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쿄코/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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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마미호무라마도카사야카쿄코큐베
/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
카나메 家: 타츠야 · 준코 · 토모히사
미타키하라 중학교: 사오토메 선생 · 히토미 · 쿄스케 · 나카자와
사쿠라 家: 모모 · 쿄코의 아버지
에이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연 사쿠라 쿄코의 《극장판》에서의 행보를 소개하는 항목.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인 '반역의 이야기'에 맞춰져 있으니 주의 바람.

1 시작의 이야기, 영원의 이야기

극장판 1부는 미키 사야카가 마녀화하는 1~8화까지를 다루고 있고 사야카가 거의 주역이라 할 만큼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1부에서의 행보는 본편과 다르지 않다. 다만 본편 방영 당시 지적받은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가 여전히 설명이 안 된 점이 아쉽다는 평은 있다. 본편 4화에서 첫 등장한 장면은 삭제되고 5화에서 사야카를 내려다보며 큐베와 대화하는 장면이 극장판의 첫 등장이 되었다.

그리고 2부에서도 초반의 주역. 사야카의 마녀를 설득할 때 부상 때문에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리거나 사야카에게 하는 독백 장면이 필름 파노라마로 바뀌었으며, 절정부의 자폭 직전에 미소를 지으며 사라져 가는 씬이 추가되는 등, 본편보다도 화려하면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며 퇴장했다. 또한 자폭 장면 이후 호무라가 큐베와 대면하는 장면이 붉게 물든 공동묘지로 배경이 바뀌어서 비극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들어준다. 이래저래 제작진이 쿄코의 죽음을 연출하는데 힘을 실었단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극장판에서는 사야카를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고문(...)이 더 세밀하게 묘사되었는데, 마도카가 옥타비아의 손에 붙들렸을 때, 기존작에서는 곧바로 분노하며 옥타비아의 팔목을 잘라냈지만, 극장판에서는 마도카가 붙잡혔을 때 짧은 시간이나마 긴장한 표정으로 옥타비아의 행동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옥타비아가 사야카 시절의 마도카와의 우정을 떠올리지는 않을까 기대한 듯. 그러나 옥타비아가 오히려 마도카를 악력으로 으깨려들자, 사야카를 되돌리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옥타비아에게 달려들어 팔목을 잘라낸다.

그리고 쿄코가 일으킨 폭발 속에 아주 잠깐 동안 BD/DVD판 9화 엔딩에 사용된 위의 삽화가 지나간다.

변신 장면은 쿄코가 창을 휘두르며 매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잘 보면 가슴 크기에 엄청난 버프가 걸렸고 상당한 바스트 모핑까지 있다.(…)

2 반역의 이야기

[1]

역시 명불허전 샤프트 각도

미타키하라 중학교의 학생이 되어 등장한다. 마도카, 사야카와 같은 반. 토모에 마미, 미키 사야카, 아케미 호무라, 카나메 마도카와 함께 나이트메어를 퇴치하고 있었다.

자신은 본래 카자미노의 마법소녀였지만 마미의 부탁을 받고 카자미노에서 미타키하라로 이주해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미타키하라에서는 사야카의 집에 얹혀서 살고 있는 모양이다. 혼자 사는 마미 놔두고 굳이 가족과 사는 사야카에게 얹혀 살다니 확실히 수상하다 마법소녀 활동을 마치고 나면 놀면서 시간 때우고 학교 숙제같은건 빼먹고 다니며 마도카에게 베끼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일상인 듯 하다. 마법소녀와 학생의 이중 생활을 하면서도 숙제는 잘 하는 성실한 성격인 사야카에게 마도카를 치사한 일 하는데 말려들게 하지 말라며 쪼이지만 오히려 사야카가 베끼게 해주지 않으니까 마도카에게 부탁하고 있다며 이에 굴하지 않는다.[2]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모든 마법소녀들의 변신장면이 추상적이고 기괴한 느낌으로 그려졌지만, 그 중에서도 쿄코의 변신장면은 무섭다는 반응이 많다. 소울 젬을 입에 문 채 요란한 광란의 춤사위 동작을 하는 쿄코의 붉은 실루엣이 갑자기 허리를 숙이더니 천수관음보살수많은 팔이 돋아나고, 절규하는 것 같은 입모양만 보이는 쿄코의 검은 실루엣이 새빨간 배경 앞에서 폴짝폴짝 뛴다. 그러다 쿄코가 화면을 찢고 그 사이에 쿄코의 소울 젬과 똑같이 생긴 기괴한 두 눈이 나타나 쿄코의 얼굴로 변한다. 마법소녀 변신이 아니라 마치 화형당하는 사람 같다는 말도 있을 정도. 본편에서 쿄코의 가족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떠올려보면 섬뜩한 연출이다.

그리고 변신장면에선 모든 마법소녀들이 무엇인가를 찢거나 부수고 나온다. 마치 원래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무적인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연출인 듯.

마법소녀로서는 본편에서는 단지 펼치기만 했던 사슬 형태의 결계를 사야카의 투검 기술과 조합해 마치 마미의 리본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전히 먹는 걸 챙기는 모습도 간간히 나타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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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개월이 지나면서 점점 바뀌는 주위의 풍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무라가 쿄코에게 미타키하라 시로 오기 전의 기억을 묻자 쿄코는 자신이 카자미노에서 살았다고 대답하지만 '언제' 미타키하라 시로 왔는지는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고, 최근 카자미노로 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용무가 없어서 안 갔다'라고만 대답한다. 위화감을 느낀 호무라가 카자미노로 가보자고 하자 쿄코는 자신이 좋아하던 라면가게에서 라면을 쏘라는 조건으로 호무라와 함께 버스를 탄다. 그러나 버스는 미타키하라 시로 돌아오고, 맞는 버스를 타도 어느새 시내버스로 바뀌어 있어 결국 둘은 걸어서 카자미노 시로 가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걷고 또 걸어도 길은 늘어나기만 하고, 결국 쿄코와 호무라는 카자미노로 가는 것을 포기한다.

쿄코는 무언가가 자신들을 미타키하라 시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변신하려 하지만 호무라가 쿄코를 제지한다. 둘은 어느새 기이하게 뒤틀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던 것. 호무라는 섣불리 행동하는 것은 위험하니 아무 일 없는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몰래 행동해야 겠다며 쿄코에게 이 일에서 손을 뗄 것을 부탁한다. 수줍기만 하던 호무라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본 쿄코는 의외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그게 오히려 호무라답다는 기분이 든다며 호무라의 실체를 얼핏 기억해낸다. 한편 호무라 역시 지금까지 잊고 있던 기억을 일부 되찾고 미타키하라 시 전체가 마녀 결계에 감싸여 있다고 추측한다.

이후 쿄코는 자신이 항상 가던 오락실에서 쉬다가 호무라의 전화를 받는다.[4][5] 호무라는 쿄코가 마녀는 전혀 모르지만 마도카를 알고 있는 것을 통해 이 이상현상의 진실을 파악하고, 본의 아니게 말려들게 했다고 쿄코에게 사과한다. 호무라는 큐베에게 소울 젬을 포획당해 마도카가 간섭할 수 없는 간섭 차단 필드에 갇혀 마녀화 직전으로 몰렸고, 그들이 있던 미타키하라 시는 다름아닌 호무라가 펼친 결계 안에 구현된 가짜였던 것. 여기에 호무라와 접점이 있던 사람들, 즉 쿄코와 마미, 마도카의 가족, 사오토메 카즈코, 쿄스케와 히토미 그리고 나카자와 등은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 기억이 수정된 채 살고 있었다. 쿄코는 호무라의 말에서 심상치 않은 기미를 느끼고 호무라를 찾아나서지만 호무라가 진실을 알아 버린 영향으로 결계가 불안정해지고 미타키하라 시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호무라는 큐베의 계략을 막기 위해 자의적으로 완전히 마녀화하고, 이 때 쿄코가 얼굴 위가 잘려나간 호무라의 뺨을 쓰다듬으며 씁쓸해 하는 연출이 지나간다. 상징적인 장면이니 별다른 의미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호무라가 쿄코를 말려들게 한 것을 미안해 했듯 쿄코도 호무라가 괴로운 사실을 깨닫고 마녀가 되어 버리는 데에 일조한 것에 죄책감을 느낀 듯. 그리고 사야카와 나기사에게서 모든 것을 들은 쿄코는 동료들과 함께 호무릴리를 막고 큐베의 봉인장치를 파괴하는 데에 가세한다. [6] 그 과정에서 사야카가 사실은 죽었고 지금까지 가짜 미타키하라 시에서 함께 즐겁게 살아 온 사야카는 이 일이 끝나면 다시 승천하게 된다는 것을 실감하며 씁쓸해 하지만 서로 등을 맞댄 채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누며 우정을 다지고 사야카를 도와 큐베를 성공적으로 저지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쿄코는 나지막하게 "가 버린 건가… 사야카도, 네 친구 베베도."라며 다시금 사야카의 죽음을 실감하지만 이윽고 사야카와 나기사가 마도카와 함께 세상에 강림해 호무라를 데려가는 장관을 지켜본다. 그러나 호무라가 자신을 데리러 온 마도카의 힘을 빼앗고 세계를 개편하자 마미와 쿄코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기억이 조작당한 채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가게 된다. 비록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하겠지만 호무라가 조금이나마 베푼 자비로 쿄코는 다시 사야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사과를 먹고 싶어하던 호무라의 사역마들게 사과를 던져주는데 호무라가 고개를 젓자 사역마들은 받지 않는다. 그래서 떨어진 사과는 강에 빠진 후 물살을 따라 흘러가고, 사역마들은 그 사과를 따라간다. 호무라가 쿄코와 인연을 끊었지만 쿄코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것과 호무라의 죄책감과 양심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야카와 즐겁게 지낸다. 마도카는 잊혀지고

3 기타

등장은 많았고 초중반에는 호무라와 함께 잠시 주역으로 행동했지만 호무라와 멋진 건카타 대결을 벌인 마미나 극장판 버프를 한아름 얻은 사야카와 달리 결정적인 활약을 한 것이 없어서 작중 비중은 다른 넷에 비해 아주 적은 편. 하지만 오프닝에서 사야카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즐겁게 놀거나, 히토미의 나이트메어 전에서 쿄코가 입에 물고 있던 과자를 사야카에게 던져주고 사야카는 그걸 받아서 먹는 장면이나 마지막 호무릴리 전의 진지한 상황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 손을 꼭 잡는 장면이 나오는 등, 사야카와 매우 친한 모습을 보이며 쿄사야 커플링을 확고히 새겼다. 또한 묘하게 호무라와 접점이 많다. 사야카처럼 자기가 먹던 과자를 호무라에게 던져 준다던가, 변신하려는 쿄코를 호무라가 반쯤 껴안다시피해서 말린다거나, 커다란 롤리팝을 준다거나, 그리고 호무라가 마녀화한 후 시작하는 카운트다운에서 쿄코가 머리가 반쯤 잘린 호무라의 뺨을 쓰다듬는 컷이 지나간다거나.

먹던 걸 줬어 간접키스

반역의 이야기 후속작이 나오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호무라의 세뇌에 약하게나마 저항하고 있는 사야카가 중요한 역을 맡을 가능성이 크므로, 사야카와 절친한 사이인 쿄코도 어떤 형태로든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호무라와 접점이 많았던 것도 있고. 얘네는 원래는 으르렁거리다가 나중에 소울메이트가 된 경우이니 "다음엔 사야카와 쿄코를 적으로 만들어 보죠"란 얘기가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아니 우로부치라면 또 모르지

  1. 참고로 이 장면은 PV에서만 나오고 본편에서는 작화가 수정되어서 나온다. 위에는 부드럽고 상냥하지만 실제 본편에서는 평소의 표정대로 자신만만하고 거친 미소.
  2. 그리고 이 때 사야카와 쿄코가 마도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서로 쫓고 쫓기며 즐거워하는데 이 모습을 본 쿄사야 팬들은 다들 버틸 수가 없다를 외쳤다.
  3. 노나카 아이 : 이번에도 쿄코의 먹방을 기대해주세요!
  4. 이때 본편 6화에서 쿄코가 즐기던 DDR에는 어떤 마녀의 사역마들이 놀고 있었다. 마녀의 결계 안이라 그런지 쿄코는 전혀 인식하지 못 한다.
  5. 근데 여기가 현실이 아니라는 복선이 또 있었다. 노숙소녀였던 쿄코가 스마트폰을 썼던 것. 그녀는 돈이 많이 없는 편이고 사야카에게 스마트폰 살 돈을 받았다고 추측하기는 어렵다.
  6. 전투하기 전 큐베가 갑자기 나타나서 말을 하자 더 경계했다. 천하의 개쌍놈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걸지도. 그러고서는 먹방을 계속 하더니 전투 중반쯤에 가서 싸우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