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 페이커

D급 선별인원 3강
사치 페이커카이저시랼&리랼 자하드

Sachi F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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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보지 마라..!! 이쪽은 D급 선별인원 최강 3명 중 하나다!!"

"강해지기 위해 영혼까지 내어주며 수련했단 말이다!!"

1 소개

D급 급행열차, 통칭 지옥열차의 현 최상위의 포식자 3인방 중 한명으로 "티켓 헌터(Ticket Hunter)"라고 불리는 남자. 처음 시작하는 역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인물로 1:다수에 "절대적"으로 강한 인물이다. 2부 111화 지옥열차 편. 연 이화가 지옥열차를 개인적으로 조사할 때 가장 먼저 나온 이름으로, 앞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작중 밝혀진 포지션은 파도잡이이며, 그와 별개로 주술사이기도 하다. 주 무기는 특이하게 생긴 완드로 이것을 매개로 주술을 사용하는 듯 하다.

2 작중 행적

보로의 과거 회상에서 최초로 얼굴이 공개되었으며, 적발, 적안의 미청년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2부 160화, 열차 정거장에서 쿤 일행을 기다리는 보로의 앞에 아카 윌리암스와 함께 등장했다. 보로와 함께 올라온 제자의 말로 "D급 3강"이라는 것으로 그 강함이 언급되었다. 이 시점에서 과거와 다르게 한쪽 눈을 잃었는지 안대를 차고 나타났다. 안대를 뺀 모습을 보면 눈은 있는 듯 하나 눈동자가 완전히 하얀색이다. 본인 말에 의하면 호아퀸의 부활을 막기 위해 나타났다고 한다.

600년전 지옥열차에선 로엔 유이아, 다니엘 헤치드, 아카 윌리암스, 보로와 한 팀으로 활동했으며, 그 곳에서 호아퀸을 만나게 되었고 로엔의 희생으로 호아퀸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로엔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죄책감에 그녀를 잊지 못하고, 수백년 간 열차를 떠돌면서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티켓을 사냥하는 티켓 헌터가 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 그리고 로엔의 영혼을 찾아내기 위해 그야말로 영혼까지 내어주며 수련을 하고 있었다. 왼쪽 눈을 잃은 것은 이 수련 도중이며, 영혼과 관련된 금지된 주술을 건드렸다가 그 대가로 잃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밤 일행을 포함해서 아카, 보로, 사치 세 사람이 열차에 오르려는 것을 막으려는 다니엘과 대치, 다니엘을 상대하려는 쿤을 만류하고 "저 녀석을 정신차리게 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쿤에게 밝혔다. 그리고 다니엘이 쓰는 강령술을 보고 영혼을 다루는 금술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는지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로엔을 희생시키고 그 죄책감에 떠도는 세 사람을 비난하며 그저 열차에 묶인 망령들일 뿐이라며 외치는 다니엘의 말에는 할 말이 없었는지 반박하지 못했다.

그리고 열차에 들어오고 난 뒤 호아퀸과의 사건에 밤이 휘말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다니엘에게는 그래야 했을 이유가 있다는 설명을 해 주며 과거 자신들이 로엔의 희생으로 호아퀸을 봉인했었음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열차 시험장에서 가디언인 요킴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자신이 직접 요킴을 상대하고자 했지만, 화련의 꾸중에 요킴을 혼자 처리하기로 한 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 싸움을 지켜보고 밤의 능력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평가를 내리며[1] 역시 괜히 D급 3강이란 이름이 붙은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지옥열차에 처음 들어온 밤 일행을 인도하며 가던 중 가디언들의 신을 목격하고 멈춰섰다.

그리고 가디언들의 신에게 레볼루션을 받고 나온 밤과 함께 시합장에 등장. 달러쇼에 참가하게 되었다. 은어몰이에서 아카, 보로와 함께 한 팀으로 배회하던 중 호아퀸과 애나, 다니엘 세 사람과 마주치는 위기상황에 처했는데, 그 상황에 도망가기 급급한 두 사람과 달리 혼자서 호아퀸의 분신인 애나와 동급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영혼까지 던져가며 수련했다고. 그리고 주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거의 우세하게 싸워 가고 있었지만 그 순간 호아퀸이 애나를 포함한 분신 셋을 흡수하고 거의 완전체가 되어서 싸움이 중지되었다.

이후 호아퀸을 살펴보러 올라왔다가 거의 완전체로 각성 해 버린 호아퀸과 그의 검에 관통당한 다니엘을 발견했다. 그 다니엘을 인질로 세 사람의 목숨을 요구하는 호아퀸에게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지만, 호아퀸이 원한 것은 사치 일인의 목숨이 아닌 세 사람 전원의 목숨이었기에 애시당초 협상이 성립하지 않았다. 그 대치 상황에서 밤이 나타나 호아퀸과 교전이 시작되자, 사치 본인도 밤을 보조하기 위해 주술을 썼지만 주술진은 호아퀸의 검에 찢겨나가고, 속박주문은 호아퀸 본인의 기동력이 엄청나게 빠른 탓에 모조리 빗나가는 안습한 상황에 처했다.

그리고 달러쇼 3차전을 일행들과 함께 관전하던 중, 호아퀸의 이야기를 듣고 작중 최초로 살의를 품을 정도로 분노한 밤의 엄청난 살의를 처음으로 알아챘다. 이후 밤이 지친 몸에도 오히려 점점 더 빨라지고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자 처음으로 적에게 느끼게 된 강렬한 살의가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밤이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2]의 힘을 받고, 호아퀸의 안면에 죽빵을 날리는 등 활약하게 되자 크게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호아퀸이 밤과의 검격에서 패배해 추락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지옥열차 사건 이후에는 그대로 밤 일행에 합류해 죽음의 층에 가기 전 카이저의 이름을 뺏어 오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네임헌터 정거장에 도착한 직후엔 시아시아의 뻥카로 비올레의 부하 FUG 사대천왕 중 한 명인 잔인한 마도사 사치 페이커라는 식으로 급격히 개그 캐릭터화되었다.

3 전투력

D급 3강 중 1명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지금까지 등장한 D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레볼루션을 1단계까지 완료한 상태의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과 호아퀸 그리고 나머지 2명의 D급 3강인 로 포 비아 시랼&리랼 자하드카이저만을 제외하면 단연 최강급이다.

다만 D급 3강 중에서 최약체인 듯 하다. 밝혀진 것에 따르면 시랼&리랼 자하드와 카이저는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자체부터가 사치 본인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3] 기본적인 역량차가 확연해 보이고 사치 본인의 기술들이 전반적으로 양민학살 내지는 서포팅용이라 이들과의 결전이 벌어질 상황에서는 큰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최종 보스한테 속박을 시전하면 보정으로 공격 맞기 직전에 풀릴 것이 눈에 훤하다 잘보면 놈은 사천왕 최약체지 클리셰 처럼 보이기도 한다.

애초에 카이저나 시랼&리랼 남매를 따지기 이전에 그의 주술은 이미 호아퀸에 의해 허무하게 갈갈이 찢겨져버린 전적도 있다. 물론 호아퀸과 레볼루션을 1단계까지 완료한데다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으로부터 부여받은 화이트가 모아두었던 원혼들의 힘 중 일부 + 알벨다의 힘까지 받은 이후의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 같은 D급 선별인원의 수준 자체를 가볍게 초월해버리는 강자들만을 제외하면 D급 중에서도 독보적이라는 언급도 있으니[4] 굳이 사치의 강함을 폄하할 필요는 없을 듯. 당장 사치 페이커의 비교대상을 훑어보면 밤은 비선별인원에 호아퀸은 전직 랭커이자 10가문 출신, 카이져는 10가문 출신이고 쌍둥이 공주야 뭐 말이 필요할까. 가문의 후광도, 비선별인원이라는 특전도 없이 이런 사람들과 비슷한 선에 재단된다는 사실 자체가 사치의 강함을 표현한다. 다만 사치와 비슷한 정도로 겨룬 이가 없어서 실제 전투력이 딱 이 정도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는데, 애나보다는 확실히 강히고 호아퀸에 확실히 밀리는 수준 정도로만 묘사되었다.

실제로 네임헌터 정거장에서는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10가문 본가 혈통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연 이화와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특수한 신수조작능력"을 갖추었는데 장미의 묵언이라는 주술을 이용한다. 일대다수에 절대적 유리하단 얘긴 이 기술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땅이나 벽을 타고 가시덩쿨 같이 생긴 신수로 상대들을 묶어버리고 공격하는 형태다.

애나의 인형을 조여 부수는 정도의 악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정도 위력이 딱히 대단한 건 아니기에 보기에는 별거 없어보이지만, 의외로 아직껏 신의 탑에서 나온 기술 중 이 정도로 양학에 효과적인 기술은 없다. 신수포 같은 경우는 등대로 막거나 진형만 잘 잡으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반면 이 기술은 전방위적으로 다수를 노릴 수 있고 막기도 까다로운데 팀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진형과 움직임을 한꺼번에 봉쇄한다는 것, 그리고 일대다 전투에 강한 파도잡이인 사치가 이 기술을 사용한다는 면에서 다수의 약한 상대에게 수적 우위를 완전히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한 면을 지니고 있다. 하 유리 자하드에반 에드록같은 상급 하이 랭커들도 이 주술을 높이 평가했다.

4 기타

이름을 곱씹어 봤을 때 캐릭터의 모티브는 아마도 어느 사기 미드라이너. 포지션이 ap누커파도잡이 인 것도 그렇고 D급 선별인원 3강인 것도 그렇고 은근히 닮은 구석(?)이 많다.아이유 뭐하는 아이유? 라고 하는 아재 개그 본능은 아직 미등장

나머지 D급 3강 둘의 정체가 자하드의 공주 쌍둥이, 전 자하드의 공주 후보 10가문 분가 출신으로 둘 다 10가문이나 자하드와 관련이 있는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혈통빨 없이 이 둘과 같은 급으로 취급받는 사치의 강함이 두각되고 있다. 그야말로 영혼을 내어주면서 수련했다는 것이 빈말은 아닌 듯.
  1. 신수저항력과 신수조작능력면에서 D급 최상위이며, 요행으로라도 요킴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밤 본인에게 살의가 전혀 없어 호아퀸을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였다.
  2. 알벨다+수십억의 원혼.
  3. 애시당초 이 세 사람은 전원 10가문 중 하나인 로 포 비아 가문 본가 혈통이다. 그런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사치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한 건 당연지사다.
  4. 당장에 그는 지옥열차 편에서 밤만을 제외하면 호아퀸의 분신과 맞대결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D급 선별인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