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 번동 구(舊) 드림랜드 자리에 위치해 있는 시립공원.
2008년 드림랜드가 폐장하게 되면서 서울특별시가 이 부지를 인수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후 2009년 10월에 시립공원으로 개장하였다. 공원이름은 구 드림랜드의 분위기를 잇는다는 취지에서 순 우리말인 '꿈' 을 본따서 지었다.
공원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 놓았고 문화시설 및 위락시설도 훌륭하게 설치되어 있으나 교통 접근성이 심히 떨어진다. 그나마 지하철로는 미아사거리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면 정문으로, 지선버스를 타면 후문으로 데려다준다.[1] 또는 돌곶이역 3번출구에서 내려서 147번 버스를 타면 정문 앞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내려준다. 다만 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같은 이름의 정류장이 2개 있는데, 어디든 내려도 상관없다. 그게 그거.
앉아서 쉴만한 벤치가 별로 없는편이다만 잔디밭은 넓게 펼쳐져있으니 돗자리를 챙겨가면 좋다.
공원 내 까페로는 라 포레스타와 카페드림 (꿈의숲 문화센터 2층)이 있는데, 카페드림은 커피가 매우 맛이 없다. 가면 아메리카노 보다는 그냥 시원한 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자. 카페베네보다 맛없다고!! 하지만 통유리 창문으로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평일에는 사람도 없어 창가자리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카페 내부에 키즈 라이브러리가 있기 때문에, 아줌마들 수다소리와 어린 아이들의 초음파에 가까운 괴성소리와 울부짖는 소리는 감수해야 한다.
참고로 2번출구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으니 알아두면 좋다.
구 드림랜드가 지었던 놀이시설물들을 원주시 드림랜드로 옮기고 그 자리에 녹지(綠地)와 수목 등을 심게 되었으며 전통과 문화, 그리고 휴식을 주는 공원을 표방하고 있다.
공원 안에 등록문화재 40호로 지정된 창녕궁위재사가 있다.
공원 내부에 있는 전망대[2]에는 독특한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바로 사선으로 이동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이다. 이는 전망대 건물이 기둥 없이 사선으로 붕 떠 있는 구조이기에 이에 맞춰 엘리베이터도 사선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수직으로 움직이는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달리 좀 느리지만 독특한 느낌이 든다.[3][4] 한때 이 엘리베이터에 적재하중을 초과하는 인원이 타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아 운행 도중 멈추거나, 기운 상태로 도착하거나, 엘리베이터 속도가 지연되는 등 사고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오히려 탑승 정원을 채우지 아니하여도 정원초과 경고가 나올 정도로 민감하게 조절되었으니[5] 탑승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 연계노선은 서울 버스 100(구 103 >> 149), 서울 버스 1124, 서울 버스 147, 서울 버스 강북05, 서울 버스 강북06, 의정부 버스 111 등이다. 이 중 100번,111번(의정부), 147번 서울 버스 강북09, 서울 버스 강북11은 정문 경유.
- ↑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이리스에 관련된 영상만 나오고 전망대에는 이병헌의 등신대도 있다.
일종의 포토존 같은데 사진을 찍고싶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전망대가 등장하는 장면은 추가바람 - ↑ 남산에도 남산 오르미란 이름으로 사선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또한 이대역과 산성역에도 사선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 ↑ 하지만 느리고 출력이 딸려 사람이 조금만 차도 올라가는 속도와 내려가는 속도가 현격히 차이난다.
- ↑ 엘리베이터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운행제한 중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초기에는 수송력 증대 쪽에 주안점을 주어 세팅하였다가 나중에는 안전성 위주로 조절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