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듀얼할 수 있는가

사람은 듀얼할 수 있는가?는 니코동의 업로더 Zirai[1]가 올린 일련의 유희왕 태그 포스 6윳쿠리 실황 플레이 영상이다.

첫 투고는 2012년 6월 24일의 사람은 주운 카드만으로 듀얼할 수 있는가?란 영상으로, 140만이 넘는 재생 수를 가진 대히트 영상.

이 영상이 대히트를 친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평범한 레벨 5 일반 몬스터인 씨호스유세이를 격파하는 기행을 저지른 것.[2]

두번째 투고 영상은 '가챠퐁'이라는 자판기에서 카드를 뽑아서 나온 카드들로 태그포스 6에서 덱을 짜는 영상이었다.[3] 상대는 잭 아틀라스. 그러나 원작을 재현한 듯한 잭의 파워 듀얼에 고전하여 셀 수 없이 많은 패배를 겪었으며,[4] 마지막에는 드디어 잭을 이기나 싶었는데 킹의 엔터테인먼트에 철저하게 희생되는 희대의 반전이 펼쳐졌다(...) 다만 그 후 카드를 더 뽑아서 한 번 더 도전해서 결국 승리했다.[5]

그 이후, 온갖 이상한 테마를 잡고 덱을 만들어서 팀 오룡즈 멤버와 키류, 우시오 등의 많은 듀얼리스트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은 필견. 대부분 처절하게 지고, 이길 것 같다가도 역관광당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대부분의 영상의 구성은 덱 구축 동기+ 덱 소개, 온갖 패배의 역사(...),그리고 막판에 정말 간신히 한 번 이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승리할 때의 카타르시스가 제대로 느껴진다(...)

이 사람이 쓴 여러가지 기괴한 덱이 많은데, 정공법으로 혼돈환마 아미타일 소환 덱이라거나, 8레벨 드래곤족 일반 몬스터 9장과 서포트 마함만으로 채운 덱으로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덱을 전부 털어버리거나, 태그포스의 최흉 듀얼리스트 중 하나인 Z-one의 시계신 덱을 레인보우 베일을 장착한 KA-2 데스 시저스깬다거나, 아르카나 포스 XXI-더 월드써서 턴을 스킵시키고 WRYYYYYYYYYY 하는 덱 등,게틀링오우거 무한루프 광신 테튜스+몽타쥬드래곤+몽타쥬 드래곤의 코스트겸 테튜스 드로우 효과에 필요한 고레벨 천사족 몬스터들을 넣은 덱같은 입듀얼 내지는 로망 덱을 굴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영상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넣어주는 네타 소재들은 덤.[6]

이 동영상이 태그포스 운영진들에게도 어필한 것인지, 태그포스 6의 배포 덱 중 사람은 특수승리만으로 듀얼할 수 있는가?란 덱이 등장[7], 뜬금없이 준공식 네타로 떠올랐다.

2014년 2월 1일, 마지막 영상 사람은 듀얼할 수 있다!에서 지폭소 + 단결의 힘 2장 + 야성 해방의 결과물인 공격력 10950의 씨호스로 유세이의 정크 워리어를 격파, 듀얼에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완결지었다.[8]
  1. 지뢰라는 뜻
  2. 자세한 사항은 씨호스 항목에도 적혀있다.
  3. No.96 블랙 미스트처럼 시기가 맞지 않는 카드들은 뺐다.
  4. 가챠퐁 덱은 제거나 서치, 무효 카드가 거의 없었기에 격류장이나 성방, 나락 등에 당하고 레몬과 그 버스터, 익스플로드 윙 드래곤에게 털렸다.
  5. 이때 레몬 버스터가 나온 상황에서 어찌 할 수 없었어 보였으나 질릴정도로 패배하면서 잭의 패턴을 완전히 파악해(이때 회상 페이즈(...)에 들어간다.) 마력의 족쇄+뱀파이어 베이비로 페이크치고 격류장을 쓸것을 유도, 기황제 그란엘을 소환한다. 이후 유유히 그란엘로 소생한 레몬을 삼킨건 덤. 하지만 공격자체는 배틀 페이더에게 막혔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린 건 라이다.
  6. 유희왕 말고도 꽤 많은 곳에서 네타 소재를 가져왔지만 닌자 슬레이어에서 등장하는 말투인 인살어의 사용이 유독 많았는데, 아예 닌자 덱을 짜서 우시오와 맟붙기도 했다. 그윽하게 풍기는 닌자 슬레이어의 애티튜드가 특징.
  7. 엑조디아, 위저 보드, 종언의 카운트 다운, 독사신 베노미너거 등의 게임 내에 존재하는 룰 승리 카드들을 전부 쑤셔넣은 괴덱. 그 와중에 씨호스도 들어가 있다.
  8. 이때 유세이도 나름 선전했는데, 특수 효과와 암즈 에이드 장착으로 공격력 4200의 정크 워리어로 한 턴 만에 플레이어의 라이프를 절반 이상 날려냈다. 물론 다음 턴 정크 워리어는 씨호스에게 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