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베디비어(Fate 시리즈), Fate 시리즈/등장인물, 영령(TYPE-MOON/세계관), 서번트(Fate 시리즈), 세이버(Fate 시리즈), 원탁의 기사(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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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6장 CM |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 |||
기본 | 1, 2차 | 3차 | 최종 |
프로필 | |
클래스 | 세이버 |
키 / 몸무게 | 187cm ・ 88kg[2] |
출전 | 아서왕 전설 |
지역 | 영국 |
속성 | 질서 선 |
성별 | 남성 |
1 개요
인게임 모델링 |
Fate/Grand Order의 서번트. 캐릭터 일러스트는 텐쿠 스피어,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은색의 의수를 장착한 기사.
신화대계-미솔로지에 속하며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성(星). 다른 아서왕 전설의 존재들은 다 지(地)속성인데 본인은 성속성이다. 별이 만들어낸 무기인 엑스칼리버를 짊어지고 오랜 방황을 해서 변질된 것으로 추정된다.
1.1 인물 배경
베디비어 아서 왕을 섬겼던 원탁의 기사 중 하다. 최초의 원탁의 기사의 멤버이며, 궁정의 집사 역할, 왕의 시중역을 맡았다. 왕의 최후를 입회한 인물이기도 하다. 사람을 뛰어넘은 영웅들이 모인 원탁 중에서도 단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아서 왕을 섬겼다. 외팔이이면서도, 뛰어난 장군이며 동시에 탁월한 검기를 가진 기사이기도 했다고 한다. 본작의 그는 아서 왕에게 성검을 돌려주지 않은 IF를 살아간 베디비어이며, 아서 왕은 성검의 반환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한 채로 사망했다. 그는 속죄와 이번에야말로 성검을 되돌리기 위해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결국 아발론에서 힘이 다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인리소각과 사자왕에 의한 성도 지배가 있기에 그는 다시 일어섰다. 멀린은 그저 기사인 그에게 원탁의 기사들과 싸울 힘을 주면서도, 그것은 최후의 목숨을 깎는 것. 그 힘은 원탁의 기사들에게 뒤지지 않는 것. 즉── 돌려주지 못한 성검.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세이버, 베디비어. 이제부터는, 당신의 서번트가 되겠습니다. 그것이, 제 왕의 도움이 될 거라 믿고서.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 베디비어. Fate/Grand Order의 베디비어는 본래의 베디비어완 다른 가능성의 베디비어이다. Fate 시리즈에서 베디비어의 첫 등장때완 달리 원전에 따라 외팔이로 등장했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아서왕을 모실 당시에 "나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라고 한 걸 보면, 아르토리아보다 조금 연상인 걸로 보인다. 그런데 성검 반환 사건 당시 아르토리아는 35세 이상이니 이때 이미 30대 후반 이상일 텐데 그 당시에 저 외모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대단한 동안인 듯... 뭐 단순히 엑스칼리버 때문일 수도 있지만. 거기다 지금은 이미 나이가...
왕을 위해 세월과 정신 전부를 걸 만큼 아서 왕에게 헌신적이고 충성하던 인물로, 그러면서도 행적과 성격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좋은 인물이지만 무용이 뛰어나지 않아서 전과를 올린 적은 없다 적다. 아르토리아 본인도 베디비어에게 기대한건 무용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다.
난다긴다하는 원탁의 기사들 중에서 좋게 말해서 평범, 나쁘게 보자면 낙하산. 본인 스스로도 왜 자신이 원탁에 발탁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아그라베인이 죽은 이후에는 왕의 보좌관이 됐다고 한다. 모드레드는 남은 원탁의 자리에 앉은 거라고, 내가 삼류기사라면 너는 낙하산이다!라는 디스를 듣는다. 베디비어 본인 스스로도 그점에 관해서는 의문이 많았는지 과거회상씬에서 직접 왕에게 왜 자기 같은 쓸모없는 기사가 원탁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는지 묻는 씬이 나온다.[3]
다만 힘 이외에 측면에서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고, 성품, 행실, 충성심 모두 우수한 기사였기 때문에 그를 높게 평가하던 가웨인은 그가 아서왕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그 진의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 베디비어가 반기를 들었다는 사실을 사자왕에게 알리지 않았다. 성격적으로도 무척이나 온화하고 사려 깊은 데다 별로 사고를 치는 인물도 아니었으니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던 다른 원탁의 기사들보다 행적에서 신용받을 수 있는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과거회상씬에서 보면 아르토리아가 배디비어를 등용한 이유가 나오는데. 적을 단순히 악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봐줄 수 있는 기사를 원했기 때문에 그를 원탁으로 발탁했다고 한다. 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원탁은 앞으로 있을 카멜롯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넓은 시선이 필요했기에 그를 위해 베디비어가 발탁된 것. 그 대화 도중에 그녀는 냉철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미소짓는 부류라는 것을 깨닫고 충성심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 본편의 모습을 보면 이미 단순한 충성이라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실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는지 베디비어는 반역 건과 왕살해로 다른 원탁들과는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모드레드에 대해서도 다른 기사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다만 실제로 얼굴을 마주치면 빡치는 건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는 모양(...). 하지만 나중에는 모드레드와 화해(?) 했다.
저 의수는 특이점에 오기 전에 멀린이 "외팔로는 맛간 원탁 녀석들과 싸우기 힘들 거니까"라는 이유로 누아다의 팔을 모티브로 삼은 의수에 엑스칼리버를 집어넣어 보구로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아발론에 올 때까지는 계속 외팔이었다고.
참고로 교섭에 상당히 능하다. 원탁에서도 그 부분만은 인정 받았다고. 윗 문단에 나온 것처럼 적을 악으로 규정하지 않고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A | 내구 B | 민첩 A+ | 마력 C | 행운 B | 보구 A |
스토리 내에서의 설명과는 달리 도저히 평범하지가 않다(...) 근내민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임금님과 모드레드,랜슬롯보다 높다.
하지만, 스토리 스포일러가 되지만 이 베디비어는 1500년을 살아온 인물이다. 1500년 동안 경험과 지식, 연륜과 훈련을 고려해보면, 그리고 엑스칼리버 버프까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수치. 만일 1500년의 경험과 엑스칼리버 덕에 이렇게 패러미터가 높아진 것이라고 하면 원탁 시절에는 이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
여담이지만 의수가 10kg나 되기 때문에 근력 A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
2.1 스킬
■ 클래스 능력
대 마 력 | ||
랭크 | 상세 불명 | |
B |
세이버로는 평균.
기 승 | ||
랭크 | 상세 불명 | |
A |
마찬가지로 세이버로는 평균.
■ 고유 능력
군 략 | ||
랭크 | 상세 불명 | |
C |
군략 B는 제법 높은 랭크로, 실제로 작중에서도 제법 좋은 작전을 종종 짜내고는 했다.
침 착 냉 정 | ||
랭크 | 상세 불명 | |
C |
본인의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지가한 상황에서도 침착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덕분에 큰 실책이 없이 작중에서 행동할 수 있었다.
수 호 의 서 약 | ||
랭크 | 상세 불명 | |
B |
자세한 건 불명이지만 아르토리아를 위해 인생을 건 맹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2 보구
Fate/Grand Order 6장 CM | ||
GIF | ||
진명개방 - 데드 엔드 아가트람(일섬하라 은색의 팔) |
검을 취하라, 은색의 팔 - 스위치 온 아가트람 ( 剣を摂れ、銀色の腕スイッチオン・アガートラム / Switch-on Agateram) | |||
랭크 : C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켈트의 전신이 사용한 신조병장과 동명이지만, 정체는 돌려주지 못한 성검 엑스칼리버 상시발동형의 보구. 진명해방 " 일섬하라 은색의 팔데드 엔드 아가트람에 의해 대군단 섬멸공격을 한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특별한 힘을 지니지 않은 평범한 기사인 베디비어에게 멀린이 준 힘으로, 자신의 목숨을 깎아내리지만 다른 기사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힘. 상시발동형 보구다.
일섬하라 은색의 팔(데드 엔드 아가트람)이라는 진명개방을 하면 강력한 대군단 섬멸공격이 가능하다.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의 필살기 엑스칼리버의 오마주로 추측된다. 오른팔에 깃들어 있고, 본래 다른 사람의 힘을 이어받은 것이며, 수도를 휘둘러 사용한다는 점에서 거의 확정적.
3 작중 행적
3.1 Fate/Grand Order
Fate/Grand Order에서 6장에 등장. CM에선 은팔이라는 이명답게 오른손이 은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마슈와 함께 다른 원탁의 기사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토리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세이버/베디비어 참고하시길.
6장이 시작하면 맨 처음 흘러나오는 독백의 주인공. 누군가에게서 "육체도 혼도 정신도 모두 닳을 대로 닳아버린 채 방랑하는 누군가"라 불리며 약속을 이루어주지만 그 대신 절망적인 미래만이 기다린다고 말해주고, 본인 또한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마음만은 그 왕의 빛을 위해서 싸운다 여기고 망가진 몸으로 일어선다. 일어서는 모습을 본 누군가는 선물을 건네주고 향하게 될 곳을 알려주면서, 그 빛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말해주고는, 6장의 배경인 사막 지대로 옮겨진다. 이미 인리가 소각되면서 지옥으로 변해가는 사막 지대를 보며, 차라리 브리튼이 나았다고 생각하며 "이번에야말로, 이 손으로 나의 왕을 죽이는 거다"라고 생각하며 각오를 다진다.
사막지대를 거닐던 도중 주인공이 니토크리스의 오해를 사 스핑크스들에게 쩔쩔매고 있을 때 지나가던 이름 댈 가치도 없는 자라 말하면서 주인공을 도와준다. 스핑크스를 소멸시킨 뒤 니토크리스에게 주인공 일행을 오해하고 있다면서 성도의 사람이라면 구해줄 이유도 없다며 정성껏 설명을 해 주고, 니토크리스의 오해를 풀어준다. 자신을 루키우스라고 이름을 대며, 니토크리스가 사막의 도시에 주인공 일행을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자신은 그저 방랑자이고 사람과 얽히는 일 없이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라 하며 헤어진다. 이때까지는 주인공의 서번트로 합류했다기 보다는 그냥 지나가던 도중에 잠깐 도운 정도.[4]
그 후로 난민들과 섞여 성도로 들어가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주인공 일행이 성발에 실패한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성도의 기사들과 가웨인을 공격하자 마음을 바꿔 난민들의 피난을 도와주고 가웨인과 주인공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가웨인에게 까이던 마슈를 옹호하면서, 가웨인이 외도에 떨어졌다고 화를 냈다. 그리고 기사로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다면서, 주인공 일행과 합류해 전력으로 싸우기로 결정. 이 때 가웨인이 베디비어라고 부르면서 정체를 주인공 일행에게 들킨다. 아가트람으로 갈라틴을 밀어내지만, 무언가의 이유로 고통스러워 한다. 가웨인이 어째서 네가 이곳에 있냐고 하자, 대답하지 않고 주인공 일행과 함께 떠난다.
한편 정체까지 들통난 지라 성도에 숨어들어 가는 것은 힘들다 판단한 뒤 난민들에게 주인공 일행과 자신이 산의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난민들을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산의 마을로 가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 가명을 댄 이유는 완전히 신용을 할수 없어서 그랬다고 말한다. 닥터 로만에게 정의의 사도냐는 질문을 받자 주인공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하며, 자신은 성도로 들어가기 위해 어떤 것이든 희생하려고 했다고 언급한다. 사자왕을, 어떻게 해서든지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도 아서왕이라면 자기 백성을 구하겠답시고 인리를 붕괴시키는 자는 아니라고 언급한다. 한편 자신을 이곳으로 보내 준 자가 멀린이라고 하면서, 사연은 다 들었고 로만은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자신은 늦게 왔다면서, 설령 친구조차 해하더라도 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왔다고 한다. 이렇게 주인공 일행과 완전히 합류하고 난 이후, 이 팔은 누아자의 팔이 아니라 멀린이 그 전승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 준 의수라고 로만에게 말한다. 한편 아서왕의 수하들은 정상적인 서번트가 아니라면서, 성배를 베는 능력이 아니고서는 기프트는 무너뜨릴 수 없다고 한다. 다빈치가 "너 얼마나 버틸 수 있냐."라고 물어보자,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고 말한다. 직후 랜슬롯이 병사들을 이끌고 쫓아오자 부대의 속도를 보고 랜슬롯 부대라는 것을 눈치챈다.[5] 자신이 나서려고 하지만 수가 안 된다면서 다빈치가 대신 희생하고, 주인공 일행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 후에 간신히 도망치는 데 성공한 난민들과 주인공 일행들에게 먹을 수 있는 마물동물들을 사냥해 요리해 준 뒤, 사자왕의 심판이라는 거대 크레이터를 보게 된다. 그걸 보고는 지금의 왕은 보티건을 웃도는 마왕이며, 원탁은 타락한 기사들로 사람들에게 악으로 자리잡았다며 한탄한다. 산의 마을로 올라가면서 사람들은 영지와 사람들의 목숨만이 아니라 내려오던 신앙까지 빼앗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데 원탁의 기사냐고 묻는 주완의 하산에 주인공이 약하니까(...) 원탁 아니라고 말하고,졸지에 존재 부정 애송이였다면서 씁쓸해하자 그건 그것대로 안 되었다면서 주완이 동정을 해준다. 아가트람 때문에 상위 원탁 아니냐고 추궁당하지만, (사자왕의) 원탁도 아니고 상위는 더더욱 아니라면서 당혹스러워 한다. 산의 마을에 도착하자, 산의 마을의 정경을 보면서 어떠한 마술 결계도 없이 산의 지혜와 경험만으로 은신을 한 것에 놀라워한다. 사자왕의 기사는 아니지만, 원탁과 이어졌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다가 아라쉬에게 신경쓸 필요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자랑할 일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한다.
아라쉬가 너는 칼데아에서 원탁 규탄하러 같이 온 거냐고 묻자 성도의 문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대답해준다. 그 말을 듣고는 "목적지는 같지만, 목적이 같지는 않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일이 정리되었다고 느끼자 혼자서 다시 성도에 들어가려 하지만, 영기가 엉망이니까 혼자 가지 마라는 쓴소리를 듣는다. 그 후 마슈와 주인공만을 따로 불러 마슈에 대한 의문을 푼 뒤[6], 주인공과 마슈에게 진정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자들이라며 경의를 표한 뒤, 마슈에게 힘을 넘긴 자는 원탁의 일각이지만 그 정체는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고 하면서 정확한 정체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7]그러면서도 마슈의 안에 그의 힘이 있는 이상 진심으로 원탁과 싸울 수 있냐고 물어본다. 마슈는 자신의 안에 있는 힘 때문인지 졸곧 전력으로 싸우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어떠한 식이든지 간에 아서왕을 쓰러뜨릴 것이며, 그걸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한다. 한편 그러면서도 시대를 수복시키기 위해 왔지만, 그것과 아서왕을 적대하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정말로 적대할 각오가 되어 있냐고 묻고, 주인공도 마슈도 다 싸우겠다고 하자 하산의 협력을 받자고 합의를 한다.[8]
다음 날 하산에게 찾아가 협력을 요청하지만, 주완의 하산은 일족의 수장으로서 한때 원탁의 일원이었던 자들이 둘이나 있는 것은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기에 그 강함을 증명해 보라면서 잠시 배틀을 벌이고, 산상노인과 아라쉬에게 협력을 얻어낸다. 그 후 모드레드로 인해 이웃 마을이 습격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아라쉬의 기행(...)으로 아주 빨리 도착한다. 그 와중에도 일행들을 걱정한 건 덤. 도착하자마자 적과 전투를 벌이고, 모드레드를 만나게 되자 상당히 신랄하게 말하면서 싫어한다는 티를 팍팍 내는데, [9]모드레드가 그 의수는 기억에 없다고 쏘아붙이자 "머리 나빠서 기억 안 나는 건지도 모른다"라면서 계속 깐다. 모드레드가 아서왕의 수행원이 된 것도 아그라베인이 죽어서고, 별로 한 것도 없이 자기보다 더 약하다고 까자 그저 일개 기사에 지나지 않았던 자신을 아서왕은 믿어주고 수행원까지 하게 해 주었다면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멀린에게 이 팔을 얻은 것이라고 말한다. 모드레드가 가지던 충심과 고통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적대한다고 한다. 모드레드가 기프트를 이용해 자멸을 각오한 보구를 쓰려 하는걸 아라쉬가 말빨로 설득해서 모드레드는 물러나지만, 베디비어는 지쳐서 쓰러지고 만다.
그 후에 과거 회상을 하는데, 많은 것을 잊고, 많은 것을 잃어버리면서도 지워지지 않았던 추억을 떠올린다. 석양이 저물어 가던 카멜롯 한복판에서 시종 하나 데리지 않고 혼자 성벽 위에서 앞날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자가 있는 한 브리튼이 멸망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왕을 칭송하는 모습을 보인다.[10] 한편 다른 기사들과는 생각을 달리했던 아서왕은 홀로 앞날의 어둠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예전에는 잘 웃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는 원탁을 허락받았을 때부터 느낀 의문이자 불안인 "어째서 저 같이 보잘것 없는 기사를, 원탁의 일각으로 불러들인 것입니까"라고. 그러자 아서왕은 자신보다 강한 자들이야 많고, 적이라고 해서 다 악인 것은 아닌 것처럼 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말에 적을 악이라 보지 않는 아서왕에 대해 이 말을 자신에게만 한 것이라고 눈치챈다. 그들도 살기 위해서 브리튼으로 공격해 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브리튼도 현재 양보할 수는 없기에 지금은 그저 싸움만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들의 내일을 위해 모인 자들이라면서, 카멜롯 같은 이상의 도시를 인간들의 힘만으로 만들고 싶고, 그걸 위해서 가웨인이나 자신과 달리 사람들의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 써 주는 자신을 등용한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11] 카멜롯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들 같은 평범한 일상을 나열하자, 순박한 베디비어 답지 않은 이야기를 하길래 걱정했지만, 네가 기쁘다면 나도 기쁘다는 말을 하면서 온화하게 웃는 것을 보고는 아서왕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 미소짓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12]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서왕의 기사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면서, 이 잘못을 끝내기 위해 긴 세월 동안, 오로지 그것을 위해-라는 독백이 나온다.
한편 그는 지쳐 쓰러지고 난 이후 마을의 오두막에서 재워 둔 상태이며, 보구의 고통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고통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가위 눌린 채로, "왕이시여, 용서하시길"같은 말을 계속 했다고. 한편 그걸 본 마슈는 아무리 각오가 있어도 한때 동료였던 자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무척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 베디비어의 전승을 주인공과 함께 늘여놓는데, 아서 왕에게 단 한번의 불충을 저지른 성검 반환 사건을 이야기한다. 마슈는 베디비어 다운 상냥한 마음 때문에, 아서왕에게 거짓말을 했었는데 결국에는 세 번째에서 성검을 돌려주었다고 이야기한다. 주인공 일행은 동료들과의 싸움도 마음고생인데, 그토록 따르던 아서왕이 그렇게 변해 적대하는 것에 대해서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거라고.
여하튼 몸이 이 상태인지라 한동안은 주인공 일행의 인질을 빌미로 오두막 내에서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때문에 감방에서 아그라베인을 만나지 않아, 아그라베인은 이때까지 베디비어가 주인공 편인 걸 모르고 있었다. 마을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에게 그 중요한 와중에 쓰러져 있었다면서 슬쩍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아라쉬가 자리를 주선해준다. 그러면서 철의 아그라베인이 물러났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언급한다. 토타의 보구에는 깜짝 놀란다. 그러면서 후에 백모의 하산이 사자왕을 쓰러뜨리는 데에는 여러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며, 처음부터 자기 혼자서 어떻게 되는 게 아니었고 한다. 그리고 가웨인이나 랜슬롯의 전력을 자기가 아는 만큼 설명해준다. 또한 아즈라엘의 묘 "초대 산의 노인"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는데, 멀린이 말해 주었다고.
후에 아즈라엘의 묘에 같이 가는데, 초대 하산에게 살해당하는 자는 자신의 운명에 살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즈라엘의 묘로 가는 것에 동행하기 전, 아라쉬에게서 모두에게 끝까지 전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고 하며, 자신의 일이라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고 하자 아라쉬에게서 원탁 녀석들은 무언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시한다면서, 싸움은 다 함께 살아남는다 생각하면서 싸우라는 충고를 받고, 그건 그렇다고 응수한다. 기척을 감춘 킹 하산에 대해 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정밀이 의식을 빼앗기자 제일 먼저 눈치챈다. 아즈라엘에 대해 알면서도 주완이 죽을 뻔하자 당황하는 걸 보면, 하산이 킹 하산을 찾아온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죽음을 알면서도 부른 거냐면서 놀라는데, 킹 하산이 죽이는 걸 그만두고는 성창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자왕을 무찔러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는 무언가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렇게 마을로 돌아가던 도중, 마을에 불길이 난 것을 늦게 눈치챈다. 그러고 마을로 달려가 트리스탄이 개막장 쓰레기짓을 일삼자 유난히 빡친 모습을 보인다. 평소 온화한 그가 그정도까지 화낸 이유는, 기사의 긍지가 땅까지 떨어졌다는 이유 외에도 트리스탄과는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였기 때문. [13]하지만 반전으로 막장이 되어버리자 열받아서 네 시체를 넘고 사자왕에게 가겠다면서 박박 버른다. 트리스탄에게는 그 의수를 어디서 손에 넣은 지는 모르겠지만 너에게는 위험한 힘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그 후에 마을 하나가 롱고미니아드 공격으로 날아가 버리자 경악한다. 그리고 두번째 롱고미니아드가 날아들지만, 아라쉬가 스텔라를 사용한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았다. 아라쉬가 소멸하기 전에 아라쉬와 대화를 나누는데, 아라쉬와 베디비어는 같은 부류로 강함에 탐욕스럽지 않고, 한계는 한참 전에 맞이했는데 아직까지 서 있다는 점에서는 자신보다 더 지독하다고 하자 각오가 없어서 그런 것 뿐이라며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지만, 자신의 각오는 베디비어 본인의 충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오래전에 쉬었어야 했는데 그런 의수로 남아있는 최후의 행복조차 베어버리고 있다고 충고하며, 한 번밖에 못 쓴다는 충고까지 하자 "자신의 목적, 자신의 죄"를 언급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키고 아라쉬와 헤어진다. 그 후 아라쉬의 스텔라를 멀리서 본 뒤, 아라쉬의 스텔라를 설명해준다. 주완의 하산은 트리스탄이 친구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까지 저지른 악행이 엄청나기에 감싸려고 하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원탁과 사자왕이 저지른 악행이 밝혀진다면 그 원탁의 기사 중 하나로서 다루도록 하라며, 이 땅의 침략자로서 죽음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말한다.
한편 이 사실을 보고받은 성도의 사자왕은 베디비어가 누구냐고 묻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초대 핫산의 말에 따라 아틀라스원에 도착해 홈즈를 만나는데, 멀린과 같은 부류라면서 좀 어려운 부류라고 한다. 아틀라스원의 구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상관없지만, 밖으로 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봉쇄한 구조라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아틀라스원이 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한편 홈즈가 마슈의 영령이 갤러해드라는 것을 불려고 하자 그건 마슈의 몫이라면서 대답을 꺼리지만 홈즈는 신경끄고 말해준다... 진실을 듣고도 마슈가 주저하지 않자 갤러해드는 옳았다고 여긴다. 롱고미니아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최후의 탑이라고 멀린에게 들은 것 밖에 없다고 한다. 최후의 탑의 그림자라는 것을 듣자 그런 무시무시한 것을 가지고 있었냐고 놀란다. 그때까지는 성도가 카멜롯인 줄 알았지만, 그냥 롱고미니아드의 외벽 전개로 인간들을 표본으로 삼았다는 것까지는 몰라서 경악한다. 그런 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면서. 사자왕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나가려고 한다.
한편 지상으로 나가자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랜슬롯이 공격해온다. 롱고미니아드의 일로 좀 화가 난 상태였지만, 란슬롯이 사자왕의 진의를 모르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물어보지만, 다 알면서 사자왕의 명령에 따르는것에 대해 경악한다. 그런데 마슈가 갤러해드로 각성하면서 랜슬롯을 험하게 후드려 패 버린다... 카멜롯 성으로 찍어버리겠다고 하자 그 정도까지 할 거냐면서 말린다. 한편 마슈가 갤러해드의 심정으로 랜슬롯을 마구 까는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들에게 란슬롯의 집안 사정을 말해준다. [14] 그리고 랜슬롯이 자기 은신처에서 난민들과 사설군대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빈치가 미녀라는 이유 때문에 랜슬롯이 그냥 반사적으로 구해줬다는 것에 대해 아하하 하고 넘어가지만, 마슈는 실컷 째려본다. 랜슬롯과 대화하면서 입 다물고 있었는데, 이미 마구 까이는 와중에 더 까기는 미안했다고. 한편 그 온화한 기사왕이 왜 그렇게까지 되었냐고 랜슬롯이 외치자, 뭔가 아는 듯 하면서도 입 다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성도 공략을 도와줄 자로 람세스를 주인공이 제안하자, 오만한 자가 도와줄지 모르겠다고 한다. 한편 이집트로 가는 일행에는 빠지고, 산의 마을로 가서 연락을 하기로 한다. 그 후 오지만디아스와 동맹이 잘 된 뒤, 산의 마을에서 주인공 일행과 재회한다. 그 후 산상노인들과 협의 끝에, 자신과 주인공 일행이 성도 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그 후 바위산 지대에서 혼자 울고 있다가, 마슈가 그걸 발견하게 되고 잠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옆에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자신의 몸 상태를 말해주는데 몸의 고통은 익숙하고, 몇 년 째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금의 자신이 정말로 잘 하고 있는 건지, 지금도 잘못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지금의 선택이 두려워서, 혼자 울고 있었다고 한다. 싸우는 건 두렵지 않다고. 이제 와서 사자왕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져 버렸다고 하면서, 마슈에게 너는 괜찮냐고 물어보자 마슈는 갤러해드는 마슈와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그 둘을 믿으면서 힘을 넘겨준 것이고 자신은 이렇게 살아있으니 지금의 모든 것이 기적과도 같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자신의 은의 팔과 마찬가지로, 마슈의 힘은 누군가에게 물려받은 거니까 같은 가짜인가 싶었지만 그 존재 방식은 틀림없는 진짜이며,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어버려 많은 것을 희생해가면서 이 장소까지 왔다며[15], 자신만을 위해서 이용해 온 자가 주인공이나 마슈와 같은 수준이 아닐 거라고 한다. 자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여행의 끝에 무엇이 있느냐는 것. 힘든 여행이었기에, 그 끝에 구원이 없거나 험난했던 여행이 무의미하게 끝나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 그러자 마슈는 여행을 도중에 얼마든지 그만둘 수 있었지만 여행의 끝을 향했다는 것만 하더라도 그 여행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이며, 두려워 하더라도 도망치지는 않았기에 분명 그 끝에는 그 험난함에 지지 않을 만큼의 보답이 있을 것이라고 위로해 준다. 그것에 대한 감사로 갤러해드의 보구 로드 카멜롯은 적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충고를 해 준다.
그 후 결전이 되자 랜슬롯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웨인의 상대는 그쪽이 해주라는 말을 하는데, 킹 하산이 모래폭풍을 일으키자 랜슬롯과 헤어진 채 성도의 문까지 오지만, 아가트람으로는 성도의 문을 부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삼장법사가 여래신장보구로 문을 열어서 성도의 안으로 들어오자 겨우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감개무량을 느낀다. 성도의 성을 찾아내지만, 이미 세계의 끝은 닫히기 시작하고 성검과 같은 롱고미니아드의 외장이 빛의 벽이 되어 감싸게 된다. 그 와중에 성도 밖에서 싸우다 가웨인에게 다 맡기고 성도의 안에서 주인공과 싸우러 모드레드가 찾아온다. 너와 놀아줄 틈은 없다면서 싸움을 막 거는데, 모드레드가 아서왕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던 네가 마지막을 지켜보지 못한 채로 사라지는 기사의 마음을 어떻게 아냐는 말을 하고, 싸움이 끝나고 난 뒤 모드레드에게 사과를 하고 모드레드는 소멸한다. [16]
성도의 외벽과 최후의 탑은 파라오들이 날려버리지만, 롱고미니아드가 있는 이상 붕괴는 멈추지 않는다고 하여 성도의 성안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랜슬롯이 마슈에게 갈궈지는 걸 좀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본다. 그 후 랜슬롯이 아그라베인을 막으러 가자, 여전히 남에게 호감을 사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과거 아그라베인은 냉혈한 같은 인상으로 모두에게 안 좋은 인상만을 심었는데, 엄청 심했는지 베디비어 보인도 꺼리고 있었다고 한다.[17] 다만 천연인 갤러해드는 옆에서 잘 하니 괜찮겠거니 했다고. 트리스탄과 만나지만 트리스탄이 이미 미친 상태라는 것을 알고는 대놓고 적대하지만, 하산들이 자신들이 죽이겠다 벼르자 물러난 뒤 성으로 향한다. 성의 구조는 카멜롯과 같은지라 최단거리로 휭 하고 옥좌까지 향한다. 이제 더 이상 망설임은 없기에,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다 가웨인과 만난다. 그러자 사자왕과 조우하기 전에 만난 게 오히려 행운이라고 언급하고,[18] 혼자 온 것에 대해 마지막까지 왕의 검으로 있으려 하는 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본편에 나오지 않은 원탁의 기사들은 가레스를 제외하고 다들 내전으로 망했다는 것을 듣자 십자군과 싸우다 죽은 줄로 알고 있었다면서 당황해 한다. 그리고 가웨인은 십자군을 도굴꾼이라 했다 자신이 꿈꾼 것은 불가능한 이상을 추구하면서 저 별로 빛나는 아서왕이었다며 그걸 위해 가웨인과 적대해서 쓰러뜨린 뒤 그제서야 진실을 알게 된 가웨인이 너무 늦었다면서 진심으로 베디비어를 원망하자 그건 자기 책임이 맞다고 한다. 그리고 간신히 사자왕에게 도달하지만, 사자왕이 너무 강해서 쓰러진 뒤 어떻게든 싸워야 하는데 일어나지 못하는 것에 분해하지만, 마슈(갤러해드)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로드 카멜롯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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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상이 나오는데, 아발론에서 멀린이 아서왕이 지금은 사자왕으로 변질되어 있다고 설명한 뒤, 지상에 남은 아서왕을 찾아 찾아다녔지만 만나는 일 없이 아발론에서 산송장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 상태에서도 죽지 않는 채로 견뎌 요정들이 기겁을 했다나. 그리고 멀린은 특이점으로 인해 생겨나 버린, 어딘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베디비어라 부르고, 너는 사명을 아직 완수할 수 있냐고 묻자 베디비어는 그걸 위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 답한다. 그러자 멀린은 진실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눈속임의 마술로 영령으로 위장시키고, 자신의 힘만으로 사자왕에게 도달해서 일을 끝내야 하는 여행일 뿐더러 해내든 실패하든 무언가를 남기는 일도 없고, 영령이 되는 일도 없이 소멸해 버린다고 충고를 해주자 지금도 나는 그 왕의 빛을 위해서 이 마음이 있었다 하며 멀린은 이건 네가 범한 최대의 죄라고 하며 아가트람을 건네준다. 이게 프롤로그에 나온 내용의 정체.
한편 로드 카멜롯은 인간의 힘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하면서 마슈에게 가 도와주는데, 다빈치는 그때에 가서야 진상을 눈치챈다. 갤러해드가 원탁이 된 이유는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한 뒤 베디비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자왕에게 엑스칼리버를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주인공 일행에게 사실 자신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으며, 일부로 입다물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베디비어가 그냥 인간이라는 것이었다. 멀린의 마술로 속이고 있었던 것이고, 이 아가트람조차 혼을 소모해서 기동하는 엑스칼리버였다. 그러고 나서 자신은 아서왕의 죽음을 두려워해 3번째조차 반환하지 않은 채로 아서왕이 있는 곳을 찾아가지만, 아서왕은 이미 성창을 쥐고 헤매이는 망령의 왕이 되어 사라진 뒤였다. 그것 때문에 충격먹은 베디비어는, 성검의 불로기능으로 버틴 채 있지도 않은 그림자를 찾는 것 마냥 계속 찾아다녔다고. 로만은 그 말에 1500년 동안 아서왕 하나를 찾겠답시고 그런 행동을 했냐면서, "그런 비참한 이야기가 말이 돼! 잔혹한 것도 정도가 있지!"라면서 기겁한다. 그 말에 대해 그렇게까지 힘든 건 아니었다며,[19] 결국 그 성발 소동 때 주인공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사자왕은 베디비어가 어떤 자인지까지는 떠올리지 못하고 원탁이라는 것만 떠올린 채 원탁으로 돌아오라 하지만, 쳐야 할 적이고 복수해야만 한다며, 그리고 멈출 의무가 있다면서 기사왕의 원탁의 일각으로 사자왕을 치겠다 선언한다. 네 번째의 기회를 달라고 하며, 성검은 있어야 할 자의 것이지만 자신에게는 이제 자격이 없다고 토로한다.
왕은 성검을 돌려주지 못한 채 헤메이며,죽는 일 없이 하늘에 속한 영령이 되었어.
따라서, 그녀는──"성창을 계속 사용한 알토리아"는
이 아발론에는 찾아오지 않아.
성검을 돌려놓기 위해서
여기까지 도달한 그대와는 달리 말이야.
그녀를 해방할 방법은 단 하나.
지금이야말로 성검을 돌려줄 때야.
하지만──알고 있지?
그대가 지금까지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그 성검이 있었던 덕분이야.
성검을 돌려준다는 건,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
그대의 길었던 여행도, 그대의 지금까지의 수고도,
보답받는 일 없이 끝나.
육체에 의존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의 공포는 계속 살아온 만큼 증대해.
실로 1500년. 그대가 맞이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무게는, 나조차 상상할 수 없을 거야.
영원한 생의 고통 따위, 솔직히 말해 "버겁다" 뿐이야.
누구라도 참으면 견딜 수 있어.
하지만 그대가 내딛으려 하는 무게는,
누구라도 직시할 수 없을 두려움이라고 나는 단언하지.
그래도──그대는 가겠어?
머나먼 날의 잘못을 바로잡기만을 위해서,
단지, 왕의 존속을 바랬을 뿐인 얘기인데.
서 베디비어.
사실은 그대에겐 아무런, 잘못도 없었는데도?▶ 멀린
그리고 베디비어 본인은 아르토리아를 떠올리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단 한번의 왕의 헌신이라면 하겠다고 한다. 싸움 이후로 사자왕이 어째서 그렇게까지 행동하냐고 하고, 그 날의 미소를 기억하기 때문이라며[20] 엑스칼리버를 돌려놓으려고 하고, 사자왕은 사용하지 말라면서 그를 걱정하지만 쿨하게 사용한다.
베디비어 : 원탁의 기사를 대표하여 당신에게 감사를.
그 어두운 시대를 당신 혼자서 짊어지게 했다. 그 화려했던 원탁을 당신 혼자 알지 못했다.
...용맹스러운 기사왕, 브리튼의 구세주, 당신이야말로 우리들의 빛나는 별.
나의 왕, 나의 주군이시여. 지금이야말로, 아니 이번에야말로, 이 검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사자왕 : ──그런가. 간신히 떠올랐다.
……그 숲을. 그 언덕을.
마지막까지 나를 걱정하는, 눈이 부은 기사의 얼굴을.
그 후회를 풀기 위해,그대는 얼마만큼의 세월을, 계속 헤메었던 것인가.
……훌륭하다. 나의 최후이자 최고인, 충절의 기사여.
성검은 확실히 반환되었다.
자랑스레 여기거라, 베디비어.
경은, 확실하게── 그대의 왕의 명을, 이룬 것이다.
그리고 웃으면서 조용히 소멸. [21]성창은 붕괴하고 특이점 또한 본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마슈는 엉엉 울었다. 사자왕은 그냥 소멸하지만, 결국 성창으로부터 해방되었다며 베디비어에게 나는 나의 이상과 함께 멸망하지만, 그 잘못은 의미가 있었으며 그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칼데아에서 주인공과 마슈는 영령으로 공적이 없어 영령으로 기록되지 않았던 베디비어가 영령으로 등록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인리에 인정받은 것이거나, 혹은 사자왕의 계산으로 등록된 것이라고 로만은 추측했다. 이후에 칼데아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마슈는 그 베디비어가 성도의 일이 있던 베디비어가 아니라 정사의 베디비어로 추측해 성도의 일은 겪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그 행동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기뻐한다.
그 후 칼데아에서 소환된 베디비어를 보면 정사가 아니라 그랜드 오더 세계의 베디비어로 보이는데, 이걸 보면 그 오랜 고생 끝에 모두와 재회하고 칼데아에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게 되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5성 예장 나이츠 오브 마린즈에서 다른 원탁의 일행들이 수다를 떨자 자기 할 일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트리스탄이 멋대로 가져온 개인 물건에 대해서 추궁한다. 조용히 웃으면서 말하는게 은근히 무섭다... 아무래도 트리스탄의 행동반경은 다 꿰고 있는 듯 .원래 감시역이라 그렇다 아그라베인의 후임자로 뽑힌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4 기타
원전 베디비어는 창 쓰는 쪽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는데 왜 세이버가 된 건지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가설로는 아르토리아가 랜서가 되어 나오니 이쪽은 세이버(...)란 말도 있었다. 이 주장은 오픈 전에도 본 적이 있는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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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딘 페스나 설정화 |
원래는 어깨가 매우 듬직하게 그려지는 편. 스튜딘판 애니가 그러하며, Fate/stay night Realta Nua OST 자켓에서도 랜슬롯보다는 좀 좁지만 떡 벌어진 어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FGO에선 디자인이 여성스럽게 뽑혔다. 랜슬롯, 가웨인, 트리스탄과 비교해봐도 특히 얼굴이 아르토리아 닮게 디자인되서 상당히 여성스럽고 곱상해보인다. 키 큰 그레이 아니야 같은 반응도 많을 정도.[22] 이는 일러레인 텐쿠스피어가 여성스러운 화풍이기 때문이다.[23] 여성스런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다만 여성스러운 화풍이 되었어도 체격은 187cm에 78kg(의수가 10kg나 된다)로 상당히 건장하다. 심지어 영령 에미야와 동일한 신장과 체중이다.
기묘한 점은 검을 오른손으로 휘두른다는 점. 오른팔이 없었고 의수도 아발론에 도달해서야 얻었으니 왼손잡이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칼도 오른손으로 들고 의수로 펼치는 광선격도 오른팔로 한다. 의수 얻고 나서는 오른손잡이가 되었다고 하기도 그런게 검집을 오른쪽에 찬다. 양손잡이도 아니고 대체 뭔가 싶은 부분. 왼팔로 검을, 오른팔로 광선격을 날렸더라면 쌍검술처럼 되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쉬운 부분.
처음 CM 공개 당시에는 왕을 죽인다는 대사 때문에 쓰레기 드립이 있었지만, 자세한 사연이 공개되고 나서 보니 1500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왕을 찾아다니는 충성심을 가진, 일편단심으로 왕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었다. 애초에 클리어 이후 보상+가차 추가서번트이기 때분에 유출을 본 사람이 아니면 오해할 일은 없다.
1500년 동안 고대 시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의 앞면과 뒷면까지 여기저기 방황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세계 여기저기를 보고 역사를 바라보면서 세상의 참혹함을 절절히 느끼곤 했다고. 그래도 바다 여행은 서툴다고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산 덕분에 식재료 찾는 것에는 도가 트게 되었다고 한다.카멜롯의 식비담당을 요리치에서 이 분으로 바꿔야 할 듯
다른 서번트들은 죄다 닥터 로만을 치킨이다 뭐 같다 하는데 최초로 섬세하고 심지 강한 재치있는 현인이라는 평을 내려준다. 그 말에 기뻐하는 로만이 압권(...)
카프리콘 슈라의 오마쥬성이 짙으며, 여기에 더해 '스위치 온'과 '트레이스 온'의 유사성, 영웅에서 유래한 팔, 몸에 잠든 보구, 서번트와 싸울 수 있는 인간, 아발론에 도달, 체격 등등 에미야 시로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 다수. 눈치채기 힘들지만 상당한 양의 셀프 오마주가 숨어있는 것.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트리스탄이 땡땡이치지 못하도록 옆에서 감시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트리스탄이 그것과는 별개로 베디비어를 잘 도와준 덕분에 사이좋은 친구사이였다. 그것 때문에 반전으로 미쳐돌아가는 트리스탄을 보고 엄청 화를 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베디비어(Fate 시리즈)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이미지 출처.
- ↑ 체중 중 10kg 이상이 의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실 체중은 이것보다 덜 나갈듯.
- ↑ 케이와 마찬가지로 제일 최고참이라는데, 초기에야 사람을 구하기 힘들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미 쟁쟁한 사람들로 다 채워진 이후에도 남긴 건 확실히 의문이었을 듯.
- ↑ 또한 이때부터 이미 마슈가 갤러해드의 후예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그 방패는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 ↑ 이걸 보면 랜슬롯 부대는 원탁 내에서도 엄청난 기동력을 보유한 듯.
- ↑ 서번트이면서 영령이 아니라 인간인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 원탁 전부가 마슈의 전승령의 정체를 눈치챘으며, 원탁에서 무가 아니라 정신의 강함을 증명한 인물로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놨다는 모양.
그냥 천연이라 그렇다 - ↑ 참고로 하산은 이 말을 엿듣고 있었다.
- ↑ 아서왕을 죽인 자니까 아서왕을 따르던 그의 입장으로는 싫을 만 하다. 여담으로 모드레드 왈, 치킨.
- ↑ 그러면서도 불로의 마술에 대해서는 "저주"라고 평했다.
- ↑ 이 말에 어느 정도의 무게가 있었는지는, 후에 멀린에게 듣고 나서야 알았다고.
- ↑ 베디비어가 다른 기사들과 달리 왕이 하나의 인간으로서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던 것은 아마도 이 시점부터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 베디비어가 아서왕을 묘사한 태도는, 가웨인과 비슷했다. 자신의 행복을 모르는 그녀를 보고, 어떤 기분을 품었을까...
- ↑ 같이 싸울 때는 누구보다도 자신과 페이스를 잘 맞춰주고는 했다고 한다. 즉, 친구.
- ↑ 란슬롯은 갤러해드한테 아버지라고는 불린 적이 없고 집안환경이 그만큼 복잡했다고 한다.
- ↑ 성도 입구에서 사람들의 희생을 넘기다가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나는 뭘 하고 있냐, 나는 왜 이렇게 되었냐 라는 생각이 들어 욱해서 한바탕 싸운 뒤 빠른 여행의 달성을 위해서 그들과 협력한 것이었다고 한다.
- ↑ 자세한 내용은 붉은 세이버로 가시길.
- ↑ 베디비어가 어느 정도로 사람좋은 편인지를 생각한다면...
- ↑ 사자왕과 대면 중에 기습하면 그때야말로 망한다면서.
- ↑ 이거 거짓말일 가능성이 더 높다. 몸 상태가 얼마나 개판이고 마음고생 했는지 작중 내내 나오는데...
- ↑ 남을 위해 미소짓는 걸 깨닫는 당시.
- ↑ 이 말을 듣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한 것인지도.
- ↑ 이는 베디비어와 그레이 사이의 관계를 암시하려는 디자인 변경일 수도 있다. 무슨 소리인지는 그레이의 정체 부분 참조. 다만 '그럴 수도 있다.'이지 확정은 아니므로 자세한 것은 그랜드 오더나 사건부가 더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 ↑ 넓은 어깨를 못 그리는지 아라야 소렌을 비롯한 남캐들도 어깨를 좀 좁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