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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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윤하의 한국 정규 1집 음반에 관한 것입니다. 러브라이브의 수록곡에 대해서는 告白日和、です!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앨범 커버
윤하 음반 일람
한국정규1집
고백하기 좋은 날
스페셜 1.5집
혜성
2집
Someday
3집 Part.A
Peace Love & Ice Cream
3집 Part.B
Growing Season
4집
Supersonic
미니1집
Lost In Love
2집
Just Listen
3집
Subsonic
일본정규1집
Go! Younha
2집
ひとつ空の下
미니1집
People
2집
View

1 개요

2007년 3월 15일에 발매된 가수 윤하의 한국 정규 1집. 당시에나 지금이나 (19살의) 여성 솔로 가수로는 드물게 록을 기반으로 한 팝앨범이다. 기타 사운드가 앨범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기타 사운드에만 편중되어있지 않고 잔잔한 발라드나 브라스가 두드러지는 재즈풍의 곡도 있다. 윤하의 신인 시절, 소속사에서는 음악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피아노 록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사실 피아노 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피아노 록'이라고 하면 벤 폴즈(Ben Folds)나 (Keane)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말하는데 고백하기 좋은 날은 이러한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다. 발랄한 피아노 세션이 첨가된 록 중심의 팝앨범이라고 보는것이 맞을듯.

앨범의 발매 이후, 윤하는 대중과 평론가 모두에게 신드롬(?)이었다. 사실 윤하의 데뷔 당시 가요계에는 이미 SG 워너비를 필두로 한 실력파 가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소몰이 창법'이 가요계를 점령한지 몇 년이 지나며 이에 신물을 느끼는 가요팬이 조금씩 생겨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등장한 윤하와, 윤하와는 음악적 노선은 다르지만 후크송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떠오른 원더걸스빅뱅은 가요계를 지배하던 소몰이 창법 보컬 열풍을 잠재운 가수들로 후에 평가되게 된다.

호평 속에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2008년 시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네티즌이 뽑는 올해의 음악인(장르: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윤하 본인은 리즈시절 아이돌 시절 때 갑작스럽게 생긴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듯 하다. 당시에 하던 음악이 본인의 성격과 안 맞기도 하고 스스로를 아이돌로 생각하지 않는데도 아이돌 흉내를 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고 한다.

2 트랙 리스트와 설명

2.1 Delete

작사: 이숲 / 작곡: Nick Manic, Ziggy, Lindy Robbins / 편곡: 황찬희 양경주

폭풍같이 몰아치는 강렬한 록이다. 앨범 발매 당시 으린어린(만 18세) 여가수가 이런 곡을 불러서 꽤나 큰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윤하의 가창력을 논할때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곡이다. 윤하의 '지르는' 보컬이 일품. 리메이크 곡인데 원곡은 남아공의 Nadine이라는 가수의 'Made Up My Mind'라는 곡이다.[1]

2.2 꼬마 - I Cry

작사: 김이진 / 작곡: 황찬희 / 편곡: 황찬희, 양경주

소녀감성의 발라드 곡이다. 짝사랑의 아픔을 담았다. 윤하가 어렸을때 불러서 그런지 곡 분위기에 비해 목소리가 우렁차다.

2.3 비밀번호 486

작사: 휘성 / 작곡: 황찬희 / 편곡: 황찬희, 양경주

사골번호 486
윤하의 리즈시절
윤하의 노래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노래이자 앨범의 타이틀곡. 록에다가 통통 튀는 피아노 세션을 얹혀놓은것이 특징이다. 윤하의 다른 노래들도 그런 경향이 많지만 이 노래 또한 에이브릴 라빈의 영향이 드런난다. 노래의 작사자 휘성은 윤하가 다른 세계에서 온듯한 느낌4차원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혜성처럼 나타난 여가수에 대중들은 열광했고 노래가 제대로 흥행했다. 장르도 당시 가요계에서 쉽게 발견되기 어려웠던 록이라는 점과 당시에 흔하지 않았던 보컬 스타일,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이 신선함을 더해줬다. 가사는 좀 오그라드는 내용이다. 486은 하루에 네 번 사랑을 말하고 여덟 번 웃고 여섯 번의 키스를 해달라는 뜻이다. 또한 비밀번호 486의 486사랑해의 글자 획수를 풀어놓은 것이다. 윤하는 이런 내용의 노래들이 자신의 성격이나 음악적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활동 당시에 부르기 꺼려했다고 한다.

자기를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준 노래라고 뻔뻔하게 말하고 다닐 정도로 윤하의 이름을 대중에 알린 노래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이 노래 때문에 다른 음악이 빛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 윤하 본인도 자기랑 애증의 관계에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일단 이 노래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가 없기 때문에[2] 더이상 이런 부류의 노래를 부르기 민망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나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항상 부르게 된다.[3] 윤하 본인도 이렇게 오그라드는 노래를 서른이 거의 다 돼서도 부르는게 좀 민망하다는 식의 발언을 종종 했었다.이 노래를 제가 몇살까지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팬들은 사골을 우려먹는다고 놀린다. 이제는 윤하도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사골을 우려낸다고 스스로 말한다.[4] 이 노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이후 앨범에서 타이틀곡 선정에 오류를 범했던 경우도 있다. 덕분에 해당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다른 좋은 노래들이 음악의 퀄리티에 비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그런데 Peace Love & Ice Cream은 망할 만 했다 사실 윤하는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알려진 노래도 많지만 대중 전체의 측면에서는 비밀번호 486의 임팩트와 여성 솔로 가수로는 독보적인 음악 행보(+적은 방송 활동) 때문에 인기가 과소평가되기도 한다.윤하를 원 히트 원더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2.4 고백하기 좋은 날

작사: 김이진 / 작곡: 이관 / 편곡: 이관

앨범과 동명의 곡. 아이유좋은 날리메이크가 아닙니다. 아이유의 좋은 날이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차인 후의 감정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이 노래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망설이는 감정을 표현한 노래이다. 앨범에 있는 많은 소녀감성 노래중에서도 소녀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노래로 꼽힌다.

2.5 Hello Beautiful Day

작사: 다솜 / 작곡: 허니사운드 / 편곡: 허니사운드

브라스 세션이 돋보이는 재즈 노래이다. 윤하는 재즈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이 굉장히 좋은 가수로 평가받는데 이 곡은 그러한 평가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윤하 팬들 사이에서도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녀의 설레는 마음과 재즈를 잘 살려냈다는 평. 윤하의 일본관광청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2.6 오늘만

작사: 심재희 / 작곡: 윤하 / 편곡: 황찬희, 양경주

짝사랑 하는 소녀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 노래이다. 윤하가 작곡했는데 드라마 주몽의 송일국을 보면서 작곡했다고 한다.

2.7 연애조건

작사: 김이진 / 작곡: 황찬희 / 편곡: 황찬희, 양경주

발랄한 팝/록으로 앨범의 준 타이틀곡(?) 대접을 받으며 생각보다 인기를 많이 끈 노래이다.

2.8 Fly

작사: 김이진 / 작곡: 양경주 / 편곡: 양경주

앨범에서 기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곡이다. 역경을 헤쳐나가겠다는 내용에 윤하의 지르는 보컬이 나오는 곡이다. 윤하와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라이브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부르지 않은 곡이기도 하다.

2.9 속마음

작사: 심재희 / 작곡: 황찬희 / 편곡: 황찬희, 양경주

앨범의 또다른 소녀감성 발라드이다.

2.10 어린욕심 (Feat. 휘성)

작사: 휘성 / 작곡: 휘성 / 편곡: 이상호

발랄한 팝/록으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노래이다. 라이브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곡이기도 하다. 후렴구에서의 반응이 굉장하다.중간에 나오는 휘성의 랩은 존재의 의미를 모르겠다

2.11 앨리스

작사: 심재희 / 작곡: 김보민 / 편곡: 김보민

앨범을 마무리하는 트랙으로 희망찬 노랫말이 특징이다. 어린 시절 친구 앨리스(아마 인형같은 사물인듯)에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2015년 소극장 케세라세라 라이브 공연에서는 오프닝 곡으로 사용되었다.

2.12 꼬마 - I Cry (Inst.)

2.13 비밀번호 486 (Inst.)

3 Special Edition


고백하기 좋은 날 [Special Edition] 앨범 커버

2007년 6월 26일 스페셜 에디션 앨범이 발매되었다. '연애조건'의 리믹스 버전과 일본에서 발매된 마이★러버(マイ★ラバ)의 한국어 번안 버전이 실렸다.트랙 순서도 다르다
  1. Nadine은 에프엑스의 'Mr. Boogie'라는 노래의 원곡(I Can Have You)을 부르기도 했다.
  2. '오늘 헤어졌어요'도 히트를 하기는 했으나 486정도의 임팩트는 아니었다. '기다리다'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나 '기다리다'의 경우 스테디 셀러로 성공을 거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우산'의 경우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으나 우산은 사실상 에픽하이 노래라는 점에서 아쉽다.
  3. 유희열은 이것에 대해 사람들이 김범수한테 항상 '보고싶다'를 불러달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4. 그렇다고 윤하가 이 노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보다 정확하게는 애증의 관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의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곡 중 하나로 비밀번호 486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