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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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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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네임Victoria (빅토리아)
본명Lisa Marie Varon (리사 마리 배런)
출생1971년 2월 10일
신장172cm (5'7.75")
체중70kg (155lb)
출신지미국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피니쉬 무브위도우스 픽
블랙 위도우 (싯아웃 인버티드 프론트 파워슬램)
타라 초크밤
주요 커리어WWE 위민스 챔피언 2회
TNA 넉아웃 챔피언 5회
TNA 넉아웃 태그팀 챔피언
2004년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트리쉬 스트래터스빅토리아트리쉬 스트래터스

2 소개

WWETNA에서 활동했던 여성 프로레슬러.
트리쉬 스트래터스, 리타와 함께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던 여성 레슬러중 한명이다.

3 프로레슬링 커리어

본래 보디빌더로 일하고 있었으나 같은 헬스장을 다니던 차이나의 추천으로 2000년에 프로레슬링 계에 입문했다. 1971년 생으로, 상당히 늦은 나이에 레슬링을 시작했다.

WWE에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엔 몇몇 세그먼트에 일반인 기믹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역은 에디 게레로차이나와 사귀는 각본 당시 에디가 차이나 몰래 바람을 피운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같이 샤워를 하던 두 여인 중 한 명이 바로 빅토리아.

2002년 7월 선데이 나이트 히트에서 빅토리아(Victoria)라는 링네임으로 WWE에 데뷔하였다. 데뷔전 상대는 당시 위민스 챔피언이었던 트리쉬 스트래터스. 이후 "트리쉬가 나의 데뷔 기회를 뺏어갔었다"며 트리쉬를 집요하게 노리는 악역으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나 단순한 악역이 아닌 싸이코 기믹으로, 흔히 "빅토리아"라는 레슬러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당시의 모습을 기억할 정도로 인상적인 광녀 연기를 보여주었다. 훗날 트리쉬는 미키 제임스라는 또 다른 희대의 광녀를 만나게 된다

2002년 서바이벌 시리즈에서의 하드코어 매치에서 승리해 위민스 챔피언에 등극한다. WWE 산하단체를 통해 프로레슬링 입문 → 성공적인 데뷔 → 약 5개월만에 챔피언 등극이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

챔피언 등극 이후 스티비 리차드를 펫보이(?)로 데리고 다니며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고, 타이틀을 뺏긴 후에도 남들 눈엔 소름끼치는 깨알같은 커플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2003년 말엔 리타와 함께 WWE 역사상 전무후무한 디바 스틸 케이지 매치를 치러 승리하기도 했다. 광녀 기믹 당시 러시아 여성 듀오 t.A.T.uAll the things she said를 테마곡으로 사용했는데 빅토리아의 기괴한 기믹과 음악이 타이탄트론 영상과 어우러져 절묘한 싱크를 자랑하였다.

2004년 2월엔 선역으로 전환, 장기집권하던 몰리 할리에게서 타이틀을 가져옴과 동시에 광녀 기믹을 버리고 테마곡도 신나는 댄스 곡으로 바뀌었다.[1][2] 레슬매니아 20에선 몰리 할리의 머리를 깔끔하게 밀어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었다.

2005년 6월, 디바서치 1회 우승자 크리스티 헤미에게 질투를 느꼈단 이유로 제대로 각성하며 악역으로 돌아온다.[3] 광녀 기믹으로 돌아오지는 않았고, 캔디스 미쉘, 토리 윌슨 등과 팀을 이루면서 건방진 디바로서 활약. 이 이후론 전문 자버로서 활약하게 된다. RAW에 있던 시절엔 포스가 그나마 남아있었고,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는 광녀 기믹을 다시 수행.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토리 윌슨, 캔디스 미쉘, 마리아, 멜리나 등을 차례차례 제거해 나가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2007년 뉴 이어즈 레볼루션에서 미키 제임스에게 패하고 광녀 기믹 리타이어(...). 이후 스맥다운으로 이적하고서는 완전히 개그 캐릭터가 되고만다. 결국 2009년 1월에 WWE를 퇴사하게 된다.

같은 해 6월 TNA에 타라(Tara)라는 링네임으로 등장하기 시작, 3년 간 꾸준히 주요 스토리라인에 투입되며 최다 넉아웃 챔피언(5회)[4] 자리에도 오르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인생무상하게도 TNA 커리어 후반기에는 WWE비키 게레로처럼 젊고 잘생긴 남자선수를 데리고 다니는 아주머니(...) 정도로 기용되더니 재정 절감을 이유로 방출당해버렸다.

4 여담

  • 현재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풀 타임 레슬러로서의 삶은 포기한 듯 하며, 간간히 인디 이벤트에 참여하며 시카고에서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각종 레슬링 관련 이벤트를 열면서 지내다가 2015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였다.[5] 레스토랑은 역시 전직 레슬러인 남편 리 배런이 운영중. 이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5년 3월 이 레스토랑에 권총강도가 침입했다가 남편 리 배런에게 베어허그-바디슬램으로 제압당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 산하단체 시절, 존 시나와 섹스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10년 만에 밝혀져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리사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문제될만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일단락됐다.
  • 피니시 무브는 상대를 고리 스페셜 자세로 든 이후 목을 잡은 채로 주저앉는 위도우스 픽. 2002년에 저명한 레슬링 뉴스 사이트에서 올해의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무지막지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기술임에도 왠지 이 기술을 이어받은 레슬러는 없다시피하다. 일단 어려운 기술이다..
  • WWE 시절, 대표 테마곡인 All the thing she said는 t.A.T.u의 미국 데뷔곡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당시 WWE가 엄청난 인기에 접어들면서 역시 전성기를 가졌던 빅토리아 덕에 이 노래가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 빅토리아의 상징으로는 거미가 있다.[6]일단 타이탄트론 영상에 거미줄이 표현되었으며[7], 경기복을 보면 거미나 거미줄이 표현된 의상이 상당히 많고, 'Black Widow'[8]나 'A-Rack-Nophobia'[9] 라는 이름의 피니시 무브도 있다. TNA에서 사용한 타라(Tara)라는 링네임은 타란튤라(Tarantula)에서 따온 것. 또한 TNA 데뷔 초엔 실제 키우는 타란튤라를 가지고 등장하기도 했다.
  1. 이 곡을 부른 가수는 다름 아닌 무명 시절의 니키 미나즈다!
  2. t.A.T.u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테마곡으로 바꿔야만 했다.
  3. 둘은 4년 뒤 TNA에서 태그팀을 결성하면서 "지금은 사이가 좋다"며 이 때의 일을 언급했는데 정작 팬들의 반응은 "그런 일도 있었어?"(...)
  4. 안젤리나 러브, 매디슨 레인과 공동 기록이었으나 2014년 복귀한 안젤리나 러브가 6회 챔피언에 등극해 기록을 깨버렸다.
  5. 피자가게를 운영하기 전엔 자동차 튜닝 매장을 운영한 적도 있었는데, 질 낮은 부품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6. 빅토리아 외에 거미를 상징으로 잡은 여자 프로레슬러로는 AJ 리와 요시다 마리코가 있다.
  7. 댄스 기믹을 버린 이후부터 TNA에서까지.
  8. 검은 과부 거미를 일컫는 말,
  9. 소리내어 읽으면 거미공포증을 뜻하는 아라크노포비아(Arachnophobia)처럼 들린다. 일종의 몬데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