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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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디바스 챔피언 시절. 벨트가 참 잘 어울린다.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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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링네임Beth Phoenix (베스 피닉스)
본명Elizabeth Kocianski (엘리자베스 코시안스키)[1]
별칭The Glamazon
출생1980년 11월 24일
신장170cm (5'7")
체중68kg (150lb)
출신지미국 뉴욕 주 엘마이라
피니쉬 무브글램 슬램
다운 인 플레임스
딜레이드 크래들 슈플렉스
베스 밸리 드라이버
주요 커리어FNW 크루저웨이트 챔피언
GLORY 챔피언
OVW 위민스 챔피언
WWE 위민스 챔피언 3회
WWE 디바스 챔피언
테마곡Glamazon
2008년 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디바
베스 피닉스마리아

2 소개

WWE 디바. 캔디스 미쉘 몰락의 주범
WWE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여성 레슬러다. 차이나, 재즈의 계보를 잇는 WWE의 여성 파워하우스로, 여성 선수로선 흔하지 않은 '글래머존(Glamazon)[2]'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다.

3 프로레슬링 커리어

뉴욕의 노트르담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레슬링을 배운 것을 시작으로 뉴욕 주 버팔로의 캔시우스 대학교를 다니며 론 허친슨의 체육관[3]에서 정식으로 프로레슬링을 배우고, 2001년 5월 알렉시스 라리[4]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인디 시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15인 배틀로얄에서 14인의 남자들을 모두 이기고 승리하기도 했고, 2003년엔 FNW라는 단체의 경량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이쯤 되면 그냥 남자선수

2005년 10월부터 WWE의 산하단체 OVW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2006년 5월 RAW에서 트리쉬 스트래터스를 공격하는 미키 제임스를 습격하며 메이저 무대에 데뷔한다. 하지만 데뷔 경기에서 빅토리아에게 뺨을 제대로 맞아 턱 부상을 입어 종적을 감추고, 1년 뒤 2007년 7월 멜리나의 대타로 RAW에 복귀해 악역으로 변신한다.

섬머슬램 2007에서의 디바 배틀로얄에서 우승해 도전자 권한을 획득한 피닉스는 위민스 챔피언 캔디스 미쉘과 대립하게 되는데, 9월의 PPV 언포기븐 2007에선 패배하나 그 다음 달의 PPV인 노 머시 2007에서 승리를 거두며 처음으로 위민스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5]. 챔피언이 피닉스로 바뀐 뒤에도 둘은 대립을 이어가나 RAW에서 열린 3판 2선승제 경기에서 캔디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급히 마무리 지어졌다.

이 시기의 피닉스는 나쎄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만큼 무적과도 같은 시기였으나, 워낙 뛰어난 경기력과 위압적 외모이 커버를 쳐 '그럴만 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피셔맨 수플렉스, 리프팅 더블 치킨윙 등을 사용하는 점들로 인해 '재즈의 복사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6개월 동안 롱런하던 피닉스는 2008년 4월 잉글랜드에서 열린 RAW에서 미키 제임스에게 패하며 잠시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이후엔 멜리나와 갈등을 겪다 WWE 원나잇 스탠드 2008에서 디바 최초의 I Quit 매치[6]를 치러 무지막지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치킨윙 페이스버스터인 글램 슬램을 피니셔로 장착한 때가 바로 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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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서브미션. 이건 뭐...

얼마 뒤엔 산티노 마렐라와 (각본상) 연인관계가 되어 '글래머렐라'라는 팀으로 활동하게 되고, 섬머슬램 2008에선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코피 킹스턴과 우먼스 챔피언 미키 제임스의 팀에게 승리해 타이틀까지 되찾아왔고 연말엔 슬래미 어워드 특집 RAW에서 '올해의 디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닉스 없이는 우먼스 디비전이 돌아가지 않던 원탑의 시기. 같은 해 로사 멘데스가 베스 피닉스의 열렬한 팬으로 데뷔해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로얄럼블 2009에서 멜리나에게 타이틀을 잃은 뒤 산티나 마렐라[7]를 흠모하던 그레이트 칼리에게 "그녀(?)는 남자다"라고 말해 얻어맞는 등 상당히 안습적인 행보를 보이다 10월에 RAW에서 스맥다운으로 이적했다.

2010년엔 WWE 로얄럼블 (2010)의 로얄럼블 매치에 6번으로 출전[8]미인계(...)로 그레이트 칼리를 탈락시켰으나 곧바로 CM 펑크에게 고 투 슬립을 맞고 탈락.[9] 2월에는 선역으로 전환해 4월의 PPV인 WWE 익스트림 룰즈 (2010)에서 위민스 챔피언 미셸 맥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통산 3회 여성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한 달만에 레일라에게 벨트를 내주게 되고, 6개월 가량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WWE 서바이버 시리즈 (2010)에서 WWE 디바스 챔피언에 오른 나탈리아를 구해내며 WWE에 복귀[10]한다. 이어 WWE TLC (2010)에선 나탈리아와 팀을 맺고 최초의 여성 태그팀 테이블 매치에서 레이-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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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레이-쿨을 쫓아낸 뒤 보여준 세레머니.그냥 남성 선수다

2011년 들어 이렇다할 활약이 없다 8월에 RAW에서 열린 배틀로얄에서 우승해 WWE 썸머슬램 (2011)에서의 디바스 챔피언쉽 도전권을 얻는데, 경기 후 중계석에 있던 챔피언 켈리 켈리가 축하하러 나오자 그녀를 공격하고 '핀 업 스트롱(Pin Up Strong)[11]'을 주장하며 악역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바닥을 기다 못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민폐왕 켈리에게 썸머 슬램은 물론, 고향인 뉴욕 주 버팔로에서 열린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1)에서 일방적인 환호를 받는 상황이었음에도 패하는 굴욕을 겪다 WWE 헬 인 어 셀 2011에서 마침내 승리해 처음으로 디바스 챔피언 벨트를 얻게 됐다.

악역전환 전의 이브 토레스, 타미나 스누카와 영양가 없는 경기들을 몇 번 한 뒤 마리아 메누노스[12]에게 털리고 챔피언 체면 다 구기던 피닉스는 설상가상으로 니키 벨라와의 디바스 챔피언쉽 도중 발목 부상[13]을 당해 약체로 꼽히는 니키에게 허무하게 벨트를 내준다.[14]

그 후엔 외형과 걸맞지 않게자버로 전락해 레일라, 이브 토레스, 케이틀린 등에게 수없이 져주며 여케인배 노릇을 하다 WWE의 디바 디비전 방치[15]에 대한 반감과 남자친구 에지[16]의 병간호를 위해 아예 은퇴를 선언했다.

2012년 10월 29일 RAW에서 AJ 리와의 경기를 끝으로 WWE를 떠났다. 참 안습인 것이 3분도 채 되지 않는 경기를 갖고 롤업으로 패했다. [17] 심지어 경기가 끝난 뒤엔 백스테이지에서 비키 게레로에 스토리상 해고까지 당했다. WWE의 여성 디비전 주역의 은퇴라고 하기엔 매우 굴욕적으로, WWE가 디바 디비전을 얼마나 천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벨레기들이 한 게 뭔데? 바꿔치기? 페이스버스터?

4 여담

  • 한 때 CM 펑크와 교제했었으나 안 좋게 끝났다.
  • 은퇴 후 2014년 2월 에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에지와 함께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모양.
  1. 아버지가 폴란드 혈통이라고 한다.
  2. 글래머아마존의 합성어로, 힘과 아름다움은 솔직히 모르겠다을 동시에 갖췄다는 뜻.
  3. 에지트리쉬 스트래터스, 크리스찬, 게일 킴도 허친슨을 사사했다.
  4. 미키 제임스의 과거 링네임.
  5.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글래머존'을 사용했다.
  6. 피닉스와 멜리나의 경기는 내용 자체는 좋았으나 아이 큇 매치 특유의 마이크를 이용한 신경전같은 장면들이 나오지 않아 서브미션 매치와 다를 게 없다는 혹평을 받았었다.
  7. 여장을 한 산티노 마렐라.
  8. 차이나 이후 두번째 여성 참가자이자 10년 만의 여성 참가자였다. 그리고 그 2년 뒤에는.....
  9. 그냥 탈락하진 않았다. 아주 잠깐이지만 펑크를 압도했다.
  10. 당시 상황은 경기가 끝난 뒤 레이-쿨이 나탈리아를 공격하던 상황.
  11. 미모 외엔 내세울 게 없는 디바들을 제거하겠다는 캠페인이었으며, 얼마 뒤 나탈리아도 이 캠페인에 합류했다.
  12. 미국의 방송인. 그녀의 프로그램에 켈리 켈리가 출연했는데 피닉스와 이브가 뜬금없이 나타나 시비를 털더니 WWE 레슬매니아 XXVIII에서 켈리와 팀을 이뤄 피닉스 & 이브를 무적롤업(...)으로 이겨버렸다.
  13. 각본이었다. 다리를 삐는 피닉스의 연기가 일품.
  14. 그래놓고 니키는 6일 뒤 열린 WWE 익스트림 룰즈 2012에서 1년 만에 돌아온 레일라에게 져버렸다(...). 벨라 트윈스와 WWE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라 뭐라도 한 수저 더 떠먹여준 것. 밑에 나올 베스의 은퇴과정을 보면서 느끼겠지만 뭘 떠먹여줄 사람이 따로 있지...
  15. 실권을 잡게 된 트리플 H가 여성 레슬링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아 자연스레 짜게 식었다. 현 디바스 챔피언 이브가 스토리라인을 갖고 챔피언에 올랐다는 것에 놀라 자빠져야하는 말도 안 되는 실정.
  16. 산티노 마렐라가 각본이었다면 이쪽은 진짜다. 피닉스가 리타와 닮은 것 같기도
  17. 경기가 끝나자마자 단장 권한을 대행하는 비키 게레로가 재경기를 지시해 글램 슬램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사실상 AJ와 비키의 대립을 위한 세그먼트에 이용된 것이어서 굴욕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