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배우)

이름박소현
출생1971년 2월 11일, 서울특별시
신체164cm, 44kg, O형
학력서울도곡초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데뷔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
가족1남 1녀 중 첫째
소속뉴에이블
종교개신교
트위터

1 개요

대한민국배우
대한민국의 대표 골드미스 연예인이자 연예계 건망증의 아이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발레)을 전공했으나[1] 대학 4학년 때 부상을 당해 무용을 포기하였다. 본인 이야기에 따르면 공연 중 넘어지면서 다리가 자신의 몸에 '깔려' 버리는 바람에 다리뼈가 완전히 박살났다고 한다. 체중이 조금만 더 나갔었으면 다리를 영영 못 쓰게 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단다. 본인도 너무 충격을 받아 어떻게든 다시 발레를 하고 싶어서 1년반동안 이곳저곳 병원을 다니며 어떻게든 고치려고 애썻으나 답이 없자 결국엔 그걸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도 발레 이야기를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 꺼내기까지 추가로 10년정도가 더 걸렸다고.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포터 활동을 하던 중 관계자의 눈에 띄어, 1993년 이병헌 주연의 KBS 2TV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의 여자친구 역할로 전격 투입, 배우로서의 데뷔에 성공하게 된다. 원래 이병헌의 여자친구 배역은 고소영이었지만 12회까지만 촬영한 뒤 중도 하차하자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장한 것인데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2][3] 이병헌이 일약 청춘스타로 부상한 것도 이 드라마부터다.[4]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일은 사랑'에서 중도하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 손영목씨가 '박소현이 자기 인기를 위해 무작정 하차했다'는 글을 pc통신에 올려 한 동안 논란이 일었다. 결국 손영목 작가의 오해로 막을 내렸다.

1997년 8월 15일 박소현이 mc로 등장한 SBS 충전 100% 쇼에서 당시 인기 아이돌 H.O.T.가 출연한 모습이다. 18년전 SBS 충전 100% 쇼에서 메인 mc를 맡으며 이후 SBS 프로그램 호기심 천국,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메인 mc로 출연하여 전성기 인기를 누렸다.

여리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해 연기 폭이 제한되어 있어 2000년대 이후 연기자로서의 활동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07년 KBS 2TV 아침드라마 '착한 여자, 백일홍'에서 싱글맘 역할을 맡아 무난하게 연기를 해 내며 나름대로 연기 스펙트럼은 넓혔다.

그리고 라디오TV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발랄한 성격과 무난한 진행능력으로 인해 MC와 DJ로는 꽤 성공한 편이다.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꽤 오랫동안 MC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 호기심 천국에서도 첫 방송에서 마지막 방송까지 MC로 활동하기도 했었고. 특히 SBS Power FM 간판 프로그램인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과거 1990년대 중반 MBC FM에서도 꽤 안정감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이 때 진행한 박소현의 FM데이트도 고소영의 뒤를 이어 진행했다는 것이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치. FM데이트는 고소영 때에도 인기있는 프로였지만 박소현이 들어오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친다.[5] 참고로 박소현 이후에는 이의정이 진행했었다.

CD 한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조그마한 얼굴과 긴 을 갖고 있고, 건망증이 심한 편이라 백치 속성도 갖고 있으며 전직 발레리나 출신답게 유연한 관절의 소유자다. 어떤 사람은 목이 드러나면 목의 주름이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는데, 박소현은 게다가 목이 길다보니 목에 주름이 생길까봐 베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중 건망증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특히 유명한데; 예를 들자면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함께 신나게 수다 떨던 사람을 1주일 후 다른 곳에서 만나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한다는 카더라 통신을 본인이 방송에서 사실이라고 인증했다(…). 결정타로는 호기심 천국을 6년이나 함께 진행한 류시원을 호기심 천국이 끝나고 몇 개월 뒤 다시 마주치고는 매니저에게 "어? 저 사람 어디서 봤는데 어디였지?"라고 했다고(……).
실로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건망증이 아니라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걸 건망증으로 위장시키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 그런데 시아준수 사건[6]이나 이승철 사건[7]을 보면 진짜 심각한 건망증인 건 맞는 것 같다.

1990년대 중반에는 예쁜 여자연예인 순위권에 들었던 그녀지만 그 흔한 스캔들이 별로 없었다는 점과 아직도 미혼이라는 것은 흠좀무... 사실 야구선수 임선동과 사귄 적이 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었고 의외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1990년대 중반 MBC FM 라디오를 진행할 때 고정 게스트로 나오던 김원준과 커플설이 있긴 했다. 그런 인연인지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수 김원준과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둘의 나이도 엇비슷하고 한때 스캔들 비슷한 설도 있던지라 올드팬들은 박소현과 김원준이 연인으로 이어지기를 바랐지만, 결국은 그냥 좋은 누나 동생으로 남은 듯하고 김원준은 14세 연하의 검사와 결혼했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의 전화연결에서 방탄소년단 덕후임이 밝혀졌다(...) 아들뻘들이다 더 나아가 능력자들에서 아이돌 덕후를 증명하였다(...) EXO의 활동기간에는 절대 소개팅을 잡지 않는다며 멤버들의 생일을 줄줄 꿰고 있다던가, 100 여명의 아이돌들을 구분해 낸다던가, 다리와 신발 (그리고 줄줄 꿰고 있는 아이돌 스케줄)만 보고 초대손님이 B.A.P라고 맞췄다던가, 멤버들도 모르는 얼굴의 점의 위치를 다 알고 있다던가(!!) 위에 건망증 문단을 다시 읽어보자(...) 세상에 이런 일이!![8]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을 때도 젊은 가수들로 추정되는 가수들을 추리할 때 뉴이스트, WINNER, 업텐션, 스텔라 등등 별에 별 아이돌들을 언급하면서 자칭 아이돌 전문가다운 포스(?)를 보여줬다. 계기로는 EXO 팬인 어머니를 위한 무대 영상을 찾다가 아이돌들의 잘 생긴 외모와 넘치는 열정에 매력을 느꼈다고. 그리고 아이돌 알파고라는 캐릭터를 얻었다 다만 신동엽과 닮은꼴로 화제가 된 우주소녀 다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 몇몇 그룹들의 컴백 날짜를 말하는 바람에, 이 날짜를 기밀처럼 알고 있었던 일부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9]

DSP미디어 이호연 사장이 발굴했다고 한다.## 첫 매니저가 DSP의 길종화 이사였다. 2016년 젝키가 재결합하며 강성훈이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는데, 연습생 시절 강성훈과 은지원이 원래 듀엣으로 데뷔하려던 것도 다 알고 있었다.이미 데뷔 때부터 아이돌 세계와 관계가 깊었다

2 출연작

2.1 드라마

  • 2015년 OCN 《실종느와르 M》: 부검의 강주영 역
  • 2014년 KBS 《고양이는 있다》: 한은숙
  • 2009년 MBC 《트리플》: 신 코치 역
  • 2007년 KBS 《착한여자 백일홍》: 백일홍 역
  • 2004년 MBC 《왕꽃 선녀님》: 장시몽 역
  • 2003년 KBS 《장미 울타리》: 강재경 역
  • 2002년 SBS 《이 부부가 사는 법》: 박미자 역
  • 2000년 SBS 《여자만세》: 난희 역
  • 1999년 MBC 《마지막 전쟁
  • 1998년 SBS 《옛사랑의 그림자》
  • 1998년 MBC 《육남매
  • 1998년 KBS 《맨발의 청춘》
  • 1997년 SBS 《지평선 너머》: 송영민 역
  • 1996년 MBC 《가슴을 열어라》: 유다영 역
  • 1996년 SBS 《도시남녀》
  • 1995년 SBS 《신비의 거울속으로》: 주희 역
  • 1994년 MBC 《종합병원
  • 1993년 KBS 《내일은 사랑》: 한혜빈 역

2.2 영화

  • 2010년 《페스티벌》 (특별출연)
  • 2002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
  • 1997년 《패자부활전》

2.3 TV 프로그램

  • 2011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 2009년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 2008년 채널 동아 〈박소현의 시크릿 가든〉
  • 1998년- 현재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2003년 MBC 〈공감 특별한 세상〉
  • 2002년 SBS 〈토요 스타 클럽〉
  • 1996년-2002년 SBS 〈호기심 천국〉
  • 2000년 KBS 〈접속 해피 타임〉
  • 2016년 MBC every1 <비디오 스타>

2.4 라디오 프로그램

  • 1994년 ~ 1997년 MBC FM4U〈박소현의 FM 데이트〉
  • 1999년 ~ 2007년, 2008년 ~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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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트리를 탄 것으로 보면 기대주였던 듯. 게다가 이화여자대학교 출신.(빠른 생일이므로 89학번) 참고로 이화여대 무용과는 대한민국 최초로 창설된 무용과이고 무용계에서는 서울대학교 급이다. 원로 탤런트 반효정이 대표적인 출신 연예인이다.
  2. 연출진 쪽에서 박소현의 무용을 안타깝게 포기한 인생사를 듣고 드라마에 그대로 적용하여 실제 이 드라마에서도 다른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여 그만두게 되어, 아픔을 안고 진로를 전환하여 이병헌과 주인공 친구들의 대학에 문학 전공 신입생으로 들어온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당시 연기가 처음이라 20년 뒤 박소현 본인이 스스로 방송에서 고백할 정도로 발음, 발성 등이 어색하여 연기를 매우 못했음에도 생각보다 부자연스러움이 적었던 것은 자기 인생과 같은 감정선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도 표정이나 감정연기에서는 자연스러움이 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 이끌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표정연기에도 자신이 없었지만 애초에 내성적인 부분을 가진 역할이라 힘없이 무표정하게 보여도 개연성이 있어서 자연스럽고 편한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3. 또한 연출진 측에서 박소현 외에도 이 드라마의 많은 청춘 배우들의 역할에 실제 그 배우의 성격을 많이 적용시키려고 했다고 한다. 이병헌 역시 후일 인터뷰에서 '내일은 사랑'에서 자신이 맡은 '범수'라는 역할이 가장 자신의 연기인생에 기억에 남는 역할이라 말하며 가장 자신의 모습과 가까웠고 연기할 때도 그냥 자기 자신의 모습을 신나게 내보일 수 있었다고 고백했고, 또한 이로 인해 이때의 연기가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역시 자연스러움이 연기에서의 최고 필수요소다
  4. 박소현이 선배 이병헌을 짝사랑하다가 사귀는 역할이었다.
  5. 밤 9-11시대 진행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독보적 청취율을 자랑했던 프로다. 인터넷도 없었고 PC통신은 극초창기였으며 TV는 8시대 이후로는 젊은이들이 보는 프로가 없고 방송3사(그나마 SBS는 라디오도 TV도 지방은 나오지도 않았다)가 전부 드라마나 뉴스로 편성이 넘어가던 시간대가 1990년대 초반이다. 이런 콘텐츠의 부족은 케이블TV 출범 이후 점차 개선된다.
  6. "제가 쌍둥이 형이 있는데요…." / "어머? 쌍둥이 형이 있어요? 연예인이에요?" / "야구 하는데요…." / "어머 포지션이 뭐에요?" // …다음주… // "제가 형이랑 쌍둥이다 보니까…." / "어머 쌍둥이에요?" / "……."
  7. "요즘 왜이리 안 나오셨어요?" / "애 보느라 정신 없어요." / "어머 애 낳으셨어요?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 …다음주… // "제가 요즘 애를 보느라 피곤해 죽겠어요." / "어머 애 낳으셨어요?" / "……."
  8. 진행자다(...)
  9. 댓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