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途川 / Sanzu River
1 죽은 사람이 건너게 된다는 강
생전의 업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고 해서 삼도천.불교에서 나온 단어이다. 하여튼 간단하게 말하면 죽으면 눈앞에 강이있고 강 너머에 땅이 있는데 그 땅이 저세상이다. 강가에는 의령수라는 나무가 있어서 그곳에 옷을 벗어두면, 현의옹과 탈의파 라는 남녀 노인 모습을 한 이들이 그들의 업을 평가해서 각각의 길로 보낸다.
상천은 가장 얕은 곳으로 보통 사람은 이곳을 7일동안 걸어서 건넌다. 중천은 물이 깊지만 가운데 보석으로 장식된 다리가 있는데, 정말 극도의 선인들만 이쪽으로 건널 수 있다. 이거 건널 정도면 일단 천상행은 확정이다. 마지막으로 하천은 깊어서 헤엄쳐서 건널 수밖에 없는데 그 안에는 물뱀들이 우글거리고, 위에서는 바위가 떨어져서 건너는 사람들을 박살내지만 이미 죽었으므로 다시 살아나서 고생고생하면서 건너게 된다. 물론 악인 전용 코스다.
삼도천 강가에서는 부모보다 일찍 죽는 불효를 저지른 어린 아이들이 돌탑을 쌓고 있다고 한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럼 그럼 부모한테 살해당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 걔들도 돌탑을 쌓는 건가? 돌탑을 쌓아야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하지만 돌탑을 쌓아도 옥졸들이 다시 때려부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런 아이들을 지장보살이 구원했다는 설화가 있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 님께선 삼도천 강변의 찻집에서 여자 괴물을 겁탈하신다[1].
웹툰 신과함께에도 등장하는데 직강화 공사로 인해 상중하천 모두에서 뱀들이 우글거리는 형국이 되었단다. 다만 신과함께에서는 다리 대신에 현의옹과 탈의파가 배를 빌려준다. 중천에 해당되는 극도의 선인에게는 크루즈호가 제공되며 제일 큰 배 주제에 탑승인원은 제일 적다고 한다. 그 나머지는 죄질에 따라 배의 크기가 달라진다. 모터보트>오리배>뗏목[2]>구명용 튜브>맨몸 순이다. 맨몸은 작중 나오진 않았다.
게임 갓 오브 워 3에서는 포세이돈을 쓰러트리면 가이아의 배신으로 인해 스틱스강에 빠지는데 한글판에서는 스틱스강을 삼도천이라고 번역했다.(...)
1.1 동방 프로젝트의 삼도천
위험도 : 높음 |
조우하는 요괴 : 유령, 망령, 사신 등 |
1.에서 따온 곳.
환상향과 피안을 가르는 경계이다. 주변에는 피안화가 가득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짙은 안개가 가득하며 이끼투성이인 뾰족한 바위들만 튀어나와 있는 모습.
명계 이상으로 조용한 곳으로 이곳에서는 어떤 소리도 낼 수 없다.
강 속에는 생물이 살고 있지만 역시 죽은 생물이므로 잡을 수 없다.
유속은 그리 빠른 편이 아니나 사신의 배를 제외한 모든 사물은 가라앉기에 사신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 삼도천과 관련된 인물은 오노즈카 코마치.
1.2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악의 조직인 외도중의 본거지
시뻘건 물이 흐르는 강에 배 한 대[3]가 둥실 둥실 떠다니며, 여기에 치마츠리 도우코쿠와 호네노 시타리, 우스카와 타유가 살고 있다. 가끔 가다 낚시로 아야카시를 몆 명 건져내며, 강가의 돌들은 말 그대로 나나시 배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