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면
미 아

1.5 km
미아사거리
(416)

1.3 km
오이도 방면
길 음
미아사거리역

다국어 표기
영어Miasageori
한자彌阿사거리
중국어弥阿十字路口
일본어ミアサゴリ
역번
서울 지하철 4호선416
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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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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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지하 50
(舊 송중동 71-5)
서울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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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개업일1985년 4월 20일

彌阿사거리驛 / Miasageori Station

1 개요

서울 지하철 4호선 416번.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지하 50(舊 송중동 71-5번지) 소재.

2 역 정보

상대식 승강장이며, 반대편 승강장 횡단이 불가능하니 주의.

여담으로 수유역 3번 출구 방향, 미아역 2번 출구 방향,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방향에 강북구립도서관 지하철 예약대출기 및 반납기가 있다. 정회원 자격으로 대출카드만 있으면 굳이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인근 지하철 역에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

2.1 승강장

미아
길음
서울 지하철 4호선수유·창동·노원·당고개 방면
서울 지하철 4호선한성대입구·충무로·과천·오이도 방면

3 삼거리 없는 삼거리역 (미아삼거리 시절)

이 역은 1985년 개통 당시부터 미아사거리역으로 개칭되기 전까지는 미아삼거리역이였는데 웃기는 건 정작 이 역 주변에는 삼거리가 없다. 다만 미아사거리가 있을 뿐이며, 미아사거리역으로 개명된 결정적인 이유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면 지금의 미아사거리는 역 건설 당시에도 사거리이긴 했지만 최초 도로 개설 시기인 1960년대 초반에는 원래 삼거리였다. 의정부시 방면(도봉로), 도심 방면(동소문로), 안암동 방면(종암로)으로 가는 삼거리였는데 이 주변이 개발이 되면서 장위동 쪽으로 빠지는 길(월계로)이 새로 부설(확장)되어 사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일단 미아삼거리라는 명칭이 사거리가 된 이후에도 꽤 오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었다.

사실 장위동 쪽으로 빠지는 길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미아삼거리라는 명칭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폭 8m의 골목길이라서 사거리라고 운운할 만한 수준의 길은 아니었다. 이후 1970년대에 폭 25m로 확장되었고 2007년에 폭 30~35m로 재확장되었지만 일단 만들어진 명칭은 그대로 가자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미아삼거리라는 말을 굳히게 된 계기는 과거 여기에 있었던 고가도로이다. 길음동과 종암동 쪽에서 올라와서 수유동 방면으로 합쳐지는 고가도로가 1970년대 후반에 만들어졌다. 이 고가도로의 존재가 미아삼거리라는 역명(4호선 공사할 때에도 존재한 고가도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고가도로는 확실히 삼거리니까. 이후 세월이 흘러 노후화된데다가 2004년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중앙차로 건설을 위해 철거되었다. 이를 반영하는 흔적이 있는데 실제로 '삼거리 공예사' 라는곳이 존재한다. 원래는 미아사거리에 있었지만 재개발 하면서 현재 위치로 이동했다. (링크) 그런데 어째 '미아삼거리가 없는 미아삼거리역'에 대해 태클을 걸거나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삼거리건 사거리건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미아삼거리'라는 지명 자체가 익숙해졌기 때문. 부평삼거리역도 비슷한 경우. 그렇게 총신대입구역, 신길온천역과 더불어 4호선의 대표 낚시 역명이 되었다.

그러다 마침내 2013년 12월 26일 역 이름이 미아사거리역으로 바뀌었고,[* [[[제2013-469호, 2013-12-26, 서울특별시]] 역 이름 변경에 따른 시설물 교체도 2014년 2월 28일까지 완료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강북지역 사람들은 미아사거리역이라는 명칭보다는 미아삼거리, 미삼 등의 명칭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미사보다 미삼이 입에 더 잘 붙는다. 또 미사하남시 미사지구를 더 떠올리게 하는 명칭이기도 하고.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아사거리라는 명칭도 자리를 잡을듯 하다.

스크린도어에 있는 역명판은 역번호가 128번(동대문역)으로 되어 있었는데 3년째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에 수정되었다.

4 역 주변 정보

경기 동부, 동북부의 주요 교통거점인 왕십리, 청량리와 함께 교통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대단히 높은 경기 북동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 거점이다.[1]

앞에 서술했다시피,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교통 거점이라는 성격 때문에, 수유역보다 더 먼저 번화가로 성장했다.[2] 앞에서 언급한 고가차도가 존재하여 고가차도 밑으로 유턴 하기가 쉬웠고 상대적으로 혼잡한(70~80년대 당시 도심~길음 구간은 왕복 4차로였다. 반면에 미아~수유 구간은 왕복 6차로) 도심구간을 피하여 고가차로 아래에서 회차하는 시내, 시외버스가 많다보니 그덕(종점효과)에 상업지구로 번창했다.

하지만 점차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지하철 4호선의 이용이 늘면서 이곳에서 회차했던 의정부, 양주, 포천지역 시외버스가 하나둘씩 수유역 부근으로 노선을 단축했다. 수유역 부근은 번동 방면으로 넓은 이면도로가 많이 발달하여 차량의 회차지로 적당하기 때문. 반면 고가차도의 철거 이후 미아사거리 일대에서 대형차량의 유턴이 불가능해지자 환승에 따른 효과를 수유역에 모두 뺏겼고, 이 때문에 수유역이 경기도의 도시형, 일반좌석 시내버스의 진입 제한선 역할을 하고 있다. 시외버스 말고도 서울 시내버스 중에서도 고가차도 아래에서 회차하는 노선이 제법 있었다. 이들 노선은 수유역 부근으로 회차지를 옮기던가, 아니면 더 남쪽으로 내려와서 대형차량 유턴이 가능한 정릉천(북부간선도로)앞 사거리까지 가서 돌리던지, 아니면 아예 폐선되었다. 때문에 이런 환승인원 효과와 심한 교통 정체, 환경 변화로 인해 버스들의 주요 회차지의 역할을 수유에 뺏기면서 지금은 수유역이 더 번화하여, 수유역이 현재 강북구 최고의 번화가다. 또한 길음뉴타운 재개발로 길음역의 가치가 점점 커지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때문에 정릉의 수요까지 흡수당할 예정인지라 미아사거리역은 조금 더 쇠퇴할 전망이다.[3] 강북구청에서는 역세권 쇠퇴를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막히는 길음역으로 가는 지선/마을버스의 증차를 억제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미아사거리역으로 가는 노선을 고수하고 있어서 길음/미아뉴타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길음역이 같은 강북구라면 굳이 이럴 필요까지는 없으나 성북구이기 때문에 지방세수 관련해서도 자기 구에 번화가가 존속되기를 관할 구청이 원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이유로 성북구에서도 H아파트 주민들이 성북01번의 회차지를 대학로로 변경해달라는 민원을 씹고 있다. 분명히 지도상으론 6호선과 꽤 가까운 축인데 6호선-4호선 환승이 참 뭐같기 때문. 단순 지하철로만 환승하려면 석계-창동 루트나 동묘앞-동대문 루트를 타야 한다. 그것도 아니면 용산까지 가서 삼각지에서 갈아타던가해야 한다. 고려대역이나 월곡역, 상월곡역 쪽에서 버스 타고 와서 지하철이나 역 앞의 중앙차로에서 버스로 갈아타서 도심으로 들어가는 게 훨씬 빠르다.

인근에 학교가 참 많다. 6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영훈초등학교, 영훈국제중학교, 영훈고등학교를 비롯해서 삼양동입구사거리 쪽에 송중초등학교,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성가복지병원 쪽에 서울도시과학고등학교, 숭곡초등학교, 숭곡중학교가 있고, 그 외 창문여자고등학교나 미아역 부근에 있는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 등 교복 입은 학생을 마주치기가 쉽다. 당연히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도 많다.

삼각산동(구 미아 6~7동), 송중동(구 미아 4,9동), 송천동(구 미아 5,8동), 번동 등 일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및 지선버스의 수요가 많아 이 역은 유독 버스환승이 많다. 게다가 도봉로 연선 아니랄까봐 출퇴근 시간이면 버스, 지하철이 터져나간다. 삼각산동 지역은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건설 중에 있어 이 노선이 개통되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질 듯 하다.

드림랜드를 갈아엎고 만든 북서울 꿈의 숲이 주변에 있는데 이 역에서 걸어가긴 좀 멀다.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05번, 강북06번 마을버스나 1124번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현재로선 계획만 되어있는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 이 역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가는데 문제는 환승거리가 360m에 이르는 상황이다. 2010년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 통로 구간에 민자사업자의 임대사업을 제안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신길역이나 대림역과 같은 형태로 지하상가가 들어설 듯 하다.

예전부터 대지극장으로 알려진 트레지오 빌딩(CGV 미아점)이 3번출구에 있다. 각종 시내버스 행선판에는 미아삼거리도, 미아사거리도 아닌 대지극장으로 표기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13-1. 지금은 대지극장이라 그러면 토박이들 말곤 모른다 봐야 한다.

1번 출구 방향에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최근에 생긴 Y-스퀘어의 연결통로가 있다.

5 사건사고

2012년 3월 5일 오후에 이 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상가건물 9층에 화재가 났다.[4] 소방차 25대가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14개 점포가 탔으며 3천 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일시적으로 이 역이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고 트위터페이스북 등지에도 이와 관련한 사진이나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6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4호선[5]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34,358명35,019명36,916명36,509명37,343명36,379명36,024명36,510명36,060명36,892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37,533명37,889명37,552명37,352명36,000명34,4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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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유의 경우도 미아사거리처럼 중요한 교통 거점이지만, 수유의 경우 미아사거리, 청량리, 왕십리, 홍제처럼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교통 거점의 성격이 아닌 연신내나, 수색, 석관동, 성수처럼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으로서의 교통 거점이다.
  2. 여담으로 내부순환로가 경기 북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모든 교통 거점인 가좌(연희), 홍제, 미아사거리(길음), 청량리(마장), 왕십리(사근) 모두를 지나간다.
  3. 하지만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 미아사거리~종암~제기동~왕십리를 잇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쇠퇴할 지는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버스 노선의 회차지로서는 부적합해져 수유쪽에 교통 거점의 주도권을 빼앗기긴 했지만, 왕십리-청량리(종암로), 서울 도심(동소문로), 수유-의정부(도봉로~평화로), 노원(월계로)가 교차하는 곳인지라, 교통망 상의 중요성 자체는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이다.
  4. 「미아삼거리 화재, 트위터 통해 사고 소식 퍼져…」, 2012-03-05, 도깨비뉴스
  5. 수송통계자료실, 서울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