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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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ギーポップ・リターンズVSイマジネーター (Part 1)

1 개요

부기팝 시리즈의 2번째 시리즈이자 단권이 아닌 상하권으로 이루어진 작품
1998년 8월 2일 발매, ISBN 4-8402-0943-X. 역자는 김지현

부기팝의 가장 큰 적인 이미지네이터가 등장하는 편이며, 커플브레이커로 유명한 카도노의 연애물이기도 하다. 첫작품이 고등학생만의 내용이었다면 세계관이 확장되어 통화기구의 모습이 나타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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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에 재학중이며 학원강사로 아르바이트 중인 아스카이 진은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진로상담역을 맡고 있다. 그것은 그의 특성에 맞게 특화된 능력 덕분이다. 네살때 읽은 어린왕자를 계기로 시작된 그 능력은 바로 사람의 결여를 꽃이라는 시각화된 모습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었다. 이 능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결여를 보완시켜 줄 수는 있었지만 자신의 결여만은 매꿔지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는 와중,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유령을 보게 된다. 자신이 잘못본거라 정정한 아스카이 진은 자신을 돌보는 숙부의 딸인 키누카와 코토에의 결여에 안타까워하는 도중, 그녀의 몸을 빌린 여자 유령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그 여자 유령 이미지네이터에게 '사명'을 전달받게 된다.

처음엔 그것을 거부하지만 '4월에 내리는 눈'과 약의 판매를 강요받는 자신의 제자의 급습등으로 인하여 세상에 절망하게 되고, 마침 골목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타니구치 마사키를 도와줌과 동시에 이미지네이터의 이름을 사용.
신세계의 신을 꿈꾸며 세상을 변혁시키기로 마음먹고 챕터는 종료된다.

부모의 재혼으로 살던 외국에서 돌아온 귀국자녀 타니구치 마사키는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길거리에서 윤간을 당한다고 착각한 소녀 오리하타 아야를 아스카이 진의 도움으로 구출한 후 연인으로 활약한다. 무표정한 소녀 아야와의 데이트 중에 한 괴인의 습격을 받아 응전하나 고자킥실패로 기절하고 만다.
깨어난 후 아야에게 치료받으며 아야의 유혹에 빠진 그는 부기팝이란 말을 듣게 되는데...

스에마 카즈코는 입시를 위해 친구인 미야시타 토우카와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학원친구인 키누카와 코토에에게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의 내용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친척인 아스카이 진의 외도. 악에 대항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는 카즈코는 이일을 승낙하고 아스카이의 집무실에 잠입, 그곳에서 두 여자아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모습을 목격한다. 경악하는 도중, 그녀의 옆에 놓여 있는 한 소녀의 초상화에 의문점을 던지며 아스카이 진을 살피기 시작한며 챕터는 종료된다.

마사키는 아야의 논간에 빠져 부기팝 코스프레를 한 뒤, 정의의 사자놀이를 데이트로 착각하며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잦은 그의 외도에 그의 의붓누나인 키리마 나기에게 의심을 받지만, 사랑의 힘이 그를 움직이자 나기도 조심하라고 할 뿐 별 말이 없었다.
그런 상황이지만, 그뒤엔 통화기구의 유닛인 스푸키 일렉트릭이란 괴한이 아야를 이용하고 있었다. 아야의 남자친구인 그를 이용해 부기팝을 끌어낼 생각이었던 것. 허나 아무런 성과가 없지 도시자체를 '소각'시킬 스푸키의 생각에 아야는 경악하며 챕터는 종료된다.

중학교 3학년인 아노 신지로는 전학을 온 마사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처음으로 만난 동성에게의 사랑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초등학생 사랑처럼 도리어 마사키를 괴롭힌다. 하지만 괴롭히면 괴롭힐 수록 마음만은 안타까워져 가는 상황에서 아야가 등장하고, 아야에게 그를 빼앗겼다 생각한 신지로는 아야를 스토킹한다.아야의 살풍경한 생활상을 보던 그는 갑자기 강력한 전기충격을 받고 기절하고 만다.
깨어난 그는 어느샌가 마사키에 대한 마음은 사라지고, 오로지 누군가가 집어 넣은 세뇌로 인해 모법생이 되어 신요우 고등학교의 전학에 힘쓰게 된다. 그런 와중 또 다른 누군가와의 대면과 검은 모자와의 대면이 있었지만 둥실둥실 뜬 기억만이 남아 있을 뿐 생소한 마음만이 존재했다.그뒤 세월이 지나 신요우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이후 입학식에서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결여된 무엇가를 떠올린다.

자살한 소녀의 초상을 상기하며 스에마 카즈코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조사중이다. 그러던 중 학교 옥상에서 떨어질 듯 위태위태한 소녀 아야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가진 결여에 대한 충고를 해준다. 아야는 고맙다며 그녀와 헤어지고, 카즈코는 언젠가 아야와 또 다시 만날 것을 운명적으로 느끼며 권은 종료된다.

작가BGM은 CHILDREN of the SUN by MAYTE

3 평가

부기팝 시리즈의 2번째 권이면서 단권이 아닌 상하권으로 나누어지는 책이다.
주제는 첫사랑인 듯 하며, 통화기구의 존재부각이 시작되는 장이기도 하다.
상권답게 주제와 복선이 매우 명확하게 들어나며, 다수의 인물들이 전권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주제의식이 확실하다는 느낌이들게 만들어져있다.

단점은 시점변화의 다발성이다. 전작의 경우 한챕터에 시점이 고정되어 있는 반면 중구난방적으로 흩어진 시점에 의해 보는 사람이 눈 아프다. 이로인하여 시간축을 알기가 버겁게 느껴진다.

4 기타

카도노의 솔로죽이기]가 잘 들어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신지로의 경우 동성애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 사랑조차 세뇌라는 극단조치로 결여되어 결국엔 눈물까지 흘리는 상황, 역자 역시 신지로란 캐릭터가 가장 눈길을 준 모양이다.

카도노 월드 최고의 쓰레기인 스푸키 일레트릭의 등장과 함께 부기팝 역시 살짝 등장. 겸사겸사 공격했으나 한번 놓아준다. 지못미 스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