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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부산 버스 81, 동원여객, 한창여객
폐선된 버스 노선입니다.
이 버스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이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2004년 6월의 모습.
1 노선 정보
부산광역시 폐선된 일반시내버스 53번 | |||||
기점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초읍) | 종점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명지) | ||
종점행 | 첫차 | 04:50 | 기점행 | 첫차 | 05:55 |
막차 | 22:30 | 막차 | 23:40 | ||
평일배차 | 30~40분 | 주말배차 | 40분 | ||
운수사명 | 대경교통[1] | 인가대수 | 4대 | ||
운행거리 | 42.3km | ||||
노선 | 초읍동 ㅡ 어린이대공원↔삼광사↔부암교차로↔부산진구청↔서면롯데백화점↔가야시장↔주례사거리↔감전IC↔서부산낙동강교↔서부산IC↔맥도자연생태공원↔염막,작지↔경일중학교ㅡ 명지 |
2 개요
폐선된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일반노선이였다.
1982년에 신설된 노선으로 서면지역에서 유일하게 명지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이였다. 그것도 가장 최단거리로...
3 역사
당시 81번을 주력노선 두었던 구.대경교통이 단독배차운행을 하였다.[2] 배차간격은 막장에 가까울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교통불편지역을 다니는 노선으로 그렇게 나쁜 평까지는 듣진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이 노선이 시대를 한참 잘못 타고났다는 것. 해당 노선은 현재 명지시장까지 다녔던 노선이였는데, 명지오션시티가 들어서기 한참 전부터 다녀, 너무 이른시기에 신설되어 문제가 되었다.
2003년도까지는 2대로 1시간 배차간격으로 운행했다가 2004년도부터는 4대로 증차하여 30~4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수요는 매우 저조하였고, 이는 구.대경교통의 경영난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이 노선에 좌석버스가 같이 운행했던 적도 있었으며, 세산삼거리까지 가는 53-1번도 있었다. 서면 경유 용호동 LG메트로시티로 운행하게 될 1005번이 당시 53-1번과 약간 비슷하다.
대경교통 시절에 심각한 적자를 무릅쓰고, 꾸준히 운행했던 이유는 자사노선 81번이 수요면에서 워낙 깡패노선(...)이였기 때문에, 53번이나 201번의 적자 정도쯤이야 가뿐히 메꾸는 수준이였다고 한다.
2004년 9월에 대경교통 내부문제로 업체 경영난이 지속되며 기사님들의 임금체불이 계속되고, 사실상 회사는 부도상태가 되며, 결국 지속되는 임금체불에 못참은 기사들은 전면파업을 하게 된다.[3] 부도를 막지못한 대경교통은 결국 11월에 폐업 하였고, 사장이 연락 두절되고, 체불된 임금은 지급받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사장은 장기간 임금체불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그러다가 결국 사망하였다.
부산광역시의 대표흑자노선 81번이 버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경교통이 망한 가장 큰 원인은 결국 대경교통 집안의 허례허식이 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4]
파업 이후 대경교통 노선들은 잠정 운행중단되었다가, 81번, 201번은 동원여객이 인수하였고, 53번과 83-1번은 한창여객이 인수를 하였다. 그러나 한창여객에서는 친자식인 133번만 챙기기 바빠서, 53번을 일찌감치 운행중단을 시켜버렸다. 그렇게 얼마 못 가 폐선되었다.
만약 대경교통 집안이 허례허식에 빠지지않았거나, 도중에 정신차리고, 회사의 내실을 단단히 다졌더라면, 혹은 이 노선을 받은 한창여객이 이 노선을 폐선하지 않고, 1대라도 운행하며 남겨 두었다면, [5] 2011년때 이 노선은 명지오션시티 혹은 신호마을까지 연장되고, 증차까지 이루어져 제대로 자리잡고, 대신 33번의 차량이 희생됐겠지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168번의 신설 또한 없었을 지도 모를 일.
아니면 공기만 싣고 다니는 1009번이 서면으로 운행하게 된다면 이 노선과 운행경로가 비슷해지는데 이렇게 바꿀 경우 1009번의 승객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이 노선이 간접적으로 부활하게 되는 셈이긴 하다.
4 대체노선
- ↑ 폐선당시에는 한창여객이 운행하였다.
- ↑ 당시 대경교통은 지금의 학성, 성원, 금진, 신성여객과 같은 작은 규모의 업체였다. 다만 81번이 수요가 워낙 많은 노선이라 자금은 그런대로 많았다.
- ↑ 운전기사 100여 명에 대한 임금과 상여금 등 체불된 금액만 6억8천만원 상당이라고 한다.
- ↑ 회사가 81번 덕분에 잘나가자 대표이사는 노름에 빠져살았고, 그의 아내와 자제들 역시 정신 못 차리고 돈을 흥청망청 썼다고 한다. 이후 대표이사 아들이 모 버스동호회에 가입해서 호소하는 글을 썼지만, 도로 욕만 먹었다고 한다.
- ↑ 53번과 133번의 노선구간이 초읍~주례까지 중복되었던지라, 한창여객 차원에선 33번 노선과도 노선이 겹치는 판국에 굳이 살릴필요가 없었기도 했다.
- ↑ 다만 이 노선은 53번처럼 주례에서 바로 서부산IC~가락IC로 직행하지 않으며, 하단, 엄궁동, 학장동을 거쳐서 나오기때문에 53번보다는 소요시간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많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