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프리즈

New 52 리부트 이후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Batman #121
최초 등장 시기1959년 2월
창조자밥 케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빅터 프리즈 (Victor Fries)
능력천재적 지성, 저온학 전문가
배트맨

1 개요

Mr. Freeze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

본명은 빅터 프리즈(Victor Fries).[1]무기는 강화복(겸 냉장유지)과 냉동광선 총. 영하의 온도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특수한 강화복을 입고 다닌다.

원래 미스터 제로 (Mr. Zero)라는 이름이었는데, 60년대 배트맨 시리즈에서 지금의 미스터 프리즈로 변경되었다. 원래 별 것 없고 허접한 D급 빌런이었는데, 90년대에 배트맨 TAS에서 캐릭터가 비극적인 배경을 가진 캐릭터로 재창조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해 코믹스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따르게 되었고 배트맨의 주요 빌런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밑에 서술되어있듯이 NEW 52에서 오타쿠 같은 설정으로 바뀌면서 팬들의 반발이 심하다.

1.1 리부트 이전

원래 뛰어난 분자 생물학자였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다가 동물을 얼리는 이상한 취미를 갖게 되었고 저런 취미를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친구가 없었다. 그러다가 대학에서 만난 여자인 노라를[2] 인간 중에서 유일하게 사랑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그녀가 시한부 인생이 되자 치료법을 발명하기 전까지 그녀를 살려두기 위해 자기가 일하는[3] 회사의 기계를 사용해 냉동인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근데 문제는 회사의 허락을 받지도 않은데다, 냉동인간 기술 자체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게다가 제멋대로 회사 돈을 연구비로 빼돌려 3백만 달러나 써버리는 공금횡령까지 저질렀다. 이러니 화가 난 회장이 그를 당장 해고했다. 또한 실험을 중지시키고 거의 냉동인간이 되었던 노라 프리즈를 냉동보관에서 빼내려 했다. 여기서 싸움이 벌어졌고 싸움 끝에 프리즈는 냉각 용액에 빠지게 되었고, 회장은 그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버리고 갔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로 살아남았다.

이런 배경 설정 때문에 어느 정도 선인과 악인을 오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악당이 맞지만 구제불능 사이코패스인 다른 악당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이성이 있기에 동정할 여지가 가끔 있다고 할까.

주로 불치병에 걸린 아내 관련으로 너무 스토리 라인이 깊은 탓에 왠지 가끔 보면 저 혼자 스토리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고담 어드벤쳐>에서 머리만 남은 채로 북극해에 꼴아박힌 뒤로는 그 스토리의 뒷수습조차 안 되어서 더더욱 안습(…).

미스터 프리즈가 자신이 일하던 회사의 회장에게 복수하려 했을 때 배트맨과 충돌했는데, 그 과정에서 프리즈의 광선이 노라 프리즈가 담겨 있던 캡슐에 명중해 캡슐이 부숴지고 말았다. 그 후 프리즈는 배트맨을 증오하게 되었다.

죽은 노라 프리즈를 부활시키기 위해 프리즈는 그녀를 위한 냉동 기계를 만들고 라스 알 굴의 영생에 가까운 삶의 근원인 라자러스 핏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노라를 살리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실수를 저질러 노라 프리즈는 라자러스 핏의 마력을 흡수한 채 부활해 '라자라'라는 슈퍼 빌런이 되고 말았다. 본의와는 다르게 괴물을 만들어내고 만 셈. 이후 그녀는 미스터 프리즈를 저주하며 사라졌다. 아이고...

배트맨의 유명 빌런들이 배트맨과 어딘가 관련된 점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빅터 프리즈가 배트맨과 비슷한 점은 가족에 관해 비극이 있었다는 점[4]과 수준 높은 과학 지식과 전투 장비들로 볼 수 있다. 다만 냉동 광선총과 강화복은 강력하지만 전투 능력이나 관련 지식에 있어서는 배트맨에 비해 한 수 아래. 보통 강력한 냉동 기술과 강화복의 몸빵으로 배트맨을 밀어붙이지만, 이내 배트맨의 전략에 밀려 격퇴된다.

1.2 NEW 52

기본적 설정 자체는 단 하나만 제외하면 리부트 이전과 비슷하다. 냉동인간 연구를 하던 분자생물학자였는데 실험 중 사고를 당해 영하의 저온에서만 생존할 수 있는 몸이 되었다는 것은 이전과 동일. 냉동인간 연구 실험자금과 극저온 강화복 유지를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동일하다.

그런데 크게 바뀐 그 단 하나의 설정이 문제로, 리부트 이후의 미스터 프리즈는 결혼 같은 것은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가 바뀌어 버린 것이다. 프리즈가 부인이라고 이야기하는 '노라'는 실은 빅터 프리즈보다 훨씬 이전 시대의 소녀로 불치병에 걸려 냉동을 선택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냉동인간이었는데, 교과서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고 냉동인간 연구에 너무 심취한 프리즈가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그만 노라가 자기 아내라고 망상병에 빠져 버린 것이다.

리부트 이전에는 비운의 차가운 로맨티스트였던 미스터 프리즈가 리부트 이후 순식간에 그냥 망상병 환자로 변해버린 것에 대해 미스터 프리즈의 팬들이나 배트맨 시리즈의 독자들 태반은 DC 코믹스에 상당히 극렬한 비난을 보내고 있다. 리부트 이후 투 페이스의 기원을 완전히 바꿔 버림으로써 전설의 레전드급 작품인 롱 할로윈의 스토리를 엘스월드적 이야기로 밀어내 버린 것과 비슷한 상황. 그나마 투 페이스는 캐릭터 자체의 개성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프리즈의 경우는 캐릭터의 핵심적 개성인 극진한 아내사랑이 일개 오타쿠의 망상으로 완전히 변질 폄하되어 버렸는지라...리런치가 필요합니다.

2 등장 작품

2.1 부스터 골드 V2

부스터 골드가 타임 마스터 립 헌터의 타임머신으로 모험을 할 때 재미있는 역할로 등장했다. 부스터가 냉기에 약한 외계 종족을 막으려고 타임머신으로 나타나 미스터 프리즈의 냉동총을 가져가고, 마침 배트맨과 싸우고 있던 미스터 프리즈는 급 당황. 그리고 부스터가 일을 처리한 다음에 냉동총을 돌려주지만 몇 초 사이에 바로 코 앞까지 다가온 배트맨에게…….

2.2 영화 《배트맨과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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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했다.[5] <터미네이터> 이후로 처음 맡는 악역으로, 또 터미네이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고 맡은 역할이라고 한다.현실은 썰렁한 아재개그하는 파란터미네이터 또 의상이 보기만 해도 부담스러운 금속제 강화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저 옷은 파츠가 여러 개였기 때문에 촬영 당시 배트맨보다 훨씬 움직이기 쉬운 의상이었다고.

그러나 영화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지라 괴연의 수준에서 그쳤다. Nostalgia CriticAVGN이 입을 맞추어 "연기도 못하고 얼음에 관한 썰렁한 농담만 한다."고 깠을 정도로 병맛 대사가 넘친다. ("Let's kick some ICE!" "Cool Party!" "The Ice Age! "CHILL!" "Everybody FREEZE!" 등등) 게다가 저 "The Ice Age!"라는 대사는 "왜 공룡들이 멸종했는지 아는가? 바로 빙하기(The Ice Age) 때문이지!"라고 하는 부분으로, 얼음의 위대함을 설파(...)하는 대사다. 운석충돌설은 어쩌고?[6] 미스터 프리즈가 감옥에서 탈출할 때 "세탁물도 가져다 주고 서비스 좋은걸!"[7]부분도 또 하나의 명대사. 다만 NC도 프리즈가 병에 걸린 아내를 바라보는 장면은 환상적이라고 칭찬했다. 그 외 포이즌 아이비의 계략으로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슬퍼할 때 흘린 눈물이 바로 얼음이 되어 날아가거나, 아내와 같은 병의 초기 증세였던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위한 배트맨의 설득으로 약을 건네줄때 "이 약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내일 아침 나에게 연락주시오."라고 말하던 장면도 그나마 조금 건질만한 부분이다.

2.3 팀버스 세계관

배트맨과 로빈에서의 악명(…)과는 달리, TAS에서 빅터 프리즈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전부 굉장히 재미있다. Heart of Ice - Deep Freeze - Subzero로 이루어진 '미스터 프리즈 3부작' 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특히 서브제로는 스페셜 판이라서 작화도 괜찮고 이야기와 결말도 그 간 이어져온 미스터 프리즈 시리즈의 결말에 어울리게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2.3.1 TAS Epiosode 14 : Heart of Ic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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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을 수상한 명 에피소드.

불치병에 죽어가는 아내 설정도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원작의 2류 캐릭터를 비극적인 빌런으로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명작.

빅터 프리즈는 본래는 사기업에서 일하는 연구원이었다. '빅터 프라이즈' 라는 이름의 과학자로 극저온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불치병인 아내를 냉동인간으로 보존하고 있었다. 그는 불치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세상의 수많은 불치병 환자들을 돕겠다는 영상이 회사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악덕한 사장 페리스 보일[9]이 돈이 안된다고 때려치우라고 해서 다투다가 그만 화재가 일어나고 자신은 냉동물질을 뒤집어쓰고 아내는 행방불명 되었다. 그는 분노하여 범죄자들을 데리고 아내를 치료할 자금 마련과 사회에 대한 복수를 노리는 미스터 프리즈라는 악당이 된다. 냉동 광선총을 가지고 다니는데 냉혈한이라서 부하들을 버리는 데에도 망설임이 없다. 배트맨에게 잡혀서[10] 아캄 수용소에 갇히지만, 상기한 영상을 손에 넣은 배트맨은 페리스 보일까지 체포되도록 만들었다. 참고로 이 때 배트맨이 보일에게 남긴 말인 Humanitarian은 아캄 오리진 DLC 차갑디 차가운 심장에서도 보일에게 배트맨이 죽빵을 날릴 때 사용된다.[11]

2.3.2 TAS Epiosode 84 : Deep F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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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잘 지내고 있던 빅터 프리즈.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현재 상태가 거의 노화하지 않는 불사신에 가깝다는 사실에 주목한 한 부자에 의해서 탈옥된다. 게다가 이 부자는 아내 노라 프리즈까지 보존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다. 빅터는 그에게 동조하여 그를 자신과 같은 신체로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 부자는 자신은 불사신이 되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아 도시를 건설한 다음, 지상을 얼음으로 뒤덮어 빙하기로 만들어 자신이 세계의 왕이 될 구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배트맨에게 저지당한다. 부자는 불사신인 채로 빙산 아래 파묻혔고, 빅터 프리즈는 아내와 함께 북극까지 떠내려간다.

2.3.3 TAS Movie : Subzero

북극에서 북극곰을 데리고 놀면서 냉동된 아내를 지키며 살고 있던 빅터 프리즈. 하지만 탐사 잠수함의 부상 때문에 아내의 냉동 캡슐이 깨져버리고 만다. 이대로 가면 2주 안에 노라 프리즈는 죽어버리고 마는 급박한 상황. 그는 자신이 북극에서 발견한 금광을 이용해 대학동기인 의사를 매수하여 아내를 살리려 한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필 형질이 맞는 사람은 배트걸바바라 고든. 바바라는 빅터 프리즈에게 납치되고 배트맨이 구하러 달려간다.
전투중에 빅터가 아지트로 삼고 있던 석유채취 기지에 불이 붙어 대화재가 발생해버린다. 빅터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배트맨에 협력하지만, 그 자신은 불길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노라 프리즈는 웨인 기업의 지원과 빅터가 남긴 연구 덕분에 가까스로 회복되어 새 삶을 얻게 된다. 빅터 프리즈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며 북극에서 TV로 그 뉴스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눈보라 속으로 사라진다.

2.3.4 NBA Epiosode 03 : Cold Com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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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기업의 힘으로 부활한 노라 프리즈. 하지만 빅터 프리즈는 나타나지 않고, 결국 그녀는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와 재혼하여 고담을 떠나버린다. 그런데 사라졌던 미스터 프리즈가 여성 부하들까지 여럿 거느리고 다시 나타나서 고담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그는 오랜 냉동 상태의 부작용으로 신체가 파괴되어 머리만 남게 되어버린 것. 또 다시 배트맨이 해결하러 나선다.

서브제로를 보고 나서 이거 보면 기분이 심히 암울해질 것이다.(...) 기껐 노라가 살아남았는데 빅터가 머리만 남아 기계장치와 연결된 괴물이 되버리면서 둘은 결국 재회하지 못하게 된것이다.

The Batman Adventures V2에서 프리즈는 노라에게 만나고싶다는 식의 편지를 쓰나 노라의 현 남편이 그것을 받게되고 책상 서랍에 놔두고 자신을 부르러 온 노라에게는 적당히 말해두고 넘어간다. 그런데 이후 노라가 아캄에 프리즈를 만나러 오는데 그녀는 그가 탈옥할수 있도록 준비까지 해준다. 이후 탈옥해서 같이 화학약품같은 것을 훔친다. 목적은 돈. 노라가 말하길 누가 정체는 숨긴체 자신에게 제안을 했다는 것으로 거절했다가는 신변의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도와서 프리즈도 탈옥시켜 같이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배트맨과 배트걸이 습격해오고 프리즈는 노라의 주먹에 주춤한 배트걸을 얼려 그 자리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고용자가 지정한 자리에 완성된 약품을 두고 돈을 가지고 나가려 하는데 문득 뒤를 돌아본 노라가 약품을 챙겨가는 사람, 즉 자신을 고용했던 이가 데깃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데깃에게 고용되어 일했다는 것에 분노하면서 인상을 구긴다. 그리고는 데깃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면서 모습이 변하는데 그는 클레이페이스였다.[12] 데깃은 특수 약품을 만드는데 프리즈를 이용하기로 했고, 그것을 위해 신원을 숨긴 체 클레이페이스를 고용했고, 이후 클레이페이스가 노라로 변신해 프리즈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진실을 알게된 프리즈는 완성된 약품을 파괴해버리고, 클레이페이스를 얼려서 산산조각내놓지만 배트맨에게 제압되고, 그가 잠시 시선을 돌린 틈에 탈출한다. 이후 북극이나 남극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프리즈는 노라에게 자신이 틀렸다면서 이별을 전하는 편지를 쓰고, 아캄에는 노라 프리즈가 자신에게온 편지[13]를 들고 프리즈를 방문하러 왔지만 노라의 새 남편이 프리즈한테 당한 것처럼 위장한 걸 보고 착각한 배트맨이 프리즈를 작살내버리고 프리즈의 머리는 바다 깊숙히 빠져버린다.

2.3.5 Beyond Epiosode 05 : Mel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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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머리만 남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던 빅터 프리즈는 웨인-파워즈 기업의 복제 기술 덕분에 새로운 복제 육체로 정신을 이전하여 새 삶을 얻게 된다. 빅터의 남은 합법적인 자산은 수십 년 동안 꽤 큰 크기로 증식해 있었고, 이것으로 그는 자신의 죄값을 갚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것은 빅터의 유전자가 육체의 상태를 기억하고 있었는지, 그는 점점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 징후를 보인다. 결국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그만 자신이 복제된 이유를 알게된다. 방사능 인간이 되버린 파워즈가 그것을 치료하고자 복제인간 기술에 관심을 두고있었는데 그 실험단계로서 유전자 레벨의 변이를 지닌 프리즈를 복제해서 결과를 모니터링하고있었던 것이다. 프리즈의 상태를 보고 실험은 실패했다고 판단한뒤 그를 처분하려했으나 탈출한뒤 옛날에 개발해둔 프리즈 수트를 입고서 파워즈의 건물에서 깽판을 피우고 파워즈를 꽁꽁 얼려버렸다. 그러던 중 난입한 배트맨과 충돌하였고, 방사능 파워 덕분에 얼었음에도 죽지않고 탈출한 데렉 파워즈와의 대결에서 치명타를 받고 무력화되었지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후 데렉 파워즈에게 한 방 먹인뒤 붕괴하는 건물사이에서 사망한다.

대체로 비욘드에서 과거 악당들은 영 취급이 안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게 뭐냐고!"

해당 에피소드 리뷰

2.4 더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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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웬만한 미디어 믹스에서는 비극을 당한 불쌍한 과학자 이미지가 유지됨에도 더 배트맨 제작진이 원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지 예전 애니메이션인 더 배트맨에서는 그냥 범죄자로 나온다. 다이아몬드를 훔쳐 배트맨과 싸우다가 냉동 물질에 빠져 냉동인간이 되었다는 설정이며, 생긴 것도 상당히 사납게 생기고 덩치도 커보이는 냉동 괴물이 되었으며 손에서 냉동파를 쏜다. 거기다 노라 프리즈는 아내란 설정은 있지만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이는 New 52 리부트보다 심한 설정 파괴였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더 배트맨이 원작 팬들에게 졸작 취급받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머리가 좋다는 설정은 남아있고 그 특유의 생김새가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지만, 더 배트맨에서 나온 만큼 왠만해서는 별로 좋은 평가를 못받은 흑역사 취급이다.[14]


성우는 클랜시 브라운[15]/겐다 텟쇼.

3 배트맨: 아캄 트릴로지

성우는 모리스 라마시

3.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바이오스와 함께 얼어붙어 있는 특수 병동만 등장한다. 첫편 답게 후속작들에서 발굴된 대부분의 빌런들은 여기서 대부분 이런 흔적 형태로만 등장했다.

3.2 배트맨: 아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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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라 프리즈가 조커에게 납치당해[16] 강제로 조커에게 협력하여 그의 몸을 고칠 약을 만들다가 조커가 회복되는 꼴을 보기 싫었던 펭귄의 술수 덕에 탈출, 옛 GCPD 본부에 자리잡고 그곳의 온도를 크게 낮춰 거기서 독고다이처럼 생활했다. 하지만 아캄 시티에 잡혀들어왔을 때 이미 무기를 털렸기 때문에 곧 펭귄에게 털리고 강화복까지 뺏긴 채 갇혀 버린다.[17]프리즈의 무기를 가진 펭귄을 막기 위해 배트맨은 프리즈가 분명 자기 무기를 정지시키는 수단을 마련해 놓았을 것이라며 추궁하나 프리즈는 "우린 친구가 아니다."라며 배트맨에게 장비의 비밀을 알려주길 거절하고, 빡친 배트맨은 프리즈의 생명 유지 장치[18]를 잡아 뽑으며 협박하여[19] 결국 프리즈로부터 그의 총을 정지시키는 방법을 알아낸다.

강화복과 무기를 빼앗긴 프리즈, 저기 가슴에 박힌 것이 바로 갑옷 없이도 영하의 상태로 살아있을 수 있도록 해주는 생명 유지 장치다. 이 버전의 캐릭터 트로피도 얻을 수 있다.

이후 배트맨이 GCPD에게 프리즈에게 그의 강화복을 돌려주도록 하고, 펭귄을 제압하고 끌고 와 프리즈가 복수(라고 해봐야 잠깐 괴롭힌 후에 박물관 안에 가둬 버리는 것이지만)할 수 있게 해 주고 프리즈의 무기까지 돌려 주며 조커[20]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묻자 수백년을 살아온 인간의 피가 제작에 필요하다며 포기하라는데, 진짜 그쯤 살아온 사람을 아는 배트맨은 결국 피를 구해온다. 피를 손에 넣은 프리즈는 해독제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는데....

먼저 자기 아내를 찾아오라며 약병 하나를 부숴버리고.[21] 그리고 남은 하나는 금고에 넣어버린다 결국 가뜩이나 신경 예민하던 배트맨과 충돌하게 된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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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복과 무기를 되찾고, 완전 무장한 프리즈. 은근히 간지난다[24] 싸워보면 알겠지만, 배트맨 못지 않게 하이테크 장비로 무장된 강화복이다. 시야가 영 좋지 않아 배트맨 꽁무니만 따라다녀서 문제지

아캄 시티의 보스전이 거의 다 그렇지만 정면승부하면 죽는다.[25] 대신 프리즈의 강화복이 몸빵빼면 호구라 바닥에 찍힌 배트맨의 발자국을 보면서 정직하게 그 루트만 따라오기 때문에 유리한 지형쪽으로 유인하면서 기습을 해주어야 한다.[26] 기습에 성공하면 프리즈가 잠시 제자리에 주저앉는데, 이때 근접난타로 데미지를 주어야 한다.[27]

한번 사용한 기습방법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장비를 사용했다면 미스터 프리즈가 곧 그 장비들을 얼려 버리고, 특정한 방법으로 기습했다면 그의 강화복에 그런 공격에 대한 대처법이 업데이트되기 때문. 아래는 그 기습 방법들의 예시.

1. 뒤에서 기습 테이크다운 OR 코너에 숨어있다가 모퉁이 테이크다운[28]

2. 높은 곳에서 내려찍기 OR 글라이더 킥[29][30]
3. 난간 위에 있다가 프리즈가 아래에 있을 때 쓰는 거꾸로 기습 테이크다운 OR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프리즈가 접근했을 때 쓰는 난간 테이크다운.[31]
4. 프리즈가 유리천장 밑을 지나갈 때 위에서 쓰는 테이크다운.
5. 유리창을 뚫고 쓰는 테이크다운[32]
6. 얆은 벽에 젤 폭탄을 바른뒤에 프리즈가 벽 반대편에 있을 때 터트리기[33]
7. 프리즈에게 받은 무기 무력화 장치를 이용하기[34]
8. 맵에 있는 전자석 모터에 원격 전기 충격기를 쏴서[35] 프리즈를 끌어당기기 [36]
9. 맵 가운데에 전선이 잠겨있는 물 웅덩이 근처에 프리즈가 왔을 때,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스위치를 눌러 감전시키기.[37]
10. 배수로에 숨어있다가 테이크다운[38]

뉴게임+로 다시 시작하면 10가지를 다 성공시켜야 제압이 가능하다. 게다가 뉴게임+ 전투에서는 배트맨이 탐정 시야를 사용할 시 우측에 탐정 모드 방해 장치라는 새로운 창이 뜨는데, 탐정 시야를 오래 키고 있으면 이 기능이 서서히 작동하여 마지막에는 탐정 시야가 먹통이 된다![39] 이렇게 되면 프리즈를 육안으로 쫓는 수 밖에 없으니 탐정 모드를 너무 오래 키고 있지 말 것.

아무래도 지형지물의 영향 없이 바로바로 쓸 수 있는 1, 7의 방법들은 나중을 위해 아껴두면 좋다.[40]

혹시라도 실수를 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테이크다운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보스전을 하는 방의 구석에 있는 노라 프리즈의 조각상에 배터랭을 날려 부수면 "노라! 안돼!"라고 외치며 조각상이 부서진 곳으로 즉시 이동하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자.

계속 숨어있다보면 프리즈가 이상한 열감지 드론들을 날려 배트맨이 숨어있는 곳을 알아내고 다가온다 총 3개의 드론들을 공중에 띄우는데, 처음에는 파란 빛을 뿜으며 탐색하다 하나씩 붉은 불이 켜지고, 3개의 드론에 모두 불이 들어오면 배트맨이 있는 곳이 발각된다. 이 드론들은 배터랭으로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알아두자.

여러 차례 공격하여 체력을 다 깎아내면, 프리즈를 바닥에 눕히고 마운트로 두들겨팬다[41] 힘을 모두 소진하고 나자빠진 프리즈의 강화복을 사용해 배트맨은 프리즈가 잠가 놓은 금고를 열지만, 약은 이미 할리 퀸이 가져가버린 뒤였다. 더 이상 맞서싸울 힘이 없어진 프리즈는 제발 자기 아내를 되찾아달라고 배트맨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자신과 배트맨을 이렇게 만든 광대 자식을 가만두지 말라고 말한다.

배트맨은 반드시 그녀를 찾아 내겠다고 약속하고, 프리즈는 도움이 될 거라면서 새로운 도구인 급속 냉동 폭탄을 건네준다. 이후 사이드 미션에서 그의 아내 노라 프리즈의 위치를 찾아 프리즈에게 알려줄 수 있다. 노라 프리즈의 위치. 원래는 폭발젤로 파괴가능한 벽이 있다.

참고로 노라 프리즈의 위치를 알려주면 GCPD 건물에서부터 공업지구까지 바다에 얼음길이 생긴다. 그 길을 따라 프리즈를 만나러 가 보면 프리즈는 배트맨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를 불신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배트맨은 프리즈에게 지금과 같은 삶을 빨리 청산하고 갱생하라고 권유한다.[42] 아캄버스 세계관의 빌런 중 그나마 취급이 훈훈한 편.그러나 캣우먼으로 찾아가면 저리 꺼지라고 한다[43]

3.3 배트맨: 아캄 오리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스토리 DLC 차갑디 차가운 마음(COLD COLD HEART)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아캄 오리진의 메인 스토리 이후, 모종의 이유로 펭귄과 협력하여서 웨인 재단이 주최한 신년 행사에 난입하여 난동을 벌이고 은 고스코프의 CEO인 페리스 보일을 납치해간다. 이후 보일이 암호 코드를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였지만 이것이 어떠한 슈퍼 웨폰이라고 생각한 펭귄이 자신이 그걸 손에 넣기 위해서 보일을 인질로 잡으면서 관계가 틀어진다. 배트맨이 중간에 난입하자 프리즈는 냉동건으로 펭귄과 부하들을 얼려버리고 거대한 얼음벽을 만들어서 배트맨이 자길 쫓지 못하게 하고 보일을 데리고 사라진다.

이에 배트맨은 이전부터 개발하고 있던 발열 장갑을 가진 중장갑 배트슈트인 'XE 슈트'를 착용하여서 프리즈의 얼음 공격을 무력화시킬 대비책을 마련하고 펭귄이 준비했다던 극저온 드릴을 찾기 위해서 고스코프 사를 조사하던 도중 프리즈의 진실을 알게 된다.

본래 빅터 프리즈는 페리스 보일의 부탁으로 극저온 무기를 개발하는 대가로 고스코프의 지원을 받아서 불치병[44]에 걸린 아내 노라 프리즈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그러나 보일은 처음 약속과는 달리 프리즈의 아내를 치료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극저온 무기를 만드는 사업에 치중하였고 이에 프리즈는 자신이 직접 고스코프의 자원을 이용해 치료 연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이것을 눈치챈 보일이 경비들을 불러서 프리즈를 기습하고 이때 벌어진 몸싸움으로 연구실에 있던 극저온 화학물질이 보관된 탱크가 터지면서 프리즈와 경비병들을 덮친다. 이 사고로 그는 영하 이외의 온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되버린다.

보일은 곧바로 도망치고 연구실은 과냉각 상태가 된다. 프리즈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연구실 창문을 통해서 자신과 같은 물질을 뒤집어 쓴 경비병이 바깥에 나갔다가 죽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신체에 온 변화를 알게 된다. 그래서 그는 남아있던 연구 자료를 통해서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슈트를 만들고 유기 과냉각수를 사용하여서 자신의 체온을 영하로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미스터 프리즈가 탄생하였다.

프리즈가 그토록 찾던 '무언가'도 바로 고스코프 사에 냉동보관되어 있던 아내 노라 프리즈였다. 아내가 보관되어 있던 장소를 찾아온 프리즈와 만난 배트맨은 노라도 이런 일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설득하지만 프리즈는 이미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그녀는 따뜻한 태양 아래서 내 손을 잡고 오랫동안 같이 살아가는 것을 원했겠지... 하지만 놈 때문에, 그녀는 혈관에 차가운 피가 흐르는, 그리고 차가운 감정을 가진 남자와 손을 잡게 되었지!"

프리즈 혼자가 아니라 총을 든 부하들이 함께 등장한다. 1차전에서 프리즈는 중앙의 높은 공간에 있는지라 공격이 불가능하고, 방안에 퍼져있는 3개의 냉각 발전기를 폭발시켜야한다. 발전기를 하나를 중단시키는데 약 10초가 걸리고 프리즈가 중앙에서 3곳의 발전기를 하나하나 감시하기때문에 기회를 잘 노려야한다. 프리즈가 다른 곳의 발전기를 감시할때에 맞춰 시야에서 벗어난쪽의 발전기를 테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면 된다. 발전기 3개를 전부 중단시키면 프리즈가 방 전체를 급속냉강시키고 아래로 내려와서 2차전이 시작된다.
아캄 시티처럼 정면승부로는 자살각인지라 기습을 해야하는데 한번은 그냥 등뒤로 몰래 접근해 공격할수 있다. 그 이후로는 슈트 뒤에서 냉기를 내뿜으며 등뒤 접근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 외의 공격가능한 방법은 폭파가능한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벽을 부수면서 기습해 공격하는 방식, 코너에 숨어있다가 다가오면 측면에서 기습하는 방식, 줄 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다가오면 기습하는 방식, 방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고드름들에 배타랭을 던져 이동하는 프리즈 위로 떨어트리는 방식이다.
게속 공격해서 프리즈의 체력을 3분의 2쯤 깎다보면 노라가 보관된 장치에 갑자기 이상이 생기게 된다. 그럼 프리즈가 다시 방을 급속냉강시키고 피하지못한 부하들은 전부 얼어붙는다. 고장난 장치를 고치려고 정신을 딴데 팔고있는 프리즈 아래로 이동해서 바닥을 뚫어 테이크다운을 걸면 프리즈를 제압할수 있다.

그러면 페리스 보일이 기세좋게 나서 본색을 드러내고, 극저온 증기를 작동시켜 배트맨과 프리즈에게 쏟아지게 만든다. 배트맨은 프리즈라도 밀쳐내어 구해주지만 얼어붙어버리고 보일은 배트맨이 죽으면 이곳의 비밀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기뻐한다. 프리즈는 보일에게 노라를 살려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하지만 보일은 그런 프리즈에게 아내가 죽는 것을 지켜보라고 조롱하면서 프리즈를 구타한다. 프리즈의 남은 체력이 3분의 1인지라 보일이 패죽이기전에 구해내야한다.

배트맨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얼음을 죄다 깨버리고 보일을 제압해 프리즈를 구하면 보관 장치를 다시 제대로 작동시켜서 노라를 안전하게 만든다. 프리즈에게 "미안해, 빅터. 난 너에게 평온을 줄 수는 없어. 하지만 정의를 줄 수는 있지."라고 말하며 냉각수를 망가진 슈트에 꽃아넣어서 프리즈를 소생시킨다. 그리고 프리즈가 손을 뻗으면서 "노....라....."하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차갑디 차가운 마음 DLC는 막을 내린다.

여담이지만 유일하게 배트맨이 대하는 태도가 다른 빌런이다. 실제로 프리즈의 행동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배트맨의 어조등을 생각해보면 애원(부탁)하고 있다. 프리즈의 동기나 목적들이 여타 빌런들과는 다르게 슬픈 비극으로 인한것이라는 사실을 더 극명히 드러내게 해준다.

스태프롤에서 나오는 비키 베일의 뉴스에 따르면 펭귄과 함께 경찰에 잡혀갔다고 한다. 이후의 이야기는수많은 탈옥과 재수감을 거쳐 아캄 시티로 이어진다.

성우는 아캄 시티와 동일. 다만 강화복이 다르다는 점이 반영되었는지, 변조된 목소리는 조금 다르다. 그리고 격퇴 전까지는 냉정한 목소리를 유지하던 아캄 시티에 비해 변조된 목소리만 나옴에도 분노에 찬 목소리 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복수에 눈이 멀어 몸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기라도 했는지, 이후의 스토리인 아캄 시티에 비해서 주름도 많아 살짝 늙어보인다.

본래 배트맨 미디어믹스에서는 냉동 인간이라 마피아 두목인 펭귄과 별 접점이 없어서 엮이는 일이 없었지만, 아캄버스에서는 등장시 모두 펭귄과 엮인다. 미스터 프리즈의 탄생과 복수극을 다룬 오리진의 COLD COLD HEART에서는 펭귄과 협력하여 펭귄의 부하들을 이끌고, 시티에서는 상기한대로 조커 때문에 서로 대립하는 관계로 나온다. 아마도 펭귄이 추운 곳에 사는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엮인 듯하다. 오리진에서는 펭귄이 얼음에 파묻히고, 시티에서는 대놓고 빙산이 나오니.

3.4 배트맨: 아캄 나이트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증거 보관실에 프리즈의 냉동 총만 남아 있다. 캐시의 설명을 들어 보면 아캄 시티 사건 이후 조용히 도시를 떠난 모양. 캐시는 혹시 배트맨이 그의 인간적인 면을 일깨워 줬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프리즈에겐 해피 엔딩인듯. 그리고 그 총은 고든이 발견해서 혼내기 전까지 아이스크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I love you, Nora."

아캄 나이트 DLC '추위 속에서'에 등장한다. 노라를 치료하기 위해 한 시설을 장악해서 연구 중이었는데, 빌런들에게 협력하기를 거부하자 노라가 납치당했다고 한다. 모두 배트맨 때문이라며 무기를 겨누지만, 그들을 믿는다면 자기를 쏘라는 배트맨의 말에 난 너를 믿는다며 팔을 내리고 노라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노라의 신호가 감지되는 곳은 미끼였지만, 배트맨은 그 자리에서 쓰러진 수하를 심문하여 노라의 진짜 위치를 알아낸다. 프리즈는 노라의 생명유지 장치가 위험하다는 생각에 패닉하여 자신이 차지한 시설을 제대로 안정화하지도 못하는 상황.

결국 배트맨은 노라를 구해내지만, 냉동 장치가 열려버린다. 프리즈는 빨리 노라를 데려오라며 신속히 냉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라는 프리즈에게 직접, 자신은 더 이상 그런 상태로 있고 싶지 않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프리즈의 시설에서 폭발이 감지됨에 따라 일단 배트맨과 노라는 프리즈를 구하기 위해 서둘러 돌아간다. 프리즈의 시설이 민병대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배트맨은 시설을 포기하고 폭발시켜 민병대 드론들을 제거하라고 하지만 노라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그 시설이 필요했기에 프리즈는 망설인다.

결국 프리즈는 결단을 내려 드론들을 모두 제거하지만 노라를 치료할 방법은 잃는다. 그러나 노라는 자신은 다시 얼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남은 시간만이라도 서로 함께, 사랑하며 지내기로 결정한다. 배트맨은 그 자리를 떠나고 알프레드에게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쫓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여담이지만 시티, 오리진, 나이트 각 작품마다 슈트가 달라진다. 최초 등장인 오리진에서는 방한복 점퍼에 기계가 붙은 형태였으며, 시티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하이테크놀로지 슈트에 총을 들고 다니는 형태였고, 나이트에서는 시티와 비슷하지만 팔 부분에 총을 합체시킨 형태였다. 사실 잘보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TAS, NBA, 배트맨 비욘드에서 미스터 프리즈의 슈트가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바뀌는 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45] 배트맨 만큼이나 매번 슈트가 바뀐다. 도대체 슈트 바꿀 돈은 어디서 나는걸까? 그보다 슈트 바꿀 돈으로 아내를 치료하란 말이다.[46]

  1. '프라이즈'나 '프라이스'로 읽기도 한다.
  2. 배트맨:아캄 시티에선 노라 프리즈가 타고난 춤꾼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물론 별 의미는 없지만.
  3. 극저온 과학자였다. 문제는 그의 극저온 연구를 회사 내에서 불신하는 바람에 연구비 지원을 중단한 상태였다.
  4. 노라 프리즈와의 관계. 허나 이하 서술할 리부트 때문에 큰 타격이 왔다.
  5. 원래 이 역은 대머리에다 저런 어두운 배경을 가진 캐릭터라 패트릭 스튜어트한테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었다. 아놀드는 원래 후보 순위권에도 못들었으나, 제작진들이 다른 모든 배우들에게 계속 거절당하자 마지막으로 아놀드한테 문의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아놀드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6. Nostalgia Critic은 공룡 드립을 듣고 "세상에, 저건 또 얼음이랑 뭔 관계가 있길래?"라며 빈정대다가 "The Ice Age!"가 나오니까 머리를 부여잡는다.(...)
  7. 게다가 이 때 등장하는 사람은 바로 고담 동네바보로 변한 베인이다.(...)
  8. 밑에도 나오듯이 훗날 아캄 오리진의 DLC 스토리의 기반이 된다.
  9. 성우가 마크 해밀이다.조커가 고소할라. 이딴 놈과 목소리가 같다고.
  10. 알프레드가 감기 조심하라고 배트맨에게 수프 든 보온병을 건네주는데, 후에 배트맨이 그걸로 프리즈의 헬멧을 깨서 무찌른다(...) 사실상 배트맨은 강화복을 입은 프리즈를 주먹싸움으로는 제압하기 어렵다.
  11. TAS: "Good night, humanitarian." 아캄 오리진: "Take a seat, humanitarian."
  12. 그냥 여성이 배트걸이 주춤할 정도의 펀치를 아무렇지않게 날리거나 도둑질을 하면서 보게된 공식이 기억에 남는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게 복선이었다.
  13. 남편을 부르러 왔을 때, 마침 밖에 눈이 와서 남편이 지나간 자리에 물자국이 남았고, 그것이 책상까지 이어져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주시.
  14. 사실 더 배트맨 자체가 원작 파괴 수준의 작품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
  15. 후반 시즌에서 렉스 루터가 등장함으로서 사실상 1인2역이 되었다.
  16. 휴고 스트레인지가 손을 썼을 가능성도 있다. 수감자 인터뷰를 들어 보면 그가 의도한 것일지도 모른다.
  17. 갇힌 곳이 다름 아닌 열대의 해안가를 재현한 전시관이었다. 프리즈가 영하의 온도에서 밖에 살 수 없음을 생각하면...이건 간접살인일지도? 게다가 프리즈가 갇힌 전시관을 여는 암호가 다름 아닌 전자레인지를 돌려라이다. 확인사살. 빌어먹을 조류 놈 같으니
  18. 몸에 냉기를 공급한다. 강화복을 입지 않고서도 프리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19. 이 협박이 그냥 협박도 아니고 생명 유지 장치를 뽑아든 채 안에 든 액체를 조금씩 흘리며 협박했다.
  20. 와 배트맨, 그리고 조커의 피가 수혈된 수많은 사람들
  21. 약병을 부수면서 한 대사는 "난 내 약속을 다 지켰어". 즉, 약을 만들어 주는 것까지가 계약이었고 준다는 약속은 한 적 없다는 소리. 잘도 이딴 개소리를!
  22. 배트맨이 프리즈의 부탁을 쌩까고 약병을 꺼내기 위해 금고에 접근하자 냉동 광선을 발사해 금고를 얼려버렸다.
  23. 배트맨도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인지 약이 완성되자마자 어서 내놓으라고 했고, 빅터가 약병을 깨뜨리자 협상할 시간 없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급한 상황이었다. 아 쫌 약 주면 아내 찾아줄게!
  24. 전투 모드에 들어길 때 슈트에 붙은 호스에 푸른 냉기가 공급되고 헬멧의 유리가 내려오면서 안의 고글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슈트 연출만 보면 주인공급이다
  25. 애초에 대놓고 접근하면 방어 시스템이 배트맨을 튕겨내는지라 기습외엔 방법이 없다.
  26. 물론 코 앞에서 보이는 곳으로 숨으면 따라오지 않고 수류탄 같은 것을 발사하여 데미지를 준다.
  27. 때리는 족족 체력이 깎이지는 않고, 막타가 일정량의 체력을 줄어들게 한다.
  28. 둘 중 하나라도 쓰면 프리즈가 몸 주위에서 냉기 부스터를 작동시켜서 접근을 막기 때문에 다시 사용할 수 없다.
  29. 둘 다 쓸 수 있다. 글라이더 킥 후에는 프리즈가 대기 온도를 낮춰 배트맨의 망토를 얼려서 활공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런다고 내려찍기를 못하나?
  30. 은신 지점은 시작 전부터 얼려져 있으므로 사용 불가능하다. 글라이더 킥을 쓸 때는 난간을 사용하자.
  31. 둘 중 하나라도 쓰면 프리즈가 난간을 다 얼려버린다.
  32. 서 있으면 들키니까 앉아있자. 앉아서 해도 사용할 수 있다.
  33. 안쪽에 발라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34. 거리가 멀면 사용 못 한다. 주의하자.
  35. 퀵 사용도 먹힌다.
  36. 사용하고 나면 "자석? 자석따윈 소용없을 거다"라면서 전자석을 죄다 얼려버린다.
  37. 퀵 배터랭으로 갈기면 편하다. 그리고 웅덩이 판정이 넓기 때문에 감전되겠다 싶을 때 던지면 맞는다.
  38. 이 방법을 사용하면 프리즈가 배수로를 다 얼려버린다.
  39. 방해 장치를 사용하는 적을 만났을 때처럼 변해버린다. 해제할 방법도 없으니 주의하자.
  40. 정 힘들면 시작하자마자 난간에 올라가서 글라이더 킥 -> 정신 못 차렸을때 동선을 2층으로 유인해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기습 -> 다시 동선을 모터 쪽 계단으로 내려오도록 유도해서 전자석 모터에 붙이기 -> 웅덩이로 유인 후 감전(순서로는 2 - 3 - 8 - 9)시켜서 까다로운 방법들만 사용해 반피를 빼놓고 시작할 수 있다.
  41. 이때 배트맨은 계속 프리즈의 얼굴에 파운딩을 날리다가, 순간 프리즈의 얼굴이 조커의 얼굴로 바뀌는 환영을 본다. 이전에 배트맨이 자기 부모의 환상을 보았던 점. 그리고 조커가 남긴 음성 메시지중에 '너 슬슬 환상 보이냐?'라고 물어본 점 등을 보면 병이 심각해지면서 벌어진 현상인 듯.
  42. 프리즈가 아내와 함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리들러 수수께끼가 있으므로 이 사이드 미션은 되도록이면 해두자.
  43. 캣우먼이 사업 얘기를 꺼내자 "아내랑 내가 단 둘이 있게 내버려 둬라, 캣우먼."이라면서 말 뚝 끊고 씹어버린다. 아내가 눈 앞에 있는데 딴 년이 수작을 부리니 애처가 빅터 입장에선 당연히 씹을 만하다.
  44. 아캄버스에서는 실존하는 병인 '헌팅턴 무도병'에 걸린 것으로 나온다.
  45. TAS와 NBA에 나온 디자인이 아캄시티, 아캄 오리진에 나온 미스터 프리즈와 유사하고 아캄나이트는 애니메이션에서 미스터 프리즈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배트맨 비욘드의 슈트와 냉동무기 공격이 똑같다
  46. 슈트가 바뀌는거에 옹호해주자면 보다시피 언제나 슈트를 입을때마다 배트맨과 싸우고 그리고 쥐어터져서 슈트가 고장나게 된다. 그래가지곤 노라를 치료해주기 이전에 자신부터가 살수 없는 마당이 되어버리니 그러기 위해서라도 미스터 프리즈가 슈트를 바꾼다고 생각해주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