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메구미

의 구성원
고문사쿠라 메구미
고3타케야 유키에비스자와 쿠루미와카사 유리
고2나오키 미키
기타타로마루(스포일러 주의)
사쿠라 메구미
Megumi Sakura
佐倉(さくら)

(めぐみ)

파일:Attachment/sakura megumi.jpg
통칭메구 언니 (めぐねえ)
나이20대 초중반
성우카야노 아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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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 언니(메구네)
가 아니라 사쿠라 선생님이잖아.

1 개요

1913년 4월 20일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카더라
주인공들이 통학하고 있는 사립 메구리가오카 학원 고등학교의 선생. 3-A의 담임을 맡고 있었던 듯 하며, 담당 과목은 국어 고전이다. 학교생활부에서는 '메구언니(메구네, めぐね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학교생활부의 고문이기도 하며 별명으로 불려졌을 경우 사쿠라 선생님으로 정정하는 버릇이 있다. 메구 언니가 아니다! 사쿠라 선생님이다!

젊고 학생들에게 상냥하고 다정한데다 친절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어른스럽지 못하고 어린아이 같은 성격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로부터 꾸중을 자주 받는다. 남들의 시선처럼 본인역시도 어른스럽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한다. 어쨌든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하는데 종교는 크리스트교 계열인 듯 하지만[2] 단순히 장식이나 상징적인 의미일 수도 있다.[3]

캐릭터 송은 너와의 STORY(あなたとSTORY) 티비플, 밝은 반주에도 불구하고 유키에게 말하는 듯한 애절한 가사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쿠라 메구미라는 교사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표현해냈다고 할 수 있다. 만약에 눈물이 나올것같다면 마음속으로 불러주렴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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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저 사람 학교에서 웃으면서 나갈 수 있다면 나는 어찌되든 상관없다. 저 애들을 몸 성히 학교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나는 그걸 위해 살고 있다.

- 원작 4화 中 -

참된 교사이자 최고의 선생님
학교생활의 정신적 지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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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불분명하지만 방송실이 있는 층에서 좀비에게 당했고, 이후 지하 1층으로 숨었다. 애니에서는 2층의 복도 사이의 문 앞에서 당했다. 이전에 팔을 물린건지 팔을 잡고 있었는데, 이 경우 2번이상 좀비에게 당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메구미 본인은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했고, 좀비 메구미는 머리가 긴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좀비 사태 직후에(학교생활부가 막 활동을 시작한 시점) 머리를 잘랐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이 동일하다면 좀비 사태 이후로도 상당기간 인간으로 살아있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애초에 메구미가 빨리 죽었다면 학교생활부는 생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

작중 등장하는 메구미는 전부 유키의 망상이거나 과거 회상, 또는 좀비화 된 모습 뿐이다. 좀비들이 밀려들어올 당시 주인공들과 함께 옥상에 있어서 목숨을 건진다. 이후 불안에 빠진 유키를 위해 학교에 갇힌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이라며 학교생활부를 만들어 고문을 담당하게 된다.

몰랐어… 몰랐어. 관계없어 내 탓이 아니야. 아니, 그 아이들을 끌어 들인건 우리 어른들이야. 누군가, 내가 이걸 제대로 봤다면… 이제 어른은 나 말고는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전부 나 때문이야…
- 원작 22화 中 -

학교에 부임했을 당시 학교의 교감에게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시 교무실에 비치된 긴급피난 메뉴얼을 확인할 것을 지시받았었다. 이후 메뉴얼을 보고서 좀비의 발생에 학교가 관계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어른들 탓에 벌어진 일이니 이곳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어른인 자신의 탓 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자책에 빠지게 된다.

사실 메구미의 잘못은 아니었다. 하지만 책임질 사람은 어른이고, 어른은 자기밖에 없다는 사실로 인해 정신붕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메뉴얼을 읽고서 학교의 지하 1~2층이 피난 구역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이 사건을 자신의 죄라고 생각한 나머지 메뉴얼의 존재를 아이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묻어두고 있다가 좀비들의 습격을 받고서 좀비화하고 만다. 언젠가 1층까지 확보하는 날이 오면 알려주려고 했었고 그때까지는 말할 수 있게 되어야겠다고 생각한걸로 봐서 언젠가는 알려줄 생각이었던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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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메구미가 좀비에게 물린 장소

[5]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좀비들이 들이닥치는 상황에서 좀비에게 물렸고 아이들을 방송실로 대피시키고 자신은 문 앞을 막아선것으로 보인다. 유키가 메구미가 밖에 있다고 문으로 달려가는걸 쿠루미와 리가 이젠 손쓸 수 없다고 제지하는걸 보면 방송실로 대피하기 이전에 메구미가 좀비에게 물린걸 확인한것으로 보인다.

화장실로 도망친 유키가 망상 속에서의 메구미가 바깥에 있단 생각에 패닉에 빠졌을 때, 전후 상황이 생략된 채로 잠깐 지나가는 회상으로만 나온다. 이 회상을 포함해서 메구미가 단발로 나오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메구미는 살아 있는 상태로 나온 적이 없다.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하였다.

이 부분이 대단한게 작중 바이러스의 침식으로 "선생님.. 너희들 정말 좋아해.. 그런데 어째서 열어주지 않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직후에 어느정도 정신력을 되찾았을때 먼저 한 생각이 배고파였다. 게다가 정신차리기전 좀비와 다를바없이 문을 두들기고 있던 상태였던 걸로 보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피해를 주지않기위해 스스로를 가둔 것.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지하 피난구역으로 홀로 숨어들어간다.

메구미는 이미 죽었지만, 심각한 착란 증세를 보이는 유키의 망상 속에는 아직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계속 등장한다. 이 망상 메구미는 항상 유키를 상냥하게 다그치는데, 이는 유키의 머리속에 아직 남아있는 현실감각과 위기의식이 메구미의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키는 작중 메구미의 도움으로(실제로는 본인의 생존본능으로 인해) 죽음의 고비를 몇 번 넘긴다. 그녀가 위험한 일을 하려 할 때마다 그녀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있는 현실감각이 일종의 안전장치처럼 메구미의 형태로 발동하여 정지시키는 것이다.

유키의 망상에 등장하는 모습은 덜렁이에 천연계 타입. 회상속에 나오는 생전의 그녀는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성격으로 나오는데, 유키의 메구미에 대한 환상이 그녀의 메구미에 대한 기억에 의거한다는 점과 쿠루미와 리가 유키의 환상에 적극 어울려 줄 때 메구미의 환상을 대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고 일관적인 것을 보면 생전의 그녀는 외견상으론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어린 아이같아 보여도 내적으론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어른스러운 면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른인 메구미가 학생인 학교생활부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던 한편 3명에게 큰 정신적 기둥이 되어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인지 담당하는 학년이 다른 것인지, 미키는 이런 선생이 있는지 전혀 몰랐던 모양. 사실 현실에서도 부임한지 얼마 안된 선생님이나, 담당하는 학년이 다른 선생님은 알지 못하거나, 행사때나 복도에서 어렴풋이 보는 경우가 전부일때가 많다.

이후 미키가 발견한 긴급시 대처 매뉴얼로 인해 지하의 피난시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그 곳을 둘러볼 겸 찾아간 쿠루미가 좀비화된 메구미와 조우하게 된다. 충격으로 차마 공격하지 못하는 쿠루미의 오른팔을 물어 감염시키고, 이후 약을 찾으러온 미키가 처리했다. 참고로 미키가 약을 찾으러 갔을 때 마치 가져가라는 듯 이미 약품상자만 따로 꺼내져있는 상태였었는데, 이것도 메구미가 꺼내놓은 것으로 보인다.[6]이후 미키가 메구미에게 안식을 준 후, 시신은 예전에 학교 옥상에 만들었던 임시 묘지에 제자들의 손으로 묻히게 된다. 이 장면은 메구미가 드디어 좀비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안식을 얻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평가된다. 텃밭이 사람을 묻을만한 깊이가 되는지는 불명 건물에서 제대로 농사짓는 텃밭은 깊이가 최소 60cm라 가능하다.[7]

이후 메구미의 환상은 등장하지 않게 되는데, 학교 건물 화재 때 연기속의 실루엣으로 등장해서 질식사 위기에 몰린 유키와 유리를 지하 셸터로 인도했다. 죽어서 까지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감동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주인공 일행이 학교를 빠져나간 이후 환각 등장이 아예 없어졌고 유키도 메구미를 거의 언급하지 않게 되었다.[8] 학교를 나가기 이전 주인공 일행은 자기들끼리 졸업식을 했는데, 극 초반에 자신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메구언니는 선생이니까 혼자 학교에 남게 되지않냐는 유키의 언급을 쿠루미가 메구언니는 학교의 선생님이니까 당연한 것이라 되받아친 것처럼, 주인공들이 자기들만의 졸업식을 하고 학교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측의 보호자인 메구미로부터 독립하게 되었고 메구미는 선생답게 학교에 남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46화에서 다시 유키의 환상으로 등장해서 유키를 격려한다. 다만 모습도 흐릿하고 목소리도 이전보다 더 환청에 가깝게 묘사된다가 금세 사라졌다. 결정적으로 유키는 이 환영을 메구미로 인지하지 않았다.[9] 유키의 내면의 자아가 메구미란 형태로 나타난 것에 가깝다. 더불어 이전까지 메구미의 환영이 하는 말은 보통 유키에게 해답이나 위안이 되어 주었는데 이번은 유키가 환영이 하는 말을 전혀 받아 들이지 못한다. 同화에 나온 쿠루미의 차도살인건과 함께 앞으로의 전개가 어두워 질 것임을 암시하는 연출이라 볼 수 있겠다.

49화에서도 유키가 쿠루미를 찾으러 자신들이 탔던 차에 쿠루미가 사용했던 수갑을 침대에서 발견하고서는 불안해 할때 유키 뒤에서 환상으로 나온다. 재밌는점은 메구미가 나올때마다 유키를 위로하거나 다독여주는 반면에 이번화에서는 아무말도 없었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 입이 열려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무슨 말을 전하려고 하지만 유키에게는 더이상 들리지 않는듯 하다.

46화를 기점으로 유키가 불안할때에는 등장하지만 유키는 보지 못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점으로 봐서는 불안할때 나오는 자아의 형태로 봐야할수도 있을것 같다.

3 애니메이션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링크로 대체) 조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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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양... 쿠루미 양... 유리 양....
배고..파...
(문을) 열..어..줘...
선생님(은).. 모두(를)...좋아해...그런데도
어째서...열어...주지 않는거야?

원작 中[11]

학교생활!/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

3화에서 사태가 일어난 날의 행적을 다뤘다. 당일 저녁에 어머니에게 피난하란 문자[12]와 뉴스를 보게 되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을 짐작하게 된다. 보충시험이 끝나서 집에 가려던 유키에게 '전차가 멈춘 것 같으니 기다려보자.'라고 멈춰 세운 뒤 신의 한수 배가 고프다는 유키의 권유로 텃밭이 있는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원예부 일을 하던 유리와 만나서 유키가 원예부 일을 돕는 것을 보던 중에 카미야마의 전화로 상황을 듣고 유키가 문을 열어주러 갈 때 멈처 세웠다. 문 밖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외치는데 익숙한 목소리여선지 문에다 귀를 대더니 쿠루미의 목소리인 걸 알고 문을 열어준 뒤 문을 다시 잠궜다. 사태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문을 록커로 막고 있다가 눈 앞에서 사람이 좀비로 변하고 쿠루미가 그걸 죽이는 모습도 지켜보게 된다. 화의 마지막에선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은 장소에서 글을 쓰면서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다뤄졌다.[13]

5화 예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콧수염 달린 곰인형의 이름이 루마라고 밝혔다.[14][15]

6화에서는 엔딩이 바뀌었다. 메구미가 등장한 씬에서 메구미가 사라지는 연출 메구밍~★ 로 충공깽.[16] 그리고 아이들을 피신시킨 당시의 모습이 과거 회상으로 나왔는데, 문 건너편에서 울고있는 유키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옷 앞의 흰 리본을 풀려는 손동작을 보인다. 옥상 십자가에 달린 흰 리본은 이 때 남기고 간 것으로 보인다.[17] 공식 홈페이지엔 6화 방영 기념으로 메구미를 추모하는 그림이 올라왔다.홈페이지자기가 죽이고 추모하는 니트로 플러스

8화에선 3화 마지막에 나온 장소에서 메구미로 추정되는 좀비가 어렴풋하게 나타났다.[18] 메구미가 유리와 상의를 해서 학교생활부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그 사진을 찍은 뒤에 좀비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한다.

9화에선 마지막에 출연. 원작처럼 지하 피난구역에서 방황하고 있었으며 타로마루와 첫 대면한다. 그리고 예고 때문에 타로마루의 운명을 예상한 사람들 조차 타로마루를 그것으로 만드는 것이 메구미라는 사실에 절찬리 멘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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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화에선 타로마루의 등을 물어 좀비로 만들었고[19], 타로마루의 복수를 하려다 멘붕한 쿠루미의 팔도 물었다. 그리고 감염된 쿠루미의 악몽에서도 오랜만에 목소리가 나오는데 원작에서 막 감염되었을 때의 대사 "열어줘, 선생님은 너희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어째서 열어주지 않는거야."를 한다. 감염+악몽으로 2중 피해주는 선생님 3화의 마지막처럼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책상에 앉아서 여전히 무언가 쓰는 모습이 보였는데 마침 쿠루미를 물어서 흘린 피가 8화에서 나온 노트. 그것도 쿠루미가 적힌 자리에 떨어지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기서 유리가 메구미가 죽었을 때의 상황을 알려주는데, 조금씩 활동영역을 확보해가고 있을 때 폭우가 오던 날, 비를 피해서 들이닥친 좀비들에게 둘러 싸여서 모두가 위험해졌을 때, 자신을 희생해서 제자들을 구했다고 나온다. 좀비화 되어가면서도 제자들을 구하려한 모습이 무의미하게 최종보스화되는가 싶더니...

11화에서 좀비 메구미는 원작대로 미키가 처리하게 된다. 원작대로 감염 치료를 위한 약상자가 메구미의 책상 옆에 놓여있었다. 미키는 약을 챙기기 전에 메구미에게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이 때 카메라가 메구미가 글을 쓰던 노트를 비춰주는데 거기에는 제자들의 이름 옆에 "살아남아줘"라고 써있었다. 이전에 정신을 또는 자신을 완전히 잃기 전에 쓴 것인지 10화 이후 쓴 것인지 불명. 그리고 유키의 망상속의 메구미는 유키를 각성시킨다. 유키에게 방송실에 가면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거라며 그녀를 방송실로 인도해주며, 가는 길에 유키에게 예전의 기억들을 하나씩 보여주며[20] 점점 현실과 마주보게 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메구미 자신이 죽었던 방송실 앞 복도의 문 앞에서 유키가 망설이고 있을 때 그녀를 다독이며 격려해주고는 유키에게 작별을 고하고 사라진다. 사실상 현실의 메구미도, 유키의 망상속 메구미도 11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퇴장한 셈이 되었다. 그리고 두 메구미 모두 마지막까지 제자들이 살아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12화에 11화에서 립싱크로 말한 부분이 나오는데 모두의 선생님이어서 다행이었다고... 유키가 방송을 하면서 카메라가 잠시 메구미의 묘를 잡아주는데, 마치 눈물을 흘리듯이 십자가에 맺힌 빗 방울이 하나씩 떨어진다. 이후 타로마루가 메구미의 묘 옆에 같이 묻히게 되며, 유키가 이별 선물로 자신의 교복 리본을 메구미의 묘에 묶어주고 떠나게 된다. 유리는 마지막 교실을 나서며 졸업장을 보며 흐뭇해 하는 메구미를 상상한듯한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채지못했지만 엔딩이 끝나고 유키가 웃는 장면에서 차 유리창을 자세히보면 메구네의 머리카락이 비춰보인다(!) 이는 일종의 수호령처럼 학교생활부의 아이들을 죽어서도 지키겠다는 메구미의 의지일수도 있다. 혹시 그동안 나왔던 메구네 환상들은 유령이었다?!

여담으로 반전을 미리 아는 상태에서 보면 애니판에서 초반부의 연출이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치밀하다. 모르고 보면 정말로 메구미가 실존하는 인물 같지만, 초반에도 다른 인물들이 메구미의 존재를 종종 까먹는 듯한 연출이 나오고 (이것도 얼핏 보면 메구미가 그냥 존재감이 없어서 무시당하는 것 같이 보인다)[21], 유키가 메구미와 떠들 때 다른 인물들의 반응도 얼핏 봐서는 눈치채긴 힘들지만 뭔가 미묘한 게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할 때 언뜻 보면 메구미도 대화에 참여하는 것 같지만 대사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사실 메구미와 대화하는 사람은 유키밖에 없다. 다른 캐릭터들이 메구미에게 하는 대사는 모두 유키가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한다던가, 단체로 감사 인사를 한다던가 할 때 밖에 없다. 또한 가끔씩 메구미가 분명 방금 전만 해도 일행과 같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쓱 사라져있다던가, 일행이 계단을 올라갈 때 벽에 일행의 그림자가 비치는데 메구미만 보이지 않는다던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든 연출들이 많다.

4 기타

주인공 일행이 학교 바깥에서 이동할 때 이용하는 경차의 주인이다. 차종은 BMW 미니의 우(右) 핸들 버젼. 가격은 대략 400만엔[22] 정도로 평균적인 일본 샐러리맨의 1년치 월급과 맞먹는다(…). 신참 교사가 타고 다니기엔 조금 과한 차로 볼수도 있으나, 할부를 썼을수도 있고 부잣집 딸일수도 있으니 따지는건 무의미하다. 이후 이 차는 일행이 소풍을 가거나 졸업식후 학교를 떠날 때도 이용되었는데, 좁은 차 안에서의 노숙생활이 이어지며 미니 특유의 더럽게 딱딱한 서스펜션 때문인지[23]피로가 쌓이던 와중에 캠핑카를 입수하게 되면서 결국 이 차는 버려진다. 참고로 고3이면 운전면허를 따고 자동차 운전이 가능한 연령이다. 주인공 일행들은 딱히 면허가 있는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유키, 쿠루미에게서는 메구 언니라 부를 정도로 친했지만, 유리는 선생님이라 부른 것으로 보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유리와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평소에 교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며 본인도 이를 의식하고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과의 거리감을 잘 조정하지 못한다고 교감한테 혼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사한테 언니라고 하는 걸 봐도(...).

원래는 뒷머리를 리본으로 길게 묶고 있었으며,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후 뒷머리를 자른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10화에서 쿠루미와 대화할때 머리를 잘랐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고 운동장에는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좀 더 어른스러워지려고 잘랐다고. 해당 대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아직 학교생활부가 결성되기 이전의 이야기이므로 좀비사태 직후 자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좀비컷으로 볼때 뒷머리가 긴 것으로 보면 메구미가 좀비에게 당한것은 좀비사태가 벌어진지는 한참 된 것으로 보인다. 유키의 망상 속에서는 평화롭던 시절의 장발로 등장한다. 원작 극초반부에서는 머리색은 분홍색이라기보단 탁한 보라색에 가깝다.

파일:Sakuramegumi.jpg
원작의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양쪽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로 그려지고 있다. 원작 5권 표지와 애니판에서는 양쪽의 색이 같은 평범한 눈. 생전에도 환상속에서도 동일한 것을 보면 애니판에서의 설정 변경인 모양. 아님 단순히 그냥 수정하는거 까먹고 실수했던거 아닌가? 원작은 저 하나의 일러스트만 저런 걸 보면 그냥 실수일수도 있다(...).

십자가 목걸이를 한 데다가 무덤에도 십자가가 꽂혀 있어 기독교인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있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타로마루의 무덤에도 십자가가 꽂히게 돼서(...) 좀 미묘하다. 자기 희생적인 성녀 캐릭터인 것을 보면 십자가가 이러한 캐릭터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메구미라는 이름은 흔히 惠(은혜 혜)나 恩(은혜 은)을 사용하는데 특이하게 慈(사랑 자)를 사용한다. 흔하진 않지만 실제로도 저렇게 쓰고 메구미로 읽곤 한다. 메구미란 이름 자체가 일본 기독교인 여성들에게 자주 붙는 이름이다. 십자가 목걸이와 자기 희생적인 성격, 이름등으로 볼때 기독교인의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부모님중 한명이 독실한 신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애니 방영 이후로는 비슷한 포지션의 모 영감님 이름을 따 메구노프 선생이란 드립도 나오고 있다(...)

DVD 발매 홍보용 입간판에선 대우가 더 처절해졌다.사진

TVA 6,7,11화 방영후 애니화 버프로 인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는중.[24]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 교육자의 본보기, 갓쿠라, 메구노프 등등 6화 엔딩영상 공개후 한일 양국에서 찬양을 받고있다.

거유 속성이다.[25] 유리랑 비슷하다 키를 가슴에 투자했나보다 .

작가가 작중에서 우로부치 겐만큼 유열을 즐기는 전개라 그런지 몇몇 팬들은 메구미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카더라..몇몇 팬들은 메구미의 작중<s>거유행적을 보고 감명받았단다</s>

1.PNG
어느 블로거가 추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추모하러 가기

C89에서 예상을 깨고 메구미의 다키마쿠라가 공개되었는데 상당히 높은 수위라 팬들의 반향을 사고 있다. 반응은 두 개로 갈렸다. 선생님 다키마쿠라라라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 성녀를 왜 이리 벗겨놓았냐며 불만을 품은 사람들로. 신성모독이다!

전개 때문에 고인드립이나 시체드립, 좀비드립 그리고 공기드립 등을 당하기도 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 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진지하다기보단 장난으로 하는것이겠지만 지나치면 팬들에게 반발심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애니나 원작으로 그 장면들이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새겨진 탓에 줄어들 일은 적어보인다(...).

블루레이 6권 한정 특전 드라마 CD의 주인공이다. 제목은 나의 학교생활, 애니에서는 생략된 메뉴얼 확인 장면과 감염 이후 지하실로 내려가는 소름돋는 장면을 성우의 무시무시한 연기력으로 정말로 소름돋게 재현해놨다(...) [26] 중간중간에 밝은 장면이 나오지만 오히려 더 속이 타들어간다 마지막에 타케야 유키와 대화로 끝을 맻지만, 도중에 나오키 미키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지하실에서 접촉 후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이 때문에 메구미가 좀비가 된 상태에서 환상을 꿈꾸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캐릭터송의 감동은 이 멘붕의 추진력을 위한 것이었나보다. 제작진의 피 색깔이 궁금해진다

5 명대사

그럼 같이 열심히 해볼까?
나, 선생님은 안 어울릴지도 몰라... 하지만...! 좋았어!
(뭔가 흥미롭다는 표정) 우마이봉... 요즘 크게 유행하는 건가...?!
괜찮아. 다들 널 생각하고 있어. 널 구해줄거야. 모두가 있으면, 귀신따위는 괜찮아. 그렇지?
이 학교엔 이제 그 아이들 밖에 남아있지 않다. 언젠가 구조가 오길 믿으며, 살아있는 한 모두를 지키고 싶다.. 난 교사니까...
부활동을 시작하는거야, 모두가 함께... (유키:부활동...?) 그래, 모두가 함께.. 학교생활부를...
괜찮아, 아무리 선생님의 존재감이 옅다고 해도 어딘가로 가버리거나 하지는 않아...
사람의 기억은 애매한 거란다 그래서, 다른 사람하고 얘기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그렇게 하는 것으로 기억이 확실한 추억이 된다고 생각해.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단다.
너의 미소는 멋져, 모두에게 활기를 주는걸. 그럴 게, 내가 항상 유키쨩 한테 기운을 얻으니까. 분명히 다른 애들도 그럴거야. 그러니까, 선생님하고 약속하자.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미소를 잊지 말아줘.
유키 양... 쿠루미 양... 유리 양... 미안해... 모두... 선생님은... 여기까지... 니까.... 또... 또...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
이제 곧 방송실이네, 괜찮아? 무섭지는 않니? (사실은 무섭다고 유키가 본심을 털어놓는다.) 유키쨩, 앞으로도 나랑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줘,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유키:응... 절대로 잊지 않을게... 메구 언니...) ...난 너희의 선생님이라서 다행이었어...
  1. 참고로 해당 이미지에는 단발처럼 나왔지만 원작,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의 특정 시간대에서는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묶었다. 이유는 후술함. 배경이 섬뜩할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이 배경이 바로 사쿠라 메구미가 좀비화 되었던 장소이다
  2. 십자가의 모양으로 종파를 구별하지 못한다만 동방 정교회는 밑에 발치가 달린 ☦ 이 문양을 쓰므로 정교회는 절대 아니고 가톨릭이나 개신교인 듯 하다.
  3. 십자가는 희생의 상징이다.
  4. 유키는 환각을 통해 메구미가 유키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지를 확연히 보여주었다. 쿠루미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좀비들을 처리해왔고 메구미가 이미 죽어서 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메구미의 좀비를 전혀 공격하지 못했고 되려 당했다. 리는 자신이 쿠루미처럼 메구미의 좀비를 죽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학교를 떠난 이후 이미 죽고 없는 메구미의 존재에 무의식적으로 의지한다. 사망하고 나서도 제자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5. 해당 사진들은 일부분의 채도를 떨어뜨린 사진임
  6. 상자에 묻은 핏자국을 보면 자신에게 약을 사용하기 위해 꺼냈다가 열기도 전에 완전히 좀비화 되어 사용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아이들을 위해 반좀비가 된 상태로 꺼내놓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22화에서 지하 피난시설로 숨어들어갈때 본인은 여기까지라며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는 부분이 있는걸 보면 약을 꺼내기 전에 본인은 이미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후자의 경우에는 정작 본인은 지하실에 남아있는데 어떻게 약을 가져갈지는...
  7. 여담으로 좀비화한 메구미는 지하에서 나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미키를 공격했을 때 분명 지하 피난구역의 덜 닫힌 문을 빠져나왔다.) 계속 지하 피난구역에 있었는데(쿠루미가 아무리 찾아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분명 여기서 나온 적이 없다.) 극중의 좀비들이 생전의 소중했던 기억에 집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도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했던 그녀의 생전의 의지와 관련있을 수도 있다.
  8. 학교를 나간 이후 뜬금없이 유리가 메구언니를 언급하기 시작하긴 했지만 루의 등장 이후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문제는 루의 정체가 미심쩍다는게(...).
  9. 메구미로 인지했다면 환영이 사라진 이후 곧바로 '메구언니 보고싶어'라며 울부짓을 이유가 없다.
  10. 궁금하지만 보고 싶지는 않은 위키러를 위해 설명하자면 좀비화된 메구네가 이빨을 들이대고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고 있다. 아 깜짝이야
  11. 이 대사는 블루레이 6권 특전인 드라마CD에서 성우인 카야노 아이의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구현된다(...)
  12. 아침 뉴스부터 이 상황을 난투로 다뤄졌지만 그렇게 보기엔 화면에선 대놓고 좀비사태가 일어나고 있었다. 여담으로 출근길부터 헬리콥터, 구급차와 경찰차가 돌아다니고 있었던데다 어머니는 점심때부터 피난하라고 계속 문자를 보내왔지만 메구미는 매번 어머니가 문자를 보내서인지 받기가 귀찮았던데다 차 안에선 운전중이라고, 학교에선 일을 한다고 핸드폰을 건드리지 않아서, 이 사태가 자기 주변까지 온 걸 알게 된 것은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미...
  13. 이후 8화에서 지하쉘터로 드러났다.
  14. 원작에선 6권에서 유키가 곰인형 이름을 구마라고 말한다.
  15. 애니플러스에서는 구마로 번역하였다. 하지만 발음을 들어보면 루마.
  16. 다음 화 소개에서 두 번 죽였다.
  17. 항목 상단의 원작 일러스트를 기준으로 하면 크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뒷머리의 리본으로 추정되었지만, 6화에서 십자가가 클로즈업 될 때는 확실하게 앞쪽의 작은 리본으로 나왔다. 그런데 원작의 메구미 좀비는 여전히 가슴 리본을 하고 있다
  18. 여담으로 그녀가 쓴 글에서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미안해. 배고파. 다들 괜찮을까? 다시 볼 수 있을까? 유키. 쿠루미. 리. 살아줘.'
  19. 하지만 이 행위는 결과적으로 유키를 구하게 되었다.
  20. 사실상 유키 자신이 잊어버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21. 1화에서 유키가 메구미를 공기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이를 의도한 것일 수 있다.
  22. 44,126,168.2 원/6월 16일
  23. 미니는 그 귀여워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서스펜션이 매우 딱딱한걸로 유명하다.
  24. 원작에서도 인기 캐릭터였지만 애니 방영 이후는...
  25. 공식 홈페이지 지하 1층 곰돌이 루마를 클릭(터치) 하면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강조된 채로 표현된다.
  26. 설명하자면 정신을 차리고 그로부터 얼마나 지났는지에 대해 독백하다가 공복감을 느끼고는 문을 열어달라며 말하는데 애니판에서 쿠루미가 감염중에 본 악몽과는 다르게 거친 호흡과 목소리, 여기에 배고픔에 미쳐가는것 같은 연기톤이 정말로 소름돋는다... 심지어 지하실로 내려가는 중에는 감염의 영향인지 좀비들이 내는 울음소리 비슷한 신음을 흘린다(...) 이걸 낸 성우가 카야농이라 화룡정점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