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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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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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삽화

1 소개

Fate/Zero의 등장인물로. 에미야 키리츠구의 과거편에서 등장한다.

シャーレイ

TV판 기준 로마자 표기는 Shirley이므로 보통은 '셜리'라고 읽어야 맞고, 표기의 한계가 있는 일본어에서도 보통은 "샤리"라고 쓰지만 어째선지 "샤레이"라고 표기하고 있다.[1]

성우타카가키 아야히.

에미야 키리츠구가 어릴 적 그의 아버지인 에미야 노리카타와 함께 살던 알리망오 섬[2][3] 의 주민으로, 당시 키리츠구보다 연상. 그리고 키리츠구의 첫사랑.

...그리고 어떻게 보면 Fate 시리즈의 시작을 연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유는 후술.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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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에서는 에피소드 18에 단역으로 출연.
아버지와 함께 섬에 왔던 키리츠구의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서 케리투구 케리토구라고 부르다가 '케리'라는 애칭을 붙여줬으며, 알리망오 섬 사람들은 모두 그 애칭으로 부른다. 그 후 노리카타의 시간조작 마술 연구에 조수로 참여하면서 점점 에미야 부자와 친해졌다.

스승쌤!인 노리카타의 시간 조작 마술에 감명받아 노리카타를 존경하지만, 자신들과 소통하지 않는 노리카타를 질시하는 같은 섬 주민들의 태도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을 '조수'로서는 활용해도 마술의 근본은 가르쳐주지 않는 노리카타의 폐쇄적인 태도로 인해 고민하다가, 사람들에게 노리카타의 마술이 얼마나 우수한 것인가를 증명하고자 했다. 그걸 위해 노리카타가 만든 시약을 냅다 들이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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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앙대!
...그건 다름 아닌 복용자를 사도화시키는 극약이었다. 결국 흡혈충동에 잠식되고만 그녀는 흉측해진 자신을 목격한 키리츠구에게 성당 신부에게 받은 은제 단검으로 아주 좃트 되는 검, 줄여서 아좃트 검을 주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녀를 사랑했던 키리츠구는 그녀를 죽이지 못해 도망쳐버렸다. 끝내 사도화되어 섬 주민들을 모두 사도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흡혈귀 말살을 목표로 파견된 성당교회대행자들과 노리카타의 봉인지정을 노린 마술협회봉인지정 집행자들에 의해 섬 주민들은 전부 처단되지만, 정작 샤레이 본인의 최후가 어떠했는지는 나오지 않았기에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죽었는지는 불명이다. 때문에 '아직 어딘가에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지만, 이게 재활용될지는 미지수. 새로운 사도 27조 떡밥 죽은 사람 그만 괴롭혀라ㅡㅡ[4]

그리고 그녀의 사도화와 죽음이야말로 키리츠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린 원인이 된 가장 큰 사건이며 이후 에미야 시로에 이르기까지 페이트 시리즈의 역사를 결정한 거대한 사건이라 봐도 무방하다. 샤레이를 죽이지 못해 마을 사람들의 몰살을 초래한 사건은 키리츠구가 '소수를 희생해 다수를 구한다.'는 사상을 갖게 만드는 첫 번째 계기가 된다. 이에 대해서는 에미야 키리츠구 항목 참고.

참고로 어쩌면 짝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 작중에서 '어른이 된 케리가 무엇을 할지, 내게 이 눈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게 해줘.'라는 말을 하는데, 에미야 가의 연구가 대를 이어서 진행해야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프로포즈로 해석할 여지가 존재한다. 작중 키리츠구도 이를 알고 굉장히 부끄러워하지만 '멋대로 하라'며 거절을 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의 해석에 따라 다른 듯.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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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에서는 거유 버프를 받고[5] 높은 작화 퀄리티였지만 원작의 이야기대로 끝내 사도화돼버리고 만다. 성우인 타카가키 아야히의 극단을 오가는 연기에 소름끼쳤다고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다수.

공식 설정상에 따르면, 샤레이는 변변한 초등학교 하나 없는 알리망오 섬에서 고작 13세의 나이에, 그것도 통신교육만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천재 소녀였다고 한다. 1977년(!)[6]이라 휴대전화는 상상도 못했고 전화도 제대로 깔리기 전 시대임을 감안하면 이는 더욱 대단한 성과로, 마술에 손대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했을지도 모를 안타까운 인재. 사실 그런 건 상관없고 그냥 예뻤기 때문에 동정받는 거다. 아니다 이 악마야

키리츠구는 마지막 회상에서 샤레이와 대화했을 때 자신이 마저 하지 못했던 대답을 했다.

샤레이 : 케리는 말야.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
키리츠구 : 나는 말이지. 정의의 편이 되고 싶어
아아 죽이는 달이다.
  1. 애초에 영어가 표기와 발음이 표리부동한 언어이긴 하지만,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는 같은 철자를 놓고도 원래 읽는 법 말고 다른 법으로 읽는 오류를 많이 저지른다. 비슷한 오기로는 강철의 연금술사킹 브래드레이, 그리고 코드 기어스미레이 애쉬포드가 있다.
  2. Alimango. 필리핀 쪽의 머드크랩의 이름이다. 영어권 포럼의 추측으로 따르면 알리망오 섬의 토대가 된 섬이 실제한다고 한다.
  3. 이 알리망오 섬에 전해져 오던 전설로, 병든 어머니를 먹이기 위해 바다신에게 바쳐진 공물을 훔쳤다 게로 변해 버린 소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이 내용을 생각하며 아래 스포일러를 읽어 보자
  4. 대행자들도 집행자들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인간흉기들이다. 역대 타입문 세계관에 등장한 대행, 집행자들이 대표적인 예이며, 그외에 프리랜서 마술사들도 만만치 않은 괴물들이다. 물론 이들이 거의 규격 외의 실력자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막 사도가 된 소녀가 대행자나 집행자에게서 도망가거나 대적할 가능성은 0%에 한없이 가깝다.삿찡은?
  5. 우로부치 겐의 거유 박해 속성을 아는 뭇 시청자들은 도리어 애도했다.
  6. SN 시점을 2005년이라 감안할 때, Zero시점인 1995년에서 17년 전인 1978년이 과거편. 그 시점에서 1년 전이니 1977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