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벨다

축구 선수 알벨다에 대해서는 다비드 알벨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화이트의 분신
호아퀸비센테애나다비드(신의 탑)알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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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1 소개

열차 안에 존재하는 호아퀸의 파편 중 하나. 본래 호아퀸과 같은 시기에 선별인원이 되어 탑을 오르기로 되어 있었던 네 형제들 중 하나로, 식혼의 주술을 통한 호아퀸의 낚시로 결국 슬레이어 화이트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야 했던 비운의 인물.

열차장이자 FUG카라카 직속인 페드로가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을 확보해 두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덤으로 비센테와 말싸움을 하던 호아퀸의 입에서 모든 형제들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자왕난의 백천경에 들어가 있던 다비드까지 분신 셋이 모두 나타남으로써 소거법으로 자연스럽게 알벨다가 마지막 분신으로 확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달러쇼의 마지막 게임 고투헬에서 드디어 등장했는데...

2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


환호하라, 남성 독자들이여. 아주 어여쁘신 신 여성 캐릭터의 강림이다. SIU님의 새해 선물. 화이트나 호아퀸보다도 훨씬 그리기가 힘드시다는 건 안 함정(...).
둥둥 거북이

어째서인지 알벨다가 아니라 호아퀸도 초면에 처음 보는 여자가 마지막 분신이라면서 등장. 아리에 가문 특유의 백발, 백안을 지닌 다른 분신들과는 다르게 백발에 적안을 지니고 있다. 정황상 단순한 분신이 아니라 분신의 힘을 흡수한 누군가[1]로 추정되고 있다. 작가가 직접 후기에서 이 분신은 화이트의 다른 분신과는 다르다고 언급했다.

당황한 호아퀸은 약 팔지 말라며 대뜸 고함을 질렀고, 그녀의 힘을 관찰한 에반 에드록이 경악하며 한 말을 보면,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일반 랭커 이상갈 정도(!!!)"로 강하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우스운게, 그렇다면 이 마지막 분신은 비센테, 애나, 다비드의 영혼을 흡수하여 거의 완전체가 된 상태의 호아퀸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지금의 호아퀸의 힘은 하이 랭커나 슬레이어는 커녕 일반 랭커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 페드로는 시합을 진행하기 전에 이 마지막 분신을 일부러 내보내서, 시합에 자유롭게 개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2] 시합 도중 설령 화이트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어도 이 마지막 분신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완전한 부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려는 페드로의 계획인 듯하다. 상황이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호아퀸 또한 그 막대한 힘을 보고 자신의 분신이라는 것을 수긍했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애매한게, 이 마지막 분신은 호아퀸이나 페드로의 계획에 순순히 따를 생각이 있는지 의문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오히려 호아퀸와 하나가 되는 것보다 스물다섯번째 밤, 즉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는 자세히 살펴보면서 선량하게 생긴 게 어둠을 몰고 다닐 것 같지는 않다며 품평하고,[3] 게임에 개입하는 것도 자기가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녀석을 돕겠다고 했다. 이에 당연히 호아퀸은 자신을 도우라며 소리치는데, 호아퀸에게 감점 5점(...)을 주면서 자신의 힘을 갖기 위한 자격을 보이라며 쿨하게 씹는다. 그러면서 호아퀸이 과거 화이트 였을때 저지른 행위에 대해 반감을 가진 듯한 말을 한다. 그래서 호아퀸은 포가 그녀의 시합 개입을 허락하자 오히려 격한 짜증을 냈다.

시합이 시작되자, 역시 호아퀸보다 밤에게 관심을 기울이면서, 슬레이어 후보의 실력을 한번 보겠다고 한다. 달러쇼 마지막 게임의 조커로서 참가한 셈.

2부 189화에선 밤이 자기 팀의 첫번째 인질인 프린스를 구하는 데에는 어느쪽에도 개입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 그리고 호아퀸이 과거 슬레이어 화이트였을 때 저지른 10억명의 영혼을 이용한 주술을 완성시키는 과정에 대해 말하는 것을,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채 가만히 들었다.

그리고 게임을 지켜보던 도중 밤이 호아퀸의 발언에 크게 분노하고, 적인 호아퀸의 팀원들까지 모조리 구출하자 크게 놀라워했다.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것인지 평범한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밤에 대한 평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 밤의 발언에 분노한 호아퀸이 밤이 아크랩터를 구하러 갈 때 함께 내려와 밤과 교전을 하고, 밤의 재능을 경계하며 비겁에 가까운 뒤치기로 밤을 죽여버리려 하자 그 광경을 보다못해 자신의 검을 집어던져 호아퀸의 환영사자검을 막는 것으로 난입했다.[4]

그 뒤 호아퀸을 마치 벌레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혐오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그의 본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네놈이 언제 자신을 봤기에 본성 운운하냐는 호아퀸의 질문에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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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호아퀸에게 희생된 수십억의 영혼들이 호아퀸이 분리되어 약해진 틈을 타 마지막 분신인 알벨다를 흡수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분신. 즉 그녀는 지금까지 호아퀸이 저질렀던 악행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녀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이 일반 랭커 이상갈 정도로 강했던 것은 그녀를 구성하는 힘이 호아퀸이 최강의 슬레이어가 되고자 모았던 힘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5]

밤의 무리한 행동을 지켜 본 그녀는 모두를 구하겠다는 생각이 언젠가는 한계를 맞이할 지라도, 그것이 지금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수십억 원혼들을 대표하여 밤을 선택했다. 그리고 힘을 나눠주겠다면서 대뜸 밤의 심장에 검을 박고 호아퀸이 모은 수십억 원혼들의 힘 일부를 밤에게 전달해주었다. 그리고 밤이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그릇이라면 엄청난 힘을 얻게 될 것이라 발언했다.

그리고 밤이 생각보다 힘을 더 잘 받아들이자 의외라는 듯 바라보고[6], 그 힘의 정체를 호아퀸을 향한 분노와 원한의 집합체라고 발언했다. 이후 밤이 자신의 생각보다 그 힘을 원활하게 다루며 아리에식 검술까지 쓰자 밤의 능력에 크게 놀라워했다. 호아퀸이 패배한 이후 호아퀸을 날려 버린 것에 속이 후련했다며 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한편 그녀의 정체를 듣고 로엔 유이아의 행방을 짐작한 다니엘 헤치드에게서 로엔 또한 함께 있는지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에 아마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해 주었으며, 현재 그녀의 안에 있는 수십억의 영혼들은 개개의 인격을 상실해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에 그녀의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확답을 해 주었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에게서 로엔의 최후의 고백에 대한 답변을 로엔 대신 듣게 되었다.

그리고 FUG에서 결국 시합장에 용해액을 들이붓자 탈출을 시도, 결국 하 유리 자하드의 난입으로 밤 일행 전체와 함께 시합장에서 이탈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밤 일행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 기관장인 페드로가 죽어서, 호아퀸과의 시합을 이겨서 38층 시험에 통과했다는 것은 무효가 됐기 때문에, 새로 시험을 치른다.[7] 물론 밤 일행들은 이 시험을 가볍게 통과하며, 이때 그녀도 어느 정도만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8] 그러면서 그렇게나 많은 원혼들의 힘을 흡수하고도 너무나도 멀쩡한 밤에 대한 의문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가시의 힘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 아니면 밤 자신이 특별한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듯.

죽음의 층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대부분은 가는 것을 결심하는데 반해, 그녀는 안타깝게도 열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몸이라 빠진다.[9] 다만 본인도 가고는 싶다는 듯.

4 기타

이름의 유래는 이 항목 최상단에도 링크가 되어있는 다비드 알벨다가 유력. 화이트의 분신의 이름이 전부 축구선수, 그것도 발렌시아 CF의 축구선수와 관련있는것으로 보인다.

결국 호아퀸은 살아남았고 라헬이 에밀리로 그녀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라헬과 호아퀸 일행이 아직 열차에 남아있는 지금 그녀에게도 위험이 한번 더 남아있다.[10] 그녀가 아무리 일반 랭커 이상갈 정도의 강대한 힘을 기니고 있고 그 의지가 호아퀸에 대한 원한과 분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주술의 주체는 호아퀸이고 호아퀸 안에 악마가 있기 때문에, 호아퀸이 본격적으로 그녀를 다시 흡수하려고 한다면 확실하게 위험하다.[11] 실제로 호아퀸은 살아남은 이후 라헬이 에밀리로 그녀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으면서 도움을 주고 있고, 밤 일행과 함께 그녀가 용해액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자마자 다시 잡으러 가려고 하였다.일반 랭커 이상의 기초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켜줘야 할 히로인으로 등극

그녀를 구성하고 있는 엄청난 원한들에 반해 굉장히 이성적이고 침착하며, 비센테처럼 확실하게 개념이 있는 캐릭터이다. 철천지 원수나 다름 없는 호아퀸이 당장 눈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선은 호아퀸이 뭔가 달라지지는 않았나, 그리고 밤이 어떤 자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고 움직였다. 그리고 설령 호아퀸을 당장 죽인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복수라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며 복수가 지닌 모순과 위험성을 확실하게 잘 이해하고 있다.

여담으로 그녀에게는 아직까지 이름이 없다(...). 알벨다는 어디까지나 그녀를 이루고 있는 핵심 영혼일 뿐, 그녀는 알벨다와 함께 (아마도) 로엔을 포함한 무수한 원혼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벨다 자신은 아닌 새로운 개체이기 때문이다.작중 누군가가 이름을 붙여줄 듯 사실 라크가 둥둥 거북이라고 부르기는 했는데 싫어했다

후기에서 은근히 밤 일행의 아군이라고 스포되어 있기도 하였다. 잘 보면 비센테가 나왔던 후기의 구도와 일치하게 그려졌으며, 내용도 상당히 비슷하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 작가가 정말로 그런 의도로 후기를 작성했는지는 알 수 없다.
  1. 자왕난+다비드와 비슷한 경우.
  2. FUG와도 얘기가 이미 통해있다며, 포와 FUG의 약속, 즉 로엔을 되살려주겠다며 시합 진행자인 포에게 시합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냈다.
  3. 참고로 이때 쿤 아게로 아그니스라크 레크레이셔가 밤에게서 떨어지라며 아우성쳤다. 잘보면 조금 뒤에 연 이화의 질투 섞인 표정도 있다(...).
  4. 과연 일반 랭커 이상가는 힘의 소유자답게, 밤을 진정한 위협이라고 보고 진심으로 죽여버리기 위해, 지금의 호아퀸으로써는 가장 강력한 기술을 전력으로 쏘았는데 반해 이 공격을 그저 들고 있던 장검을 던지면서 아주 가볍게 깨트려 버렸다.
  5. 페드로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어자피 그녀가 진심으로 나서면 막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딱히 제지하지 않았다. 다만 페드로는 일부러 그녀를 보내준 후에, 호아퀸이 그녀를 흡수하지 못한다면 골칫거리니까 호아퀸만 탈출시키고 그녀는 밤과 그 동료들과 함께 용해액으로 없애버리려고 했다. 호아퀸이 제대로 다루지 못하거나 끝내 흡수하지 못했다면 골칫거리일 뿐이고, 화이트의 부활도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6. 그녀 말에 의하면 비록 일부라고 해도 그 정도 힘이면 바로 쇼크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라고 한다.
  7. 이는 호아퀸 일행 역시 마찬가지로, 호아퀸의 패배도 무효가 됐기 때문에 새로 시험을 치르며 열차를 나아가고 있다.
  8. 랭커 이상의 힘을 지닌 그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면 밤 일행들의 테스트가 되지 않기 때문.
  9. 베로팀의 사탕 소녀소녀??? 같은 경우는 솔직하게 자신이 없기 때문에 빠졌다.
  10. 화련이 자왕난에게 해준 충고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그녀도 포함되어 있다는 뜻.
  11. 다니엘의 도움을 받아 비센테와 다비드+자왕난의 협공이 훌륭하게 성공하여 호아퀸을 확실하게 제압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흡수당하고 말았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