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쉬 스트래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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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2002년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리타트리쉬 스트래터스트리쉬 스트래터스
2003년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트리쉬 스트래터스트리쉬 스트래터스빅토리아
2005년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빅토리아트리쉬 스트래터스트리쉬 스트래터스
2006년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트리쉬 스트래터스트리쉬 스트래터스캔디스 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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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은퇴 이후

Trish Stratus

본명Patricia Anne Stratigias
생년월일1975년 12월 18일
신장163cm (5'5")
체중56kg (125 lbs)
출생지캐나다 온타리오토론토
피니쉬 무브스트래터스팩션[1]
칙 킥
테마곡Emergency (2000)
Whiplash (2001~2002)
Time To Rock & Roll (2002~현재)[2]
주요 커리어WWF/E 위민스 챔피언 7회
WWE 하드코어 챔피언

WWE 디바.

외모와 경기력,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WWE의 역대 최고의 디바 중 한 명.

1 프로레슬링 커리어

피트니스 모델 출신으로, 비교적 단신이지만 수려한 이목구비에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온(...) 다이너마이트 바디를 보유하고 있다. 론 허친슨[3]에게 수련을 받았고, 여담으로 프로레슬링 입문 당시 WWF, WCW, ECW 3대 회사 모두에게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2000년 3월 선데이 나이트 히트에 첫 등장했고, 얼마 뒤 테스트, 앨버트[4]를 대동하고 등장해 T&A라는 스테이블을 결성한다.

첫 등장부터 계속해서 매니저로만 활약하다 6월부터 하디 보이즈 & 리타와 마찰이 일어나면서 간간히 경기도 뛰게 된다. 라이벌 리타와의 퓨드는 이 때 처음 시작됐는데, 풀리 로디드 2000이 열리기 직전의 RAW에서 사다리 위에서 리타를 테이블로 밀어버리는 명장면도 하나 남겼다.

이후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발 비너스와 엮이면서 차이나에게 흠씬 얻어터지기도 하고, T&A의 일원으로서 경호업체 기믹이었던 A.P.A가 잠시 사라진 사이 T&A.P.A라는 상당히 싱크빅 돋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고 하드코어, 크래시 & 몰리 할리의 할리 커슨즈와 잠깐 대립하기도 했다.

이렇듯 TV쇼에 꾸준히 출연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높은 비중을 얻진 못했던 트리쉬지만, 빈스 맥마흔의 애첩으로 맥마흔 가와 엮이게 되면서 새로운 디바 에이스로 급부상하게 된다.[5] 노 웨이 아웃 2001에서 치른 스테파니 맥마흔과의 캣파이트 매치는 그녀가 얼마나 될성부른 떡잎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

레슬매니아 17을 기점으로 맥마흔 가와의 스토리라인이 종료되고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차이나의 탈단과 WWF Vs. 얼라이언스(WCW & ECW) 구도 형성이 이어지면서 리타와 함께 WWF의 대표 디바로 성장했고, 발목 부상으로 약 3개월 간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인기를 유지한 채 11월에 열린 서바이벌 시리즈의 식스팩 챌린지에서 위민스 타이틀을 획득한다.[6]

꾸준히 늘어오던 실력이 2002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고 또 다른 탑페이스 리타가 5월 경 목 부상으로 1년 5개월을 결장하게 되면서 위민스 디비전의 탑페이스로 자리매김해 2001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무려 4번이나 위민스 타이틀을 획득하는 빅 푸쉬를 받는다..[7] 하지만 빅 푸쉬라고 하기도 뭐한 게, 리타의 부상과 인재 부족으로 인해 그들만의 리그인 디바 디비전에서 트리쉬말곤 선역 원탑으로 세울 만한 경기력 있고 인기 좋은 디바가 없었다. 2003년 봄과 여름에 각각 아이보리게일 킴을 새로운 선역 원탑으로 키워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아이보리는 이미 데뷔 때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었고, 게일 킴은 막장 푸쉬의 대가 WWE답게 데뷔전에서 위민스 타이틀을 줘버리더니 반응이 구리다고 한 달 만에 악역으로 돌려버렸다. 이 거대한 빵꾸는 몇달 뒤 리타의 컴백으로 겨우 무마했다.

2003년 9월 리타가 컴백하면서 잠시 뒤로 밀려나 있다가 크리스 제리코, 크리스찬과 러브라인으로 엮이면서 레슬매니아 20에서 유주얼 서스펙트 급의 턴힐을 하게 된다. 그 후 6월의 PPV 배드 블러드에선 통산 5회 여성 챔피언에 오르며 이전까지 페뷸러스 물라와 함께 동률이었던 최다 획득기록(4회)을 경신한다.[8]

이후 약 6개월 간 장기집권을 하면서 케인과 엮여 커리어 암흑기를 보내고 있던 리타에게 깐족대는 악역을 맡았다.[9] 그러다 2004년 12월 6일 RAW에서 리타와 함께 무려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위민스 타이틀을 내주지만 한 달이 조금 지난 뉴 이어스 레볼루션 2005에서 리타가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통산 6회 여성 챔피언에 오르는데, 앞서 말한 6개월의 장기집권은 쨉도 안 될 정도로 길게(1년 3개월) 방어했다.[10]

2월부터 리타가 그녀의 제자로 크리스티 헤미를 내세우며 대립을 이어가지만 단기속성으로 굴렸다 해도 헤미의 경기력은 디바 서치 출신답게 매우 처참했고, 마침 리타와 에지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리타가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게 되자 WWE가 그녀를 악역으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백래시 2005에서 비세라에게 부상을 당하는 걸로 퓨드를 급격히 마무리 짓는다.

2005년 9월, 턴힐한 빅토리아와 스맥다운에서 건너온 토리 윌슨 & 캔디스 미쉘의 악역 패거리에게 얻어터지던 애쉴리를 구하기 위해 선역으로 컴백한다. 참 뜬금없다는 이야기가 많긴 했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10월부터 미키 제임스와 엮이게 된다.[11] 미키 제임스와의 스토리라인은 미키 제임스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2006년 8월 리타가 미키에게서 위민스 타이틀을 가져오면서 자연스럽게 리타와 대립하고, 고향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9월의 PPV 언포기븐에서 위민스 챔피언 7회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은퇴한다. 이후 이 경기는 WWE에서 선정한 고향에서 최고의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 6위에 선정되었으며, 그녀의 마지막 경기였고, 그녀의 고향이었던 곳에서 캐나다인을 상징하는 기술인 샤프슈터로 승리를 가져간 그녀의 은퇴를 고향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하였다. 얼마 뒤엔 고등학생 시절부터 만나온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은퇴사유도 결혼 때문이었다.) 요가 체인 사업과 방송인으로 꽤 성공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WWE의 TV쇼가 열릴 때 종종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아이가 생기자 원활한 수유를 위해 가슴의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해 나올 곳이 줄어든 것을 비롯, 전체적으로 더 슬림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미모를 간직하고 있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12] 요가 사업 외에도 북미 지역에서 자선 활동, 셀러브리티, 쇼호스트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은퇴한 디바들 상당수가 레슬러 시절의 명성을 유지하며 평범하게 살거나 힘든 나날을 보내는 것과 달리, 제2의 인생에서 레슬러 시절과 같은 '준 연예인'급으로 성공한 거의 유일한 케이스.[13]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1)에 등장해 터프 이너프의 트레이너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히고, 쇼 중간 다시 나타나 레이쿨(레일라 & 미셸 맥쿨 & 비키 게레로)에게 당하는 켈리 켈리를 구해내며 단발성이긴 하지만 화려하게 링에 복귀한다. 이후 존 모리슨, 져지쇼어에 출연해 유명인사가 된 스누키와 태그팀을 이루어 레슬매니아 27에서 돌프 지글러 & 레이쿨에게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몇몇 디바들이 트리쉬가 메인에 복귀하면서 자신들이 레슬매니아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며 백스테이지에서 불만을 늘어놨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연인이 멜리나인 존 모리슨이 그 영향을 받은 건지 트리쉬를 무시했다는 것이 포착되면서 일이 커졌다. WWE와 트리쉬 측은 그것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진 않았지만 모리슨은 같은 해 안 그래도 타던 나락을 더 심하게 타며 계약이 종료됐고, 멜리나는 자버로 쓰이다 모리슨보다 먼저 방출됐다.

최근에는 RAW의 1000회 특집에 출연해 2000년 RAW에서 트리플 H가 트리쉬에게 해머락을 가르쳐주던 장면을 트리쉬가 트리플 H에게 요가를 가르쳐주는 장면으로 패러디했다.

2 여담

  • 포르노 영화에 출현한 적이 있다는 루머가 있고 종종 '트리쉬 포르노'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나돌아다니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영상에 나오는 여배우는 레베카 와일드라는 외국배우. 현재는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 듯.
  • RAW의 PPV였던 '언포기븐'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달아 출전해 5전 전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은퇴전까지 고향 토론토에서 개최된 언포기븐에서 7회 챔피언이라는 승리했으니 가히 '언포기븐의 사나이여인'이라고 불러도 될 듯. 라이벌인 리타가 서바이버 시리즈 전패를 거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WWE 명예의 전당에 믹 폴리 등과 함께 헌액되었다. 여성으로서는 여섯 번째이고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자[14]. 헌액소감에서 함께 일했던 디바들과 특별한 친구 리타를 언급했는데, 트리쉬와 리타를 번갈아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그들의 현역 시절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보면 굉장히 뭉클해진다. 또한 이 날 자신이 임신 중임을 밝혔고 같은 해 가을에 건강한 아들 막시무스를 출산했다.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
  • 2013년 3월 27일, 본인의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최고의 경기TOP 10 Matches를 뽑았고, 직접 그 경기에 대한 생각들도 적어놓았다. 관심이 있다면 읽고 그 경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페뷸러스 물라[15] 이후 WWE 역사 상 리타와 함께 가장 큰 족적을 남긴 디바로 평가받는다. WWE는 한동안 2000년대 초중반을 주름잡았던 2세대 디바들의 대표로 트리쉬를 밀다가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야 리타를 찾기 시작했다. 리타 안습
  • 라이벌로는 주로 리타 / 빅토리아 or 재즈를 꼽는다. 리타는 서로의 커리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라이벌이고 빅토리아, 재즈와는 2000년대 초중반의 대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16]
  • 어떻게 보면 WWE 여성 레슬링의 몰락의 원인을 제공했을지도 모르는 인물. 트리쉬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지만, 아이캔디에서 시작해 최고의 레슬러로 성장한 그녀를 보고 수뇌부가 적당히 예쁜 여성을 뽑아 훈련시키면 끝이란 안일한 생각을 갖게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미셸 맥쿨 같은 걸출한 레슬러도 나왔지만 대다수가 어떻게 됐는지는... 트리쉬를 보고 뽑은 트리쉬 이후의 디바들은 수뇌부의 무관심 속에 늘 그들만의 리그에 묶여있었지만, 정작 트리쉬는 빈스 맥맨과 엮이고 1년 동안 여성 챔피언에 3번 오르는 등 집중적인 푸쉬를 받았단 것이 아이러니하다.
  1. 불독으로 상대의 머리를 잡은 뒤, 탑 로프를 밟고 이에 대한 반동으로 점프하면서 머리에 충격을 가한다. 최근에는 보 댈러스가 비스무리하게 피니쉬 무브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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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리쉬의 대표적인 테마곡. 위의 두 곡은 단기간 쓰인데 반해 이 곡은 은퇴할 때 까지 쓰이고 은퇴 후 아주 가끔 이벤트성으로 나올 때도 이 테마를 쓰고 있다. 유명한 여성 래퍼 릴 킴(Lil' Kim)이 커버하였다.
  3. 게일 킴과 베스 피닉스, 에지, 크리스찬과 같은 스승이다
  4. 텐사이라는 이름의 자버으로 활동 하다가 현재는 WWE 퍼포먼스 센터에서 수석 트레이너로 활동 중. 일본에서 '자이언트 버나드'란 이름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5. 사실 이전에도 워낙 뛰어난 미모 덕에 등장 시 환호는 엄청났다.
  6. 5월 차이나가 WWF에서 나간 후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7. 그리고 이것은 현재는 박멸된 리타충(...)들이 트리쉬를 깔 때 쓰는 레파토리 중 하나였다. 트리쉬보다 먼저 탑스타가 된 리타가 결장하지 않았다면 트리쉬가 성장할 수 있었냐는 얘기. 그럴 듯 하지만 결국 탑페이스로 푸쉬를 받은 건 트리쉬 개인의 노력 덕이다.
  8. 비공식 기록까지 합치면 트리쉬와 물라 모두 7회로 동률이다. 이는 물라가 초대 챔피언이 된 후 30년 가까이 위민스 타이틀을 보유하는 동안 세 차례 타이틀 변동이 있었으나 그 변동들을 WWE가 인정하지 않기 때문. 검색해보면 잘 나오지만 물라는 뒤가 매우 구린 양반이다. 사실 물라는 NWA 시절 때 NWA 여성 챔피언이었는데 그 시절에 빈스 맥마흔과 아주 비열한 거래를 하여 NWA 여성 챔피언인 상태에서 WWF로 넘어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으로 물라는 평생 까이는 것.
  9. 타이틀도 주인은 빅토리아였으나 리타를 기습적으로 롤업해 얻어낸 타이틀이었다.
  10. 심지어 2005년 4월부터 9월까지는 부상기간이었음에도 타이틀을 박탈당하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트리쉬와 리타 모두 위민스 디비전에서 빠지면서 굴릴 수 있는 선수가 쥐어짜내도 빅토리아와 크리스티 헤미(...)뿐이었고, 미키 제임스가 챔피언급으로 뜨기도 몇 개월이 걸렸기 때문에 이해가 가긴 한다.
  11. 본래 이 각본은 트리쉬가 리타를 위해 만든 각본이었으나 그녀가 부상으로 타이틀을 잃고 턴힐까지 하게 되면서 트리쉬가 소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12. 어디까지나 한창 때에 비해 슬림해진거라, 현역 시절엔 너무 불균형적이라 징그러웠다는 사람들은 현재가 더 좋다고 한다.
  13. 그나마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교제했던 토리 윌슨, 조지 클루니와 교제했던 스테이시 키블러 정도나 이에 비견될 만하다. 그리고 둘 다 헤어진 뒤로 묻혔다
  14. 그 이전 기록보유자는 에지였다.
  15. 매 영도 함께 묶는 경우가 있는데, 매 영은 WWE에 1999년 9월에 처음 등장했다. 과거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기보단 올드 여성 레슬러 & 리빙 레전드 & 80살에 손을 출산하는 개그 캐릭터로서 대우받는 레전드이며, 사실상 페뷸러스 물라의 대체제다.
  16. 사실 트리쉬는 한창 푸쉬를 받던 2002~03년에 라이벌리를 안 세워본 디바가 없다. 재즈-몰리 할리-빅토리아-재즈-몰리 할리 & 게일 킴와의 대립들을 큰 그림으로 이어가면서 짬짬히 (아이캔디로서) 스테이시 키블러, (터프 이너프 2 우승자들과 엮인) 아이보리, (친구 겸 라이벌 기믹의) 재클린과도 대립했다. 엄청난 하드워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