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pire Clan.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단체.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뱀파이어들만의 클랜이다. 클랜들끼리는 서로 적대하고 있으며, 클랜원이 아닌 뱀파이어들에 대해서도 적대적이다. 사실상 단순 집단이라기보단 '혈족'이라고 보는게 옳다. 뱀파이어가 된 주인공과 첫 대면을 해도 '넌 우리에게서 감염된 존재가 아니니 꺼져'라는 투로 대하는것도 이런 까닭.
그리고 모로윈드의 성질이 어디 가진 않아서 이들 역시 노예를 부린다(……). 그것도 종족을 가리지 않고. 일단 이 노예들은 뱀파이어가 아닌듯 하다. 또한 이 노예들은 뱀파이어 클랜 소속 노예들 답게 잡일은 물론 피셔틀질도 한다(……). 노예들은 특이하게 각 종족별로 남녀 한쌍씩 그룹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가입은 불가능하지만 이들에게서 특정 퀘스트를 받아 수행함으로서 우호도를 높여서 정식 클랜원들과 동등한 서비스를 받는 정도는 가능하다. 뱀파이어가 되면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으므로 클랜 하나와 친하게 지내면 아쉬운대로 대체 서비스는 제공받을 수 있다. 퀘스트도 두개뿐이고 별로 길지도 않을뿐더러 그냥 누굴 죽이거나 뭘 훔쳐오는 정도의 간단한 퀘스트밖에 없다. 다만 마지막 퀘스트는 경쟁자 클랜원들을 모조리 다 제거하는건데, 이 퀘스트는 정확히 모든 멤버들의 사살을 요구하므로 세개의 세력의 퀘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는건 불가능하다.
4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서적에서 그 존재가 언급되는데 서로 싸움 + 외부 세력(제국군, 트라이뷰널 템플, 텔바니 가문 등)의 개입으로 자멸했다고 한다. 결국 대거폴의 엔딩처럼 그냥 셋 다 통합당한 것이다.
4편에선 유사한 존재가 등장하진 않았고 반대로 뱀파이어를 적대하는 고귀한 피의 결사만 등장했으며, 5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본편에선 둘 다 없었지만 첫번째 DLC 던가드에서 다시 뱀파이어 팩션 '볼키하르 혈족'과 반 뱀파이어 팩션 '던가드'가 등장한다.
각각의 클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운데 클랜
Aundae Clan. 세 클랜들 중 가장 마력이 강력한 클랜. 뱀파이어 클랜 버전 메이지 길드라고 보면 된다. 클랜 구성원들은 전부 알트머족. 던머족과 레드가드족을 노예로 부리고 있다. 본거지는 바덴펠 북쪽의 애쉬멜렉(Ashmelech) 동굴.
- 베른 클랜
Berne Clan. 세 클랜들 중 가장 은신 능력이 뛰어난 클랜. 뱀파이어 클랜 버전 도둑 길드라고 보면 된다. 클랜 구성원들은 전부 임페리얼족. 노르드족과 카짓족을 노예로 부리고 있다. 본거지는 바덴펠 남쪽의 갈롬 데우스(Galom Daeus) 드웨머 유적.
- 콰라 클랜
Quarra Clan. 세 클랜들 중 가장 힘이 강력한 클랜. 뱀파이어 클랜 버전 파이터 길드라고 보면 된다. 클랜 구성원들은 전부 노르드족. 다만 클랜의 리더는 임페리얼족이다. 이 임페리얼 리더는 굉장히 강력해서 그 피를 노리는 세력이 매우 많다.(위에서 나온 세력들 중 제국군을 빼면 전부 다 포함된다) 아르고니안족과 보스머족, 오시머족을 노예로 부리고 있다. 본거지는 바덴펠 서북쪽의 드루스카슈티(Druscashti) 드웨머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