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에 대한 견해 | |||
긍정적 | |||
있다 | |||
유신론 (Theism) | |||
이성으로 파악한다 | 만물이 신이다 | 여럿이다 | 오직 하나다 |
이신론(Deism) | 범신론(Pantheism) | 다신론(Polytheism) | 일신론(Monotheism) |
만물이 신의 일부이다 | 여럿 중 하나다 | ||
범재신론(만유 내재신론, panentheism) | 단일신론(교체신론, Monarchianism) | ||
회의적 | |||
없다 | 알 수 없다 | 아직 모르겠다 | 관심 없다 |
무신론(Atheism) | 불가지론(Agnosticism) | 미지론(Ignosticism) | 신론 무관심주의(Apatheism) |
개념 자체가 없다 | 있어서는 안 된다 | ||
비유신론 (Nontheism) | 반신론 (Antitheism) |
汎神論 / Pantheism
1 개요
범신론은 우주, 세계, 자연의 모든 것이 신이라고 하는 세계관이다. 만유신론(萬有神論)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은 신의 발현이며 그 속에 신을 포함한다고 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범신론을 매력적으로 다듬은 무신론이라고 평하기도 했지만 무신론이라는 것은 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없다고 하는 쪽이고, 범신론은 사람에 따라 이 세상 만물 자체를 '신'으로 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다른 개념이다.
- 세계가 돌아가는 체계 자체를 신 혹은 신의 변형으로 본다(스피노자).
- 신을 형체가 있는 모든 것의 전체로 본다(유물론에 가깝다).
애니미즘에서 인도의 우파니샤드 사상이나 그리스 사상, 근대의 스피노자 사상, 이슬람교의 분파인 수피즘, 시크교 등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반에 걸친 민속종교나 샤머니즘도 범신론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동학(東學)/천도교에서도 사람이 곧 하느님(인내천人乃天)이라는 말을 했는데,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하느님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범신론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교조 최제우가 초월자인 한울님과 접령하여 대화를 하는 부분도 있어, 후술할 범재신론적 성격도 갖고 있다.
범신론과 범재신론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두 개념은 많이 다르다. 범신론은 'all is god' 이지만, 범재신론은 'all is in god'이다. 다시 말해서, 범재신론은 초월적인 신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 신이 동시에 온 세상 만물에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 즉, 범신론이 신의 초월성을 부인하고 내재성만을 중시하고, 초월적 유신론이 신의 초월성만 중시하고 내재성은 인정하지 않을 때, 이 두가지 속성을 모두 인정하는 개념이 바로 범재신론인 것.
그리고 상술된 설명은 소략하다. 아래 쓰여진 사람들의 범신론은 개별적으로 다 다른 내용이다. 위 설명은 범신론 자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아래 범신론자들의 이론은 어쩌면 이 범신론과는 그 문맥이나 주장의 의도, 목적이 전혀 다를 수 있다. 범신론자라고 분류되어서 아래 항목에 묶인 것일 뿐이라는 거다.
2 대표적 범신론자
2.1 철학
- 크세노파네스 - 서양세계 최초의 범신론자
- 스토아 학파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랄프 왈도 에머슨
- 바뤼흐 스피노자 - 범신론의 대표자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범재신론자이다.
- 엠페도클레스[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장자
- 최제우
- 파르메니데스
2.2 과학
2.3 작가
- 로빈슨 제퍼슨
2.4 기타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건축가
- ↑ 아래의 파르메니데스와 함께 최초로 신에 대해 객관적 분석을 시도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