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사야카

美樹 さやか/ Sayaka Miki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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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마미호무라마도카사야카쿄코큐베
/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극장판
카나메 家: 타츠야 · 준코 · 토모히사
미타키하라 중학교: 사오토메 선생 · 히토미 · 쿄스케 · 나카자와
사쿠라 家: 모모 · 쿄코의 아버지
에이미
마법소녀(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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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카 · 호무라 · 마미 · 사야카 · 쿄코 · 나기사

모바일 게임 : 모바일 게임의 마법소녀 · 피아

카즈미☆마기카 : 카즈미 · 카오루 · 우미카 · 사키 · 미라이 · 사토미 · 니코 · 유리 · ??? · 스미레 · 소쥬 · 미치루 · 레미 · ???

오리코☆마기카 : 오리코 · 키리카 · 유마 · 사사 · 코마키 · 리나 · 마이 · 미야코 · 미오 · 후타바

스즈네☆마기카 : 스즈네 · 마츠리 · 아리사 · 하루카 · 치사토 · 카나미 · 츠바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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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토☆마기카 : 타루토 · 리즈 · 멜리사 · 엘리자 · 페르넬 · 미누 · 코르보 · 라팡 · · 플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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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게이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포트릿
연령 만 14세 (중학교 2학년)
신장 160cm
이미지 컬러 파란색
소원 카미죠 쿄스케의 팔을 고쳐달라
마법 자가 치유 마법
무기 세이버
머리색 파란색
헤어 스타일 단발
기적도 마법도 있어!

1 개요

애니메이션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등장인물. 성우키타무라 에리/북미판세라 윌리엄스(Sarah Williams).[1]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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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아오키 우메의 초안[2]아오키 우메의 극장판 ver.

미타키하라 중학교 2학년 소녀. 매우 활발하고 의젓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소꿉친구카나메 마도카, 시즈키 히토미, 카미죠 쿄스케가 있다. 마도카는 가장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이며 같은 반이기도 하다. 또 다른 친구인 시즈키 히토미가 사야카와 마도카를 백합 관계라고 농담삼아 놀리기도 한다. 소울 젬·퍼스널 테마 색은 파란색.

친절하고 용감하며 남을 잘 도와주는 성격. 소설판에선 남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향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생각하기 전에 행동이 나가며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수업시간에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드라마 CD 등에서 성적이 낮다는 게 가끔 언급된다. 행동이 앞서기 때문에 얼빵해보이지만, 진지하고 생각이 깊은 대사가 많아 심지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잣집 딸 히토미만큼은 아니지만 가정 환경도 좋은 편이다.

소설판의 삽화를 보면 어렸을 땐 남자아이처럼 키워졌다. 마도카는 사야카를 처음 봤을 때 성별 분간을 못 했다는 묘사가 있다. 오디오 코맨터리에서도 아오키 우메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보이시 미소녀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고.

본작 주요 인물 중에서 마미 다음으로 발육 상태가 좋다. 언더를 고려하면 2위지만 톱은 마미와 동일하다.#[3] 선배가 워낙 독보적이라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될 뿐 가슴을 강조하는 장면이 은근히 많다. 사실 가슴사이즈는 톱에서 언더를 빼서 재는 것이기때문에 톱이 동등하다는건 전혀 의미가 없다 여자가 보면 알겠지만 신체 측정표가 엉망이다. 게다가 언더는 나와있지도 않다. 애초에 2ch에서 만든 것이라 하니 믿지말자. 가슴사이즈는 그렇다치고 공식설정이 공개되어있는 키는 확실히 제일 크다. 연상인 마미나 쿄코보다도 2cm 크다.


비주얼적인 요소가 약간 비대칭인데, 아오키 우메에 따르면 이는 겉으로는 보이시하지만 내면은 소녀인 사야카의 이중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사야카와 관련된 장면에는 OST 중에서 <Decretum>[4]이 자주 쓰인다. 이 곡은 <그린 슬리브스>라는 영국 민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변덕쟁이 여인에게 실연당한 사내가 제 목숨을 끊은 이야기를 노래한 켈트 민요가 기원이다. 원래 노래의 가사가 TV판 사야카의 행보와 맞물리는 면이 있어 가히 사야카의 주제곡이라 할 만하다.

반역의 이야기의 another episode, we're here for you는 이 사야카의 테마를 변주한 곡. 마침 이 곡들이 사용되는 장면 모두 사야카가 메인이기도 하다.

3 행적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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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마법소녀로서의 모습 / 우측 : 마녀로 변한 뒤의 모습 네토라레도 흑화도 있어!

마도카, 호무라, 마미에 이어 공개된 4번째 마법소녀로서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자 실은 전개 후반에 등장하는 마녀의 소체. 초~중반에는 사야카가 마도카를 대신하는 제2의 주인공이라고 각본가가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그 각본가가 우로부치 겐. 잡지 인터뷰에서 우로부치 겐은 '아오키 우메의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마도카를 설정했고, '나의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사야카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 그래서인지 본편의 사야카는 다른 캐릭터 이상으로 우로부치 스타일의 어두운 영향을 많이 받았다. 캐릭터 색도 파란색이고 정신이 파탄나는 것도 그렇고 하니 여러모로 우울했던 인물.

본편 및 극장판에서 마도카와 호무라 다음으로 비중이 큰 인물이기도 하다. 주연으로서나 조역으로서나 스토리 전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밑에 보면 알겠지만 후속작에서도 계속 비중이 클 가능성이 높다.

본편 내 사야카의 제목 대사는 총 3회[5]로 마도카 다음(4회)으로 많다. 그 다음은 호무라의 2회이고, 마미, 쿄코, 히토미가 각각 1회씩 차지한다.

문무양도 재색겸비 미소녀인줄 알았더니 사이코 전파계라니 캐릭터를 얼마나 늘려야 성이 차냐라며 호무라를 디스하던 사야카는 호무라를 꿈에서 먼저 본 것 같다는 카나메 마도카의 이야기를 듣고는 시즈키 히토미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건 전생의 인과야. 시공을 넘어 만난 운명의 사이지."라고 농담을 한다.

호무라의 공격을 받는 미지의 생명체 큐베를 도우려는 마도카를 보고 호무라가 마도카를 공격한다고 오해한 사야카는 소화기를 분사하여 호무라의 시야를 차단하고 마도카와 함께 도주한다. 그러다 사야카와 마도카는 마녀의 결계에 휩쓸려 공포에 떤다. 하지만 마을을 수호하는 마법소녀 토모에 마미가 나타나 사야카와 마도카를 구출한다. 이 일을 계기로 마미와 큐베에게서 마법소녀, 마녀, '소원을 대가로 생기는 계약'에 대해 듣게 된다.

큐베는 사야카와 마도카에게 마법소녀가 되어 마녀와 싸우는 대신 어떤 소원이든 한 가지를 이루어 준다는 제안을 한다. 사야카는 '나보다도 이런 계약이 꼭 필요한 사람이 많을 텐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온 거지?'라는 생각에 평소와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토모에 마미의 마녀 퇴치에 따라갈 때 호신용이라고 야구방망이를 가져온다. 마녀의 결계에 들어가서는 마미가 마법으로 강화해준 방망이를 사역마들에게 마구 휘둘렀다. 또 아케미 호무라가 주변에 머무르는 것을 보고 기분 나쁜 녀석이라며 적의를 드러낸다.

소원에 대해서 쭉 고민하던 사야카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 쿄스케를 떠올린다. 쿄스케는 유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사고를 당해 왼쪽 손과 다리에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게 되었다. 사야카는 조심스럽게 쿄스케의 손을 고치고 싶다는 소원은 어떨지 마미에게 에둘러서 말한다. 하지만 본인이 아닌 타인을 위한 소원은 좀 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마미의 조언을 듣고 실행을 보류한다.

쿄스케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들렀다가 마녀로 부화하기 직전의 그리프 시드를 발견하자, 이런 곳에서 마녀가 나타나는 것을 묵과할 수는 없다며 큐베와 함께 그 자리에 남아 그리프 시드가 부화하는 것을 감시하고 마도카에게 마미를 불러오게 한다. 그러다 그리프 시드가 부화를 시작하면서 나타난 결계에 휩쓸리고 큐베와 함께 결계에 갇히게 된다. 마녀가 부화하기 전에 마미와 마도카가 때맞춰 나타나지만. 그런데 조언자 역할을 하던 마미가 마녀와의 전투에서 참혹하게 죽고 만다. 크게 충격을 받은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되겠다는 생각을 접으려 한다.

그 때까지 사야카는 꾸준히 희귀한 음악 CD를 찾아 쿄스케 병문안을 갔고 쿄스케도 사야카를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러나 쿄스케는 의사에게서 자신의 팔은 회복할 수 없다는, 다시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없다는 선고를 들은 후로 극단적인 절망 상태에 빠진다.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사야카는 결국 마법소녀 계약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단 한 번의 소원을 쿄스케의 팔을 고치는 데 쓰기로 결심한다. 사야카는 그날로 병원 옥상에서 큐베와 계약하여 마법소녀가 된다. 그날 밤, 마도카가 마녀 H.N. 엘리에게 홀린 히토미와 수많은 사람들의 자살 시도를 필사적으로 막다가 마녀의 결계에 말려들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사야카는 멋지게 마녀를 무찌르고 마도카, 그리고 마녀에게 홀린 히토미와 사람들을 구출해 낸다.

사야카는 마미를 대신해 미타키하라 시를 지키는 마법소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큐베에게서 마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사쿠라 쿄코가 미타키하라 시에 나타나 마녀 사냥 문제를 두고 사야카와 충돌한다. 사야카는 베테랑 마법소녀인 쿄코의 상대가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방적으로 당한 끝에 (쿄코에 의하면)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러나 사야카는 놀랍게도 몸을 일으켜 세웠다. 큐베에 의하면 사야카의 소울 젬은 상처를 치료한다는 소원으로 생겼기 때문에 치유의 능력을 발현한다고 한다. 즉, 방어력과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결국 사야카와 쿄코의 혈투는 계속되고, 마도카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마법소녀 계약을 하려 한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던 사태는 결국 호무라의 개입으로 진압되었다. 같은 마법소녀끼리의 싸움을 차마 볼 수 없었던 마도카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 보자고 간절히 사야카를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활달하고 별 고민 없이 우선 앞을 헤쳐 나가고 보는 열혈 돌격 캐릭터인 사야카는 어쩌면 마도카보다 주인공에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생각이 강해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격으로 전형적인 주인공과는 결정적인 차이가 나게 된다.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이미 내려진 결정에 어긋나지 않는 한 그대로 밀고 간다.

사실 주변 상황이 너무도 참담하고 험악했다. 사야카가 존경하는 선배 마미는 마녀에게 잔인하게 잡아먹혔다. 호무라가 마미를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고 사야카는 오해를 하고 있었다.[6] 이기적인 마법소녀(로 보이는) 호무라에게 반감을 품은 상황에서, 호무라보다 훨씬 이기적인 쿄코가 나타나 마미의 유산을 내놓으라며 사야카의 목숨을 노려 같은 마법소녀라지만 오히려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배 마미도 자신이 맞이한 후배 마법소녀 외의 다른 마법소녀들에게 호의를 보인 적이 없고,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기도 전에 다른 마법소녀와 그리프 시드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현실부터 가르쳐 다른 마법소녀에게 편견을 가지기 쉬운 상황까지 더해진 것이다.

행위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도 모두 옳아야만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에 따라 사야카는 마을의 정의를 지키는 것은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데 그것은 다른 마법소녀들의 싸움의 동기가 정의의 사도로서는 미덥지 않다는 개인적인 판단에 기한 것이었고, 사야카는 더 빠르고 급박하게 고립되어 갔다. 호무라나 쿄코와도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하여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했던 마도카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아무리 이상을 추구한다고 해도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만을 믿고 타인을 배척하는 것은 현명한 처신이 아니지만 사야카는 이상은 이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쉽게 감정에 휘말리고 마는 사춘기 소녀의 특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고 자신이 인정한 가치 외에는 완고하게 타협을 부정하는 지나치게 강직한 성격을 가졌다. 이런 성격과 오기 때문에 사야카는 친구인 마도카의 말마저 듣지 않게 된 것이다.


그 후 다시 사야카 앞에 나타난 쿄코는 쿄스케를 들먹이며 사야카를 도발하고, 사야카는 다시 싸우려 한다. 결국 마도카는 싸움을 어떻게든 말리기 위해 사야카의 소울 젬을 육교 아래로 던져 버리는데…

사야카가 죽어 버렸다.

소울 젬의 정체는 마법소녀로의 변신에 필요한 도구이자 마법소녀의 영혼 그 자체였다. 소울 젬과 100m 이상 떨어진 '빈 껍데기'는 그대로 죽고 마는 것이다. 이를 보고 큐베는 '친구를 내던져 버리다니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태연하게 말했다. 현장에서 소울 젬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마법소녀였던 호무라가 필사적으로 달려가 소울 젬을 회수한 덕분에 사야카는 천만다행으로 금세 살아났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고 죽은 마미가 차라리 덜 불행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충격적인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사야카는 분노하여 큐베를 추궁한다. 그러자 큐베는 소울 젬 시스템 없이 전투할 때 몸이 느끼는 고통을 가르쳐 준다며 사야카의 소울 젬을 밟는다. 몸에 닥쳐오는 엄청난 통증에 사야카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뒹군다.

여러 가지 충격 때문에 학교에도 나가지 못한 사야카를 쿄코가 불러 밖으로 나오게 한다. 사야카를 데리고 쿄코는 폐허가 된 교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쿄코는 자신이 마법소녀 계약을 할 때 빌었던 소원과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법소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려 준다.

너도 바랐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 너무 큰 희생을 치렀으니까, 이제 너도 자신을 위해서 마법을 쓰도록 해.

 
그러나 사야카는 여전히 마법소녀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마법을 쓸 것이라 한다.

나는 비싼 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 힘으로는 얼마든지 멋진 일도 할 수 있으니까.

 
사야카의 대답은 초심을 지키겠다는 대단히 정직한 태도였다. 그렇게 쿄코에게는 강하게 말했지만...

사실 사야카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사야카는 마미처럼 정의로운 마법소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그 결과로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무언가가 되는 것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쿄스케는 사야카의 희생으로 자신의 팔이 회복되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퇴원한 뒤에는 사야카를 그다지 가까이 하지 않았다. 사야카는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하지만 이미 인간이 아닌 자신은 쿄스케에게 사랑을 바랄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접근도 못 하며 방황한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히토미가 사모해 왔던 쿄스케에게 고백하겠다고 선언한다. 히토미는 사야카가 소꿉친구이고 먼저 쿄스케를 좋아해 왔으니 먼저 고백할 수 있도록 하루를 기다리겠다는 나름대로의 양보를 했다. 그러나 사야카는 심각한 자격지심에 빠진다. 그날 밤 사야카는 마도카에게 절절히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히토미한테 쿄스케를 뺏길 거야…. 난 이미 죽었잖아! 좀비잖아! 이런 몸으로 안아 달라고 못 해… 키스해 달라는 말도 못 해…!

 
사야카는 자신의 의지로 마법소녀 계약을 하여 쿄스케의 팔을 치료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쿄스케에게 대가를 바랄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사야카도 인간이므로 내심 보답이 있기를 바랐지만, 정의로운 마법소녀라는 이상 때문에 그런 마음을 부정하고 있었다. 히토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히토미를 구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 두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원망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미워한다.

결국 히토미의 배려도 소용없이 사야카는 쿄스케에게 고백하지 못 했다. 자신의 희생이 완전히 헛된 것이 되어 버리고, 쿄스케를 히토미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마음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 후 마녀 엘자 마리아의 결계에서 전신을 공격받아 피칠갑이 된다. 그러나 소울 젬의 능력으로 본래 자신의 육체가 느껴야 할 통각을 차단했기 때문에 고통은 전혀 없었다.

아하하하하! 정말이네! 마음만 먹으면 고통 따위, 완전히 없애 버릴 수 있어!

그 현실을 몸소 느낀 사야카는 광기로 빠져들고 끝내 마녀를 잔인하게 죽여 버린다.해당 영상[7]

이렇게까지 육체를 혹사하면 아무리 수복이 가능하다 해도 결국 쓸데없이 마력을 소모하게 된다. 제정신으로 한 짓이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사야카를 걱정하는 마도카와의 대화에서, 사야카는 마음 속의 어두운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하고 만다.

뭐든 할 수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 너 대신에 내가 이 지경이 됐어.

너도 마법소녀가 되면 되잖아!

 
그리고 사야카는 마도카에게서 떠나가 버렸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마도카를 마법소녀로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본래의 생각과 모순되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가장 소중한 친구인 마도카에게. 사야카는 곧 심한 자괴감에 빠진다. 그리고 히토미와 쿄스케가 벤치에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몰래 보고는 완전히 절망하고 만다. 보다 못한 호무라가 사야카에게 그리프 시드[8]를 넘기며 소울 젬 정화를 요구하지만 내쳐버린다.


사야카 : 이번에는 무슨 꿍꿍이지?

호무라 : 적당히 좀 해. 지금은 남을 의심할 때가 아니야. 도움을 받는 게 그렇게 싫어?
사야카 : 너희와는 다른 마법소녀가 될 거야. 난 그렇게 결심했어. 누군가를 내버려두는 것도, 이용하는 것도, 그러는 녀석들과는 얽히기도 싫어. 대가 같은 것도 필요 없어. 나만은 절대 나를 위해 마법을 쓰지 않아.
호무라 : 너, 그러다 죽어.
사야카 : 내가 죽는 건 마녀를 못 죽이게 됐을 때 뿐이야. 그걸로 볼 장 다 본거잖아? 그럼 된 거야. 마녀를 못 이기는 나 따위, 이 세상에 필요 없어.
호무라 : 어째서지? 널 구하고 싶을 뿐이야. 왜 믿어주지 않지?
사야카 : 왜일까? 그냥 알 수 있어, 네가 거짓말쟁이라는 걸… 넌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눈빛을 하고 있어. 언제나 공허한 말만 지껄이지. 지금도 그래. 날 위한다면서 사실은 완전 딴 생각 하고 있지? 그런 건 얼버무릴 수 없어.
호무라: 그래… 그런 식으로 넌 점점 마도카를 괴롭히는구나.
사야카: 마도카는 상관없잖아.
호무라: 아니, 모든 게 그 애를 위해서야.

호무라: 넌 꽤 예리해. 맞아, 제대로 봤어. 나는 널 구하고 싶은 게 아니야. 네가 파멸해가는 모습을 마도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 뿐이지. 지금 날 거부한다면 어차피 넌 죽을 거야. 더 이상 마도카를 슬프게 한다면… 차라리 내가 이 손으로 당장 죽여주겠어. 미키 사야카...!

그러나 호무라의 공격은 쿄코의 방해로 실패하고, 사야카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유령처럼 정처 없이 도시를 떠돌던 사야카는 우연히 탄 전철에서 쓰레기 같은 두 호스트의 적나라한 대화를 듣고, 단 하나 남은 삶의 이유인 '세계를 지키는 정의의 마법소녀'라는 신념조차 잃고 만다.[9]

호스트 둘의 대화로 인해 가치관이 부서지는 전개가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 허나 사야카는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라 고민이라는 것을 별로 하지 않았다.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중학생이며 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린 상태였음을 고려하면 사소한 일로 자신이 지키는 세계에 환멸을 느끼게 되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남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심 자신이 '버려졌다'는 확신이 들었을 것이다. '호스트에게 농락당하는 여자'와 '쿄스케에게 모든 것을 바쳤지만 아무것도 보답 받지 못한 자신'을 겹쳐 본 것이다. 애당초 사야카는 중학생 2학년인 소녀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때 청소년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는 인간 관계이다.

사야카는 자신을 겨우 찾아 낸 쿄코 앞에서 '희망만큼 절망이 생긴다'는 쿄코의 말을 새삼 긍정하며 자신을 부정하고는 비탄의 눈물을 흘린다.

쿄코 : 드디어 찾았다. 너 말야, 언제까지 고집 부릴 생각이야?

사야카 : 미안하네. 번거롭게 만들어서…
쿄코 : 뭐야, 너답지 않잖아.
사야카 : 응… 별로 뭐… 어떻게 돼도 상관 없으니까 말야. 결국 나는, 대체 뭐가 소중하고… 뭘 지키려고 한 건지… 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돼 버렸어.
쿄코 : 어이… 어!?

사야카 : 희망과 절망의 밸런스는 차감 제로라고… 언젠가 네가 얘기했었지? 지금이라면 그거, 잘 알겠어. 확실히 나는 몇 명 정도는 구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마음에는 원망과 시기가 쌓여서, 가장 소중한 친구까지 상처입히고…

쿄코 : 사야카, 너 설마...?!
사야카 : 누군가의 행복을 빈 만큼 다른 누군가를 저주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어. 우리 마법소녀란, 그런 구조였단 말이지…

사야카 : 난… 정말 바보야.



그렇게 눈물을 맞은 소울 젬은 부서져 그리프 시드로 변하고, 사야카는 인어의 마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로 변하고 만다. 해당 영상 옥타비아의 행적은 항목 참조. 소설판에서는 큐베가 일부러 사야카와 쿄코의 대화를 텔레파시로 들려주어 마도카가 사야카를 찾으러 가도록 유도한다. 여기서 사야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마도카, 미안해." 포터블 판에서는 "하지만 네 몫의 저주도 내가 짊어진 걸까?"

마녀가 된 사야카는 자신의 앞에 있던 쿄코를 공격했으나, 호무라가 나타나 시간 정지를 시전한 덕분에 쿄코는 사야카의 시신을 수습하여 결계를 탈출한다. 그 후 사야카의 시신은 자신이 묵던 호텔에서 쿄코가 마력을 써서 부패하지 않게 유지한다.

그리고 쿄코가 마도카와 함께 사야카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전투를 벌이지만 사야카를 되돌릴 희망은 없는 상황. 쿄코는 최후의 방법으로 옥타비아와 함께 폭사한다. 여기서 최후에는 옥타비아가 쿄코를 공격하지 않았다거나, 쿄코가 소울 젬을 깨기 직전 옥타비아의 눈(?)에 쿄코가 비쳤다거나 하는 떡밥들에 옥타비아가 약간은 쿄코와 마도카에 동요했다는 의견도 있다. 9화~12화 내용의 코믹스 3권에서는 쿄코와 옥타비아 최후의 순간, 홀로 앉은 사야카에게 쿄코가 다가가 미소와 함께 과자(우마이봉)를 내밀고 사야카 역시 미소 지으며 과자 대신 손을 잡아 주는 장면이 삽입되었다.

3.1 10화

호무라가 루프하기 전인 1주차, 그리고 첫 루프인 2주차에서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아니었다. 1주차의 경우 배경에서 히토미와 대화하는 장면만 나온다.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된 것은 3주차부터다.

호무라의 3번째 루프에서 처음으로 마법소녀가 되었고, 결국 마녀가 되었다. 인어의 마녀는 본편과 달리 칼을 두 자루 들고 있고 히토미를 닮은 사역마를 부리며 이 사역마들이 인어의 마녀가 소환한 바퀴에 뭉개지는 모습이 나온다. 이 루프에서도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될 때 쿄스케, 히토미와의 문제가 생겼을 공산이 크다. 결국 호무라에 의해 폭사했다. 마도카는 인어의 마녀의 그리프 시드를 일단 입수했지만 쓰지 않고 있다가 결국 최후에 호무라의 소울 젬을 정화하는 데 썼다. 이 루프에서는 마미가 건재하고, 마도카가 마법소녀 동료로 있었고, 호무라가 사야카를 아직 포기하지 않은 시점인데다, 소울 젬의 실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도 결국 사야카의 마녀화를 저지하지 못했다. 히토미가 남긴 시간 내에 쿄스케에게 고백했지만 결국 차이고 히토미에게 쿄스케를 빼앗긴 듯하다. 본편의 등을 돌린 쿄스케가 아닌 히토미를 닮은 사역마가 나온 것도, 쿄스케에 대한 미련 대신에 히토미에 대한 증오가 더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조

3.2 11~12화

11화 도입부에서 사야카의 시신이 발견되고 장례식이 열린다. 세간에서는 사야카가 연애 문제 때문에 가출한 끝에 기력이 다하여 죽은 것으로 추측한 듯 하며, 사오토메 카즈코카나메 쥰코가 사야카의 사건에 대해서 씁쓸한 듯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나온다. 마도카 역시 영혼이 빠진 듯이 깊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적으로 개념이 된 마도카에 의해 창조된 신세계에서 마녀의 존재가 사라짐으로써 마녀로 인해 죽었던 모든 인물의 운명이 바뀌었다. 마녀와 싸우다 죽은 마미와 쿄코는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되지 않으면 쿄스케의 손이 낫는다는 소원이 무효가 되며 마법소녀가 되면 마녀가 되지 않는다 해도 결국 극심한 감정 변화로 인해 소울 젬이 소멸하기 때문에 사야카만은 마도카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물론 사야카를 마법소녀가 되지 않게 하면 사야카는 살아남겠지만, 마도카는 이것이 사야카가 원하는 결과가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정하지 않았다. 대신 사야카가 최후에 쿄스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인도했다.

나는 그저 저 녀석의 연주를 한 번 더 듣고 싶었을 뿐이야. 저 바이올린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 줬으면 했을 뿐이야.

사야카의 본래 소원은 쿄스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쿄스케가 바라고 원했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꿈이 실현되는 것이었다. 사야카는 마법소녀로서의 자신의 '초심'을 마침내 최후에 되찾은 것이다. 자신의 생명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이루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조금 분하다는 감정은 있지만 히토미와의 관계도 인정했다. 히토미라면 쿄스케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 말하며 이렇게 사야카는 미련을 털고 마도카를 따라 상위 차원으로 떠난다. 애니판에선 이 장면에서 마도카가 리본을 하고 있지만, 코믹스에선 이전에 리본을 호무라에게 줬기 때문에 머리를 풀고 있다.

사야카가 마지막 말을 남기는 장면은 특정 시간대가 아닌 여러 평행 우주의 시간대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아카의 영혼이 마도카와 함께 떠나면서 관중석에 관객들이 가득차는 장면은 사야카가 자신의 최후를 받아들임으로서 쿄스케의 미래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세계의 다른 마법소녀들에게는 사야카가 마수와 싸울 때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마력을 모두 소모해 사라진 것으로 인식되었다.


사야카의 이야기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인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적 결함이 파멸을 초래하는 전형적인 고전 비극과 비슷하다. 사야카는 비극을 겪고 마녀로 타락하지만 결국 마도카 덕분에 구원을 얻음으로써 세상의 모든 마법소녀의 전형으로 완성된다. 작중에서 주요 등장인물 이외의 수많은 마법소녀들의 이야기는 몇 장의 그림으로 극히 짫게 묘사되는 것에 그치지만 시청자가 묘사에 어지러움이나 산만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장대함을 느끼고 감명을 받는 것은 역사상의 마법소녀들을 모두 사야카와 동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야카가 부활하지 못한 것은 이야기의 구조상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렬한 상징성을 가지게 된 사야카가 개인으로서 온전히 행복해지는 결말이 나온다면 그 지나친 부조화와 작위성을 시청자가 납득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3.3 총평

그녀는 정말로 인어공주와 같은 운명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밝고 활발하다. 그래서 단순히 흔히 존재하는 활발한 열혈 캐릭터로 보이기 쉬우나, 내면을 파고들면 굉장히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다. 때문에 문제에 대해서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계속 나아가는 외고집 캐릭터이기도 하다.

쿄스케를 위해서 소원을 빌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성격으로, 소원을 빌기 전에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을 텐데 자신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것이 어쩐지 불공평하게 느껴진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만큼 정의감이 강하다보니 결벽함도 매우 강해서 약간의 불공정함이나 잘못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타인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도 잘못된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용납하기 어려워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가 다시 자신을 자학하는 자멸의 스파이럴(…)에 빠진다.

본편의 격정적이고 불안정한 모습과 달리, 반대로 반역의 이야기에선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면모를 보인다. 본편과 달리 행동과 생각면에서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보였다.

4 극장판

미키 사야카/극장판

5 후속작

발푸르기스의 밤이 지나간 폐허의 자리에 쓰러져있는 사야카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모습이 컨셉 동영상에 나왔다. 또한 머리에 소울젬 하단부분같은 마스크를 쓴 채 봉인된 사야카의 모습, [10] 그리고 사야카가 마녀 문자를 읽는 장면도 나오면서 컨셉 동영상에서 암시한 후속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듯.

6 인물 관계

6.1 카나메 마도카

소설판에서 그려진 어린 시절의 사야카는 그야말로 마도카의 왕자님이었다. 항상 마도카를 챙겨 주고 괴롭힘을 당하는 마도카를 지켜 주고, 만약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면 어김없이 사야카가 먼저 사과했다고 한다. 이후 중반부 전개에서 사야카가 끝없이 나락으로 추락하면서 둘의 관계도 어긋나 버렸지만, 본편이나 기타 외전들에선 사야카가 마도카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도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마도카에 의해 재편된 세계에서 마도카에게 구원받아 성불하게 된다.

반역의 이야기가 나온 후, 마도카와 사야카를 각각 여신과 천사(특히 미카엘[11])에 빗대는 경우도 있다. 작중 사야카의 역할이 신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보낸 존재이기 때문. 미키 사야카/극장판 항목에 자세히 적혀 있음.

6.2 아케미 호무라

드라마 CD에서 그려진 본래의 세계에서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무난했다. 병원에 오래 머물러서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가는 호무라를 위해 사야카가 히토미의 노트를 빌려다 보여 주기도 한다. 그런데 루프가 계속되면서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5명의 마법소녀 가운데 사야카와 호무라만큼 사이가 나쁜 조합은 없다. 둘 사이에는 수많은 오해가 점철되었고, 끝내 풀리지 않았다. 마도카나 마미와 달리 사야카는 호무라와 잘 지내 보려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쿠라 쿄코보다도 호무라를 더 싫어한다. 쿄코랑 대판 싸운 직후, 그러니까 쿄코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 전에도 쿄코보다는 호무라에 대한 적개감을 더 강하게 드러낸다. 쿄코를 단지 그리프 시드만 노리는 못된 마법소녀로 생각한다면 호무라는 그리프 시드를 챙기려 마미 선배를 죽게 한 마법소녀로 생각했으니...

그런데 사야카는 세 번이나 호무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마미의 전사 직후, 쿄코와의 전투 중, 그리고 마도카의 난입으로 소울 젬과 몸의 연결이 끊어졌을 때. 다만 호무라의 행동은 사야카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도카가 절친을 잃고 받을 충격을 막기 위해서였다. 어쨌든 사야카는 '호무라는 그저 그리프 시드만을 노린다'는 생각이 오해임을 어렴풋이 짐작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호무라가 그리프 시드가 떨어지지도 않을 사야카와 쿄코의 싸움에 끼어들거나 마도카가 던진 사야카의 소울 젬을 급히 쫓을 리가 없다. 후에 사야카는 호무라가 자신을 구하고 싶을 뿐이라는 말이 거짓임을 직감했고 호무라도 이를 인정했다. 결국 사야카는 호무라에게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우선 마미처럼 마을을 지키는 마법소녀가 되겠다는 이타주의를 보인 사야카와, 마도카를 지킬 수만 있다면 누군가의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는 호무라의 행동 방침은 극과 극이다. 동족혐오로 볼 수도 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극도로 혹사하지만 정작 그 '누군가'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 점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이니. 참고

10화에서 호무라가 마법소녀의 실체를 폭로할 때 가장 크게 반발한 마법소녀가 사야카였다. 물론 쉽게 받아들이기에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지만 이때의 실수는 곧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사야카와 호무라는 전투 스타일도 달라 협력이 쉽지 않다. 사야카는 근거리 성향이지만 당시의 호무라는 원거리 성향이다. 특히 호무라가 폭탄을 사용하면 사야카까지 휘말리기 십상이다. 이는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반감을 품는 원인중 하나가 된다. 근데 그 루트에서 폭탄 타령하더니 결국 호무라에게 폭사...

1,2편 극장판에서는 호무라와 사야카의 대립관계를 부각한 장면들이 대거 생략되어 별로 큰 연관이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서로 좀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정도. 반대로 반역의 이야기에선 호무라를 동정하면 동정했지 딱히 악감정은 없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엔딩 상황에선 사야카가 호무라의 행동에 반발하고 있는지라 언젠가 상대해야 할 잠재적인 적이지만 한편으로 호무라 덕택에 다시 생명을 얻은지라 좀 복잡하게 얽힌 상황. 하지만 친구에게 헌신적인데다 정의감이 넘치는 사야카 성격상,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저항하게 된다면 세계에 순응하기 보단 마도카를 도와 호무라에게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도 대담에서 사야카가 호무라에 대한 저항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6.2.1 호무라, 마도카, 사야카의 관계

쿄코, 쿄스케를 제외하고 마도카를 중심으로 보는 시점에서 보자면,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마도카를 사이에 둔 잠재적인 삼각관계로도 볼 수 있다.

마도카를 놓고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극도로 대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사야카와 마도카는 오래전부터 함께하던 소꿉친구이지만, 호무라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마도카와 끊어질 수 없는 인연인 동시에 실제로 만나서 가질 수 있는 인간적인 관계는 그저 잠깐 뿐. 언제나 그저 갑작스럽게 나타난 전학생일 뿐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마도카의 진정한 친구", 그리고 "마도카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호무라가 가장 갈망하는 위치에 있었던 것은 바로 사야카였다. 심지어 호무라가 아무리 갈망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것과는 반대로 사야카는 '처음부터' 마도카의 곁에서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었다.

반역의 이야기 결말 부분에서 악마 호무라가 굳이 마도카의 인생을 바꾼 것은 사야카를 마도카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한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소설판의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설정대로라면 재편된 세계에서 3년만에 귀국한 마도카와 사야카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시기상으로는 맞을 수 있다.

6.3 토모에 마미

생명의 은인이며 동경하는 선배.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한편 마미의 참사에 대해 마도카만큼 심하게 충격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실은 선배를 그다지 동경하지 않았다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실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하는 성격 때문이다. 또한 본래는 마미의 것이어야 했을 그리프 시드를 아케미 호무라에게 요구하는 것을 보면 이미 토모에 마미의 뒤를이어 마법소녀가 될 마음을 품었다고 보아야한다. 하지만 마미의 진정한 이상을 물려받지는 못했다.

6.4 사쿠라 쿄코

두 번의 험악한 만남으로 사야카와 쿄코는 도저히 공존할 수 없을 듯했다. 그러나 마법소녀의 충격적인 진실이 알려진 후로 둘의 관계는 오히려 호전되었다. 사야카는 호무라와 달리 쿄코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사야카가 쿄코를 완전히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쿄코가 자신에게 건넨 사과의 출처를 밝히지 못하자 그건 먹을 수 없다고 선을 분명히 그은 것이다. (사실 사과 얘기를 하고 있지만, 진짜 핵심은 그리프시드를 얻기 위해 사역마를 방치하는 쿄코의 방식을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이다.)그래도 쿄코는 타인을 위해 싸우겠다는 사야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느꼈기 때문에 사야카를 내버려둘 수 없었다. 사야카와 마녀의 싸움을 지켜보고 사야카를 도우려 했고, 사야카를 처치하려는 호무라를 막았고, 마녀가 된 사야카를 포기하지 않고 마도카와 협력했다.

결국 사야카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쿄코는 "외톨이는 쓸쓸한 법이지... 좋아, 함께 가 줄게."라는 말을 남기고 마녀 사야카와 함께 죽는다. 최후까지 쿄코는 사야카에게서 어떠한 보답도 받지 못하면서도 헌신적으로 사야카를 생각했다.

사야카와 쿄코는 짝패, 혹은 위악자와 위선자로서 서로를 구원한 영혼의 동료로 풀이된다.

사실 본편에선 사야카가 쿄코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드러나지 않는데, 반역의 이야기 시점에선 쿄코를 혼자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 것에 미련이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본편 시점 이외의 세계에선 쿄코가 친구로서 사야카의 죽음을 애통해하는 묘사가 나오고, 마녀 호무라와 싸우는 시점에선 사실상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인 것이 확정. 원래 호무라를 구원하면 사라져야 했지만, 세계가 바뀌면서 사야카는 쿄코와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 12화 엔딩을 보면 개편 후 세계에는 친구가 막 되자마자 사라진 것 같고, 원환의 이치가 되면서 쿄코가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것을 알았으니 본인 성격상 신경을 많이 써 주게 된 것이다. 같은 비극을 품은 자들끼리 어울리는 것.

6.5 시즈키 히토미

마도카, 히토미와 함께 쇼핑도 가고, 등하교도 함께 하며 학교에서도 자주 어울리는 사이좋은 3인조였다. 하지만 그 놈의 쿄스케 때문에……. 히토미가 짧게나마 시간을 줬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물부터 흘리는 사야카가 이상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사야카는 무의식적으로 쿄스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고,[12],히토미와 맞붙어도 쿄스케가 당연히 자신보다 히토미를 택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극도로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였다.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 희망을 얻은 사람이 결국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히토미는 작중 러브레터를 여러 번 받았다는 언급을 통해 공인된 미소녀 중 하나이며, 또한 쿄스케와 마찬가지로 좋은 집안 출신이며, 학력을 비롯해서 여러 모로 뛰어난 인물이다. 이러한 히토미가 라이벌로 돌아섬으로써 반작용으로 열등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사오토메 카즈코의 언급에 따르면, 히토미는 '자신 때문에 사야카가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역의 이야기 시점에선 사야카는 실연의 슬픔을 극복한 상태인지라 히토미를 증오하거나 별다른 악감정을 가지지 않고 있다. 예전처럼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이는 히토미의 나이트메어를 퇴치하면서 정화의식을 거칠 때 사야카가 히토미를 보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6.6 카미죠 쿄스케

인어공주를 등개새끼 왕자님.

사야카는 쿄스케에게 정말 헌신적이었다.[13]매일같이 음반 가게에서 쿄스케가 원하는, 혹은 자신이 직접 고른 희귀한 클래식 음반을 찾아 병문안을 갔다. 마법소녀 계약까지도 쿄스케를 위해서였다. 쿄스케가 말없이 퇴원하여 충격에 빠지지만, 쿄스케의 집 앞까지 찾아가서는 바이올린 소리만 듣고 쓸쓸히 돌아서고 쿄스케가 학교에 나왔어도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한다. 괜히 사이가 또 틀어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심지어 히토미와 쿄스케가 가까이 지내도 사야카는 히토미를 원망하더라도 쿄스케에 대해서는 전혀 미운 마음을 품지 않았다. 사야카는 마법소녀 중에서 스펙이 유난히 높았는데, 빌었던 대상에 대한 마음이 그만큼 컸다는 뜻이다. 정신과 능력만 오랫동안 단련한다면 마미 못지않게 강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그녀의 능력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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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e Do
\(*´3`*)/[14]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결계로 진입하는 장소의 표식은
{{{}}}'나를 사랑해 줘요'{{{}}}
포스터에 쓰여진 마녀 문자
{{{}}}'나를 봐줘'{{{}}}[15]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결계는 음악회가 열리는 강당 형태이며, 중심부에는 유일하게 인간 소년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한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복도(결계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통로)의 벽은 온통 쿄스케 독주회 포스터로 도배되어 있다. 그렇게 마녀가 되어서도 사야카는 쿄스케를 잊지 못했다. 모든 것을 잊고 자신과 쿄스케, 둘만의 음악을 갈망했다.

사야카의 소원은 쿄스케의 왼팔이 낫는 것이었는데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는 친구인 마도카를 죽일 뻔했고 결국 쿄코에 의해 오른팔이 잘렸다. '마녀는 자신이 짊어진 슬픔만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는 호무라의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사야카의 소원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성급했다는 것이다. 자해까지 한 쿄스케도 문제지만 그 즉시 쿄스케를 낫게 하기 위해 마법소녀 계약을 한 것은 지나치게 감정에 휩쓸린 감이 있다. 그래서 사야카는 쿄스케와 관련된 일에 대해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진다. 특히 쿄스케를 좋아한다는 히토미의 선언을 듣고 심각해진다.

사야카의 애틋한 짝사랑과 헌신이 부각될수록 결과적으로 사야카를 차 버린 쿄스케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진다. 재활할 수 없는 쿄스케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었다며 오히려 사야카를 비난하기도 하는데 이건 오해다. 쿄스케는 치료를 위해 입원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결국 불치 선고를 받은 것이다. 사야카는 쿄스케를 동정한 것이 아니라 격려한 것이다.

쿄스케는 의도적으로 사야카를 이용하거나 배신한 것이 아니다. 쿄스케에게 사야카는 그저 병문안 오는 친구일 뿐, 연인이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에게 헌신을 아끼지 않은 사야카에 대해 최소한의 감사의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포터블에서는 루트에 따라 사귀기도 하고, 사야카를 신경써서 곡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외전에서는 마도카의 말을 듣고 사야카를 신경쓰기도 하는 등 아주 무시만 하진 않지만 본편에서는 까일 수밖에 없는 행보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사야카는 최후에도 자신보다 쿄스케의 행복을 선택하고 현실에서 사라진다. 애갤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야카는 마도카에게 험담을 하고 소울 젬 정화를 거부하여 민폐 캐릭터라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최후에 이르자 불쌍해서 욕도 못 하겠다는 여론이 대세가 됐다. 후에 반역의 이야기에서 제대로 만회를 했지만.

단 12화에서 쿄스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것이 과연 아름답기만 한 것이냐는 다른 해석도 있다. 마도카야 아예 존재 자체가 없어져 슬퍼할 사람은 호무라 밖에 없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작중에서 깊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사야카의 선택은 사야카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또다른 비극을 안겼다는 게 문제라는 것. 사실 이 작품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한 가지 잣대로만 옳고 그름을 논할 수는 없으니 어느 쪽으로 판단을 할지는 스스로 생각하자. 사람 사정은 쉽게 설명하기 힘들다는 게 참 실감난다.

본편 이후인 반역의 이야기에선 쿄스케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는지 쿄스케에게 더 이상 집착하진 않는다. 히토미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친구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7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능력치공격력스피드초기속성마법방어력지구력추가습득마법총합
미키 사야카1.522.50.5107.5

우로부치 겐에 의하면 이 데이터는 작품 초기에 구상된 것으로 실제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낡은 설정이다. 스피드는 1.5배 정도 상향 평가가 필요하고, 마법소녀로서의 재능은 어중간하게나마 있다고 한다. 작중 말도 안 되는 재능의 소유자인 마도카가 있어서 그렇지, 그녀가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순수 스펙은 괜찮은 편이다.[16]

머리핀이 변신시에는 금색 포르티시모 모양으로 변한다. 복장은 하얀 망토를 걸치고 가슴 위 어깨를 드러내고 있는 복장. 왼쪽 오른쪽 머리카락이 언밸런스한 것을 (숏컷이지만 오른쪽이 왼쪽보다 길다) 옷에도 반영시켰는지 왼쪽이 더 길어서 언밸런스한 스커트에다가 어그부츠, 본디지 느낌을 낸 파란색 허벅지/팔에 걸린 고리에다가, 프릴이 화려하게 달린데다가 겨드랑이와 배꼽을 노출하는 뷔스티에까지! 본작 마법소녀 복장들 중 가장 노출도가 높고 요란한 복장이다. 배꼽, 가슴, 겨드랑이 노출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다만 팔을 내리고 있으면 망토가 가슴과 겨드랑이의 대부분을 덮어버리기에(...) 망토를 최대한 펄럭이게 해서 노출도가 높고 요란한 복장의 묘미를 아낌없이 드러내기 위해 피규어 발매된 사야카는 팔을 높이 들어올려 망토를 몸에서 뗀 자세, 즉 소위 말하는 " 자세" 가 많다.(...) 을 사용하는 점이나 망토를 장착한 것은 사야카가 '정의로운 마법소녀'를 동경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 TV 방영시 변신 장면은 미묘하게 번데기 혹은 모 타이어 회사 마스코트 같다(...)는 반응이 많았고, 결국 비디오판에서는 수정되어 배경에 빛나는 음표들이 추가되고 몸을 감싸는 파란 리본이 물 형상이 되었다.


무기는 일본도를 닮은 세이버. 다만 아오키 우메의 오리지널 디자인이나 코믹스를 보면 롱 소드에 가까운 양날의 검이다. 세이버 하나로 직접 전투를 하거나, 마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세이버 여럿을 만들어 던지기도 한다. 보조 무기는 드러나지 않았다.

사야카의 검은 보통 검과는 형태가 달라서 채리엇의 검신칼날을 발사할 수 있다. 초반에 사야카가 칼 자체를 던졌던 것은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H.N. 엘리를 쓰러뜨릴 때에는 칼날을 날리는 공격을 했다. 검으로 상대를 연속으로 공격하는 필살기에 이름이 붙을 수도 있었다. 바로 '스콰르타토레(スクワルタトーレ, squartatore)'. 이탈리아어로 '찢는 사람', '난도질하는 살인마'를 뜻한다.

상처를 치료한다는 소원으로 탄생한 사야카의 소울 젬은 강한 치유 능력을 발현한다. 경험이 부족한 사야카에게 재생 마법은 유일하게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밖의 마법의 숙련도는 아직 초기 단계일 뿐이다. 무기도 단순한 검뿐이며, 그나마 검의 복제 수량 한도나 강화, 변형 능력의 결여 등 제약이 많다. 그럼에도 천성인 반사 신경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고속 운동 마법을 발휘해 근접 전투력만은 간신히 평균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잘만 단련하면 굉장히 강해질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사야카는 본편에서 5명의 마법소녀 중 가장 약할 것이다.# '스탭 롤에 나오는 순서가 마법소녀로서의 강함의 순서다'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 때문에 나오는 결론이 아니다. 마도카는 본래 매우 약했지만 호무라의 수많은 루프로 인해 마법소녀 역사상 최대의 잠재력을 갖게 되었고, 호무라는 마력이 약하지만 경험을 쌓아 특수기를 200% 활용하고, 마미는 경험과 재능을 모두 갖추었고, 쿄코는 경험과 함께 정의 같은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모은 수많은 그리프 시드가 있기에 강해질 수 있었다. 반면 사야카는 재능이 특출한 편은 아니고[17], 결정적으로 계약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라서 강할래야 강할 수가 없다. 그리프 시드를 다른 마법소녀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모으지 않아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한계가 부족한 것 역시 문제. 5화 끝에 쿄코와 싸웠을 때 쿄코는 여유롭게 사야카를 가지고 놀았을 정도로 베테랑 마법소녀와 초보 사야카의 전투력은 차이가 심하다. 큐베 역시 사야카가 그리프 시드를 적극적으로 모으지 않는 한 쿄코나 호무라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평가했다.[18]

그러나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대폭 파워업하여 등장했다. 마력 자체가 강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호무라의 관찰에 의하면 마법 사용은 훨씬 능숙해졌다고. 망토로 몸을 가리고 마술처럼 잽싸게 사라지거나 발치에 음표를 남기며 하늘을 걷는 등 새로운 능력도 선보였다. 어쩌면 원환의 이치에서 경험을 새로 쌓았을지도 모른다. 일단 사야카의 능력 자체가 경험만 잘 쌓으면 무척 강해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8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해당 항목 참조.

9 명대사

"목숨을 바꿔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니, 세상엔 그런 소원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러니까 그걸 찾지 못하는 우리들은 그 정도의 불행 밖에 알고 있지 못한다는 거야. 너무 많은 걸 갖고 있어서 바보가 되어버린 거지."
"있어. 기적도, 마법도, 있는 거야!"
"마미 선배는 정말 특별한 경우였어. 어제 그 전학생도, 그 쿄코란 녀석도... 마법소녀란 건 죄다 그런 녀석들뿐이야!!"
"희망과 절망의 차감은 0이라고 언젠가 가 말했지. 지금이라면 알 것 같아. 분명히 내가 몇몇을 구하긴 했지만 그만큼 마음에는 미움과 원망이 생겼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마음에도 상처를 줬어.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 만큼, 다른 누군가를 저주해야만 해. 우리들 마법소녀는 그런 구조였구나."
"난... 정말 바보야."[19]
"쟌넨! 사야카쨩데시타!"

10 미디어 믹스

10.1 드라마 CD

드라마 CD 4편에서 해삼을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바다에 놀러와서 염장질을 하는 커플을 보며 쿄스케와 히토미를 떠올리는 등 안 좋은 기억도 떠올리지만 잘 이겨낸 듯 하다.

'Sunny day life'에선 마도카보다 더 답이 없는(...) 성적을 받는 내용이 나온다. 이 때문에 쿄코가 "Sayaka is very foolish"라고 놀린다. 마지막 부분에 '난 정말 바보'가 나온다.

10.2 만화

만화판에서는 마녀 엘자 마리아를 죽이는 모습이 더욱 처절하게 그려졌다. DVD/BD판에서도 추가된 피칠갑 장면이 난무해 잔혹함과 처절함이 강화되었다. 참고로 소설판의 일러스트에서는 한 술 더 떠서 피눈물을 흘리는 섬뜩한 얼굴로 그려졌다. 마녀와의 전투 후 사야카의 몸에 난 상처에 대한 묘사도 훨씬 더 잔혹해졌다.

애니에선 전철의 두 호스트를 결국 죽였는지 아닌지 모호하게 남겨 놨지만 코믹스에선 둘을 살해했다. 이 상황은 우로부치의 각본에 따르면 어느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고 한다. 애니에선 죽이지 않은 것으로 2014년 봄에 발행된 계간 에스에서 신보 아키유키가 사, 코믹스에선 죽인 것으로 묘사했다. 덧붙여 두 호스트의 대화는 우로부치가 전차 안에서 실제로 들은 것이다. 두 호스트의 성우는 각각 토비타 노부오, 미키 신이치로가 맡았다.[20]

코믹스판에서는 사야카의 타락한 소울 젬이 사야카의 눈물을 맞고 그리프 시드로 변한 것이 아니라, 아직 사야카의 자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미 그리프 시드가 되어 있었고 사야카의 눈물을 맞고 본격적으로 마녀화가 시작한다. 이 때 옥타비아의 그리프 시드에서 마녀 문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 내용이 충격과 공포. '히토미를 죽게 놔 뒀으면', '네가 나에 대해 뭘 알아', '저주할 거야', '죽는 게 낫겠어', '모두 죽어 버려', '미안해'

DVD/BD에 수록된 아오키 우메 4컷 만화에서의 사야카는 그야말로 마조히스트.
vol 1. 중2: 마도카가 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하자, 마도카에게 캐릭터가 생겼다면서 키득거린다.
vol 2. 이니셜 S.M[21]: 쿄스케가 "사야카는 나를 괴롭히는 거야?"라고 싸늘한 반응을 하자 두근대고는 희망고문을 계속할 CD를 고른다(…)

사야카가 마도카에게 슬픈 속마음을 털어 놓았을 때 마도카가 한 생각은... '응큼한 사야카 짱♥ 그런 데까지 상상하다니… #

10.3 오리코☆마기카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에서 사야카와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되지 않아서 비중이 거의 없다. 사야카는 1권에서 이름만 딱 한 번 나오고, 2권에서는 막대기로 사역마를 때려잡는(!!!) 활약을 하며 의외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10.4 카즈미☆마기카

등장인물이 싹 바뀐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에서는 마도카는 마법소녀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사야카는 마녀화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마녀화의 모범? # 회복 마법(음표 마법진)을 쓰며 엘자 마리아와 싸우는 장면도 보인다.

10.5 ~The different story~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에서는 원작보다 일찍 마법소녀가 되어서 덕분에 샤를로테에게 당할 뻔한 마미를 구해주고, 그렇게 마미와 함께 콤비를 이뤄 함께 싸운다.

그리고 역시 본편과 마찬가지로 히토미는 사야카에게 쿄스케에게 고백할 하루의 기한을 준다. 사야카는 그 날 하루 마미와의 순찰을 쉬고 쿄스케에게 전화한다. 사야카는 쿄스케에게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만약 마음을 전하는데 성공해서 쿄스케와 사귀게 된다고 해도 그로 인해 마법소녀의 일을 방치하게 되거나 전력을 다하지 못하게 될 상황을 두려워한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이득만을 우선시하는 쿄코나 호무라와 다른게 없다면서. 그래서 사야카는 애써 마음을 정리하고, 마법소녀로서 마을을 위해 정의를 지키는 자신을 선택키로 하고 쿄스케에게 마음을 전하지 않은 채 순찰을 위해 홀로 거리로 나선다.

그런데 그 때, 마녀에게 홀린 히토미가 지나쳐 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사야카는 잘못 봤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버린다.[22] 하지만 진짜 히토미였고, 본편 대로 마도카가 그 모습을 발견하여 마미에게 알려서 도움을 받게 된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마도카에게서 마녀에게 홀렸던 것을 마미가 구해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친한 친구를 내버려 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심지어 사야카가 그 때 히토미를 잘못 봤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는 지금 그 아이와 마주쳐도 할 말이 없으니까, 같은 무의식적인 이유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그 날, 마미와 함께 마녀를 퇴치할 때 이 일이 신경쓰인 나머지 잠시 방심한 사이 자기를 구하려던 마미가 오히려 치명상을 입게 되고, 심각한 위기에 몰렸다가 호무라와 쿄코의 지원을 받아 목숨을 건지고 자신의 마법으로 마미를 치료하여 겨우 살아나게 된다. 쿄코는 마녀를 쓰러뜨리곤 사야카의 멱살을 잡은 채 마법소녀란 것을 얕보지 말라며, 한 쪽이 실수하면 다른 한 쪽이 위험에 처한다는 상황을 사야카에게 상기시킨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당시의 사야카는, 정의의 마법소녀라는 일 자체에 책임을 부여하고 애써 도망치던 일에 도리어 발목이 잡혀 고민하고, 결과적으로 마미를 위험에 빠트렸다는 사실에 자신을 용서 못하던 상황. 그런거 너한테 듣지 않아도 알고있어! 라며, 이미 자신을 몰아가던 죄책감이 쿄코에 의해 쐐기가 박힌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 쿄코는 사야카와 1:1로 마주쳐서 마미랑 콤비 같은거 그만두라는 말을 듣는다. 마미의 짐이다, 히어로 놀이는 그만두라는 말을 들으면서, 점점 사야카는 마미와 함께 있을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여러가지 일이 연쇄적으로 물려 발생한 죄책감에, 쿄코나 호무라처럼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녀석들을 인정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의 자신은 그걸 비난할 자격 같은건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다음날 사야카는 마미와 만나서 콤비 해제를 선언한다. 히토미를 내버려두었던 일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최악이라고 비난한다. 이런 사야카를 마미는 괜찮다며 다독이지만, 오히려 이게 마미와 자신을 대비시키는 악효과가 된다. 마미가 구하지 않았다면 그 아이는 죽었을거라며. 행동 하나로 타인의 목숨을 좌지우지 가능한 입장에서 그 힘으로 모두를 지켜야 하는데 그럴 당연한 각오조차 없던거라며 히토미와 마미를 죽게둘 뻔 했던 일을 상기한다. 결국 마미의 곁에 설 자격따윈 없다고 생각하며 이런 최악인 나라도 팀을 짜겠다고 한다면 환멸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이유를 대며 마미와 갈라선다. 그리고 혼자 마법소녀로 활동하며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고, 체육시간에 쓰러지기까지 한다.

마도카도 학교에서 사야카를 설득하려던 도중, 사야카에게 그 동안 병원에서 돌봐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쿄스케가 나타난다. 그러나 사야카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괜찮다며 히토미에게 가라고 한다. 이런 사야카를 내버려 둘 수 없던 마도카는 쿄스케에게 손을 고친 것은 사야카라며 말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되묻는 쿄스케에게 사야카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미안해하는 마도카에게 사야카는 고맙다고 했지만 사실 자신을 최악이라고 몰아세우던 사야카는 자신의 잘못으로 많은 사람을 희생시킨 최악의 자신이 들키는 것이 두려워서 절망에 빠진다. 그 죄책감을 덜려는 발버둥처럼 계속해서 마녀가 아닌 사역마만 해치우며 소울 젬을 오염시켜 가게 된다. 쿄스케에게 자신의 좋은 점만 밝히는 것은 치사하고, 자신의 잘못이 까발려지면 최악이라 환멸을 받을 것 같아 두려워 그럴 바엔 숨기고 차라리 죽어 버리면 모두가 슬퍼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절망한 상태였다.

결국 보다 못한 쿄코가 나도 너와 같다며, 정의를 추구하는 마미가 특별할 뿐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그걸로 낙담할 것은 없다며 설득한다. 그림같이 그려놓은 히어로가 되려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쿄코에게, 너도 그렇게 되지 못해서 마미선배에게서 떨어져 나온거냐고 묻고, 그렇다고 대답한 쿄코에게 사야카는 자신은 그럴 배짱은 없다며, 여전히 죄책감을 안은 채 자책하며 이젠 마녀도 해치우겠다며 자리를 뜬다.

끝내 혼자서 엘자 마리아와 대결하던 사야카는 수세에 몰리고 죽음의 위협에 몰리지만, 바로 그 때 마미가 등장하여 사야카의 목숨을 돕는다. 마미는 지금까지 훌륭한 선배의 모습은 함께있고 싶어서 속여온 거짓 모습이라며 고백하고, 사야카에게 말하기 싫은 모습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며, 너를 위해서 타인을 위해서도 아닌 나를 위해 함께 있어달라고, 네가 지금의 자신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면 나도 정의의 아군따위 그만둬주겠어. 라며 고백한다. 사야카는 정의의 아군인 마미선배한테 방해되는 자신이 싫어서 도망쳤던건데, 이런 자신이라도 필요해달라고 해줘서 기쁘다며 언뜻 회유된듯 보였다. 그러나 마미가 웃음짓는 순간 사야카는 고마워요, 마미선배. …그치만, 죄송해요. 라며 끝내 마력 소모로 한계에 다다른 소울젬이 그리프 시드로 변하면서 마녀가 되어 버리고 만다.

눈 앞에서 마녀가 되버린 사야카의 결계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지만, 그런 마미에게 큐베는 '솜씨 좋은 복수의 마법소녀가 존재하는 구역에 탐색능력이 떨어지는 마법소녀를 방치하면 당연히 그렇게 된다'며, 마법소녀의 최후를 아무리 몰랐다 해도 사역마를 계속 쓰러뜨려온 마미를 탓한다. 어째서 미키 양은 마녀가 되어버린거냐는 마미의 말에 큐베는 미키 사야카를 마녀로 만든건 아케미 호무라, 사쿠라 쿄코, 토모에 마미. 너희들 이잖아? 라는 말로 마미에게 쐐기를 박았다.

사야카의 최후를 목격하고 마법소녀와 마녀의 진실을 알게 된 마미는 자신의 모든 것에 환멸한다. 그리고 사야카의 마녀를 처단하고 자신도 죽으려 하지만, 쿄코에게 가로막혀 싸우게 된다. 사야카를 마녀로 만들어버린건 바로 자신이라는 마미에게 쿄코는 네 탓이 아니라 반박하지만, 마미는 이제 사야카의 죽음을 쿄코의 탓으로 돌리기까지 이른다. 타인의 탓을 하는 짓 만큼은 하기 싫었는데 이젠 이런 생각까지 해버린다며, 마치 사야카가 최후에 생각했던 것처럼 이런 최악의 나라도 미키 양은 받아줄거라고 생각해 라며 쿄코를 쓰러뜨리고 결계에 들어가려 한다.

그 찰나 마미는 마력이 다해 쓰러지고, 환영마법으로 살아있던 쿄코가 나타나 마미를 안심시키고 소울젬을 그리프시드로 정화시킨 뒤 결계에 들어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와 대치한다. 쿄코는 오늘도 말야, 나는 마녀를 쓰러뜨렸어. 자살하려는 듯한 사람 하나를 구했어. 이건 나쁜 일일까. 라며 결국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마미에게 건냈던 그리프시드는 사실 환영마법 이었고, 옥타비아의 그리프시드를 이용해 마미를 구한 뒤 자신의 마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또다른 마녀와 대치 중 마력이 다해 죽게된다.

호무라는 마도카에게 사야카는 마녀에게 살해당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정신을 차린 마미에게도 자신과 말을 맞춰달라고 텔레파시를 보내 마도카에게는 마법소녀의 진실을 숨기려 한다.

이렇게 완전히 죽어버리는가 싶었지만, 이번에 마도카가 빈 소원은 바로 사야카를 살리는 것. 마도카는 마미와 대화하며 모두가 사이좋기를 바랬는데 우물쭈물 거린 자신 때문에 사야카가 죽었다고 생각해왔던 일을 고백한다. 그래서 마도카는 사야카가 자신을 지켜왔던 만큼 자신이 지탱해줬어야 했다며, 그리고 마미가 일상을 즐기는 대신 자신이 마법소녀로서 열심히 마을을 지키겠다며 계약한다. 그리하여 마도카의 소원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다시 살아났지만 여전히 마법소녀이고, 죽었을 때와 마녀화 되었을 때의 기억은 흐릿해서 단지 '마녀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에 마도카에게 도움을 받았다'고만 생각하고 있는듯. 그리고 쌓아두었던 것에 미련을 버렸다는 말로 보아 쿄스케와의 이야기도 어떻게든 스스로 결론을 내려 매듭지은 듯 하다.

그리하여 마도카, 호무라와 함께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우게 된다.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우기 직전에 마도카를 지키려는 마음은 자신도 같다고 말하며 호무라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

마지막 대사는 "마도카를 지키는 것은 바로 나야!" 쿄코는...

10.6 마수편

극 초반에만 나오다 짤렸지만 1화~2화까지 사실상 주인공이었다. 신세계에서 마도카 없이 지내온 사야카는 마법소녀로서 쿄코, 마미와 함께 팀을 맺으면서 잘 싸워 오지만 쿄스케의 일로 트러블이 생겨서 쿄코와 배틀을 하게 되고 신경 끄라고 협박하고는 떠나버린다. 후에 재수가 없어서 거물급 마수에게 말려 감정을 먹히지만 마미와 쿄코의 발언으로 정신을 차리고 사과한 뒤 마법소녀로서 오염의 극에 달한 소울젬에 마지막 희망의 조각을 지닌 채로 마수들에게 덤비고, 쿄스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은 뒤에 여신 마도카가 직접 강림해서 쑥스러워하며 손을 잡고 승천했다. 시체도 안 남기고 사라진 덕분에 세간에서는 실종처리 되었지만 사실상 사망취급 되고 있다.

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쿄스케와 히토미의 만남은 사야카에게 약속을 건 바로 그 날에 정말로 우연히 만나서 대화만 하다 간 것이었고, 고백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히토미는 이유야 어쨌든 약속을 어긴 셈이고, 사야카가 실종된 것이 자신 때문 아닌가 자책하고 있었다. 4화 막판에 사야카가 나타나지만 알고 봤더니 이건 사야카가 아니라 사야카를 베낀 가짜로서 히토미와 쿄코를 능멸한 것이었다. 그 마수는 마법소녀 모드(!)로 변신하고 도망갔다. 추가로 이 마수는 7화에서 쿄코에게 확인사살 당한다. 호무라의 감정 에너지의 영향으로 나타난 변이마수였다고 한다.

극초반에 사망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그나마 고통없이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8화 시점에서 쿄코는 결국 변이 마수에게 살해당했고, 호무라는 마수에게 잠식당해 폐인이 되어버렸고, 마미 혼자 간신히 정신줄을 잡고 있는 등, 그야말로 더욱 끔찍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

10.7 포터블

자기 자신을 광화하는 광상곡이라는 버프 기술이 있다.

대부분의 필살기 이름에 '엣지'가 들어간다. 쿄스케의 영향으로 음악과 관련 있는 필살기도 많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 사실 히토미는 사야카가 마녀화하기 직전까지도 고백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야카 루트는 세 가지가 있다. (같이 보기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루트)

초반에 사야카는 샤를로테와의 전투에서 마미가 자신을 지키려다가 죽은 일로 충격을 받아, 마법소녀를 그만두겠다며 샤를로테의 결계 안에 자신의 소울 젬을 던져 버렸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추가된 설정이 있다. '잃어버린 소울 젬을 이틀 안에 되찾지 못하면 육체의 부패가 시작되어 소울 젬을 찾아와도 복구가 힘들다.'

마도카와 호무라가 급하게 샤를로테의 결계를 찾기 시작한다. 쿄코는 마력으로 사야카의 몸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사야카의 소울 젬을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 내지 못하면 마녀화 루트 1로, 찾아 낼 경우 마녀화 루트 2와 비마녀화 루트의 분기로 가게 된다.

  • 마녀화 루트 1

사야카가 좀비로 변하는 루트

사야카는 자신의 몸이 썩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쿄스케와 마주쳤다. 그리고 쿄스케에게 "너는 사야카가 아냐!"라는 폭언을 듣고 절망에 빠져 마녀가 된다. 불행하게도 쿄스케는 매일 병문안을 온 사야카를 위해 직접 쓴 곡을 전하러 온 참이었다. 사야카와 쿄스케가 쌍으로 멘탈붕괴...

마력으로 몸을 수복하기도 곤란하다. 소울 젬이 몸과 멀어질수록 싱크로율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나중에 소울 젬을 되찾아도 몸을 잘 사용할 수 없다. 그나마도 쿄코가 마력으로 억지로 신선도를 유지했기에 몸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까지는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지, 그렇지 못했다면 더더욱 심하게 썩었을 것이다. 애초에 몸이 썩었다면 회복하기도 전에 정신이 붕괴하여 마녀가 되고 말 것이 뻔하다.

  • 마녀화 루트 2

쿄코와 함께 싸워 이자벨을 쓰러뜨리고 결계에 휘말린 히토미와 쿄스케를 구출한다. 그런데 몸에 입은 상처가 바로 낫는 사야카를 본 쿄스케의 반응은 "오지 마! 이 괴물!"(...) 히토미의 반응도 비슷했다. 안 그래도 소울 젬의 실체를 알고 동요하고 있는 사야카에게 이 발언은 그대로 크리티컬 히트가 되었다. 상처가 그렇게 빨리 낫는 모습에 놀랄 만도 하지만 그렇다고 생명의 은인을 괴물 취급하다니...

  • 비마녀화 루트

사야카가 마도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고 울음을 터뜨리는 본편의 한 장면에서 마도카가 쿄코로 바뀌었다. 쿄코는 사야카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지킬 대상이 없지만 사야카에게는 아직도 쿄스케라는 지켜야 할 소중한 대상이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사야카는 기운을 내고 때마침 나타난 마녀를 쿄코와 함께 처치한다. 사야카와 쿄코는 마법소녀 콤비가 되어 미타키하라를 지키게 된다. 쿄스케는 마녀의 결계에 휘말려 죽을 뻔했다가 사야카에 의해 구출되었다. 쿄스케는 정체를 모르는 구원자를 '어쩐지 사야카 같은 느낌이 드는 정의의 사자'라고 한다.

쿄코는 미타키하라는 원래 마미가 지키던 도시이니 미타키하라 출신의 마법소녀인 사야카, 마도카, 호무라에게 돌려 주겠다고 하며 자신이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겹쳐 보기 위해서 사야카를 필요로 한다며 언제든지 좋은 친구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사야카는 이미 쿄스케와 사귀기를 포기했고, 최후에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전투에서 일격을 당해 죽고 만다. 그 후 호무라가 루프를 시전.

호무라 루트에서는 호무라의 노력으로 마법소녀가 되지 않는 루트도 있다. 여기서 쿄스케와 잘 사귀는 대신 히토미와의 사이는 안 좋아졌다. 이때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누군가를 사랑한다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 사실은 쿄스케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자기 마음에 솔직해지니 기분 최고다고 말하는 등 여기 사야카는 잘됐다 잘됐어지만...

마법소녀가 되면 본편과 다름없는 행보를 걷는다. 비마녀화 루트로 가게 되면 결국 걔들 인정해주고 본인은 그냥 포기. 대신 친구들과 함께 마법소녀로서의 사명을 하는 것으로 위안 삼는 것 같다. 동료들이 있는 이상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사야카는 성격상으로 마법소녀가 되면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필연을 가진 듯 하다. 우로부치의 축복은 좋지 않아..

그런데…

  • 번외편


사야카가 행복해졌다.

번역 영상 Part.1~10

에필로그

번외편은 우로부치가 '이렇게까지 사야카에게 다정했던 건 처음이다'라고 말할 정도의 시나리오다. 끝도 없이 추락하는 본편의 사야카의 운명에 해답을 제시한 내용으로 사야카를 위한 해피 엔딩.

포터블의 번외편인 '마음은 현실을 넘어'의 주제가 본편을 뒤집는 것인 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사야카의 비극을 극복하는 방법을 의외로 진지하고 심도 있게 그리고 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호무라는 마침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자신이 귀신 교관이 되는 것. 호무라는 마녀를 사냥하던 마도카, 사야카, 마미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내가 진정한 마법소녀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겠다'며 자신의 말을 따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당연히 마미 일행은 어리둥절해하지만 단호한 호무라의 태도에 넘어가 지시를 따르게 된다.

사야카의 연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호무라는 쿄스케의 병실을 방문한다. 쿄스케와 대화를 하면서 사야카에 대한 마음을 떠보았더니 상당히 경악스러운 대답이 나온다.

호무라: 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카미죠 군은 미키 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쿄스케: 에?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런 걸 흥미 위주의 이야기로 하고 싶지 않아.
호무라: 어머, 그래? 그럼, 그 말은 간단한 이야기로 끝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거네? 정말로, 미키 양은 소꿉친구로밖에 보지 않는 거네? 다른 남자애한테 빼앗겨 버려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쿄스케: 그, 그래도. 나 같이 약한 남자는 사야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고…
호무라: …너, 그거 진심이야?

사실 쿄스케는 사야카에게 내심 호감을 품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이 그녀의 이상형이 아닐 거란 생각에 망설이고 있었던 것. 호무라는 결국 양쪽 다 겁쟁이라며 사야카를 직접 움직여서 쿄스케에게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다음 날 통학로의 3인방 사야카, 마도카, 그리고 히토미의 대화 중 다리의 재활 치료가 끝나지 않은 쿄스케에 대해 히토미는 '신이 변덕스러워서 팔은 낫게 했지만 다리는 낫게 해 주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뜨끔해진 사야카는 자신도 모르게 히토미에게 사과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히토미는 사야카가 왜 사과하냐며 어리둥절해하는 눈치였다. 그 때 호무라가 나타나 사야카를 자극한다.

호무라: …뭐냐니, 네가 마법소녀가 된 이유. 미키 양이 좋아하는 남자애 때문이잖아? 그래서, 언제 고백할 거야?

사야카: 고, 고백이라니!
호무라: 카미죠 군을 좋아하잖아? 그럼 고백하면 되잖아.
사야카: 나, 난 그런 게 아냐….
호무라: 그런 게 아닐 리가 없어. 인생에 딱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기적을 '그런 게 아닌 사람'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사야카: 나, 나는 쿄스케의 바이올린이 또 듣고 싶어서…
호무라: 그런 식으로 변명을 하고 거짓말을 하니까 다리는 낫지 않았다는 미묘한 결과가 된 거잖아?
사야카: 윽…

최종화에서 친 바이올린 드립 들통났네!

호무라의 추궁에 사야카는 결국 쿄스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호무라는 사야카에게 기왕 마법소녀가 됐으니 위기에 빠진 쿄스케를 멋지게 구해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마음을 얻어 보라고 조언한다. 정직한 사야카의 성격상 그런 방법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부한다.

그리고 히토미는 본편에서처럼 사야카에게 고백할 시간으로 하루를 남겨 주었다.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야카에게 호무라는 '만약 히토미와의 우정과 쿄스케와의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라면, 사랑 때문에 깨질 우정이라면 진짜 우정이 아니며, 우정으로 깨질 사랑이라면 진짜 사랑이 아니다'라고 한다. 그 말에 자신감을 얻은 사야카는 다음 날 히토미에게 사랑을 건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호신술을 배운 히토미는 예상 외로 강했고,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평범한 소녀에 불과한 사야카는 패배 직전에 몰린다. 호무라는 사야카에게 마법의 힘을 사용하라고 충고하지만,

사야카: 저기, 그런 거 써 버리면 안 되잖아.

호무라: (미키 양, 텔레파시야. 입으로 말하고 있잖아.)
사야카: 내, 쿄스케를 향한 마음은 말야… 마법 같은 것보다 강하단 말이야!!!

사랑의 힘으로 각성한 사야카에게 히토미가 순식간에 쓰러진다. 겨우 한 방 먹여 줬을 뿐이니 다시 싸우자는 사야카에게 히토미는 사야카의 마음에 자신이 패배했다며 결투의 승리자는 사야카라고 말한다. 소년만화 같은 전개 결국 사야카는 쿄스케에게 고백하고 정식으로 연인이 된다. 매일 등교도 같이 하고 손 잡고 데이트도 하는 바보 커플 분위기.

그러나 일상의 즐거움은 한때뿐이고 마법소녀로서 마녀와 싸워야 할 때가 되자 사야카는 쿄스케와의 데이트를 거절하게 될 위기에 처한다. 다시 한 번 망설이는 사야카였지만 어차피 숨기는 것보다 확실하게 밝히는 편이 낫다는 호무라의 텔레파시를 듣고 결국 쿄스케에게 자신이 마법소녀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아예 쿄스케 앞에서 변신까지 했다.

이때 쿄스케의 반응이 번외편 최고의 반전이라 볼 수도 있다.

사야카: 어, 얼레? 믿어… 주는 거야?

쿄스케: 물론이지. 내가 사야카의 고백을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 그 어떤 고백을 하더라도 믿어 줄 거야. (하이톤으로) 굉장해!! 멋져!! 나의 여친이 마법소녀라니!! 이 얼마나 멋진 울림인가…

너무 좋아한다. 쿄스케는 사실 마법소녀 덕후였다. 변신한 사야카의 모습을 보고 "예상을 뛰어넘어! 완벽해! 사야카 귀여워! 아름답다구!!"라고 하이톤으로 좋아할 정도. 들뜬 쿄스케에게 사야카는 마법소녀는 소원 하나를 이루는 대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 소원이 무엇이냐는 쿄스케의 질문에 사야카는 실은 쿄스케의 팔을 고쳐 주기 위해서 마법소녀 계약을 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쿄스케는,

쿄스케: 사야카…

사야카: 미, 미안해. 내 멋대로 소원을 빌어 버려서. 나, 쿄스케의 바이올린을 듣는 게 소원이라서.
쿄스케: 사야카…! 아아, 그럴 수가… 소중한 소원을 나를 위해서 써 버리다니. 나는 사야카 덕분에 바이올린을 켤 수 있게 되었구나. 그런데도… 나는, 내 여자친구가 마법소녀라면서 좋아하고…
사야카: 괜찮아. 쿄스케는 신경쓰지 마. 나도, 받아들여 줄 거라곤 생각 못했고…

마법소녀로서 싸우러 가려는 사야카에게 쿄스케는 줄곧 생각해오던 곡을 완성했다며 마법소녀 사야카의 곡을 바친다. 둘만 있는 병실에서 사야카는 마침내 사랑하는 왕자가 자신을 위해 작곡한 곡을 듣고 감동을 받는다. 이 때의 사야카의 독백이 번외편의 교훈이자 본편의 사야카가 비극을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이라 할 수 있다.

사야카: 쿄스케…, 고마워… 이게… 나의 곡…… 혼자서 고민하기만 하면 안 되는 거였어. 자신에게 솔직해지면, 주위의 모두가 제대로 대답해 주는 거였구나. 그런 걸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하는 자신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 라고… 나는 그렇게 변명을 계속 하면서, 혼자서 숨기만 했던 거였어. 호무라… 고마워.

이후 쿄스케 메가데레 모드로 돌입하여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준다. 쿄코와 그리프 시드를 두고 다투기 전에 선뜻 쿄코에게 양보하고, 자신을 위해서 싸운다는 쿄코의 신조를 기분 좋게 인정해 주며 "쿄스케가 아니었으면 나도 그랬을 것"이라는 말까지 한다. 당연히 쿄코와 싸우는 일 따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 쿄코를 "쿄코 "이라고 부를 정도가 된다. 그 와중에도 '나의 남자친구'라면서 쿄스케를 수도 없이 부른다든가, 하이톤으로 '꺙☆'같은 귀여운 비명을 지른다.

결국 번외편도 호무라가 루프를 시전함으로써 수많은 평행우주 중 하나에 불과하게 됐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는 우로부치 겐이 직접 감수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아무래도 사야카 팬들의 원성이 신경쓰였는지, 혹은 본편에서 하도 굴렸기에 꿈과 희망 정도는 주려는 것일까.

시나리오 모드 성능은 그야말로 최악. 먼저 기초 레벨이 많아봐야 10조차 안된다. 초기 능력치가 떨어지는 사야카로써는 이보다 더한 패널티는 없을지경. 또한 마도카, 마미, 호무라가 사정거리 4의 원거리 공격으로 무장하고 쿄코 또한 최소 사정거리 2의 관통공격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데 비해 사야카는 대부분의 사거리가 1이고 많아봐야 3인경우가 많아서 온갖공격을 맞아가며 싸워야 한다. 그나마 사거리 5의 스플래시 스팅거가 있긴 하지만 1차징이 필요하고 사거리 4의 로렐라이의 선율은 범위는 좋지만 이 또한 차징이 필요하며 한두마리 상대하기엔 가성비가 좋지 않다. 게다가 스플래시 스팅거는 사야카의 유일한 사격기증 최종테크에 속하고 로렐라이의 선율은 높은 능력치를 요구하는지라 습득부터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감정치가 너무나도 쉽게 오르는 탓에 정화수단이 극히 제한된 시나리오에서는 고위력기 난사가 불가능하다. 사야카의 기본 감정치가 200이기 때문에 유지 범위를 300 내외로 잡아야 하기 때문. 이런 성능때문에 심지어 사야카 자신의 루트에서조차 쿄코가 더 쓸모있는(...) 비극이 발생한다.

하지만 수수께끼의 마녀결계라면 어떨까? 사야카의 진 성능은 모든 캐릭터가 1로 시작하여 능력치가 계속 보존되는 수수께끼의 마녀결계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먼저 기초 능력치가 제일 낮은 대신 레벨당 상승되는 능력치는 높은 편이라서[23] 사야카의 레벨이 높아지면 최고난이도인 망각의 결계에서 조차 기본기 한방으로도 거의 모든 사역마를 원턴킬 해버린다. 또한 자동 회복 1, 2스킬을 찍는순간 체력과 마력이 몇십단위로 회복되는, 그야말로 애니에서처럼 순식간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마도카의 천상의 기도가 사용 가능해지면 사실상 소울젬 오염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동안 못써온 고위력기를 난사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참격속성에 약점이 있는 적들에게는 사야카가 정말 유용하다!

무엇보다 사야카의 스파크 엣지가 해금되면 그때부터 마녀 학살이 시작된다. 다른 캐릭터의 차징기술들은 마력 대비 위력의 비율이 1:1~3정도이다. 그런데 스파크 엣지는 1:6~7이라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위력도 적은것이 아닌게 무려 400. 이는 마력을 200넘게 소모하는 마미의 티로 피날레 상위 스킬이나 차징을 2턴이나 하는 마도카의 최종기나 되야 나오는 위력이다. 이를 호무라의 서포트와 연계하여 가속과 시간정지를 활용하면 최대 4연격까지 먹일 수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을 포함한 거의 모든 마녀가 이 콤보 한번에 원턴킬을 당하고 심지어는 오버킬까지 심심찮게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령 죽지 않는다 한들, 사야카의 체력과 마력은 적당히 맞아주면서 싸우기 충분한 양이다. 때문에 물건너에서는 사야카를 "마녀결계 공략 특공대장"으로도 부른다.(...)[24]

여담으로 최종기라고 할만한 스킬이 없는 유일한 캐릭터. 마도카는 모습까지 마도갓으로 바뀌어서 폭격을 퍼붓는 슈팅스타, 호무라는 애니 마지막에서 사용했던 침식하는 검은 날개, 마미는 티로 피날레의 상위 스킬 봄바르다멘토, 쿄코는 옥타비아와 자폭할때 사용한 정죄의 대염 등 모든 캐릭터가 이런 스킬을 가진데 비해 사야카만 유일하게 이런게 없다. 스파크 엣지는 최고위력 스킬이지만 그 뒤쪽 테크에도 스킬이 두개나 있고 근접기 마지막 스킬인 타이푼은 스파크 엣지보다 위력이 약하고, 스플래시 스팅거와 로렐라이의 선율은 사격계 특화가 아닌 사야카라서 그닥 센 스킬은아니다. 사실 정신줄 놓고 폭주하는 광상곡이 최종기라 카더라[25]

10.8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The Battle Pentagram

5인의 주역 마법소녀 중 가장 햇병아리 라는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선배 3인방 모두 사야카에게 돌아가면서 한 마디 씩 하는데 쿄코는 "그냥 되는 대로 검을 휘두르고 있을 뿐.", 마미는 "힘과 스피드가 있다고 해서 무작정 검을 휘둘러 대면 안된다." 호무라는 "움직임이 너무 난잡해서 엄호해주는 쪽에 부담이 간다."며 입을 모아 타박하고, 마도카까지 "사야카는 가만히 내버려둘 수 가 없다."라고 평가. 안습. 일상 이벤트에서 주로 엮이는 것은 역시 쿄코와 의외로 호무라. 무엇보다 본편이나 포터블 처럼 자기 때문에 마미가 죽었다는 부담 없이 지내고 있으며, 본편에선 계속 대립했던 쿄코와 호무라가 처음부터 협력자이자 선배로서 나오기 때문에 허물 없이 잘 지내게 된다.

일상 이벤트에선 마미의 케이크를 먹기 위해 점심조차 굶었더니, 쿄코가 이미 케이크를 먹튀해서 빡쳐서 쿄코에게 현피를 신청한다거나 아웃사이더로 겉도는 호무라를 갱생시켜준다며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놀러다닌다.

참고로 위의 현피 이벤트를 보고 나면 그날 밤에 진짜로 던전 진입이 아니라 쿄코와 1대1 매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본편에서 쿄코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사야카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최고 압권은 쿄코와의 합동기술 이벤트로 쿄코가 자신의 음식을 뺏어먹자 또 현피를 신청한다. 그리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합동기술에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맞춰보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더럽게 안맞아서 서로를 탓하다가 결국 인내심이 폭발해서 서로 공격하는데 그 순간 타이밍이 맞아서 합동기술이 발동된다. 이후에는 "지금 그거 잊지 않게 한번 더 해보자!"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철저한 근접계 캐릭터로, 공격마법 3가지 중 2가지가 근접계. 투척계 마법인 슈팅 스팅거조차 적정거리는 중거리(...). 평타의 성능이 좋아서 잡몹전에서는 평타만 연발해도 충분하지만, 보스전에서는 접근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대미지를 못 준다. 덕분에 다른 4명에 비해 데미지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 그러나 잡몹 처리용으로 스쿠왈타토레를, 스팅거 시리즈를 2개 세팅 후 운용하면 마도카의 중거리 버전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강캐가 된다.

특전복장으로 2화에서 사용한 교복+마미가 만들어준 매지컬 빠따 강화 방망이 버전이 있다.

10.9 굿즈

파일:GyB55aH.jpg
넨도로이드 사야카.

인기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은 편이라(그 원인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아래의 해당 문단에서 하기로 한다) 굿즈 판매 등에서 굴욕을 겪는 일이 많다. 설상가상으로 초반 굿즈들이 묘하게 상태가 안 좋아서 안 그래도 얼마 없는 사야카 팬들마저 지갑을 열지 못했다.

사야카 굿즈들이 유독 이런 굴욕을 얻은 이유는 그놈의 포즈. 대부분의 상품은 초반에 나온 경우가 아니면 메인 일러스트를 기준으로 입체화가 되는데 사야카는 팔을 들고 망토를 휘날리는 데다 이미지 컬러마저 합쳐지니 완전 "나 완전히 새 됐어".

  • 새 포즈 1
  • 새 포즈 2
  • 새 포즈 3 (수영복)
  • 새 포즈 4 - 엔딩에 넣으니 그럴 듯하다?
  • 새 포즈 5 - 피그마의 어깨가 남자처럼 넓은데다 들어 있는 파츠는 저게 전부다. 마도카는 마법소녀 복장과 교복, 호무라는 무기들과 안경 호무라 얼굴, 마미는 윙크 표정과 문제의 10화 표정 등등으로 다양하게 있는데 사야카는 검과 기합 표정과 웃는 것이 끝이다. '난… 정말 바보' 표정을 넣으면 적절할 텐데 1 그래도 사야카 관련 굿즈들 중에서는 제법 퀼리티가 좋아 어느 정도 선방은 하였다는 편. 하지만 이미 안 좋게 박힌 인식을 거둘 정도는 아니었다.
  • 새 포즈 6 - 넨도로이드 퀄리티는 좋지만 역시나 파츠가 너무 다양하지 않다. 마도카는 마법소녀 복장과 교복, 호무라는 무기들과 안경 호무라 얼굴, 마미는 티로 피날레와 샤를로테 등등으로 다양하게 있는데 사야카는 검과 찡그린 표정과 화난 표정이 끝이다. '난… 정말 바보' 표정을 넣으면 적절할 텐데 2
  • 새 포즈 7
  • 새 포즈 모음 (BGM 주의)
  • 그래서 글라도스가 무서워하는군#[26]

다키마쿠라가 공개되었는데 독특하게도 쿄코와 서로 옷을 바꿔 입고 있다. #

반역의 이야기를 상영했을 때는 상영 직전에 상품을 팔았던지라 사야카 상품의 판매량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많지 않았는데, 극장판 방영 후 사야카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그 때 사지 않은 걸 후회하는 사람들이 여럿 되었다.

11 기타

성우 키타무라 에리가 2011년 2월 14일에 본인의 트위터에 "아직이야. 사야카☆마지카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야… 후후후" 라는 코멘트를 남겨 앞으로 더욱 막장 전개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사야카☆마지카'는 작품명인 '마도카☆마기카'를 꼰 말장난이다. magica의 g는 ㄱ 발음인데 이것을 다른 발음인 ㅈ로 번역한 것. 이렇게 "마지카"로 바꾸면 '사야카, 정말이냐!!' 또는 '사야카, 진짜냐!!'라는 뜻이 된다. 원문 번역

그 후 사야카의 장례식을 보고 "아, 제가 있네요. 흙과 먼지가 되어 참 예쁜 곳에 잠들어 있네요."라고 드립을 쳤다... 나는 기억을 좋아합니다.

7화 마녀 사냥 연출은 어른의 사정으로 보인다. # DVD/BD판에서는 사역마를 잡는 연출이 수정되고 피가 튀는 연출이 추가되어 TV판보다 더욱 처절하고 잔혹해졌다. #

2011년 4월 1일, 니트로 플러스가 자사 마스코트 캐릭터 슈퍼소니코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콜라보레이션한 영상에서 마미와 사야카 관련 소재가 여러 번 쓰였다. 제1화 그런 건 사장이 허락 안 해

사이모에 토너먼트 2011에서는 8강에서 마도카를 만나 탈락했다. (호무라는 1회전에서 강적 미사카 미코토를 만나서 탈락. 마도카는 4강에서 마미에게 패배. 쿄코는 결승에서 마미에게 패배. 마미는 우승.)

2년후인 2013년에는 재작년 우승자인 선배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 대권을 바라보지만 결승에서 또다시 마도카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BMS 대회 BMS OF FIGHTERS 2011 출품작 중에 중에 사야카의 트리뷰트 곡인 'squartatrice' 가 있다. 팀명 美樹さやか, 제작명의 역시 美樹さやか vs. 美樹さやか (fw. 美樹さやか)에 장르명마저 HARD RENAISSAYAKA. 같은 대회에 마도카의 트리뷰트곡인 '원환의 리' 도 출품됐었다. 이쪽은 魔法少女 まどか★マギカ라는 팀명으로 출전.

진짜로 별 것 아닌 이야기로 마미의 집에서 반 장난으로 생각한 소원들이 '금은보화, 불로불사, 만한전석[27](...)'이다.

2014년 6월 22일부터 시작된 온게임넷이 주최한 하스스톤의 리그전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에 나온 중국인 선수 Wu yang의 게임 내 닉네임 '勞資藍毛'의미가 바로 미키 사야카라고 한다. 이는 엄재경 해설이 방송 중에 언급했다.

교과서에도 진출하였다!

성우 김채하가 맡고 싶어하는 배역이라고 한다. 감정을 폭발하는 배역을 하고 싶다고...

11.1 인기의 변동

11.1.1 TV판 당시의 저조한 인기

TV판만 나왔을 당시 사야카는 본작의 주요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가 낮았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이는 사야카의 성격이 모난 점[28]도 있고 다른 인물들에 비해 작중 대우도 좋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최후가 너무나 안습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사야카가 비중이 있던 부분이 하필이면 그녀가 정신붕괴하는 과정이었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좋게 대우받는 것도 없었으니 단순한 파급도만 놓고 보면 큐베가 더 위일 정도다.[29]

그나마 다른 캐릭터들이 고만고만했다면 또 모를까, 본작에서는 사실은 자신보다 더한 우로부치 디버프를 먹고서도 끝까지 소중한 이를 위해 영원의 시간을 헤멘 캐릭터부터 소중한 친구도 잃고 마법소녀 시스템의 잔혹한 진실도 알게 되는 등 온갖 마음고생 다 했음에도 굴하지 않고 최후에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지워 가며 모든 마법소녀를 구하고 신이 된 캐릭터까지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 캐릭터들이 수두룩했다. 이러다 보니 비교적 평범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사야카의 몰락은 화제성을 얻기도 힘들었다. 그만해 이미 사야카의 라이프는 0이야!

달리 말하자면 "멋이 없다"는 극히 단순한 이유로, 화려한 전용 BGM과 초반 액션씬을 도맡던 마미, 초반부터 시간정지로 최강 포스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던 호무라, 소울 젬의 비밀에서부터 VS옥타비아전까지 버프를 받은 쿄코, 명색이 주인공인데 아무런 활약을 하지 않는다며 비난 받았으나 엔딩에서 평가가 180도 역전된 마도카와 달리 사야카는 화려한 스포라이트를 받지 못했고 멘붕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마녀화로 퇴장했다. 현실적으로 사야카가 처한 상황이 이해가 된다는 팬들도 있었고 스토리상 사야카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이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으나 단순한 민폐 캐릭터로 여기는 팬층이 대다수였다.

이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라 필연적으로 키보드 배틀의 떡밥거리로 적절했기 때문에 마마마 관련 키배의 주제로 많이 대두되었던 게 사야카의 작중 행적이다. 이러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사야카에 대한 평은 안타까운 비련의 캐릭터라는 평가부터 중반부 내내 민폐만 전담했다는 평가까지 극과 극으로 갈린다.

그러나 인기의 폭이 좁은 대신 소수 팬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사실 개인적인 인기가 낮긴 했지만 쿄코와의 조합으로서의 인기는 큰 편이고, 의외로 여성팬들도 많은 편. 다른 캐릭터들 보다 좀 더 성격과 행동이 평범한 사춘기 소녀에 가깝다는 걸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또한 팬들의 잉여능력(?)이 상당히 높은게 공식 일러스트들을 사야카 버전으로 개조한 것들은 퀄리티가 높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자작 움짤이 상당히 많다. 이 때문에 니코니코 동화 등에선 사야카 팬들을 아예 사역마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 인기가 상품판매로 이어지지 않았다는게 문제긴 하다만 상품판매와 관련해서는, 반역 이후로 입지가 많이 는 사야카의 앞날의 밝다고 볼 수 있으므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11.1.2 반역의 이야기 이후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반역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뒤집어졌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야카가 대활약을 했을 뿐더러, 간지 개념캐가 되었기에 인기가 급상승 했다. 농담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반역의 이야기가 나온 후 사야카의 팬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2차 창작면에서도 반역의 이야기 전후로 하여 사야카의 대우가 꽤 달라졌다.

파일:Attachment/미키 사야카/b0012149.jpg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온라인에서 시행된 인기투표를 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 내의 투표였고 이 투표에 사용된 아이돌 카드 중 사야카의 성능이 가장 좋았기에 객관적인 결과로는 볼 수 없지만, 122,131표를 얻어 호무라(139897표)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마미(59908표), 쿄코(52789표), 마도카(51677표)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완전히 따로 노는 수치. 그렇지만 사야카 다음의 성능인 마미가 저 정도나 차이나는 걸 보면 팬심이 상당히 작용한 듯.

TV 시리즈부터 극장판까지 사야카의 인기 변천사를 보도록 하자. 위의 마마마 온라인 투표보다 먼저 시작된 투표라 결과는 약간 다르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다시는 사야카를 무시하지 마라

11.2 인어공주

사야카의 비극은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소울 젬이 깨지고 마녀화가 시작될 때 배경이 흑화된 것이긴 했지만 소울 젬이 심해의 색처럼 어두운 파랑색이었고 물거품이 보글보글 솟아 나오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결정적으로 마녀화된 사야카는 인어의 하반신을 가지고 있다.

인어공주마녀의 도움을 받아 왕자의 목숨을 구하지만 왕자는 다른 공주와 결혼을 하고 인어공주는 공기의 정령이 되어 왕자와 공주, 두 사람을 축복하며 승천한다.

이렇게 인어공주=사야카, 마녀=큐베, 왕자=쿄스케, 다른공주=히토미, 공기의 정령=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등식이 훌륭히 성립된다. 원한과 구제, 그리고 구원이라는 설정은 인어공주 이야기의 아날로지인 것이다. 인어공주의 언니 격인 사쿠라 쿄코는 왕자를 죽이라고 설득하고 그것이 싫으면 자신이 죽이겠다고까지 했지만 사야카는 왕자의 행복을 바랬기 때문에 거절했다는 것도 원작과 유사하다.

하지만 사야카의 운명은 인어공주 이상으로 비극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후에 다른 존재로 다시 변해 버렸다는 점은 사야카나 인어공주나 비슷하지만 그 과정과 결말의 차이가 크다. 인어공주는 적어도 절망 끝에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와 같은 어두운 존재로 변하여 타락해 죽는 결말은 없다. 차라리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게 나아 보일 정도로 비참한 결말. 그나마 마지막에 가서 마도카 덕분에 비참한 최후는 맞지 않게 되었지만.

안데르센의 원전에서는 바람의 정령들에게 이끌려 300년 동안 다른 생물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주면 불멸의 영혼을 얻어 천국에 간다는 말을 듣는 결말로 끝난다. 원전보다 더 잘 알려진 물거품이 되는 결말은 원전이 아니라 각색된 것. 사야카가 최후에 쿄스케와 히토미를 축복하며 마도카와 함께 상위 차원으로 떠나는 것은 안데르센의 원전에서 인어공주가 왕자와 공주를 축복하며 승천하는 것과 같다.

코믹스 3권의 마녀 사야카와의 전투에서 인어의 하반신을 가진 사야카의 그림자 이미지가 나온다.

2차 창작에서 사야카는 갑옷을 입은 인어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참고로 pixiv에 올라온 최초의 인어 사야카 팬 아트는 9화 방영 전에 그려졌기 때문에 "업로더는 예언자" 태그가 붙었다.

관련 매드무비

11.3 유감! 사야카였습니다!

귀여운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니? 유감! 사야카였습니다!(残念! さやかちゃんでした!)

? 너도 귀여운 여자아이 맞는데?

후타바 채널에서 기원한 일종의 낚시 이미지. 확실히 외도의 변종으로 보인다. 확인되는 중 가장 오래된 사례는 사키 -Saki-이케다 카나인데[30], 마도마기 쪽으로 넘어가더니 사야카가 유명해졌다. 용법은 그냥 어떤 캐릭터 짤 올린다는 제목을 쓴 뒤, 내용은 상단의 사야카짤을 집어넣는 것. 심지어 성우인 키타무라 에리도 알고 써먹을 정도로[31] 유명한 네타가 되어버렸다.

동인 작품에서도 간간히 쓴다. 어떤 동인 만화. 왜 사야카가 엔터롤러지를 하는지는 묻지말자

11.4 2차 창작

동인에선 쿄코와의 백합 소재, 소울 젬 관련 희극과 비극의 주인공, 퇴장조, NTR, 마녀화 등등으로 개그, 시리어스를 안 가리는 활약을 하고 있다. 7화(소울 젬과 통각, 쿄코와의 백합)와 9화(비극 엔딩)가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반역의 이야기에선 아예 공식화 되었다.

반역의 이야기 오디오 코맨터리에서 유우키 아오이는 사야카와 쿄코를 보고 "니들 빨리 결혼해라~!!"라고 말했으니...성우들도 밀어주는 공식커플인듯 하다.

이 분은 쿄코가 가장 좋다고 했을텐데?쿄코를 뺏겨도 되나보다. 마도카는 절망했다.

쿄코와와의 커플링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묻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친구인 마도카와 백합도 많다. 이쪽은 소설에서 마도카의 왕자님이었다는 것과 사야카없는 세상에 마도카가 멘붕했다는 것도 있어서 나름 인기가 있는 편. 더욱 마이너하게는 마미와의 커플링도 있다.

그리고 작품 내에 서로 가장 앙숙이었던 호무라와는 역시나 좋지 않은 관계가 많았다. 백합 커플링도 있었지만 어차피 초마이너에 속하는 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극소수인지라 극과 극 커플을 좋아하는 것 아닌 이상 꽤나 소수 커플링에 속한데다가 대부분은 커플링이 아니라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경우가 많은 사이였다.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 이후에는 다시 재구성된 세계의 기억을 모두 가진 것은 호무라와 사야카뿐인지라 이걸 소재로한 커플링이 늘었다.

마이너하게 사야카가 쿄스케와 이어지는 창작물도 있었지만,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더이상 집착하지 않는지라 이러한 창작물은 줄어들었다.이도저도 아니면 나카자와랑 이어주자

동물 형태로 그릴 경우 돌고래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은근히 겨드랑이 속성도 부각되고 있다.

여담으로 "이런 몸으로 안아 달라고 못 해…. 키스해 달라는 말도 못 해…!"라는 비통한 대사가 '은근히 엉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투로 패러디 될 때가 많다.(...) 아오키 우메 선생부터 시작해서...

마녀 사야카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역시 본편에서의 비극적인 모습이나 인어공주 컨셉이 반영된 모습으로 나온다. 샤를로테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마녀.

수많은 2차 창작에서 조금이라도 자극을 가하면 마미는 냅다 머리가 뿅 총을 꺼내고, 사야카는 마녀가 되는 내용이 들어간다.

쿄코가 마녀 사야카를 구한다는 2차 창작물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왔다. 전편, 후편.
호무X호무 上,호무X호무 中,호무X호무 下.

마느님이 등장하는 동인 만화에서는 마도카겉절이에게 딴지를 건다든가 하는 역으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누가 사신 마도카를 말려 줘. 그 외 저승에서 생존자들을 마도카와 함께 지켜보고 있거나 생존자들이 최후를 맞이할 때(그래봤자 쿄코지만) 마도카와 함께 쿄코를 맞이하는 2차창작물들도 종종 보인다.

2012년 4월 29일, 마도카와 호무라에 이어 사야카가 MUGEN에 정식으로 등장했다.# 제작자의 사야카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서인지 퀄리티가 좋다. 참고로 사야카가 본작 캐릭터 중에서 작업 선언은 제일 먼저 나온 캐릭터인데, 호무라가 먼저 완성되었고 마도카도 어느 정도는 완성되었다.

각본가가 같은 작품인 Fate/Zero의 캐릭터로 많이 패러디된다. 우로부치 디버프를 아주 팍팍 받은 캐릭터 셋과 엮였다. 그나마 버서커는 좀 낫다만…

  • 마토 카리야와의 공통점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 대상은 알아 주지 못하고 자신은 몇 마디 말로 인해 육체와 정신이 치명적으로 망가지며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이 특별히 디버프에 힘을 기울인 캐릭터다. 사쿠라가 성명에 들어가는 인물과 깊게 엮인다. (사쿠라 쿄코 / 마토 사쿠라)
  • 엘자 마리아를 마구 내려칠 때의 장면이 심심찮게 베르세르크가츠와 엮인다. 백작(베르세르크)를 광란에 빠져서 썰어댈 때랑 교묘하게 엮어서, 슬그머니 사야카가 "와하하하하!! 대단해! 과연 마녀야! 진짜 안 죽잖아!"라고 외치는 식.
  • 세이버(4차)와도 공통점이 있다. 옷이 파랗고, 무기는 검, 이상을 추구하는 성격, 창을 무기로 쓰는 인물과 처음에 적으로 만나고 쳐발렸으나 충돌하지만 점점 사이가 좋아진다는 점. (사쿠라 쿄코 / 랜서(4차)) #1 #2
  • 버서커(4차)로 패러디하기도 한다. 속칭 버사야카(バーサヤカ). 사야카가 엘자 마리아의 결계에서 보인 광기의 영향인 듯.

카미죠 쿄스케와 성이 같다는 이유로 카미조 토우마와 엮인다. (카미양병)
MAD웹 코믹

이나즈마 일레븐쿠도 후유카와 엮이기도 한다.

피치피치핏치의 호쇼 하논과 우연히도 기믹이 많이 겹친다. 인어, 파란색, 마법소녀 등등…. 사랑하는 대상과의 관계와 결말이 완전히 다르지만.[32]

사야카의 소울 젬이 눈물을 맞고 그리프 시드로 변하는 것을 막는 플래시 게임

주무기가 검이라는 것과 퍼스널 컬러가 푸른색이기 때문에 픽시브에서 모 건담 마이스터의 본처와 엮이는 짤을 종종 볼수있다.

파일:Mikisayaka.jpg
사야카의 바뀐 헤어스타일들을 모아놓은 짤도 있다.[33] 그림체를 보아 공식 일러스트를 수정한 것 같다.

사야카를 위해 누군가가 만든 VOCALOID 곡도 있다.제목은 "나는 정말 바보". [34]니코동 링크유투브 링크(영어 자막)

이하 각종 패러디

  1. 키타무라 에리가 영어를 쓰는 것 같을 정도로 목소리가 매우 비슷하다.
  2. 현재는 칼과 소울 젬의 모양등이 달라졌으며 많은 것이 변경되었다.
  3. 물론 이는 설정화를 픽셀 단위로 보이는 너비를 측정한 기준치이기 때문에 실제 신체치수와는 상당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사야카와 마미 두사람의 신장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흉곽 둘레(언더바스트)도 비슷하겠지만, 컵 사이즈는 넘사벽.
  4. 라틴어로 '결의·판결·원리'라는 뜻이다. 일본어 제목 표기는 '숙명'.
  5. 4화 기적도 마법도 있어, 5화 후회 같은 거 할리가 없어, 8화 나는 정말 바보
  6. 호무라는 자신이 대신 마녀를 잡겠다고 나섰지만 마미가 신뢰하지 않아 결박당하는 바람에 마미가 전사하고 나서야 마녀를 처치하러 올 수 있었다.
  7. 키타무라 에리의 성우 연기 덕분에 한주리와 겹쳐 보인다.
  8. 본편에 등장하지 않은 '네덜란드의 마녀'의 그리프시드.
  9. 여기서 사야카가 두 호스트를 죽였는지는 확실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다. 단, 코믹스 판에서는 죽인 것으로 표현됐다.
  10. 갇혀 있는 곳은 짧게 지나가 확실치 않지만, 마도카의 문양이 그려진 사진들이 둥둥 떠 있는 모양이나 보랏빛이 나는 배경 때문에 아마도 호무라의 방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확실히 호무라는 사야카가 마법소녀들 중 유일하게 기억을 잃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그때문에 호무라 본인의 계획에 위험이 될 수도 있는 사야카를 강제로 구속시켜 놓는 것은 충분히 있을 법한 전개이다.
  11. 칼을 쓴다는 점과 사탄에 대항한다는 점이 유사하다. 게다가 미카엘의 이름은 영문 이름인 마이클(Micheal)의 어원인데 마이클을 부르는 애칭 중에 하나가 미키(Mickey)다!
  12. 퇴원을 알리지도 않고, 퇴원 이후에 말조차 걸지 않은 상태였었다.
  13. 사야카의 마법진이 악보형태인 이유도 아마 쿄스케의 영향일것이다.
  14. Love Me Do비틀즈의 노래 제목이다. 이모티콘은 입술을 내밀고 키스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
  15. BD판에서는 어째서인지 포스터 뒷면이 까맣게 색칠되어 아무런 내용도 없다.
  16. 특히 회복능력에서 고평가된다. 이건 그녀 소원의 영향이 크다.
  17. 일단 비정상적인 존재가 된 마도카와, 작중에서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공인된 마미보다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다른 캐릭터와의 비교는 확실히 할 수 없다.
  18. 이는 포터블에서 명백히 증명됐는데, 게임 시스템 내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초기레벨은 적어도 5에서 많으면 25로까지 시작하는데 비해 사야카의 초기레벨은 많아봐야 3, 심한경우 1까지 떨어져 무경험자란걸 만천하에 증명한다. 하지만 스텟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모든 캐릭터가 레벨 1로 시작하는 수수께끼의 마녀결계에서는 정말 그리프 시드로 정화만 꾸준히 해주면 최종병기가 되버린다.
  19. 원문은 "와타시... 혼도바카...!!" 미국판에선 "I'm... such an idiot..." 알다시피 한국어 더빙판은 없지만 팀 무지개의 지망생 더빙판에선 "난 정말... 바보인가 봐..."로 나왔다.
  20. 이후 극장판에선 이 둘을 죽인듯한 묘사로 바뀌었다. 두 호스트가 공포에 질린 듯한 목소리를 내고 사야카의 변신을 의미한 연출과 함께 전철의 바퀴가 지이이잉거리는 소리는 비명소리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신보 감독은 2014년 봄에 발행된 계간 에스에서 '내 생각에 따르면 사야카는 호스트를 죽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21. 'S'ayaka 'M'iki
  22. 본래 히토미는 교습을 받으러 가는 시간이었기 때문.
  23. 사실 능력치 상승량만 따지고 보면 공격력쪽은 마미가 한 수 위지만 마미는 탱킹능력이 사야카보다 떨어지고 공격능력의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서는 더 상급자형이다.
  24. 물론 총 딜링 자체는 쿄코나 마미가 조금 더 높지만 쿄코는 탱킹이 시망이라서 사용 빈도조차 낮고 마미는 사야카에 비해 효율이 극악이라서 상급자가 아니면 써먹기 어렵다.
  25. 이는 사야카가 애니 내에서 무기라고 할만한것은 그냥 칼 한종류밖에 없는데다 마법소녀 모습으로 한것이 별로 없는탓이 크다.(...) 그나마 사야카가 최종기라고 할만할 정도로 큰 규모의 스킬이 나온건 한참 뒤 반역의 이야기부터다.
  26. 포탈2의 글라도스는 새를 무서워한다. 감자배터리가 되었을때 새에게 쪼인 기억이 있는지라. 관련 명대사로는 "으악! 새다 새! 죽여! 악마다!"(...) 정작 이 애니에서 악마는 따로있다
  27. 滿漢全席. 중국의 진귀한 요리들을 사흘에 걸쳐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코스.
  28. 사실 너무 성급하고 직선적인 편이었다. 물론 그렇게 될 만한 전후 사정이 있었다고는 해도 안타까운 점.
  29. 큐베의 인기는 호불호 따위 없는 순수한 증오. 화력이 가히 폭발적이다. 큐베 문서만 봐도 큐베를 후드려 패는 동인지가 몇 개나 링크되어 있는데.
  30. 다만 이것도 사키 쪽의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건 아니다. 게다가 카나 쪽에서 쓰일 때만 해도 "에로 이미지라고 생각했니? 유감! 카나쨩이었습니다."였으니 사야카로 넘어와서는 순화된 셈이다.
  31. 마마마 관련 전시회의 소책자에서 "전시회에 온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문에 "유감! 사야카였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32. 물론 하논도 자신이 짝사랑하던 미츠키 타로와 이어지진 못했지만,나중에 시라이 나기사와 이어져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했다.그러나 사야카의 경우 상술한 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기 때문에...
  33. 차례대로 기본(사야카의 원래 헤어스타일) 버젼,마돗치(마도카) 버젼,호무호무(호무라)버젼,마미상(마미) 버젼,쿄코 버젼,숏컷 버젼,세미롱 버젼,롱 버젼,기본형에 안경을 낀 버젼,히토미 버젼, 카나메 준코 버젼,선생(사오토메 카즈코) 버젼,포니테일 버젼,트윈테일 버젼,양갈래(트윈테일이 아닌 아래로 묶은 형태) 버젼,네코미미 버젼.
  34. 사용된 보컬로이드는 C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