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196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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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인 오프닝. 사실 60년대 TV판 오프닝을 그대로 쓴거다. [1]

1 소개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에서 흑백영화로 나온 배트맨, 배트맨 앤 로빈 이후 공식적으로 컬러 영화로 제작된 극장개봉작. 모던 에이지 배트맨 프랜차이즈 영화 이전 세대 작품. 당시 인기 있던 TV시리즈를 그대로 영화화한 것. 이 TV시리즈의 배트맨 오프닝은 양덕후들에게 그야말로 초 전설로서[2], 지금까지도 장년층은 배트맨으로 이 시리즈의 주연인 애덤 웨스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3] 또한 60년대 배트맨 TV시리즈라고 하기도 하지만 '애덤 웨스트 배트맨'으로 더 많이 불린다. 게다가 뭔 말만 했다하면 'Holy~~~~, Batman!'이라고 '홀리~, 배트맨'를 붙이는 로빈의 캐릭터도 개그 자체라 아직까지도 가끔 농담거리가 된다. 작중 배트맨의 배우도 여러명의 후보가 올라왔는데 이 중에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마이크 헨리, 라일 웨고너 등도 고려됐으나 최종적으로 애덤 웨스트가 주역을 맡았다. 드라마 시리즈 후반에는 배트걸까지 나온다.

원작 역시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 양쪽 다 초창기부터 존재해왔으나 TV 드라마로 제작될 당시 동시기의 인기 TV 드라마인 0011 나폴레옹 솔로(The Man from U.N.C.L.E.)의 영향도 받는 한편, 당시 미국의 심의 시스템으로 인한 실버 에이지 시대가 도래하면서 거기에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장된 팝아트 코미디 형식으로 제작됐다. 즉 음지의 영웅이 아니라, 벌건 대낮에 활동하는데, 고담시에 사건이 일어나면 시경에서 덮게 덮힌 빨간색 비상전화, 즉 배트폰으로 배트맨한테 전화해서 호출한다. 그러면 배트맨과 로빈이 책장 뒤 비상문을 열고 파이프를 타고 배트케이브에 도착하면 변신 완료. 심지어 배트카는 대낮에 고담시경 앞에 불법정차를 해놓는다. 그것도 오픈카를!

그래도 해외에서 만든 짭퉁 영화들과 달리 이쪽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코미디로 간 것이 호응을 얻어 큰 인기를 얻으며 작품 특성도 의도적으로 어필된 면도 커서 좋은 평가를 받고, 동시기에 그린 호넷의 TV 시리즈 제작에도 영향을 주었고, 이후 두 작품 간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도 나왔다. 로빈이 파트너로 등장하고[4] 조커, 펭귄. 캣우먼, 미스터 프리즈, 매드 해터, 심지어 리들러[5]까지 등장하는 등 캐릭터 자체는 오늘 날과 큰 차이가 없다. #모던 에이지 시대 이후 배트맨을 생각하면 괴리감이 심하게 들겠지만 시대적인 상황 등을 감안하면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작으로 평가 받을 구석이 많은 작품.

국내에서도 70년대 TV에서 방영된 바 있다. 2015년 기준 4~50대 중에서는 배트맨을 이 시리즈로 처음 접한 사람이 많다.

2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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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들을 위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진짜 개그스러울 수밖에 없는 게 첫 장면에서 구조를 위해 바다에서 배트맨이'배트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다가 상어한테 한 쪽 다리를 물리는데 상어를 떼어내기 위해 로빈에게 '상어 퇴치용 배트 스프레이'를 달라고 한다. 로빈이 배트 스프레이를 꺼낼 때 보면, 꼬치고기 퇴치용, 고래 퇴치용, 가오리 퇴치용도 있다. 그러다가 상어가 폭발하고 배트맨은 고든 청장과 함께 유치한 말장난으로 범인을 찾아내는데 그게 다 맞았다!

3 트리비아

이 시기 배트맨은 도심 한복판에서 폭탄을 들고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한다던가 하는 등 만화같은 연출이 특징인데, 적과 대결할 때 경쾌한 음악과 함께 각종 의성어(Ouch! 등)가 화면에 큼지막하게 자막으로 나온다. 만화적 연출이기도 하지만, 폭력적 장면을 덜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이 작품의 조커는 콧수염이 있다. 설정은 아니고 그냥 담당 배우였던 시저 로메로가 안 민 거다.(...)[6] 또한 애덤 웨스트는 이후 연기 커리어에 딱히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없기도 하다.[7]

TV 시리즈 자체는 당시 무척 인기를 끌었고, 배트맨 역사상 최초의 영상물이란 점 때문에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좀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오늘날 봐도 그 괴악한 만화같은 작풍이 오히려 컬트적 재미를 준다. 또한 코믹스가 아닌 TV 영상물이다 보니 파급력 또한 컸었고 해서 당시 어린시절을 보낸 이들은 오히려 음지의 고독한 수호자로서의 배트맨보다 로빈 어린이와 함께 싸우는 배트맨이 원래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자첸 15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북미 흥행 다 합쳐 170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해 후속이 나올 일은 없었다. 그래도 이후의 배트맨 영화에도 영향을 끼쳤다.캣우먼이라든가,폭탄이라든가 배트맨 TAS에서는 '그레이 고스트'라는 이름으로 오마주되며 작중 퇴물이 되어 그레이 고스트의 기념품들을 수집가에게 팔던 그레이 고스트 역의 배우는 애덤 웨스트가 성우를 맡았다. 팀버스의 배트맨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설정이다.

2010년에 새로운 패러디포르노가 나왔다.(...) 게다가 이것도 시리즈물이 된다.[8]

2016년에는 DC 코믹스에서 정식으로 1966년판 실사 배트맨을 애니로 리메이크했다. 게다가 이때 배트맨으로 출연한 애덤 웨스트에 로빈으로 나온 버트 워드까지 그대로 각자 자기 배역 캐릭터들의 성우로 나온다.

4 등장인물

  1. AVGN이 배트맨 게임편에서 패러디했으며 (비긴즈&)다크 나이트 버전,다크 나이트 라이즈 버전도 있다. SBS에서 TAS 방영 당시에도 이 오프닝 노래를 고쳐 사용했다. 원곡에는 배트맨~만 있는 부분 사이에 어디선가 나타났다! 어디론가 사라진다! 라는 가사가 추가되었다.
  2. 미국에서 배트맨 패러디를 하면, 팀 버튼 영화의 오프닝 음악이 아닌, 이 TV시리즈의 오프닝 음악과 함께다.
  3. 빅뱅 이론같은 시리즈에서도 언급될 정도.
  4. 다만 이 당시의 로빈은 단순히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서가 아닌, 나이 어린 시청자에게 비슷한 나이대의 조연을 둠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 컸다.그렇다고 배트맨과 로빈의 찡찡거리는 크리스 오도널과 비교를 하지는 말자
  5. 자그마치 1편에 등장한 빌런!
  6. 로메로 본인이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배우라 그렇다.
  7. 이 때문에 이후에는 자기 자신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많이 나오게 된다.
  8. 실은 이전에도 패러디 포르노가 나왔었다. 캣우먼이라든지 배트맨 등장인물이 나오는 포르노 패러디도 오래 전부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