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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yrthur.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인 Dawnguard의 등장인물. 성우는 Stephen Russell로 클라비쿠스 바일, 머서 프레이도 담당하였다.
2 상세
아우리엘의 예배당의 '대 사제보(Arch-Curate)'로 겔레보어와 함께 존재가 확인된 둘 밖에 없는 스노우 엘프 생존자. 겔레보어와는 형제 사이이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전혀 좋지 않다. 겔레보어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배신당한 자(Betrayed)'[1]들에게 모든 사제들이 학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버써가 그 광경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 것을 겔레보어가 발견한다. 겔레보어는 그가 습격 당하는 와중에 배신당한 자들의 영향으로 타락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따라서 버써의 처치를 플레이어에게 의뢰하게 된다.
얼어붙은 예배당 끝까지 가게되면 위 사진처럼 왕좌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2] 도바킨과 세라나가 아우리엘의 활 때문에 이곳에 온걸 예상하고 있었고, 말로 도발하며 얼어붙은 팔머들과 챠우러스들을 깨우고 고대의 냉기 아트로나크를 소환하며 도바킨을 공격한다. 저렙때 아이템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갔다면 난감해지는데, 얼어붙은 팔머들은 맨손평타를 치지만 데미지가 정말 겁나게 들어오며 챠우러스의 독데미지야 이미 검증된 물건. 게다가 물량빨로 어마어마하게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벽같은 곳에 몰려 포위당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블록퍽 마스터했으면 방밀로 해결을 보고 없으면 진입로로 빠져서 최대한 1대1을 노리자. 플레이어가 이러는 와중에도 생각없이 멍청한 세라나는 정정당당히 트인데서 싸우다가 바닥을 긴다. 사실 방이 좁아보이지만 더네비어 소환이 가능하므로 클리어 못할 것은 없다. 하지만 워낙에 수가 많은지라 더네비어도 소울 케언 샤우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도움이 안된다. 그리고 더네비어는 계속 생명력 흡수만 사용하는데....
전부 쓰러트리면 버써가 일어나 지붕을 무너뜨리고 발코니로 도망친다. 그리고 세라나에게 자신의 눈을 보라 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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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guard 스토리의 모든 일의 진정한 원흉.
사실 그는 타락'당한' 것이 아니다. 그는 그 당시 다름아닌 뱀파이어였고 오히려 버써가 팔머들을 노예로 만들어 조종한 것이다. 과거 예배당에 순례를 하러 온 신자들 중에 뱀파이어 질병에 감염된 자가 있었고, 버써가 그와 접촉을 했다가 뱀파이어 질병에 감염되어 뱀파이어화가 된 것이 원인.[3] 뱀파이어가 된 버써는 당연히 태양빛에 고통 받았고, 이는 태양, 즉 아우리엘의 신자였던 자신이 신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만들었으며, 이에 버써는 태양(신)을 향해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여 이 사태를 유도한 것이다. 물론 아우리엘의 창조물에 불과한 버써가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신'인 아우리엘(아카토쉬)에겐 그 어떠한 위해도 가할 수 없다. 대신, 이 세계에 아우리엘이 미치는 영향력을 줄여버리는 것은 가능하며, 아우리엘의 권능인 태양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바로 그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아우리엘의 활의 능력을 이용해 태양을 가릴 방법을 알아냈으나, 단 한가지 부족했던 것은 순수한 흡혈귀의 피였다. 때문에 뱀파이어가 아우리엘의 활에 혹할만한 일종의 '예언'을 만들면 아우리엘의 활이 필요한 뱀파이어가 언젠가는 제발로 성소로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여 거짓 소문을 만들어 일부러 바깥에 퍼뜨렸고 결국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으나 여기에 하콘이 낚여서 여차저차해서 순혈 뱀파이어인 세라나를 성지로 오게 함으로서 그의 예상대로 흘러가긴 했다. 문제는 세라나가 혼자 온 것이 아니고 세상의 멸망도 막을 정도로 강력한 도바킨을 달고 왔다는 점이지만.
세라나는 그의 눈을 봄으로서 버써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 모든 사태가 그가 의도한 것임을 알게 된다. 직접적으로 의도한 부분은 아니지만 버써가 한 때 자상한 아버지였던 하콘을 타락시키고 어머니와 의절하게 만든데다가 자신을 천 년이나 봉인되어 있게 만든 장본인이기에 크게 열받은 세라나가 멱살을 잡아 번쩍 들어올리고,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당연히 공격해온다. 여타 뱀파이어 NPC와 마찬가지로 냉기 마법과 흡혈을 사용해 공격하며 고대의 냉기 아트로나크를 소환하는데, 체력이 높은 것을 제외하곤 딱히 보스 보정도 없는 그냥 뱀파이어 NPC일 뿐이라 그렇게 고전을 요하진 않는다.
체력이 떨어져 그로기에 들어가면 "아아 아우리엘이여. 제가 무슨 짓을 했나이까!"라며 마지막에 드디어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듯한 모습을 보이곤 '잘 있어라….'라고 하며 쓰러진다. 그와 동시에 아우리엘의 활을 얻기 위한 파란만장한 모험기는 종결된다. 가만, 팔리온 한 번 소개시켜 줄 걸 그랬나? 뱀파이어는 치료하면 되잖아. 지못미 버써
이 뱀파이어를 죽이면 그가 입고 있는 유니크 경갑인 고대 팔머 갑옷 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고대 팔머 갑옷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다. (투구인 고대 팔머 왕관은 콘솔이 아니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퍽 적용을 받을 수가 없다.) 겔레보어의 경우 어깨 갑옷이 없는 유니크 팔머 갑옷을 입고 있지만 소매치기가 아예 안되는지라 얻을 수 없다.
굉장히 간단히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전투가 시작되는 위치가 발코니 끝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푸스로다를 먹여주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유언도 못 남기고 낙사한다. 단 이 경우에는 고대 팔머 갑옷을 루팅하려면 얼어붙은 호수까지 다시 내려가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에테르화 용언 쓰고 같이 떨어지자
3 기타
참고로 설정상 스카이림 본토에 넘쳐나는 '퇴화한' 팔머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순혈' 팔머이긴 하나, 오그마 인피니움 퀘스트에서 팔머 피 모으는 부분에서 버써를 썰고 나서 클릭해도 피 얻는게 뜨지 않는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버써가 뱀파이어라서 그렇다, 혹은 본판과 DLC가 연동되지 않는 베데스다 게임 특유의 현상 때문에 그렇다는 등 여러가지 의견으로 갈리고 있으나 진실은 불명. 같은 종족에 속하는 겔레보어는 아예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니 겔레보어를 통해 뱀파이어라서 그런지 DLC 캐릭터라서 그런지 테스트도 불가능하다.[4] 사실 오그마 인피니움 퀘스트에서도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엘프들에게서 혈액 채취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그냥 게임 시스템상 문제라고 보는 편이 옳다.
언데드에 얼음 궁전 내 얼어붙은 옥좌에 앉아있고 최종보스라는 점은 리치 왕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물론 리치 왕과 다른 구석도 많지만.
나중에 나온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등장한 최초의 뱀파이어 '라메 발'과 여러모로 흡사한 점이 많다. 둘 다 원해서 뱀파이어가 된 것도 아니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버써가 자신이 섬겼던 신(아우리엘)에게 배신당해 복수심을 품은 것처럼 라메 발 쪽도 섬겼던 신(아케이)이 억지로 뱀파이어가 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자 절망하여 아케이에게 복수를 다짐한 거에서 둘 다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5]이다.- ↑ 스카이림 지역에서 흔하게 보는 그 퇴화한 팔머들을 의미한다.
- ↑ 제작진은 만렙 플레이어들이 화살 은신크리 원킬 낼것을 염두에 두었는지(실제로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도 맨커 캐모란 등 몇몇 옥좌 캐릭터들은 이런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얼음벽을 버써의 왕좌 앞에 세워뒀다. 말인즉 은신 지향 플레이로 육성해온 사람들도 짤없이 정면승부로 가야 한다는 것... 참고로 얼음벽은 한대 쳐보면 하얗게 얼어붙으며 공간앞에 벽 있음을 확실히 알린다.
도바킨 다메요 - ↑ 뱀파이어(엘더스크롤 시리즈)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뱀파이어화는 '감염성 질환'의 일종이므로, 다른 작품들의 뱀파이어처럼 꼭 뱀파이어에게 물려야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뱀파이어에게 물리지 않고도 바로 뱀파이어화 질병에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
- ↑ 왜 하필 겔레보어로 테스트를 하려고 하는고 하니, 겔레보어와 버써는 던가드에서 새로 추가된 'RaceSnowElf' 종족에 속해있는 단 둘밖에 없는 NPC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본판의 '퇴화한' 팔머들은 종족 분류가 아니고 몬스터 분류에 들어있다.
- ↑ 겔레보어가 있긴 하지만 두 명뿐이니 멸종 직전이라고 봐도 좋고, 라메 발 역시 인류의 원형인 네데 마지막 생존자라고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