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지마 호우지

십본도
천검(天剣)맹검(盲剣)명왕(明王)백식(百識)도수(刀狩)비상(飛翔)대겸(大鎌)환귀(丸鬼)파군(갑/을)(破軍)
세타 소지로우오누마 우스이유큐잔 안지사도지마 호우지사와게죠 쵸우카리와 헨야혼죠 카마타리이완보사이즈치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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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실사판

무한 HOG교
오른쪽으로 가면 갈수록 카오게이틱해진다
저 해맑은 미소는 필수요소급. 方治를 쳐보면 죄다 해맑은 미소만 나온다.
시대를 앞선 미친존재감 패션

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2534강직함 5

佐渡島 方治

1 개요

바람의 검심의 캐릭터로, 시시오 마코토의 참모. '백식(百識)의 호우지'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시/이장우. 실사판 배우는 타키토 켄이치. 패션이 원작을 뛰어넘어 한층 삐까해졌다.살짝 김정태 닮은듯.

이름의 유래는 니가타 현의 사도가 섬과 X-MEN에 등장하는 뮤턴트 중 하나인 포지.

2 작중 행적

과거 메이지 정부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있었지만 그에 실망과 반감을 느끼고 시시오 일파에 참가한 인물.

작중에 처음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시시오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의문을 느끼는 등, 그렇게 충신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시시오로부터 악귀의 세례를 받으면서 그에게 크게 매료되어 빠가 되었다.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낸 포지처럼,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시시오에게 많은 헌책을 함으로써 조직의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호우지도 히에이산 대전 직전 내부고발로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시시오가 그런 손으로는 전투에 참가하긴 무리니 잔류하라고 언급하고 코믹스판으로 17권에서 시시오의 싸움 도중, 총을 버리는 등 실제로는 전투능력이 아예 없지는 않은 캐릭터이다. 작가 와츠키도 호우지가 스나이퍼라고 밝히고 있고 검심전수에도 무력 2에 무기를 총검으로 명기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약육강식을 외쳐대는 시시오의 성격상 전투능력이 없는놈이면 부하로 삼지도 않았을것이다.

계책 이외에도 조직의 구축과 운영, 무기 입수 등의 실무적인 분야에 능숙하다. 시시오 마코토의 카리스마를 살려 수천명 규모의 사병 집단을 조직하고, 불법 무기상(=유키시로 에니시)으로부터 군함까지 구입했을 정도.

다만 만화가 만화다보니 악당 측의 계책이 통하는 경우가 드물다. 교토 방화작전은 사실상 실패해버렸고, 자신이 육성한 닌자부대 효조중으로 어정번중을 습격했다가 궤멸당해 시노모리 아오시에게 망신당하기도 하고….(…)

교토 방화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후, 시시오가 켄신과의 결투를 결심하자, 아지트에는 3명만 남기고 나머지 십본도로 어정번중의 본거지인 아오이야를 습격하게 하자는 계책을 진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결과 졌다. 차라리 아지트에 남겨두는게 낫지 않았을까...적어도 후지만큼은 중상 안입을텐데.

여기에서도 아오이야를 공격할 것을 예상하고 히코 세이쥬로에게 도움을 청한 켄신의 판단이 승리한 셈. 알았다고 해도 시시오 일파에게 히코 세이쥬로를 어떻게 할 능력은 없지만.

교토 방화 작전에서 자신들에게 연옥 출발을 알리지 않은 것 때문에 미끼로 남겨졌다고 생각한 십본도의 일부가 시시오에게 불만을 제기하자, 시시오는 작전을 제시한 것은 호우지라고 답변하여 책임을 회피한다. 그가 앞서 외친 독사가 될 각오라 하는 충성심에 대한 일종의 시험. 이것이 심안을 가진 우오누마 우스이에게는 간파당해서 손톱을 뽑히는 고문(애니에선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걸로 순화)을 당하지만, 스스로 7개의 손톱을 물어뜯어 뽑아내는 행동으로 책임을 덮어씀과 동시에 시시오에 대한 충성을 증명한다.

십본도는 거의 무너지고 병력도 흩어진 와중에 켄신 일행과 대결하게 되는 걸로 흐뭇해하는 시시오에게 "사실상 우리가 피해가 큽니다..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켄신 일당을 죽여주십시오. 그리고 10년만 기다려주십시오.반드시 지금과 같은 세력으로 만들어서 당신의 일본 지배를 이뤄드리겠습니다." 라는 충언까지 했다.

마지막 싸움에서 시시오가 자연발화해서 죽자 정줄놓 상태가 되어 도끼를 들고 홍련의 방에 있는 기계장치들을 부숴서 기지를 폭파하고 켄신 일행과 함께 모든 것을 매장하려 했다. 하지만 켄신 일행은 탈출하고 호우지도 유큐잔 안지세타 소지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안지와 함께 경찰에 출두하지만, 안지와는 달리 죄를 청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정에서 싸움의 전모를 밝히고 시시오 마코토의 약육강식 정책의 필요성을 정부에 설파하여 시시오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메이지 정부는 시시오 마코토의 존재를 외부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호우지는 재판은 커녕 공공에서 설파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호우지의 뜻과는 정 반대로 그 실무능력만을 탐내어 뒷거래만을 요구했다.

호우지는 대역죄인을 공공 앞에서 당당히 처벌하지 못하고, 그런 주제에 적들 가운데서도 인재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약하고 자부심 없는 메이지 정부에 절망하여 숨겨놨던 단검으로 목을 그어 자살한다. 죽기 직전에 감옥의 벽에 "더 이상 이 세상에 미련은 없다. 시시오 님이 계시는 지옥에서 봉사하리라."라는 섬뜩한 유서를 자신의 피로 썼다.

사후에 무엇인가를 보게 되는데 해골이 가득 쌓여 있는 곳에 도착하여, 이곳이 "지옥"이라고 하는 시시오 마코토와 그 옆에 있는 고마카타 유미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빼앗으러 간다는 시시오를 보고 기뻐하면서 따라간다.

하지만 결국 메이지 정부는 결과적으론 시시오의 유지를 계승하게 되어버린다.

십본도 중 유일한 찌질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소 있다... 근데 어떤 관점에선 이렇게까지 한 남자에게 충성하는 게 대단하긴 하다. 찌질이라고 보기는 좀 그런 캐릭터. 켄신조차 그의 충성심을 인정하며 본명까지 물어본 뒤, "시시오 마코토와 십본도가 비록 역사에는 남지 않을지라도 내 마음 속에선 분명히 기억해 둘 것이라고 우국지사 사도지마 호우지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쵸우에게 하기도 했다. 거기다 이후 등장한 똑같이 조직의 실무 담당자이면서 변명의 여지없는 찌질이인 누군가를 생각하면….[1]


KYM 관련으로는 돈!(카네 - '강해!'를 헛들은 것), '라라라의 노래', '밧또우싸~이', '大蛇☆[2]', Die! Batosai, Die! Saito, Die! Sagara, and you too Sinomori! 등등의 수많은 명대사를 소지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KYM에서의 호칭은 'HOG'.

신 교토편에서는 10본도란 존재 자체가 삭제되면서 미등장.

3 이막편

실사판 개봉에 맞춰 새롭게 그려진 중단편 '이막~불꽃을 다스리다~'에서는 아직 십본도를 결성하기 직전 세타 소지로와 함께 시시오 마코토를 보좌하던 시절이 잠깐 그려진다. 도쿄의 유곽 요시와라의 가장 유명한 주점 '아카네코정'의 가장 좋은 방을 통째로 빌려 은둔생활을 하게 되며, 이때 규정에 따라 시시오의 불변도를 비롯해 무기를 전부 임시로 빼앗기게 되자 항의하다가 기명 '하나호무라'를 쓰고 있던 고마카타 유미에게 놀림받는 안습한 일을 겪기도 했다.

그냥 하루종일 드러누워 담배나 피면서 농땡이치는(…) 시시오나, 십본도 인원들을 점검하는 일 말고는 아카네코정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소일하던 소지로와 다르게 호우지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조직의 아지트 건설 현황과 식량, 무기와 화약 보급을 점검하고 철갑선의 구입도 고려하는 등 봉기의 중요한 실무작업들을 처리하느라 혼자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다. 이때 유미의 동생격인 견습기녀 하나비가 그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옷의 단추를 달아주는 일이 종종 있었다. 천연 속성인 하나비는 전함을 구하려는 호우지에게 배를 좋아한다고 들이대어서 호우지가 상당히 당황하는 연출이 개그씬처럼 귀엽다. 거의 유일하게 훈훈한 장면.

그뒤 아카네코정에 들이닥친 과격파 군인 세력인 와다츠미 교병단의 기밀을 하나비가 우연히 알게 되어[3] 입막음으로 살해당하고 다른 동생들도 납치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유미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제시한 의뢰를 수락한 시시오의 명령에 따라 십본도가 처음으로 첫출동하여 단 10명이서 200명이 넘는 군인들을 가볍게 몰살시킨다.

이때 본편에서도 나오지 않은 호우지의 전투능력이 처음으로 드러나게 된다. 하나비를 살해한 장본인인 교병단의 No.3 격인 이도류 군인 미츠하라와 1대1로 대결하는데, 급소를 방어하며 우라돌격해오는 미츠하라의 제복 목컬러 단추가 뜯어진 구멍을 정확하게 노려 라이플 사격 한방으로 일격에 해치운다. 그 순간 하나비의 얼굴을 떠올리고는 "멍청이…."이라고 작게 중얼거렸다.

싸움이 끝난 뒤에는 본래 와다츠미 교병단이 구입할 예정이었던 철갑선 '연옥'의 거래를 중간에 스틸하여, 무기상 유키시로 에니시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4 실사영화판

실사판에서는 감정이 흔들릴 때를 제외하면 대개 냉정침착했던 원작의 호우지와 달리 어딘가 사이코틱한 기질이 보여 대놓고 어그로를 끄는 것 같은 인물상이 되어버렸다. 일단 여기서도 시시오의 최측근인 것과 메이지 정부에 실망했다는 과거, 시시오에 대한 충성심은 동일하다. 다만 시시오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도 했던 원작 초반과 달리 여기서는 그냥 처음부터 시시오에 대한 충성파인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상술한 스나이퍼로서의 전투력이 전혀 나오지 않아 연옥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히스테릭하게 부하들을 다그치는 모습만 나왔고 사노스케가 켄신과 시시오의 싸움판에 나서려 하자 막으려다가 한 방에 뻗어버렸다. (...)

  1. 하지만 마지막에 시시오가 자연발화를 한후의 장면은 영락없는 찌질이에 불과하며 그야말로 충성심이 너무 과한 나머지 시시오가 패배한것을 인정하지 않고 "시시오님이 질수 없어!"라며 정신승리법을 하고 앉아있었다. 마지막의 기지를 폭파시키며 하는 외침 역시 정신승리법 그 자체.
  2. '오로치'가 아니고 '다이쟈'라고 읽는다
  3. 구입할 예정인 철갑선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