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死徒
TYPE-MOON/세계관의 흡혈귀 종류 중 하나. 본디 인간이었던 자가 불로불사의 연구 끝에 스스로 흡혈종이 되거나 다른 흡혈귀에게 물리는 것으로 인해 흡혈귀가 된 경우를 말한다. 단 영어로는 Vampire가 아니라 Dead Apostle라고 표기된다.
사도화하는 방법은 2가지인데 진조나 사도에게 흡혈당해서 사도가 된 자들[1]과 마술적인 수단 끝에 사도가 된 자들[2]로 나뉜다.
사도에게 흡혈당한다고 무조건 흡혈귀가 되는 건 아니다. 사자(死者)가 되는 용도로 빨릴 경우, 사도의 피를 주지 않는다. 이들은 흡혈당하며 그대로 생명이 끝났고, 사도로 성장할 가능성도 없다. 장난감도 못 되는 도구 취급으로, 피를 대신 모으는 인형에 불과하다. 이들이 마신 피는 절반 이상이 본체에게 간다.
피를 빨아죽이며 사도의 피를 조금 남겨두면 백 명 중 한 명은 수년에 걸쳐 혼이 육체에 고정되고, 구울(식인귀)로 부활한다. 이 상태에서 또 수년 간 다른 시체들의 살점을 먹으며 썩은 육체를 원상태로 돌리면 리빙데드(살아있는 시체), 좀비가 된다. 여기서 또 수년의 세월을 견뎌 인간으로서의 지식을 되찾으면 뱀파이어가 된다. 잠재능력이 높을수록 남을 확률이 높으며, 이렇게 되려면 몇만 분의 1 확률을 돌파해야한다. 가끔씩 매우 높은 잠재력을 지녀 바로 사도가 되는 인간도 나온다.
이들 뱀파이어 혈족 중에서 사도라고 불리는 것은 수장 뿐이다. 뱀파이어가 사도가 되려면 수장을 쓰러트려야 한다. 뱀파이어들은 수장인 사도를 쓰러트리려고 하기에 이런 식으로 구울을 만드는 건 오히려 위험을 만드는 것이다. 권속이 늘어날수록 사도의 힘도 늘어나긴 하지만 이런 위험을 수반한다. 결국 그 근본에 있는 건 사도들의 유희.
2 특성
똑같이 흡혈귀로 불리지만 진조와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사실상 일반적인 흡혈귀의 이미지에는 진조보다도 이 사도가 더 가깝다.
우선 진조가 선천적으로 흡혈충동을 지니는 정령에 가까운 존재라면 사도는 기본적으로 언데드다. 진조가 흡혈충동 이외에는 딱히 피를 빨 이유가 없는 것과 달리 사도는 흡혈종이 된 후 점차적으로 열화해가는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흡혈을 해야만 한다. 햇빛에 취약하며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없는 등 전통적인(?) 흡혈귀의 약점도 지니고있다. 십자가는 좀 미묘해서, 해당 사도가 생전에 기독교 신자가 아니였다면 큰 효과가 없다. 대신 습격당한 인간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여도 효과는 있다. 양쪽 다 기독교 신자라면 효과는 절대적.
흡혈귀의 이미지에 걸맞게 평범한 사도도 강대한 마력과 초발능력, 그리고 총알을 눈으로 보고 피하는 정도의 신체능력을 지니며, 시간역행에 의한 재생능력도 뛰어나 현대의 통상병기로는 쓰러트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제스터 카르투레 급 사도라면 성별(聖別)된 전용의 무기를 사용하거나, 마안이나 짐승화라는 "특이점"을 지녔거나, 순수하게 높은 수준의 마술사가 아닌 이상 대처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여기에 이들이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금력과 권력으로 인해 작중에선 성당교회, 마술협회와 함께 뒷세계를 주름잡는 3대 세력의 하나로 손꼽힌다.
Fate/strange Fake에서 새로운 설정이 추가됐는데, 사도는 인류사를 부정하는 존재, 인간들의 룰을 더럽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다. 그 덕분에 인류사를 긍정하고 수호하는 힘인 보구의 힘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인간을 초월해 정령에 영역에 이른 영령이 직접 보구를 사용한다면 무효화되지 않지만 인간이 사용하는 보구는 사도에게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든 보구'나 '신이 인간을 위해 만든 보구'가 아닌, '신이 신을 위해 만든 보구'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길가메쉬가 제스터 카르투레를 보고 저것은 인간이 아닌 무언가라고 할 뿐 정체에 대해서 어리둥절해 했던 것을 보면 적어도 그 시대에는 붉은 달이 지구에 내려오지 않았거나, 아직 사도들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천년성에서 풀려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진심으로 감사를. 나스 키노코님. 서번트들에 의한 던전 탐색이라는 아이디어에 OK를 해주셨기에, 『Fate』 세계에 있어서 ○○와 ○○○의 존재 방식이나 그 상세(환상종으로서의 ○○○은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사도는 모 작품 정도로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는 등등 ----) 에 관해서 교시해주시고, 게다가 감수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Fate/Labyrinth 후기 中 |
영령을 소환할 수 있을 정도로 인리가 굳건한 세계에서는 사도의 힘도 약해지기 때문에 Fate 시리즈의 세계선에서는 인대에 오며 힘을 잃어서 월희 세계선의 사도만큼 힘을 지니고 있지 않다. MELTY BLOOD 뒷골목 나이트메어 1권 용어사전에 의하면 사도 27조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젤렛치, 반 펨, 네로 카오스, 리타 로지앙, 아인나슈 등이 언급되는 걸로 보아 27조라는 집단이 없을 뿐 일부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안습?
그러나 이런 명성과는 달리 흡혈귀라는 것 때문에 아무래도 악역의 이미지가 있는 것인지 작중에서의 취급은 영 좋지 않다. 일단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성당교회에게 발리고 뜯기는 안습한 처지이며, 마술사는 극론하면 사도와 동류이기에 설정상 인간보다 훨씬 긴 수명을 이용해 마술과 힘을 쌓는 사도들을 이기기는 곤란한 모양이라고는 하나 시계탑 원장 보좌에게 두 조나 박살난 걸 보면 눈물만 난다.
사도 중에서 네임드로 사도 27조가 있는데, 토벌당한 숫자가 제법 돼서 이리저리 결번이다. 다른 27조 중에도 자기가 만든 미로에 갇혀서 못 나오는 바보나 맨날 (물에) 취해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보누님, 사도이면서 교회 보물 보고 싶다고 최강의 대사도조직에 들어간 쇼타도 있고, 흡혈귀 주제에 자연보호에 신경을 쓰는 녀석, 남자면서 맨날 미소년의 피만 마시는 쇼타콘 등 개그 캐릭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녀석들이 산재해있다. 그 외에 유력한 사도들도 서로 세력다툼에 골몰하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사실 나름 하나의 조직으로 정립되어있는 다른 두 곳과 달리 이쪽은 그냥 흡혈귀라는 분류하에 모아놓은 거라 어쩔 수 없는 일.
그래도 유명한 사도 중에는 마술세계 최강자인 마법사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나, 수성의 최강자 O.R.T. 같은 초거물도 있다.[3]
4 목록
- 사도 27조
- 샤레이
-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 유미즈카 사츠키
- 제스터 카르투레의 두번째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