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이드 페인

왼쪽의 녹색머리.

기동전사 건담 00 외전 00P의 등장인물.

이노베이드리본즈 알마크, 힐링 케어, 레이브 레치타티보와 같은 염기 패턴을 가지고 있다. 외양은 레이브와 많이 닮았다. 하지만 성격은 리본즈보다 더 잔인하며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스스로의 존재를 계획에 필적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다. 어째 리본즈 타입 이노베이드는 이런 문제아가 많은걸까.

솔레스탈 비잉 내부에 잠복하여 계획에 장애가 되는 사람을 말살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던 내부의 적. 능력 때문에 거의 불멸의 존재에 가깝다.

00P 23-24화 사이에 조사하고 있던 하나요와 만나 자신과 동일한 염기배열을 가진 이노베이드 2명이 조종하는 지원기 GN 캐논 2대와 함께 교전. 탑승하는 모빌슈트1건담(형식번호 CBY-001). 1건담의 등장으로 초기에는 0건담 -> 건담 아스트레아 -> 건담 엑시아 -> 더블오 건담으로 이어지던 개발 루트가 건담 라지엘 등이 끼여서 복잡해져 있던 게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닥터 모레노에 의해 30분만에 되살아난 그라베 비오렌트에게 죽임을 당한다. 싸우다가 이성을 잃고 자신의 능력(개인 데이터를 베다에 링크하고 있는 이노베이드에 강제적으로 보내어 덮어쓰고 조종하는 능력(인스톨). 자신의 기억을 카피하는 것도 가능하다.)을 그라베에게 쓰려 했지만 그라베는 등록말소되었기에 베다 링크에서 빠져있어서 이 기술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죽기 직전에 급히 자신의 개인 데이터 모두를 지원기에 있던, 같은 염기배열의 이노베이드에 인스톨하기로 했지만 전송중 콕핏이 박살나, 비사이드의 개체로서의 데이터는 30% 정도만 전송되고 대부분은 상실되고 소실되었다. 이후에 이 서브바디에 베다가 새로운 개인 데이터를 입력, 사회감시용 이노베이드가 되었다. 그리고 레이브 레치타티보가 00I 4화에서 꾸는 악몽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비사이드의 데이터를 받은 서브바디로 추정되어 베다에 의해 다시 프로그래밍된 비사이드 페인이기 때문.[1]

00I 6화에서는 비사이드가 1건담으로 GN 캐논들과 같이 티에렌들을 쓸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에 이노베이드 특유의 선민의식이 짙은 오만한 대사를 날린다. 하지만, 진실은 그냥 꿈이었다.

그리고 00I 7화에서 비사이드의 기억은 1건담에 백업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에 리본즈 알마크를 따랐고 리본즈의 계획에 협력했으며 리본즈가 "소란 이브라힘"이라는 인간을 건담 엑시아의 마이스터로 만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리본즈에게 그는 마이스터로서의 소멸을 두려워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비사이드에게는 준비해둔 같은 염기 배열을 가진 서브바디에 자신의 정보를 옮길 수 있는 능력(세이브)이 있기 때문.)

결국 복수하고자 했던 힉서 펠미의 삽질과 진실을 알고자 하는 레이브 레치타티보의 욕구로 부활했다. 그리고 테리시라 헬피 일행의 위험을 과거의 리본즈처럼 강림해 구원했다.

여담으로 레이브가 비사이드가 되었을 때나 그라베 비오렌트와 싸울 때에 보인 썩소가 정말 끝내준다.

리제네 레제타와 결탁하고 있었으며 힉서 펠미를 조종해 그라베 비오렌트에게 총을 쏘아 죽게 했다. 9화에서 베다로부터 폰의 정보를 알고 이용하려 하나 싸우게 된다. 그 전에 1건담을 1.5건담(아이즈 건담)으로 개조하고 기체의 에너지 보급은 연방 시설을 이용하려는데, 시설을 습격, 전멸시켰다. 그리고 폰과 전투 개시.

10화에서는 폰 스파크의 아스트리아 F와의 싸움에서 팔 한쪽을 잃을 정도의 큰 중상을 입고 전장에서 이탈한 다음 예비 바디에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이식하고 폰과 제 2라운드를 개시한다.

11화에서 폰과 싸우다가 폰의 활동 이유를 알고 당황한다. 그러다가 다른 이노베이드들을 불러 어찌어찌 도피. 1.5건담으로 개량하는 와중에 베다로부터의 데이터 다운로드가 안된다고 당황하는데 이는 이전에 폰에게 당한뒤 레이브의 육체를 버리고 다른 백업 바디로 옮기면서 베다측이 '별개의 인물'로 파악해 데이터 다운로드를 안 해주기 때문으로 밝혀져 결국 다시 레이브의 몸을 노리게 된다.

그리고 1.5건담으로 연방군을 격파하다가 자신을 쫓아온 힉서와 1.5건담의 기체 테스트로 전투를 하게 된다. 00P에서 나온 바로는 힉서의 라지엘을 완전히 털어버린 후 충격으로 기절한 힉서를 콕핏에서 끌어낸 후 조롱하고 자살명령을 내리지만 힉서의 귀기어린 집념으로 명령을 거부하는 것에 순간 공포를 느낀다. 하지만 즉시 분노로 반전, 힉서를 공격하려 하지만 GN 세퍼를 타고 지원하러 온 하야나와 1.5건담의 입자 잔량 부족의 이유도 겹친지라 도주한다.

1건담을 1.5건담으로 개수하면서 위력은 끝내주지만 유사태양로 장착으로는 한번만 쓰면 입자가 거의 거덜나는 알바아론 캐논을 장착한 것을 가지고 무적이네 최강이네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데이터 손상이 있기는 있는듯 하다.

그런데다가 테리시라 헬피의 저택을 1.5건담으로 습격하지만 라즈 그리스의 능력인 기계장치를 다스리는 능력에 눌려서 도주한다. 점점 안습해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엔 리제네의 도움으로 5명이 있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공격하지만 알바아론 포의 차지 틈을 노린 힉서에게 패배하여 죽는다. 그리고 1.5건담은 레이브에게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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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비사이드의 모습. 스커트같아 보이면 지는 거다

그리고 14화. 1.5건담에 백업되어있던 비사이드의 사고가 레이브를 침식해 육체를 강탈해버리지만 그것을 예측했던 폰이 바로 개입, 1.5건담을 공격하고[2] 결국 둘이 싸움을 벌인 끝에 비사이드는 부정당한다. 그리고 백업 데이터 상태에서 비사이드를 부활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건담과 함께 이노베이터에게 넘겨졌다. 본편 세컨드 시즌에서 리본즈가 비사이드와 비슷한 능력을 얻은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 플루토네의 비극의 원인제공자이기도 하다. 원래는 리본즈에게 신뢰받아 개발중인 유사 태양로 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었지만, 건담 마이스터는 이노베이드여야 한다고 생각해 리본즈가 스스로의 소멸을 막기 위해 진행한 인간 마이스터 계획에 반대해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패배한 이후 겉으로는 리본즈의 계획을 따른다고 했으나 비밀리에 스스로의 능력을 이용해 몰래 마이스터 후보자를 말살하고 있었단다

결론만 만하자면 샬 아크스티카펠트 그레이스의 철천지 원수.[3]

00P 스페셜에서는 리본즈에 의해 베다에게 비사이드가 이노베이드가 건담 마이스터로 구성되었을 때를 대비해 1.5건담의 양산형인 타입 다크를 진언하고 있던 데이터가 발견된다. 비사이드는 자신만만하게 이것의 성능을 자랑했지만 리본즈는 코웃음만 치고 씹었다. 사실 리본즈가 구상하고 있던 가뎃사, 가랏조, 가데스, 가가 시리즈나 MA인 엠프러스레그넌트, 그리고 리본즈 본인이 1건담을 개량해 탑승했던 리본즈 건담의 성능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다. 하여간 안습.
  1. 사실 소멸한 것은 원본으로 생각된 서브바디였고 진짜 비사이드는 GN 캐논 중 1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개성 데이터를 다시 작성하여 "레이브 레치타티보"으로서 사회에서 생활하고 비밀리에 숨겨둔 1건담에는 자신의 원래 개성 데이터의 백업을 둔 것.
  2. 힉서와 테리시라는 그의 의도가 둘이 결판을 내게 하는 것임을 알아챈다.
  3. 하지만 샬은 플루토네의 비극을 자신의 부주의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펠트는 애초에 부모가 건담 마이스터라는 이유로 기밀상 부모가 어떻게 죽었는지 구체적으로 모르고 있다. 즉, 두 사람다 플루토네의 비극의 원흉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는것...슈로대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