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 소지로

십본도
천검(天剣)맹검(盲剣)명왕(明王)백식(百識)도수(刀狩)비상(飛翔)대겸(大鎌)환귀(丸鬼)파군(갑/을)(破軍)
세타 소지로우오누마 우스이유큐잔 안지사도지마 호우지사와게죠 쵸우카리와 헨야혼죠 카마타리이완보사이즈치후지
원작실사판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신선조 1번대 대장 오키타 소우지의 아명인 "오키타 소지로". 얼굴도 작중 회상에서 등장하는 오키타 소우지와 닮았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최향윤. PS유신격투편 성우는 토미나가 미이나. 실사판 배우는 카미키 류노스케.

신장: 163cm
체중: 51kg
생년월일: 1861년 9월
출신지: 카나가와현
혈액형: AB형
나이: 만 16세
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 항목(캐릭터 특성)
5313스피드 무한대

1 작중에서의 활약

교토편의 시작을 알리는 "오쿠보 도시미치 암살사건"의 진범으로 그려지며, 달리는 마차를 달리기로 따라잡아 오쿠보를 암살하는 쇼킹한 장면과 함께 등장.

시시오 마코토가 창설한 소수정예 특수임무실행부대 십본도의 자타공인 No.1이자, 시시오 일당의 실제적인 준보스. 독학으로 이루었다고 하기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천재적인 검술 덕에 시시오조차 그에게 천검(天劍)이라는 이명을 지어 주고 그 실력을 높이 샀다.

시시오가 장악한 신게츠촌으로 쳐들어온 히무라 켄신과 첫 대결에서, 발도술 대결로 켄신의 역날검을 부러뜨리는 충공깽한 모습을 선보여 독자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다른 대결도 아닌 "발도술" 대결에서 켄신에게 패배[1]를 안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그 이후로 더 강해져서 돌아온 켄신과 다시 재승부를 펼쳤는데, 세타의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켄신의 등짝을 베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한번 독자들에게 2차적인 충격을 선사시켜줬다.[2]

이야기 무대가 교토로 넘어온 후, 시시오 측의 마지막 중간보스로서 켄신과 싸우게 된다. "천검"이라 불릴 정도의 천재적 재능과 특수스킬 무감정, 그리고 켄신보다, 아니 비천어검류보다 더 빠른 "축지"로 켄신을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시시오가 자신에게 가르쳐 준 "가장 강한 것이 정의"라는 신념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어 켄신이 내세운 불살에 대한 신념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눈치였으나, 켄신과의 마지막 싸움에서는 "모든 사람을 구한다고 말하면서 나를 구하지 못했잖아"라며 차츰차츰 무감정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실은 아무도 해치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니냐, 만약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 아니냐'는 켄신의 말에 정신붕괴의 조짐을 보이기까지 이르러,[3] 다시금 벌어진 발도술 대결에서 켄신의 천상용섬에 휘말려 이번에는 깔끔하게 패배한다.

동시에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게 된 것 같지만, 별로 성격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듯.

결국 자신을 이긴 켄신이 "신념은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하자 신념을 찾아 세상을 여행하는 나그네가 되기로 하고 시시오의 밑을 떠난다. 다만 그 동안 여러가지로 도와줬던 시시오에게 마지막 은의로 천상용섬의 비밀을 남겨준다.

유큐잔 안지와 함께 사도지마 호우지를 구해준 다음, 호우지나 안지와는 달리 메이지 정부에 투항하지 않고 떠나버린다. 일단 수배령이 내려졌지만 정부 쪽에 소지로를 잡을 만한 검객이 없으니...[4]

본래 이후로는 안지와 함께 홋카이도 편에서 재등장할 예정이 있었지만, 홋카이도 편 자체가 취소된 채 만화가 완결되면서 이를 볼 기회는 사라졌다.

2 신교토편

신교토편의 막장압축 스토리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

신게츠촌에서 켄신과의 발도술 대결로 역날검을 두동강내버리는 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여기에서부터 뜬금없이 켄신과 제대로 된 승부를 내고 싶다는 호승심이란 게 생겨버렸다. 시시오와의 일기토에서 무기파괴로 판정패당한 사이토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언젠가 자기하고 한번 붙어보자는 소리를 하는 걸 보면 그저 강자에 대한 호승심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원작의 소지로라면 상상조차 못할 소리를 한다는 것에서 보면 이미 캐릭터 해석이 삼천포로 빠졌다고도 볼 수 있다.

연옥 선상에서 벌어진 켄신과의 재대결은 그야말로 소지로의 굴욕. 원작에서 켄신의 등짝을 털어버리며 비천어검류를 그야말로 물먹여버렸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난 당신을 이길 수 있어!"라는 중2병스런 대사나 치며(...) 축지같지도 않은 축지를 쓰며(...) 켄신에게 달려들지만 단박에 파해당한다. 그리고는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며 기권패. 축지 ~보 앞이라든가 순천살은 나오지도 않았다. 아니 그전에 이번엔 발도술 대결도 없다. 지못미. 마찬가지로 안습 행보를 보인 영화판의 소지로는 그나마 마지막 결전때 켄신의 한쪽 팔을 슬쩍 베어내기라도 했지만 이쪽은 아예 생채기 하나 못내고 개털렸다.(...)

즉 켄신에게 패배하게 된 원인의 변화가, "막판 정신붕괴로 인한 형세역전"에서 "켄신에 대한 호승심으로 인한 감정동요"로 바뀌어버린 것. 기존 소지로 팬들이라면 뒷목을 잡고 쓰러질 전개다.

패배 후에는 켄신과의 대결에 한창이던 시시오 대신 연옥의 지휘를 맡았고, 연옥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다리를 다친 사이토와 함께 연옥에서 탈출한다. 직후 신교토편이 종료됨에 따라 후일담 따위 그런거 없다.[5] 원작처럼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 여행을 떠났을 수도 있고, 어쩌면 원작에서의 쵸우의 포지션을 소지로가 맡았을 수도(...).

이렇건 저렇건 이후에 켄신과 붙는 시노모리 아오시가 이 이상으로 쟈코스러운 패배를 당해서 최악의 천대는 면했다.

3 실사영화판

교토 인페르노에서는 그냥저냥 무난한 비중이다. 원작대로 오쿠보 도시미치를 암살하고, 신게츠촌에서 켄신의 역날검을 두동강내 버리는데 원작과는 달리 자신의 검은 멀쩡한 활약을 펼친다. 그 외에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다. 오히려 역날검 진타를 얻기 위한 장애물 역할로 등장한 사와게죠 쵸우 쪽이 작중 전투신이 더 길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 본격적인 안습 취급은 전설의 최후 편에서 펼쳐지는데, 히코 세이쥬로와 목숨을 건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켄신에게, 천상용섬 따위는 쓰지도 않았는데 정말 간단히 발려 버린다. 거의 아무것도 못해보고 쳐발린 신도쿄편에 비하면 켄신의 한쪽 팔을 살짝 베어내는 활약은 펼쳤지만 원작에 비하면 안습하긴 매한가지. 열심히 싸우던 도중 어느 순간 양 오금을 역날검으로 두들겨 맞아 무력화되고[6] 원작처럼 시시오가 잘못되었고 켄신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는데, 영화 분량 탓에 과거가 스킵되고 안지가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때운 탓에 개연성이 떨어지고 감정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4 참담한 과거

본래 어느 쌀가게 집 주인의 이 낳은 자식이다. 본가에 입적하기는 했지만 배다른 형제인 본처의 자식들[7]에게 미움을 받았기 때문에, 매일 중노동을 하며 학대를 당하는 고달픈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시절의 트라우마로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희노애락" 중 락(즐거움)이외에 다른 감정은 잃어버렸다.[8]

8살 때, 밤중에 경관을 베어죽이는 시시오 마코토와 만나 그에게 먹을 것과 붕대, 숨을 곳으로는 쌀 창고를 제공하며 간간히 얘기를 나누고 소지로의 신세를 알게 된 시시오로부터 답례차 검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시오를 숨겨준 것이 들통나서 평소 자신을 밉게 보던 가족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9] 스스로 검을 휘둘러서 지금까지 자신을 학대해왔던 가족들을 모두 참살하고 시시오와 동행하게 된다.[10]

이후 시시오 마코토의 오른팔로 성장하여 심복이자 암살자로서 활약한다. 상술한 대로 십본도를 넘어서 시시오 일당의 No.2라는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오쿠보 도시미치 암살이나 동일본 방면의 십본도를 직접 발로 뛰어 불러모으는 등 이런저런 특수한 임무를 맡는다. 임무가 없는 평상시에는 시시오와 딱 붙어다니며 그의 보디가드 겸 메신저 역할을 하는 듯.

5 비천어검류의 천적

상술한 대로 하늘이 내려준 검의 재능, "천검"이라는 별명대로 그 재능만큼은 역대 최강급으로 묘사된다. 이미 어린아이였던 시절에, 그때까지 어떤 검술도 배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시오가 준 칼 한 자루만으로 자신을 학대하던 본가의 가족을 모조리 참살해버렸으니 재능은 실로 천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딱히 발도술이 특기인 것도 아닌데 켄신과의 발도술 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말 다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11]

두 번째 키워드인 "무감정". 상술한 대로 유년기의 암울했던 성장환경으로 인해 희노애락 중 "락(즐거움)" 이외의 감정이 메말라버렸기 때문에, 일류 검객들의 주 레퍼토리인 "상대의 심리를 읽어내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방법이 애시당초 통하지 않는다. 천하의 사이토 하지메마저도 소지로의 속내는 물론이요 다음 행동패턴조차 도무지 짚어내질 못해 시시오에 대한 기습을 포기했을 정도였으니...
특히나 "상대의 심리를 읽어 한수 앞을 선점하는" 비천어검류의 기본적인 패턴을 송두리째 말아먹어버리기 때문에 켄신은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쳐발렸다.

세 번째, "축지". 답이 없다. 신속(神速)의 검술 비천어검류보다 빠른 초신속(超神速).[12] 그 전까지 켄신이 그 어떤 상대와의 싸움에서도 "속도전"에서는 결코 패배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13], "비천어검류보다 빠르다"라는 것은 그야말로 치트키 그 자체. 위에 언급한 "무감정"과 완벽하게 조합되어 그 히무라 켄신을 그야말로 쳐바르다 못해 안드로메다 급행열차 티켓을 쥐어줄 뻔했다. 방어도 회피도 불가능하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구두룡섬을 시크하게 피해버린 뒤 켄신의 등에 살포시 칼침을 놔주는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등짝! 등짝을 보자! 바람의 검심 전체를 통틀어도 켄신이 등짝을 베인 장면은 이 부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걸 생각해보자.

즉, 무감정 스킬로 비천어검류의 기본 전법을 물말아먹고, 비천어검류 최고의 무기인 속도마저도 가볍게 물말아먹는 능력으로 켄신은 완벽하게 승부수를 봉인당했다. 천상용섬이고 뭐고 맞아야 말이지 막판 정신붕괴만 일으키지 않았던들 켄신은 말 그대로 순살당했을 확률이 농후하다. 작중에서 싸움 초반에 켄신을 쳐바른 인물들은 꽤나 많은 편이지만, 켄신의 속도마저 제압하고 켄신의 등짝을 베어버린 강적은 난생 처음이었기에 그 임팩트는 하늘을 찔렀다는 후문이다. 광경맥 발동한 유키시로 에니시와 속도전이 벌어지면 대체 무슨 꼴이 벌어질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14]그야말로 비천어검류의 천적이자 상성에서 완전히 비천어검류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15] 히코 세이쥬로가 독학으로 켄신을 발라먹는 재능을 가진 이녀석을 켄신 대신 제자로 받았으면 무슨일이 벌어졌을까 세계 같은 것을 찢어먹나

하지만 바꿔 말하면, 신속의 검술인 비천어검류를 계속 써오다가 몸을 망친 켄신 못지않게 마른 체형인 이놈이 그보다 훨씬 빠른 축지를 써가면서 살아온 걸 생각하면 머지않아 그 반동으로 검에서 손 놓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6 기타

  • 캐릭터의 기믹 자체가 히코 세이쥬로의 휘하를 떠났지만 목적성과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켄신을 표방하고 있고 전체적인 배틀 스타일도 발도술과 고속이동이란 점이 겹쳐 있었기 때문인지 켄신의 라이벌 투표 순위에서 사이토 하지메나 시시오 마코토[16][17] 등을 제치고 당당히 1등을 먹었다.
  • 이 캐릭터의 유래는 와쯔키가 시바 료타로의 소설인 "검이여 타올라라"의 오키타와 "신선조 혈풍록"에 등장하는 중요한 감정의 일부분을 잃어 버린 무서움을 지닌 오키타를 섞어서 만들어낸 캐릭터가 이 세타 소지로라고 코믹판에 글을 남겼다. 그 이외에 인벌편 이후 있을 예정이었던 "훗카이도편"에서 재등장이 있었으나 인벌편이 끝나고 연재종료 되어서 구상으로만 남았다.
  • 소지로가 말한 말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단어는 "어라?"이다. 소지로의 성격은 비교적 어리버리한데 그것에 맞는 말버릇. 거기에 켄신과의 첫 대결에서 검을 깨먹었을 때 그 검의 종류도 몰랐던 걸 보면 실제로 머리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은근히 천연 속성.
  • 기본적인 성격은 학대만 안 받고 자랐다면 매우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 하지만 지금도 칼부림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온화한 성격이다. 세타 소지로가 일반인과 만나는 거의 유일한 연출인 후일담에서 나그네가 되어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 장면에서 경단집 할머니와 한 대화가 그 예. 기본적으로 시시오의 명령이나 적이 아닌 이상 별다르게 칼부림하려는 생각이 없고 누구에게나 경어체 사용하는 것도 그렇다.
  • 소지로의 나이는 18세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만으로 세지 않은 햇수나이. 메이지 당시에는 만으로 나이를 세지 않았다. 물론 지금의 일본은 만으로 나이를 센다. 즉 소지로의 진짜 나이는 만 16세.
  • 위에서도 기술했듯 엄청난 실력을 지녔지만, 소지로와 똑같은 체구인 켄신이 검과 칼집이 없으면 제대로 된 공격수단이 없어지는 걸 감안하면 이 쪽도 검이 없으면 똑같은 처지가 될 공산이 크다.하지만 도망치면 아무도 못 잡는다(...)
  • 여러 가지 의미로 부녀자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있을 법한 온갖 요소(어두운 과거, 겉은 귀엽게 생긴 소년이면서 귀신 같이 강하다는 점, 존댓말 캐릭터 등)를 집어넣었기 때문에 여성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는 캐릭터. 작품이 완결이 된 지가 한참 됐는데도 아직도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 실사판에서는 코믹스의 설정을 맞추려고 했는지 소지로가 축지를 쓸 때 버릇인 발을 통통 구르는 것을 스플린트 스탭!? 재현하지만 어색해서 위화감이 들 정도다, 게다가 코믹스에서 기본으로 쓰는 축지 2보앞, 축지 1보앞을 쓰지 않기에 사족이나 다름 없는 연출이다.
  • 시시오 외전에서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 때문에 닌자로 착각받기도 했다. 이 만화에 진짜 닌자들 (오니와번중)이 등장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 시시오는 소지로를 이름(소지로)으로 부르지만 한국 더빙판에서는 성인 '세타'로 부른다.

7 스킬

  • 무감정 : 희노애락 중 락(樂) 이외의 감정이 결여되어 있어 늘 그 모습 그대로 앞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감정이 없기 때문에 살기나 기척이 없이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게 되었고, 히무라 켄신도 그의 감정을 읽을수 없어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잡을수 없었다. 다만 정신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감정을 드러내 보인다.
  • 천검(天劍) : 천부적인 소질을 최대한 살린 아류(我流) 검법. 그의 과거에서 보다시피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어른 대여섯명을 베어버릴수 있을 정도의 자질이 있었다. 성장한 소지로의 자질은 비천어검류에 필적한다.
  • 축지(縮地) : 강인한 다리 힘으로 첫 출발부터 갑자기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달음질. 삽시간에 상대의 간격을 침략하는 환상의 무술. 유파를 불문하고 검술계에 널리 유포되어 전해지고 있다. 일단 시작되면 일반인의 눈에는 마치 신선술을 이용해 지맥을 축소해 거리를 단축시켜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눈에 비치지도 않는 속도의 빠르기이며, 켄신의 등을 가볍게 잡을수 있을 정도.[18] 소지로가 달리는 마차를 따라잡아 오쿠보 도시미치를 암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자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달리면 신발이 손상된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그 때는 이미 적이 살아있을 리가 없다. 실사판에서는 그 속도 때문에 상대하느라 애를 먹던 켄신이 대놓고 다리를 노렸고, 결국 다리를 얻어맞아 속도를 봉쇄당한다. 그리고 축지가 봉쇄된 소지로는 전투력이 격감해서 켄신에게 허무하리만치 간단하게 패하고 만다.
  • 순천살(瞬天殺) : 소지로가 유일하게 이름 붙인 기술이자 소지로의 필살기. 축지의 돌진에서 천검의 발도술로 연결되는 발도술이다. 보통 발도술 자세와 비슷하지만 오른손을 약간 밑으로 처지게 한 자세가 특징. 이름 그대로 순식간에 고통없이 죽여준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켄신의 천상용섬과 부딪쳐서 깨졌다[19]. 이름은 말할 것도 없이 고우키의 초필로 유명한 순옥살에서 따왔다. 여담으로 소지로의 최강 기술인듯 하지만 천상용섬에게 깨지는 모습만 나왔다.[20]
  1. 물론 논쟁의 소지는 있다. 켄신의 역날검도 부러졌지만 소지로의 나가소네코테츠 역시 너덜너덜해져 검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고 사이토 하지메도 "무승부"라 단언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켄신 스스로 "계속 싸웠다면 누가 유리했을지는 안 봐도 뻔했다"라며 자신의 패배를 시인했다. 단, 영화에서는 사이토 하지메가 이 때 없었고, 나가소네코테츠의 상실도도 적었고 무엇보다 켄신은 현재 멘붕상태여서 세타 소지로가 시시오를 쫓아가야 할 상황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승리였다.
  2. 참고로 소지로를 빼면 켄신은 과거에서부터 완결까지 단 한번도 적과 싸우면서 등을 잡히거나 베인 적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소지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인지 알 수 있다. 사가라 사노스케마저 켄신과 아오시와의 결투에서 별 다른 말은 없었지만 세타가 싸우는 것을 보며 "이놈만큼은 정말로 위험하다"라고 식은 땀을 흘렸다.
  3. 이것이 소지로가 패배하는 원인이 된다.
  4. 싸움이라면 사이토에게 승산이 있겠지만, 소지로가 맘먹고 축지 써서 도망가면 사이토 할아버지가 와도 못 잡는다. 이뭐병.
  5. 원작 만화 10권 분량을 40분짜리 2편으로 축약했으니...
  6. 정황상 인대를 박살낸 듯하다. 한쪽 다리를 무력화했을 때 켄신이 절름발이로도 살아갈 수 있겠지라고 말한다. 죽이진 않는다. 병신으로 만들 뿐.
  7. 시시오 마코토에게 '꽤 악질스런 놈들'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구제불능급의 인간말종&성격파탄자들이자 아동학대자들로 작중에서 등장한 모든 악역들을 죄다 쌈싸먹어버릴 정도의 작중 최악급의 인간 쓰레기들이다. 시시오도 이놈들에 비하면 한참 제정신에 최소한의 개념은 갖고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8. 웃고 있으면 상대가 질려서 학대가 금방 멈출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나 웃고 있었던 것.
  9. 물론 시시오는 이 따위 잡것들에게 죽을 몸이 아니었지만, 이 때부터 이미 약육강식을 주창하며 악당을 자칭하고 있었으므로 설사 소지로가 죽는다고 해도 내버려두었을 것이다. 시시오가 먼저 살해될거같으면 가차없이 가족들을 참살했겠지만.
  10. 애니판에서 가족을 모두 죽이자, 시시오가 소지로를 만나러 온다. 이 때의 마음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마치 달관 한듯이 아니면 포기한 것 처럼 군다.
  11. 소지로의 검이 켄신의 검보다 좋아서란 의견도 있으나, 켄신이 당시 지닌 역날검도 아라이 샤쿠가 만든 검이다. 비록 샤쿠 본인이 실패작 취금했어도 역날검 진타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검 영타이고, 샤쿠가 만든 역날검 진타와 무한인이 작중 최강급 검으로 취급되는 걸 보면 이 당시의 역날검 영타도 꽤 수준높은 검인 셈이다. 다만 소지로의 나가소네코테츠가 그 당시 3번째로 좋은 검이라고 불리던 검이다. 역날검 진타와 무한인이 최강의 검, 2번째가 세타 소지로가 2차전 때 사용한 키쿠이치몬지 노리무네, 3번째가 나가소네코테츠인걸 고려하면, 역날검 영타는 아무리 좋게 쳐줘도 4번째 이하에 해당하는 검이라는 뜻이다. 조금이든 많이든 나가소네코테츠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12. 시시오 曰, "'눈에 보이지 않는 빠르기', 그건 겨우 발도재의 신속이지. 소지로의 초신속 축지는 '눈에 비치지도 않는 빠르기'다."
  13. 최강급 "닌자"인 시노모리 아오시 역시 켄신과의 대결에서 속도전에서의 우위는 점하지 못했다. 그만큼 비천어검류는 속도전만큼은 작중 최강급이다.
  14. 하지만 무기의 성능이 동일하다면 에니시가 이길 확률이 높다. 축지고 뭐고 쓰기 전에 세타 소지로의 검이 부러질 확률이 높아서.
  15. 냉정히 말해서, 히코 세이쥬로보다도 속도만큼은 빠를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하지만 속도에서 앞서도 상대가 넘사벽이면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제자가 보여준 바 있다 무엇보다 히코라면 속도에서 자신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상대라도 가볍게 쓰러뜨릴 가능성이 높다.
  16. 6위에 그친 시시오를 아득히 초월했다. 본격 하극상
  17. 여담으로 이 시시오의 순위는 딱 한번 이벤트성으로 붙고 끝난 사가라 사노스케의 5위보다 낮은 순위이다... 분명 교토편의 최종보스이건만.... 안습... 물론 사노스케가 몇안되는 켄신이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긴 하지만...
  18. 비천어검류의 속도를 최대한 활용한, 기본적으로 방어도 회피도 불가능한 구두룡섬조차 가볍게 피하며 소지로의 속도가 비천어검류보다 빠르다는 것을 인증했다.
  19. 정확히는, 부족한 속도를 상쇄하기 위해 '신속' 상태로 대쉬공격 천상용섬을 사용했다.
  20. 속도는 동등하지만 기술의 파괴력에서 밀렸다는 해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