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웨스트

1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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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이름애덤 웨스트
ADAM WEST
분야텔레비전
입성날짜2012년 4월 5일
위치6764 Hollywood Blvd.

미국배우. 1928년 9월 19일생. 본명은 윌리엄 웨스트 앤더슨(William West Anderson)이고 애덤 웨스트는 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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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은 바로 1966년배트맨 드라마에서 배트맨 역이다. 배트맨(1966년 영화)에서도 당연히 맡았다.

현재는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성우 활동으로는 배트맨 TAS에서 극중극인 그레이 고스트를 맡았던 배우 역으로 등장. 패밀리 가이에서 애덤 웨스트 역으로 출연.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에서도 애덤 웨스트 본인의 이름으로 그대로 등장해 캣츠맨을 연기하고,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는 젊은 시절의 인어맨을 연기했다. 그야말로 일부 양덕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배우.

그리고 2016년 그가 연기했던 1966년판 실사 영화 배트맨이 애니로 리메이크 되면서 그대로 배트맨의 담당 성우로 나온다.[1]

2 패밀리 가이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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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West

아담과는 다르다 아담과는!

패밀리 가이의 배경이 되는 쿼호그 시의 시장. 인턴으로 메그 그리핀을 둔 적이 있다.[2]

목소리가 상당히 중후하다...만 무언가 좀...

이분도 역시 개그 캐릭터. 카터 퓨터슈미트가 그나마 억만장자에 어울리는 위엄을 자주 발휘한다고 하면 이분은 하나부터 열까지가 기행, 기행, 기행.

일단 이분의 정책부터 무언가 어긋난게 많다. 좀비사태를 두려워 해서 모든 새로운 무덤은 콘크리트로 덮으라든가,[3], 시재정을 탈탈 털어서 씨리얼 마스코트의 동상을 세운다던가,[4] 아니면 영화에 나오는 정글에 고립된 캐릭들을 구하기 위해 남미의 정글로 쾌아호그의 모든 경찰들을 (조 스완슨은 빼고) 싹 모아서 투입한건 껌이다. 경찰들의 부재 때문에 한동안 쾌아호그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좋은 예는 피터 그리핀이 아무 문제없이 소년 도적단을 조직한다던가, 아니면 기린 한 마리를 동물원에서 훔쳐 온것.

개인적인 기행도 어마어마하다. 신문기자들을 쫒기 위한 고양이 투척기를 발명해서 썼다. 은근히 실용적?[5] 피터가 쾌그마이어의 결혼 기념으로 산 자유의 여신상의 버려진 발 부분을 주차장에서 보자 바로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는 "안돼! 모두 망했어! 빌어먹을 놈들! 모두 지옥에나 떨어져라아아아아!"라면서 대성통곡 했다.(영화 '혹성 탈출'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6][7]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는 오히려 핫도그를 역으로 뱉어내면서 마이너스기록을 내는등. 이분이 하는 행동이나 말이 하나같이 주옥같이 웃긴다.

하지만 시장자리는 역시 노름으로 꿰찬 것이 아니다. 이분의 언플능력은 상당하다. 기행만 골라 부리는 웨스트가 맞나 의심될 정도. 앞서 언급한 금동상에 시민들이 분노하며 시위를 하자 시선을 다른데 돌리기 위해 동성결혼을 불법화 한다고 공표했으며, 이건 정말로 먹혀 들었다. 후술할 로이스와의 시장선거에서는 골드맨이 쓰레기에 관해 질문을 던지자 "시민이여, 그건 정말로 훌륭한 질문이고, 그걸 물어봐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 생각에 질문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살 수 있는건 정말로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질문이 없다면 답도 없을 것이고, 질문없이 나오는 답은 그저 의미없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라면서 골드맨의 무릎에 올라타고 머리까지 쓰다듬으면서 이마에 키스까지 했다! 잘 읽어볼 것도 없이 웨스트는 이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우매한 투표자들은 무언가 복잡한 대답과 친절한 행동에 감화되어(...) 인심이 한순간에 전부 웨스트에게 쏠렸다.[8]

웨스트의 부패에 분노한 로이스 그리핀과 시장선거에서 붙은 일이 있다. 바로 위의 문단에서 설명하듯이 초반에는 압도적으로 유리했지만 요령(...)을 습득한 로이스에게 처발렸다.[9] 결국 자신이 부패에 물들어 간다는 걸 깨달은 로이스가 진저리를 내며 시장자리를 포기하자 손을 번쩍 들며 "만세 난 다시 시장이다!!!!"라고 행복하게 외쳤다.

순수한 사람 같지만 의외로 잔혹한 면도 있다. 로이스가 시장 자리를 넘겼을 때 승리의 외침 직후에 누군가 "근데 선거 다시 해야하는 거 아님?"이라고 하자 입막음하려고 그 사람을 총으로 쏴죽였다. "자, 아무도 그말을 못 들었을 게야!"라고 하자 곁에서 다른 사람이 "아니 우리 모두 들었는ㄷ...."라고 하자 그 사람도 쏴죽였다.[10] 그리고 노이드[11]가 자신의 피자를 짓이기고 오피스를 난장판으로 만들자 벽에 던지고 후두려 패서 피떡을 만든 다음에 목을 꺾어 버렸다. 그리고 피자를 먹으면서 노이드의 시체를 내려다 보며 쿨하고 시크하게 한마디 한다. "어쩌면 노이드가 날 피했어야 했을지도."[12]

또한 대인배의 면모도 자주 보여준다. 웨스트가 동성결혼을 불법화하려고 했을때 브라이언(패밀리 가이)이 그걸 무효화하려고 자기를 인질로 잡았던 걸 혼쾌히 용서해 줬으며,[13] 메그와 불륜크리가 터졌을 때 메그가 브라이언이 까발릴 것이라고 경고하자 "그게 어때서? 난 니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잖아. 걱정할 건 없단다"라고 했다. 그래도 연이어지는 메그의 재촉에 메그와의 관계를 끊기로 하고 이렇게 말해준다. "메그, 난 정치인이니 맨날 갖은 혐의로 까이는 것엔 익숙해졌단다. 하지만 넌 달라. 앞날이 창창한 아름다운 여아지. 나같은 녀석 때문에 너의 미래를 생매장해버릴 순 없어!"라고 작별인사를 고하며 사라진다. 오오 자기 여자에겐 따듯한 도시남자 오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분은 어딘가 좀 모자라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리는 타고난 정치가.

로이스의 친척인 캐롤과 한 눈에 반해 결혼하였다.

3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등장인물

EBS/투니버스 방영판에서는 아담 샌더슨이다.
  1. 게다가 애덤 웨스트만 아니라 당시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도 대부분 성우로 캐스팅.
  2. 그리고 해당 에피에서 둘은 바로 불륜크리. 메그가 웨스트의 부정을 폭로하는 신문기사를 쓰기도 했고... 은근히 메그와 많이 엮인다.
  3. 이것 때문에 쾌그마이어가 생매장 당할 뻔 했다
  4. 이것 때문에 쾌아호그에 사는 모든 시민들이 낼 세금이 엄청나게 인상됐다!
  5. 실탄(???)들은 모두 하나 같이 이름이 있으며, 웨스트의 각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6. 그리고 피터가 이걸 훔쳐운 이유는 쾌그마이어는 발 페티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7. 이 대사는 마다가스카에서 사자 알렉스가 자기가 애써 만든 구조물이 무너지자 쓰기도 한다.
  8. 이미 짐작 가겠지만, 이 에피소드는 투표자들이 얼마나 생각없이 투표하는지를 비꼬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9. 로이스는 모든 질문에 9/11 테러, 9/11 테러는 나쁜 거였습니다, 예수는 가장 위대하신 분입니다!로 일관했으며, 그 결과 웨스트를 관광보냈다(...)
  10. "자,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또 있나?"라고 하자 어떤 사람이 "제 아내요"라고 하고, 화면이 까매진 후에 들려오는 총소리. 막장.
  11. 도미노 피자를 맨날 훔치는 걸로 나오는 분홍색 토끼 같은 캐릭터. 꽤 인기 있었다
  12. 노이드 관련 상품중에는 "노이드를 피해라!"라는 게임이 있다. 이걸 이용한 개그.
  13. 물론 그것 때문에 금동상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으니 "쌤쌤이네ㅋ"하면서 봐줬던 것. 챙길 건 다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