로그래머들 본인들도 게임오버 당하기 시작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할 정도였다고 한다(...).창조주를 손을 떠나버린 괴물 그래도 프로그레머가 몇번의 시도 끝에 클리어를 하긴 했기 때문에 이 난이도 그대로 출시했다고 한다.

FC판에선 특이하게도 클론을 내보내기도 하는 등 플레이 시간 늘리기 아돌을 시험하지만 클론, 본체 모두 발판 제거 핸디캡을 삭제시켜준 덕에 그냥 제자리에 서있기만 해도 알아서 맞으러 와서 자멸하는 멍청한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은으로 된 것이라면 방울에서 하모니카, 식기까지 닥치는대로 훔쳐다 가까운 마물 서직지에 보관한다. 이것은 다크 팩트가 마법의 은으로 된 망토를 입고 있기 때문에 같은 은으로 된 물건이 방해가 되기 때문. 예외적으로 실버 소드는 빼앗지 못했기에 로다의 나무(동생) 밑에 보존되어 있었다.

이것은 마지막 보스전에서 체감할 수 있다. 최후의 결전에 최강 세트인 배틀 세트가 아닌 실버 소드를 위시한 실버 세트를 착용하여야 다크 팩트에게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가며, 또 다크 팩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배틀 세트를 입어도 데미지가 들어가긴 한다. 실버 세트의 반 정도. 그리고 다크 팩트가 가하는 공격의 아돌쪽 데미지는 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RPG 게임 답게 레아의 대사를 잘 읽지 않았거나, 공략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클리어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트랩이다.

은 장비로 무장하고 갔을 때와 다른 장비로 무장하고 갔을 때의 대사가 조금 다르다. 다암의 탑에 있는 배틀 세트는 다크 팩트의 함정이라는 소리도 있을 정도. 실제로 제작진의 의도는 배틀 세트를 플레이어를 당황시키려는 함정 아이템으로 디자인한 것이 맞을 것이다.[4] 단 다암의 탑 일반 몹들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배틀 세트 자체는 굉장히 유용하며, 다크 팩트와의 보스전 당시에만 다시 실버 세트로 바꿔 끼워야 된다.

5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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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학원의 최대 피해자.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에서도 등장 언제 지원 캐릭터로 불려나갈지 모르니까 항상 몸을 씻고있었는데 알몸상태로 그대로 제나두에 소환되 그대로 로이드 바닝스에게 잡혀 감방에 들어간다(...).

다행히도 랏피가 신원인수하는 덕분에 감방에서 나가게되고 랏피가 이치의 힘에 의해 왜곡당했기 때문에 그 반대의 인장은 가진 다크 팩트에게 교사직을 의뢰한다. 복리후생에 낚여 그대로 팔콤학원의 취직 학원에서 옛 부하를 만났는데 그 부하가 '교감 선생님'이지 않나, 숨박꼭질 하던 섬멸천사 렌이 망토한에 숨어들자 그대로 로이드에게 철컹청컹 심문을 받는 중. 사실대로 에기를 한것 같지만 랜디 올랜도에게 걷고 있는데 꼬맹이가 갑자기 다리 사이로 뛰어들었다고!? 여자와 그런식으로 가까워질수 있다면 천연 남동생 캐릭터 따윈 필요없겠지!? 뭔가 에서 하지못한 엄첨난 울분이 담긴말을 듣는다.

그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은에 약하다는 설정이 강화되어 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거부반응이 나올 정도로 악화되었다. 인(yin)을 은(銀)으로 들어서 극대 데미지를 당하지 않나, 리샤 마오가 출연한 작품이 하필이면 금의 태양,의 달이라서 쓰려지고, 쓰러진 다크 팩트를 본 셰라자드 하비가 그의 손을 잡아주는데 그녀의 칭호가 섬의 세라자드기 때문에 넉아웃 당한다.이러다가 의 의지를 지니신 그 분이라도 뜨시면 버티지 못할 듯

그리고 새로 기용된 성우가 죠나단 죠스타의 성우이며, 올리비에가 디오 브란도와 성우가 같으므로 필연적인 죠죠드립이 성립하게 되었다. 나는 변태를 그만두겠다! 다르크!(...)[5]

6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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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에선 마족과의 계약으로 악행을 해와서 사실은 죽음을 바라고 있었고 결국 아돌의 검에 쓰러진다. 이스 2 OVA에서도 등장하는데, 6신관의 대표로서 등장하여 아돌에게 파이어 마법을 넘겨준다.[6]

7 기타

본격 2차창작(…)인 이스 4 - The Dawn of Ys에선 셀세타에서 달의 가면=마스크 오브 아이즈를 훔쳐서 고대 셀세타를 멸망시키고, 그 후 에스테리아로 건너가 흑진주로부터 다암을 만들어내 고대 이스 왕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인 지크 팩트라는 설정이 추가된다. 달의 가면의 힘으로 700년간 살았다고…. 이는 당시에도 연대와 맞물려 설정오류라고 큰 반발을 일으켰으며, PCE판 이스 4가 설정 면에서 지적받는 이유 중 하나.

JDK 밴드 2집 타이틀 '다크 팩트의 역습(ダルク=ファクトの逆襲)'이라는 테마 음반도 나왔었다. 물론 이터널 이전에 나왔던 것.

VM JAPAN의 파워업키트 부악환유기에서도 게스트 환마사로 등장한다. 상위급의 강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도 서포트 캐릭터로 참전. 능력은 10초간 플레이어가 입은 데미지의 50%을 상대방에게 반사하는 것. 참고로 게임에 수록된 특전에 타락하지 않은 다크 팩트의 일러스트가 몇 점 있으니 팬이라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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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 스니커즈에서 1988년에 발매한 소설에선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버전의 다크 팩트는 jdk밴드가 니코니코 동화에서 부정기로 방송하는 JDK TV에서 다크 팩트(50)라며 촬영하는 사람의 캐릭터로 사용된다.

먼 훗날 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 이 분에 필적하는 지형붕괴계의 거장께서 등장하신다(...).다크팩트가 aos에 나오면 벨런스 붕괴시키는 주범.

이분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 나온 팔콤 게임의 최종보스 중에도 발판을 지워버리는 공격패턴을 사용하는 보스들이 등장했다. 팝플 메일 이나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의 최종보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뜬금없이(?) 2016년에 나온 이스 8에서는 무려 피나, 리리아와 함께 캐릭터의 팔에 장착할 수 있는 귀여운(!) 인형의 모습으로나마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DLC로 100엔)

8 번역 논란

초창기 이스가 MSX판으로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때 당시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크 팩트라는 이름으로 통했다. 이는 당시 국내 MSX 잡지에 한 유저가 올린 공략기사에서 이름을 다크 팩트라고 표기했었고 당시 일본어를 모르는 국내 유저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것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이 공략글을 투고한 유저가 당시 고등학생 이었고 다암의 탑을 '데임의 탑' 으로 표기하는 등 번역의 신뢰성이 극히 낮은 공략 글이었다.

이런 관계로 번역명칭에 대해서 국내명과 현지명과 차이가 나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다르쿠 파쿠토(ダルク=ファクト) 영문 표기로는 Dalk Fukt이다.

만트라가 제작한 이스 2 스페셜과 정발판 이스 이터널에는 '다크 팩트'라고 나오는데 이는 앞에서 언급한 초창기 한국 유저들이 받아들인 것을 반영했거나 PCE판 이스 1&2의 영문 번역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스 2 스페셜 특히 다크 신관 시리즈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작의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당시 한국 유저들이 알고 있던 표기를 생각없이 채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일본판의 영어 철자 그대로 반영하여 발음하면 '달크 퍽트'가 되는데, 어감상 대중적인 욕과 비슷한 발음에 가까워서 난감하다. 국내 더빙판 비디오에서는 한술 더 떠서 다르크 확트로 번역했다. 모 게임북에서는 '덜크 팩트'라 번역하기도.

이소프넷에서 발매한 이스 2 이터널에서는 '다르크 팩트'로 번역했는데 이소프넷이 만트라 정발판의 번역을 알고 있었지만 일본 현지 발음과 영문 표기를 존중해 '다크 팩트'를 다르크로 수정했고 성인 '팩트'라는 명칭 일본판과 영문판의 표기를 나름 절충안으로서는 적절하다 판단하에 그대로 쓴듯하다.

이렇기에 제각각인데 한술 더 떠서 이 문서는 한동안 다르크 확트라는 괴이한 명칭으로 있었다. 심지어 나머지 팩트가문 캐릭터들도 전부 확트로 변경해 버렸었다. 뭐 발음상으론 가장 근접할지도 모른다.

또한 현재 국내에 팔콤게임을 서비스 하는 아루온이스 오리진에서 Fukt(ファクト)를 팩트로 표기했으나 역시 최대의 논란이 되는 다크냐 다르크냐는 다루어지지 않았고 2011년 북미판으로 공식 영문로컬라이징된 이스 크로니클즈의 명칭에서 Dark Fact로 표기했지만 이는 북미판의 고유 로컬라이징일 뿐이지[7] 이스가 미국에서 만든 게임이 아닌 이상 북미판의 고유 로컬라이징 이름이 전세계 공식 명칭이라고 주장할 근거는 없다.

이 영문판 로컬라이징 문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최종보스 이름이 베가바이슨 이냐 논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즉 "원조는 Dalk Fukt(ダルク=ファクト)지만 다른 명칭들도 틀린 것은 아니다"로 결론지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모여라 팔콤 학교 FC 자막판에서는 달크 퍽트란 이름으로 나와버렸다. 사실 이 자막판 DVD부터가 국내에서 발매된 것도 아니고 다름아닌 이스와 완전히 별도의 게임인 하늘의 궤적 FC 에볼루션의 국내 한정판 동봉으로 나와버린 것. 심지어 같이 부록으로 딸린 하늘의 궤적 FC 설정집에 실린 만화도 팔콤 학교를 기반으로 한 4컷 만화였는데, 여기서도 등장하신 이 분의 이름도 달크 퍽트로 기재되었다. 덕분에 이 항목은 이제 달크 퍽트란 이름으로 옮겨진 상태(...).
문제는 이 하늘의 궤적 에볼루션 자체가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 개시된 팔콤 게임의 전면적인 한국어화란 흐름에서 나온 물건이고, 이러한 번역들은 SCEK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 게임이 나온지 얼마 안 있어 이스 시리즈도 기어이 셀세타의 수해가 한국어화로 정발된 터라, 앞으로는 이스 시리즈에서도 한국어판에서 그의 이름이 달크 퍽트로 표기되는 걸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SCEK의 손이 가지 않은, 모바일용 이스 크로니클에서는 '다르크 팩트'로 번역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 이름이 다크건 달크건 관계없이 이 이름은 이 인물의 이름은 고유명사이지 어둠이라는 뜻의 일반명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이 이름 때문에 '팩트라는 사람이 어둠에 빠져서 다크 팩트가 되었다'라는 있지도 않은 설정을 만들어내거나 다크를 일반명사로 잘못 해석하여 다크 하달, 다크 젬마 등 소위 다크신관이라는 엉터리 설정을 만든 사례도 한국에서 실제로 존재했기 때문에 다크라고 읽어도 이런 식으로는 해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9 선조

이스 1에서는 지상에 있는 팩트 가문의 후손으로 다크 팩트, 이스 2에서는 이스에 있는 팩트 가문의 후손으로 키스 팩트가 등장한다.

갈라진 팩트 가문의 이야기는 700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이스 오리진에서 밝혀지는데, 팩트 가문의 먼 조상이자 당시 이스 6신관의 필두였던 카인 팩트와 카인 팩트의 아들인 토르 팩트, 유고 팩트가 등장한다. 이 세 사람은 모두 다암의 탑에 왔었는데, 이후 토르 팩트는 하늘 위의 이스로 돌아가고 유고 팩트는 지상에 남았다. 다레스팩트 가문의 업을 운운하는데, 과연 700년 후의 다크 팩트도 팩트 가문의 업을 지게 된 셈.

따라서 다크 팩트의 먼 직계 조상으로는 유고 팩트가 유력시된다.

  1. 이스 2에서는 팩트 가문을 포함한 6신관 가문의 후예들이 모두 아돌의 서포터로 등장한다. 참고로 이스 1의 다른 보스들의 영문 이름을 보면 다른 신관 가문의 후손이나 다른 팩트 가문의 후손의 이름과 함께 f Redemption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신관의 힘을 되찾은 마물이라는 의미이다. 원래 신관의 마력으로 생성된 마물이기 때문. 자세한 사항은 이스 왕국 참고.
  2. 참고로 이스 이터널의 보스들 중 가장 개인차가 심한 보스다. 상당히 이색적인 최종보스라 재미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3. 사실 이스 이터널은 레벨 노가다가 불가능한 반면, 이스 2 이터널은 못이기겠으면 나가서 몹 좀 더 썰고 레벨업해서 도전하면 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고, 부활 아이템이나 실드 마법까지 착용할 수 있기에 난이도가 더욱 하락한다.
  4. 배틀 세트는 이스 2에서도 등장한다. 그러나 이스 2에서 배틀 세트는 최종티어가 아니라 한 단계 아래인 5티어이고, 최강템인 6티어는 크레리아 세트이다. 이스 1과 2에서 설정상 은과 크레리아는 같은 금속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5. 팔콤 매거진에서 작가가 인증했다.
  6. 문제는 ova에서 아돌이 얻는 마법은 파이어 하나뿐이다..;;
  7. 본문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일본판의 영어표기가 영어권에서는 욕설과 같은 발음으로 들릴수 있어서 불가피하게 수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