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워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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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 cream.

1 개요

생크림을 발효시킨 것으로 언뜻 보기에는 생크림과 다를 바 없어 보이나 맛은 완전히 다르다. 생크림의 달달한 맛은 없고 이름에 걸맞게 신맛이 난다.[1]
그 이유는 생크림을 발효시키면서 생겨나는 유산균이 생크림으로 하여금 신맛을 내게끔 하기 때문. 생크림을 발효시킨 것이기 때문에 발효크림이라는 명칭도 있다. 한 마디로 그냥 생크림으로 요거트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샤워 크림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관련이 없으며 단순히 잘못 읽은 것이다.

2 제조법

제조법도 단순하다. 플레인 요거트 만들듯이, 우유 대신 생크림에 요거트를 넣고 하루 묵히면 된다.

3 특징

생크림 특유의 풍미는 거의 똑같으나, 소량의 레닛으로 부드럽게 굳혀 만든 크림치즈와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서 요거트 특유의 신맛의 유무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크림치즈 대체용이나 더 건강식으로 수분을 제거한 사워크림을 쓰는 경우도 있으나, 발효를 시킨다고 해도 칼로리가 낮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이고 싶으면 레시피에서 사워 크림 대신 순 우유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거트 로 대체하라는 팁을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4 사용례

조미료로 폭 넓게 사용되는데 북미, 유럽러시아, 멕시코 지역에서 주로 사용된다. 크림이 들어가는 샐러드 드레싱의 기본 재료로 사용되거나, 을 구울 때도 사용되며 케이크, 쿠키, 미국식 비스킷, 스콘 등을 만들 때도 자주 사용된다.
텍사스 요리와 멕시코 요리의 퓨전 요리인 텍스-멕스(Tex-Mex)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타코, 나초, 부리토에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
그리고 와플에 올려놓아 먹기도 한다.
러시아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식재료이며, 현지에서는 스메타나라고 불린다. 비프 스트로가노프에도 들어가지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보르시치스튜 류의 국물요리에 첨가하여 먹는 것이다. 이외에 러시아식 만두나 크레페에 가까운 요리인 블린에 올려 먹기도 한다.

감자와의 궁합이 일품인데 스테이크 옆에 나오는 구운 감자에 얹어서 나오기도 하고 감자칩에 사워크림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나오기도 한다.

이것을 노렸는지 프링글스에서는 '사워크림 앤 어니언'맛을 만들었고 이것이 인기를 끌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피아토스와 같은 다른 감자칩들에도 사워크림 맛을 낸 상품이 종종 나오고 있다.
  1. 생크림은 원래 단맛이 없다. 단맛은 설탕 그 자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