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스타크래프트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서 벌쳐를 컨트롤 하는 것. 이윤열이 방송경기에서 가장 처음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외에 벌쳐컨트롤이 뛰어난 선수로는 정명훈, 임요환, 신상문 등이 있다.
1.1 팁
2 유즈맵
벌쳐를 컨트롤해서 여러 유닛들을 잡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의 일종이다. 줄여서 벌컨이라고도 한다.
근거리 몹 정도는 l5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지만, 중거리 유닛부터는 점점 타이밍과 정교함이 필요하니 런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요즘 근거리맵도 벌쳐의 발사속도를 두배 올리기 때문에 런처를 이용하는 게 더 재미있다. 다만 예외로, 4기로 컨트롤하는 벌컨은 L5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공속 1배맵과 2배맵의 차이점은, 2배맵에서는 노속업 패트롤이 잘 안먹힌다는 것이다. 이를 모르는 2배맵 입문 유저들은 매우 당황하는 게 대다수이다. 혹여나 노속으로 연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아래 서술하는 무빙홀컨이다. 또한 유닛들의 이동속도가 조금씩 바뀐다. 특히 속업 저글링은 안그래도 빠르던 속도가 더 빨라져 노속업으로는 사냥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울트라는 노속업 사냥 성공한 유저가 제보되어 뺌.)
요즘은 벌쳐를 공중유닛으로 바꾸거나, 공중유닛을 잡는 다양한 맵들이 생겨나고 있다.
2.1 방법
2.1.1 1기컨
벌쳐를 하나 주고 컨트롤 하는 게임 방식이다. 한기밖에 안 주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진다. 4기컨보다 안전하지만 연사력이 낮아 노잼이라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나, 요즘은 벌쳐 공속을 두 배 높인맵이 이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 패트롤컨(P) : 피컨, 패컨 등 많은 줄임말이 있다. 근거리 유저들은 물론 원거리 유저들까지 계속 사용하게 되는 제일 널리 알려진 컨트롤이다.
- 방법은 간단하다. 가다가 패트롤을 누르고 벌쳐의 옆구리 부분을 클릭하고 튀면 빠른 속도로 발사하고 튀는 벌쳐를 볼 수 있다. 패트롤을 벌쳐 앞에 찍으면 발사하지 않는다.
- 속도가 빠른 유닛을 잡을 때 편하지만, 튀는 거리를 잘 조절하면 속도가 느린 유닛들도 잘 잡는다.
- 속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단, 속업은 노속보다 화면도 빨리 넘겨야 하고 손도 빨라야 한다.
- 홀드컨(H) : 줄임말로는 홀컨이 있고, 패트롤컨보다 간단하다는 이유로 벌컨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애용한다. 대부분의 벌컨 유저들은 이 컨을 연마하고 패트롤 컨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일단 패트롤컨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노속은 패트롤보다 한참 연사력이 뒤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예외로, 홀드컨을 기가막히게 쓰는 속업유저들은 벌쳐의 공속을 맞춰서 최대속력으로 발사할 수 있다.
- 대부분 속도가 느린 근,중거리 유닛을 잡는 데에 좋다. 원거리를 처음 접한 근거리마스터들은 이 컨트롤로 원거리 몇 마리를 잡기도 한다.
- 각치기(P) : 패트롤을 이용하여 사각으로 돌며 치는 컨트롤, 다른말로 4각컨이 있으며, 간간히 5,6,7,8각컨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 8각컨은 럴커를 잡는 데 애용되어 사각컨가 함께 배워두면 좋다. 초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신문물같은 기술이다.
- 방법은 패트롤을 자신의 벌쳐가 도는 방향으로 찍고, 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처음에는 이 찍는곳을 잘 몰라 네모로 돌기만 하고 쏘지 못하거나, 멈춰서 죽는 유저가 많다.
- 화면을 안넘겨도 되는 엄청난 이점이 있다. 다만 단점은 속도가 빠른 유닛들에게 사용할 시 일반 패컨보다 더 잘 죽는다는 것인데, 이건 컨트롤 유저의 기량으로 극복이 가능하다.
- 노속업, 속업 둘 다 가능하지만 속업이 좀 더 어렵다. 왜냐하면 속도가 더 빨라 화면을 고전시키기 힘들고, 타이밍과 찍는 포인트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련되면 노속업보다 안전하다.
- 찔컨(P) : 속업벌쳐 유저가 속도가 낮은 유닛들을 잡는 궁극기같은 기술이다. 벌쳐의 이동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유닛과 속도를 맞춰서 계속 연사하는 기술로, 공속 1배맵에서도 사용가능하기만 공속 두배맵에서 이 기술을 쓰면 쾌감이 대단하다. 또한 4기컨에서도 자주 애용되는 컨이다.
여기부터는 무빙홀컨의 종류이다. 무빙홀컨은 벌쳐의 사거리 안에서 홀드를 누르면 쏘고 도망치는 컨트롤으로, 사용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상대의 사거리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 반달컨(H) : 무빙홀컨의 대표적인 컨트롤이다. 말그대로 반달모양으로 무빙하면서 반달의 끝지점에서 홀드를 누르는 것이다. 무빙홀컨의 초심자들이 처음 배우는 컨트롤이며, 사용자의 기량에 따라서 연사력이 천차만별이다.
2.1.2 4기컨
말 그대로 벌쳐 4기를 이용하여 컨트롤한다. 4기컨 유저들은 일반벌쳐와 L5를 주로 사용하며 느린 근거리 적 유닛에게는 찔컨을 쓰고 빠른 근거리 유닛은 P를 0.5초 간격으로 뒤를 찍는다. 간혹 영웅벌쳐와 L1으로 마구컨이라는 아주 빠른 연사를 시전하는 유저도 있다.
4기컨에 대표적인 맵으로는 레볼팀, S랜덤 등이 있다.
2.2 적 유닛
2.2.1 근거리
- 다크 템플러 : 제일 기본적인 유닛 1. 그러나 아주 사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질럿보다는 어렵다고 한다.
- 가끔 속도를 업하거나 원거리 유닛으로 바껴서 나오기도 한다.
- 질럿 : 제일 기본적인 유닛 2. 제일 쉬운 몹 취급받지만 문제는 발업질럿이다. 발업질럿은 노속업 벌쳐와 속도가 비슷하므로 초심자들은 여기서 자주 죽기도 한다.
- 닥템과 달리 바리에이션이 매우 드물다.
- 파이어뱃 : 제일 기본적인 유닛 3. 사거리가 조금 있으나 속업벌쳐는 안 먖고 피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불쇼가 가능하다.
- 브루들링 : 기본적인 유닛보다 빠른 속도가 위협적이지만 가끔 달라붙어도 공격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비슷하다.
- 저글링 : 난이도는 질럿과 속업질럿의 중간쯤. 속도도 꽤 있고 사거리에 들면 바로 쳐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서 천천히 잡아야 한다.
- 속업 저글링 : 근거리 유저의 주요 멘붕요소 1 홀드컨 유저들은 이 것을 봤을때부터 속업과 패트롤컨을 시도하게 되며, 패트롤컨을 어느정도 익힌다 해도 상당히 어려운 상대이다. 참고로 안될 것 같지만 노속업 각치기가 가능하니 칭찬받고싶두먼 한번 도전해보자.
- 울트라리스크 : 난이도는 저글링과 비슷하나, 큰 덩치때문에 대부분의 맵에서는 맷집이 매우 세다. 진동형 데미지와 대형 유닛의 관계상 데미지가 1/4로 들어간다. 적 감지범위가 매우 크므로 맵 사이즈가 작으면 깊게 들어가지 말고 조금씩 빼서 잡자.
- 속업 울트라리스크 : 근거리 유저의 주요 멘붕요소 2. 노속업으로 얘를 잡으면 가끔 방향을 틀다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속업저글링보다 더 까다롭다. 이런 이유로 노속업 각치기는 마스터가 아닌이상 봉인하자. 정말 하고싶다면 반동을 이용해 방향을 트는 것을 추천한다.
- 인페스티드 테란 : 난이도는 발업질럿과 비슷하지만, 얘는 대각선 직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턴하다가 죽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가끔 인페무리에 자폭해주는 고마운 유저들이 있다. 실제로 이 폭발데미지를 이용해 스스로 스테이지의 보스을 잡는 방법이 있다. 또한 데미지 설정을 높게 하지 않았다면 한 방에 안 죽을 수 있다.
- 인페스티드 케리건 : 난이도는 다크템플러와 비슷하다. 가끔 케리건이 누구를 공격했을 때 그 옆 사람이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있다...
(케리건의 주특기 장풍)
2.3 중거리
어머,사거리 4까지는 근거리 아닌가요?
- 아콘 : 처음 이 유닛을 접하게 되면 꽤 빠른 이동속도와 넓은 어그로 범위, 높은 체력때문에 구석에 몰려 죽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무빙샷도 쓴다. 하지만 사거리 자체는 별로 길지 않기 때문에, 침착하게 하면 별로 어려울 것은 없다.
- 참고로 이 유닛은 원거리 유저 입문들에게 훌륭한 연습상대이기도 하다.
- 하이템플러 영웅 : 근거리 유저의 멘붕요소 3. 대부분 이 유닛을 통해 원거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유닛을 처음 접하면 그야말로 벌쳐와 비슷한 사거리(그 당시에는 그렇게 느껴진다. 숙련되면 아니지만...)로 이걸 잡을 수 있냐는 생각까지 하며, 잡는 유저를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편법이 있는데, 어그로 범위가 매우짧기 때문에 누군가가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가 멀리서 뒤치하는 것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다리스보다 태사다르가 많이 이용된다.[1]
2.4 원거리
- 러커 : 원거리 유닛중에 유일하게 근거리 유저가 잡을 수 있는 유닛이다. 패트롤을 앞에 찍으면서 돌려잡는 방법인데, 처음엔 일자로 달리면서 패트롤컨을 쓰다가, 나중에는 곧잘 돌리는 게 가능하다. 숙력되면 각치기를 연마할 수 있다!
- 히드라리스크 : 제일 기본적인 원거리 유닛 1. 이동속도가 마린보다 느리고 반응도 느려서 원거리 입문자들에게 좋은 유닛이다. 대부분 아콘으로 자세를 잡고 이 유닛으로 사거리 감을 익힌다. 하지만 히드라가 발업을 했다면 스팀팩 마린만큼 잡기가 힘들것이다.
- 마린 : 제일 기본적인 원거리 유닛 2. 히드라보다 몸집이 작아 고수들이 신나게 연사하기 좋아하는 유닛이다. 다만 가끔 뒤에 몹이 맞고 살은 앞쪽 유닛이기에 공격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스팀팩을 사용하므로, 실수했다간 피가 훅 까이는 경우가 있으니, 일단 맞으면 무조건 튀자.
- 드라군 : 마린 히드라와 사거리는 같지만, 체감상 훨씬 어렵다. 마린 히드라보다 홀드를 조금 빨리 누르고 빨리 튀면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 EUD유닛(?) : 사거리 4에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이 만들어낸 최악의 유닛들.사거리도 다양하고 이동속도도 다양하다.유튜브를 찾아보면 볼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골텡의 사거리는 4.75(이게 가능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