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장인물 |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나기사 | 마미 | 호무라 | 마도카 | 사야카 | 쿄코 | 큐베 |
/극장판 | /극장판 | /극장판 | /극장판 | /극장판 | /극장판 | |
카나메 家: 타츠야 · 준코 · 토모히사 미타키하라 중학교: 사오토메 선생 · 히토미 · 쿄스케 · 나카자와 사쿠라 家: 모모 · 쿄코의 아버지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연 카나메 마도카의 《극장판》에서의 행보를 소개하는 항목.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인 '반역의 이야기'에 맞춰져 있으니 주의 바람.
1 시작의 이야기, 영원의 이야기
극장판 1,2부의 마도카는 5명의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내용의 변화가 없다. 이 극장판들이 내용의 총집편인데다가 내용도 딱히 5명 중 한 명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진행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키 퍼슨&주인공인 만큼, 변화가 없어야 이야기가 흘러간다. 가장 중요한 인물이 변화하면 총집편이 아니라 패러렐 월드가 되니까...
신규 오프닝인 ルミナス의 메인을 담당한다. コネクト가 일반적인 마법소녀물 OP이라면 루미너스는 마도카의 생애와 호무라와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다. 여신 마도카, 마도카의 성장 과정,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 손을 맞잡은 아케미 호무라, 호무라와의 부비부비 장면 등이 나왔다. 오디오 코멘터리에 의하면 마도카의 성장 과정 씬은 이제 아무도 기억 못할 마도카의 과거를 의미한다고 한다. 물론 호무라는 마도카를 기억하지만, 그 기억하는 게 단 한 달 동안의 마도카이며, 그 이전의 과거는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사야카의 소울 젬을 던질 때 교복이 아니라 사복을 입고 있으며, 옥타비아전에서 쿄코를 향해 옥타비아가 손을 뻗자 마도카가 옥타비아에게 달려가 쿄코를 감싸고 대신 붙잡히는 장면이 더 확실하게 표현되는 등 조금씩 연출이 수정되었다.
2 반역의 이야기
극장판 3부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여신 마도카로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편에서 확인되었다. 사야카[1]와 큐베의 눈에 비치는 모습이 나오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지금까지 계속 애써왔구나. 자, 가자! 이제부터는 언제까지나 함께야."라는 대사로 예고편의 끝을 장식한다.
반역의 이야기 본편에서는, 여신이 아닌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나이트메어라는 정체불명의 적을 쫓으며 갑작스레 등장한다. 아침이 되자 사야카, 쿄코와 함께 미타기하라 중학교에 등교하거나, 학교에서는 아케미 호무라가 전학을 오는 등, TV판 1화와 비슷한 내용이 전개되며, 마도카 역시 평범한 모습을 보이고 호무라가 안경을 쓰고 전학을 와서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변신 씬이 지나치게 오버스러운 나머지 4인특히 신호등 삼인조과는 달리 비교적 평범한 편. 동작들로만 본다면 타 마법소녀물에서의 변신씬에서 충분히 등장할 만한 액션들이다.[2]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호무라가 전학온 후 한 달동안 베프가 되지만, 세계에 의혹을 가진 호무라가 이 모든 것이 베베의 소행이라고 생각해 마미의 집에서 헤어진 후 다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3] 그 후 꽃밭에서 호무라는 '마도카가 사라지고 아무도 마도카를 기억하지 못하는 꿈을 꾸었다'며 자신의 기억을 에둘러 말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마도카는 생머리로 풀린 호무라의 머리카락을 다시 땋아주며 '자신은 남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두렵다, 설령 다른 방법이 없더라도 그럴 용기가 없다'고 호무라를 다독인다. 호무라를 안심시키기 위해 마도카가 다정하게 위로하는 애틋한 모습[4]이지만, 호무라는 이를 듣고 '마도카의 진심은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크게 후회하며 떠난다.
반역의 이야기의 진상은 소울 젬의 오염이 한계에 달한 채로 큐베의 간섭 차단 필드에 갇힌 호무라를 구하기 위해, 마도카가 사야카와 나기사에게 자신의 기억을 맡긴 후 평범한 모습으로 호무라의 소울 젬 내부의 마녀 결계에 뛰어든 것이었다. 이는 자신이 여신의 형태로 마녀 결계에 들어갔다가는 원환의 이치를 관측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감시 중인 큐베에게 포획되어 신의 힘을 빼앗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큐베는 이전까지 존재한 적 없던, 아니 '존재할 수 없는 소녀'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평소에 호무라가 자주 말하던 마도카가 원환의 이치라는 것까지는 간파했다. 하지만 마도카는 이를 미리 예상해서, 오히려 자신은 큐베의 눈을 돌리기 위한 미끼로서 참여하고 마미와 쿄코에게 진실을 알리고 호무라를 구하는 일은 사야카와 나기사에게 맡긴 것이다.
원환의 이치가 마도카 하나만이 아닐 거라곤 생각지도 못 했던 큐베는 사야카와 나기사가 진실을 밝히자 크게 당황한다. 두뇌전으로 큐베를 이기는 마느님의 위엄.
결국 마도카는 호무라의 활과 자신의 활을 합친 일격으로 큐베의 결계와, 결계를 둘러싸고 관측 중이었던 큐베 떼를 한번에 날려버린 후, 다시 기억을 되찾아 현실 세계에서 여신 모습으로 호무라 앞에 강림한다.[5]
이렇게 짧은 재회의 기쁨을 누리지만 그것도 잠시, 사랑으로 각성한 호무라의 기습으로 그녀의 인간적 의지와 개념화된 본체가 서로 찢겨져 분리된다. 그리하여 호무라는 마도카의 의지를 흡수, 마녀를 초월한 악마로 각성하고 원환의 이치를 왜곡해 세계를 재개변하여 여러 사람들의 기억까지 조작해버렸고, 마도카는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아온다. 유일하게 사야카만이 세계가 바뀌었다는 것을 기억해 원환의 이치를 빼앗았다고 호무라에게 항의하자, 호무라는 마도카가 인간이었을 적의 기록만을 빼앗았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는 박수 한 방으로 사야카의 기억을 조작시킨다.
에필로그에서는 호무라의 악마화 후 마도카는 호무라의 원래 자리를 대신하여 3년간 미국에서 지내다 귀국해 미타키하라 중학교에 다니게 된 전학생이 된다.[6] 드라마 CD 2 Sunny day life에서 마도카가 낙제점을 받은 과목은 영어였는데... 붉은 리본은 그녀가 헤어지기 직전 호무라에게 선물하였기 때문에 없었던 것이 되었는지 이 시점에서의 그녀의 리본은 붉은색이 아닌, TVA 1화에서 고민하던 그 노란색 리본이다.
호무라의 학교 안내를 받던 도중, 이러한 상황에 위화감을 느껴 신으로서의 힘과 기억을 되찾는 듯 했으나 호무라에게 안기면서 저지당한다. 그 후 호무라가 어깨를 붙잡으며 욕망보다도 질서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냐고 묻자[7] 질서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호무라는 언젠가는 마도카가 자신의 적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원래는 마도카의 것이었던 붉은색 리본을 돌려주었다. 결국 후속작에서 호무라와의 대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2.1 논란점
TVA 12화에서 신적인 존재가 된 마도카는 과거, 현재, 미래의 우주가 모두 보인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따라서 큐베의 계획을 진작에 간파하고 호무라를 구출할 수 있었던 것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미래를 알 수 있다면서 호무라에게 너무나 쉽게 붙잡히고 분리되는 결과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은 여러 가설들이 있다.
- 단순한 설정 변경
작품 외적으로 보면, 원래 TVA에서 완결된 이야기를 재개하기 위한 설정을 변경했다고 볼수 있다. 다만 마도카 극장판이 생각보다 TV판의 설정들도 재조명 하기도 했고, TV판에서 제작되었던 구 설정들[8]도 잘 이용했을 뿐더러 TV 판이 끝났을 때부터 극장판 제작에 돌입했기 때문에 해당 설정을 지나쳤다고 보거나 무조건 설정구멍이라 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9] 물론 깔끔하게 끝냈어야 할 이야기를 억지로 새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니 설정구멍도 아주 없지는 않을 터. 결국은 독자들 개인의 해석 나름으로, 밑의 이야기적 가설과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 번외로 친다
- 1. 마도카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건 개편되기 전의 세계의 가능성 뿐, 개편된 후의 세계의 미래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살짝 말이 안된다. 마도카가 자신은 미래와 과거를 전부 볼 수 있다고 말한 시점이 마도카가 여신 마도카로 각성하여 화살을 날리고 세계를 재구축하는 시점이었기 때문.
- 2. 마도카는 마녀화하는 마법 소녀를 구원하는 것만 가능할 뿐, 그 외의 개입은 불가능하거나 또는 그러지 않는 성격 탓이다.
마도카는 무조건적인 구원이나 마법소녀 시스템의 타파보다는 마법소녀로서의 길을 선택하는 모든 마법소녀들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단순히 절망에 빠져드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자연의 순화' 그 자체로서만 존재하는 길을 택하였다.[10] 자신 하나가 세계의 순리를 망쳐선 안 된다는 것이 마도카의 생각. 실제로 반역의 극장판 끝부분에서도 "질서"를 택하기도 했으니...
- 3. 마도카는 호무라가 할 짓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분리된 것 조차 더욱 장대한 계획의 일부이다.
계획대로
마도카의 캐릭터성은 성모에 가까운 대인배다. 또한 위의 2번 가설과 더불어서 마도카는 자신이 직접 개입할 수 없다. 그렇기에 마도카는 호무라에게 알면서도 '일부러' 잡혀준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사자를 1명이 아닌 2명으로 보낸 것이라는 것. 혹은 원환 일이 지친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자신도 부활시키고 자기 일도 처리하게 만든 것일지도. 이 외에도 본편 이후 원환의 이치로 재개변된 세상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구원받지 못한[11] 호무라를 위해 마도카가 계획을 세운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세계가 개편되고 엔딩곡이 나오기 직전에 나오는 '누가 꿈을 꾸고 있는가'라는 마녀문자와 미타키하라 시의 상공에 떠있는 얼티메이트 마도카의 엠블렘을 떡밥으로 내세우곤 한다.
- 4. 운명을 깨부순 기적.
작중 호무라가 자신의 사랑을 '희망보다도 뜨겁고 절망보다도 깊은 것' 이라며 '마법소녀들의 운명에 간섭하는 그 두 가지보다 더 강력하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희망이 원환의 이치인 여신 마도카, 절망이 마법소녀의 감정을 이용하던 큐베임을 생각하면 운명(여신 마도카의 과거와 미래를 보는 힘)을 깨부순 기적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기적을 일으킬 만큼 마도카에 대한 호무라의 갈망이 극에 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국 사랑이 최강이란 소리
- 5. 마도카는 모든 우주의 가능성은 볼 수 있지만 미래에 대한 예언은 하지 못한다.
비유하자면 마도카는 지금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위키러들이 다음으로 어느 페이지로 이동할지 그 가능성을 모두 볼 수 있지만, 정작 그 많은 가능성 중 당신이 실제로 다음으로 넘기는 페이지가 어느 것인지는 모른다. 즉, 상황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극장판에서처럼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알고만 있을 뿐이다. 애초에 예언을 못한다는 점에서 1번 가설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설.
- 6. 마도카는 모든 우주의 가능성을 볼 수는 있지만, 마법소녀의 것만 가능하다.
마법소녀의 종말을 맞이하러 오는 것이 마도카의 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설득력이 있다. 호무라가 큐베에 의해 격리되고 이후 악마로 각성함에 따라 마도카의 시야 범위 밖으로 가버린 것. 5번과 7번 가설을 합친 듯한 해석이다.
- 7. 마도카의 힘을 흡수하는 시점에서 우주의 시간축에서 벗어난 존재가 되었다.
마도카가 우주 밖에 존재하는 개념이 된 것처럼, 마도카의 개념을 넘어설 정도의 욕망을 통해 마도카의 일부를 흡수하는데 성공한 호무라 또한 비슷하게 우주의 시간축에서 어긋난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시간축상에서 악마화하는 호무라의 사상을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4번의 연장선상에 있는 가설.
- 8. 마도카의 능력은 직접 겪으면서 반복하는 우주구급으로 확장된 호무라의 시공간 마법이다.[12]
이 경우, 모든 우주의 가능성을 볼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사건을 겪어야만 하기 때문에, 반역이 성공한 경우에 대해서는 힘과 주체가 별개가 되었기 때문에 전혀 알 수도 되돌릴 수도 없고, 거의 동일한 마법을 사용하던 호무라에게 이용당하는 점 또한 설명이 가능하다. 호무라가 무한히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반복을 하려 했던 것처럼, 마도카가 무한히 마법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루프를 타는 것이 원환의 이치의 작용 방식이라면, 끝까지 절망하지 않는다면, (마녀화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방법이다. 마도카의 소원인 "모든 마녀를 태어나기 전에 없애고 싶어. 모든 우주, 과거와 미래의 모든 마녀를 내 손으로!" 또한 자신이 직접 무언가를 한다고 선언하고 있고. 다만 문제는 마녀들을 없애는 원환의 이치의 작용이 반역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점으로 인해 얼티메이트 마도카와 카나메 마도카의 다른 점, 즉 원환의 이치가 정확히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기며, 마도카가 다른 마녀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라지는 형식으로 표현된 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완전하다.
- 9. 단순 호무라의 소원이 이루어 진것이다.
큐베와 계약할때 마도카를 지키는 자신이 되겠다고 하였는데, 그냥 원환의 이치에 이끌려 가면 큐베가 또 다른 실험을 하여 원환의 이치를 지배하여 결론적으로 소원이 이루어 지지 않게 되므로, 어쩔수없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란 것. 이 경우 큐베가 원환의 이치를 지배하면 정작 큐베는 계약 사실부터 잊었지만 큐베가 계약을 어기는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소원을 들어준 효과가 그대로 작용한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2.2 논제:마도카는 과연 신인가?
마도카는 신과 같은 존재, 즉,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느 곳에도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물리 법칙과 같은 하나의 개념이 된 것이다. 질서를 어지럽힐 위험이 있는 직접적인 개입은 마도카가 원했던 바가 아니며, 이는 극장판 마지막 부분에서 욕망과 질서 중 질서를 택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반면, 마도카의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악마 호무라는 개인의 욕망(마도카)을 이유로 신과 같은 권능으로 직접 현실에 간섭하며 조작한다. 이는 마도카의 사상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마도카가 추구하는 신으로서의 역할은 하나의 개념(원환의 이치)으로써 기능하며 질서를 유지하는 선에서 마법소녀의 희망(마법소녀)과 절망(마녀)의 연결점을 끊는 것이지, 악마가 된 호무라처럼 타인 앞에 군림하며 개인의 욕망을 위해 현실을 바꿔버리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마도카가 직접적으로 사건을 해결하지 않은 것은 그녀의 사상에 따른 것일 뿐,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마도카는 실제로 큐베의 계략을 미리 알고 그에 대응했으며, 자신에 대해선 본인의 성격을 알기에 함부로 호무라를 구하지 않기 위하여 일부러 기억까지 지우고 들어왔다.
이런 점으로 미뤄봤을 때 마도카는 자신이 신인 상태로 호무라의 소울 젬에 진입했을 때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미리 알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호무라에게 힘을 빼앗긴 것은 개념으로써 작용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에 의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세상 그 어떤 것이라도 물리 법칙을 피할 수 있는가? 물리 법칙은 누군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반드시 작용하며, 이는 작중의 원환의 이치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분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호무라에게만 원환이 이뤄지지 않거나, 혹은 원환의 이치가 아닌 다른 힘을 발휘해버린다면, 그것은 호무라에게만 물리 법칙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는 마도카의 질서 중시 사상에 어긋나는 것이며, 개념으로써의 역할을 택한 그녀의 성질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마도카가 어느 정도 능력을 가졌느냐에 대해선 마도카의 힘에서 '극히' 일부분만 취한 호무라를 보고 가늠해 볼 수 있다. 호무라는 극히 일부분일 뿐인 마도카의 힘으로 우주를 재편성하고, 현실을 재구성하고, 기억 조작 정도는 박수 한 번으로 해낸다. 이러한 호무라의 능력으로 미뤄 볼 때, 마도카 본인의 능력은 전능에 필적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13]
또 다른 추측으로는, 마도카의 소원은 '과거, 현재, 미래'에 있을 모든 마녀들을 자신의 손으로 없애는 것이다. 그로 인해 타임 패러독스와 비슷한 인과율의 모순이 일어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가 재편성 됨으로써 그 주체인 마도카 또한 함께 이끌려 개념적인 존재로 시프트 했다.
이 점을 중점으로 한 분석으로는 마도카의 원환의 섭리로써의 힘은 그저 마법소녀의 영혼을 거두는(마녀를 없애는 힘)에 지나지 않고, 우주의 재편성은 부가적으로 딸려온 결과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초에 마도카의 소원은 모든 마녀를 없애는 것, 즉 마법소녀에게만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얼티메이트 마도카와 그 힘의 일부를 손에 넣은 악마 호무라의 힘은 우주를 멋대로 조작하는 힘이 아니고 소망에 따른 인과의 재편성이라고 구분 지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마도카는 사야카의 생존과 카미죠 쿄스케의 회복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없었다. 즉, 존재하지 않는 인과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설을 극단적으로 적용할 경우 우주의 재편성은 마도카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원환의 이치가 성립된 순간 완료 되었으며, 마도카에게는 그저 원환의 이치로써 마법소녀들을 이끄는 기능밖에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원환의 이치가 삽입되어 개편된 세계에서 그 중심축인 카나메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의해 분리, 그 힘이 흡수되었기 때문에 변동하는 우주를 새롭게 소원의 주축이 된 호무라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설의 경우엔 애초부터 마도카에게 우주를 개편하는 힘 따윈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반역의 이야기의 사야카가 개편 전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는것과, 호무라가 구축한 세계가 불안정하다는 점이 그 근거가 될 수 있다.
2.3 2차 창작
호무라의 마도카 분리가 미완성인 탓에 툭하면 시덥잖은 이유로(원환이라는 비슷한 단어를 듣거나, 배고프다거나, 아니면 이미 다 알면서 호무라에게 허그받고 싶다던가) 다시 여신으로 각성하려고 하면 호무라는 당황하면서 껴안는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 이상한 짓을 했던 호무라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여신 각성에 성공하면 성모처럼 호무라를 용서하는 패턴이 많다. 역으로 기억을 되찾고 호무라를 실컷 갈구기도 한다.
커플링은 역시 아케미 호무라가 압도적으로 많다. 주로 반역 이후 일부러 거리를 두려는 호무라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 내용이 많지만 막 나갈 경우 그냥 덮친다.(…)
그 외에는, 미국에서 3년 밖에 살지 않았는데 쟈포네스크한 외국인같은 캐릭터가 되거나 영어를 말하거나 미국식 문화에 익숙한 귀국자녀 속성 마도카가 나오고 있다. 일명 '아메리칸 마도카'.
2.4 그 외
오프닝의 회전목마 장면에서 쿄코와의 페어 댄스씬인 1분 7초 쯤에서 왼쪽 신발의 뒷발목 리본장식이 칠해지지 않은 작화 오류가 있다. 이는 BD에 포함된 완전판 오프닝 동영상에서도 마찬가지.
완전판 오프닝 인트로에서 인간버전 마도카가 세계를 평화롭게 이뤄내는 듯한 모습이 있다. 이에 따라 어쩌면 호무라의 마녀 결계에서 상황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존재한다.[14] 물론 마도카의 존재 자체가 호무라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마도카가 결계 속으로 들어가 존재함으로서 호무라의 소울 젬 내 결계가 완벽해진 것일 수도 있다.
마도카는 호무라가 만들어낸 세계인 작중에서 '열쇠'로 비유되곤 한다. 마도카가 변신할 때의 배경을 자세히 보면 마도카의 소울 젬 모양과 하트로 이루어진 열쇠가 있으며, 호무릴리의 결계를 깨뜨리고 자살하려는 호무라를 다독이고 구해낸 것도 마도카였다. 호무라에게 있어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것은 마도카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마도카의 상징색은 분홍색과 흰색이다. 그러나 그 다음을 이루는 세번째 메인 컬러는 갈라진다. 인간과 마법소녀 시절의 마도카의 주 색은 '붉은색'인 반면, 신으로서의 마도카는 '노란색'이다. 그런 마도카의 노란색 리본을 빼고 붉은 리본을 매어준다는 것은 신으로서의 권위를 타의로 의해 박탈당하며 인간의 무력한 시절로 돌아와 얽매여진 마도카의 현 위치를 나타낸다.
참고로 코믹스에서는 색의 묘사가 어려워서인지 리본을 아예 하지 않고 나왔다. 그러나 머리를 푼 마도카는 신으로 각성하여 호무라에게 리본을 선물한 후의 모습이였기에 시사하는 바는 비슷하다.[15]
호무라가 말하기를 자신이 흡수한 마도카의 힘은 일부일 뿐이며, 실제로 마도카의 힘이자 근원 자체인 원환의 이치는 호무라가 맡았을 뿐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영화판 끝에서 아주 조그마한 의문에도 각성하며 호무라가 다급히 제압하는게 그 증거. 호무라가 흡수한 마도카의 힘이 원환의 이치의 힘에 비해선 극소량이라는 비교와, 호무라가 악마의 힘에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점 등 호무라의 현 상태로는 마도카를 영원히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후속작에서 마도카가 얼마나 빨리, 완전히 각성하느냐[16] VS 호무라가 얼마나 자신의 힘으로 세계와 마도카를 완벽하게 제압하느냐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샤프트 40주년 기념 전시회인 마도가타리 전에서 발레 복장을 한 마도카의 컨셉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이게 그냥 마도카가 발레하는 모습인지 아니면 기존과 다른 새로운 마법소녀 복장인지는 떡밥. 자세한것은 마도가타리 전에서 공개한 단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단편 영상은 앞으로 나올 반역의 이야기의 후속작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붉은 드레스를 걸친 마도카가 검은 새들(?) 같이 생긴 것에 쫓기는 장면도 있다.
- ↑ 혹은 작중 전개로 보았을 때 마도카 자신의 눈.
- ↑ 이때 나온 음악은 Holly Quintet
- ↑ 이 때 배가 흔들려서 둘이 넘어지는 바람에 마도카가 호무라를 덮치는 동작을 해 버린다.
- ↑ 이는 마도카의 진심이다. 현재의 마도카는 원환의 이치였던 기억이 없는, 말 그대로 '마법소녀 1주차 마도카'의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호무라가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지만, 본래 마도카는 누구와도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던 아이였다. 호무라는 이 발언을 통해 마도카가 단순한 환상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 ↑ 허공에 천국의 문이 열리고 꽃밭으로 길이 펼쳐진 후 여신 마도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 길을 따라 발푸르기스의 밤의 코끼리 사역마가 이끄는 마차를 몰고 사야카와 나기사가 함께 마중을 나온다. 본편 내용에서도 알 수 있지만, 마법소녀들은 원환의 이치에 따라 마도카에게 인도받은 후에도 개체로서의 자아와 기억을 모두 유지하고 있다. 2차 창작에서 묘사되던 것처럼 천국이나 북유럽 신화의 발할라 같은 느낌일지도 모른다.
- ↑ 이 전학생 설정이 사야카의 소꿉친구 설정을 무효화 하려고 호무라가 계획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앞의 링크는 농담조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호무라에게 있어 마도카의 기억을 되살릴 수도 있는 위험분자가 사야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예 서로의 관계를 끊어 맺어질 여지가 없게 만들려는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
- ↑ 이 때의 질문은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지닐 수 있는데, 단순히 마도카에게 자신이 만든 세계에 대한 호불호의 유무를 묻는 것에서부터, 그런 욕망 가득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긍부정을 물은 것, 그리고 눈 앞의 마도카가 진짜 마도카인지를 재확인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있다. 해당 장면이 TVA 1화의 질문 장면은 물론이고, 반역의 이야기에서 꽃밭에서의 대화와도 대비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혹은 '마도카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삶'(욕망)과 '마도카가 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원환의 이치'(질서)를 비교하는 의미일 수도 있다.
- ↑ 대표적으로 극단 이누카레는 본편에 등장한 모든 마녀들의 과거를 설정하여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걸 이번 극장판에 써먹게 된 게 베베.
- ↑ 본편 마지막의 큐베와 호무라의 대화도 일본 아니메에서의 일반적인 설정 설명하기 장면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었으나, 이로 인해 반역의 이야기 내에서 큐베가 호무라를 이용하여 마녀 시스템을 부활시키려는 사건이 일어날 여지가 만들어졌다. 실제로 극장판 후기에서 "결국 호무라가 마도카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하는 의견도 상당히 보인다(...).
- ↑ 대표적으로 12화에서 사야카와의 대화. 마도카는 사야카의 소원이 이루어 지는 세계는 없어서 '마법소녀 사야카'를 죽지 않게 하는 방법은 마법소녀가 되는 선택 자체를 되돌리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마도카는 사야카가 그걸 원치 않으리라 생각했고, 마도카의 예상대로 사야카는 되돌아가는 선택 자체를 거부했다. 그녀는 결국 마도카가 대신 보여준 쿄스케의 미래를 보며 모든 한을 털어놓고 마도카와 같이 원환의 이치로 가게 된다.
- ↑ 마미와 쿄코는 직접적으로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났고, 사야카를 비롯한 여타 마법소녀들은 자신의 소원을 부정하며 절망 속에 파묻히는 운명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다. 이로 볼 때 원환의 이치 시스템 속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구원받지 못한 존재는 마도카를 구하겠다는 소원을 영영 실현하지 못하게 된 호무라 뿐이며, 이는 반역의 이야기의 단초가 되었다.
- ↑ 추측성 주의.
- ↑ 사실 마도카의 일부를 취하기 전의 호무라 자신의 힘도 엄청나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호무라 자신이 "카나메 마도카의 인간으로써의 부분 만"을 취했다고 했으니, 전능한 개념으로써의 부분은 그대로라 생각해도 될 듯. 거기다 극히 일부를 취한다고는 해도, 별거 아닌 힘으로 거대한 존재를 둘로 분리시킬 수 있다는 건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
- ↑ 인큐베이터의 소울 젬 간섭 차단 필드가 어느 정도는 소울 젬이 깨지는 것을 막아줬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이 사건의 목적은 원환의 이치 관측이었으므로 간섭을 차단하는 게 주 용도였기 때문에, 호무라의 탁해진 소울 젬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그리프 시드로 변화하지 않은 것은 신비로울 정도.
- ↑ 물론 집에서도 잠자거나 학교 갈 준비할 때는 푼 머리였긴 했으나,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는 포니테일도 했었다.
- ↑ 호무라의 개편 후 세계에서는 마도카의 곁에는 호무라가 가장 가깝기 때문에, 마도카의 아군이자 유일한 아군인 사야카와 나기사가 얼마나 마도카의 각성을 돕느냐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