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향

幻想郷 (げんそうきょう)

1 개요

동방 프로젝트의 주요 무대임과 동시에 세계관 그 자체. ZUN이 각종 동서양의 전설, 신화 등을 독자적으로 혼합하여 만든 가공의 장소이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계.

2 상세

깊숙한 산속에 위치하여 있는 곳으로 기후는 냉대기후로 추정된다. 수많은 요괴들이 모여 살고 있던 곳으로 인간에게 있어서는 발을 들일 수 없는 곳이었고, 요괴를 퇴치하기 위한 퇴치사들과 그의 후손들이 적게나마 살고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세력이 늘어나 요괴들과 환상향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염려한 요괴의 현자 야쿠모 유카리에 의해 약 500년 전, 환상향에 환상과 실체의 경계가 쳐지게된다. 이것은 환상향 외부에서 환상, 미신 등으로 여겨지는 생물체와 사물들을 환상향으로 불러들여 환상향과 바깥 세계와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한번 환상이 되어 환상향의 주민이 되면 바깥세계로 나가는 것이 무척 힘들어진다고 한다.[1]

또 그 이후 약 백여 년 전 하쿠레이의 무녀에 의해 환상향 내부와 외부를 격리하는 하쿠레이 대결계가 쳐지면서 환상향은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된 세계가 된다. 이 결계의 원리는 바깥 세계를 상식의 세계, 환상향을 비상식의 세계로 나누어 놓고 환상향에서 상식과 비상식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
물리적인 결계가 아니기에 바깥 세계의 인간도 환상향이 있는 위치에는 올 수 있지만 환상향에 존재하는 그 무엇과도 마주칠 수 없다. 또한 시간의 경과는 바깥의 세계와 완벽하게 일치하기에 바깥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환상향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결계의 관리 및 보수는 하쿠레이의 무녀와 야쿠모 유카리가 맡고 있다.

환상을 불러들이는 경계로 인해 요괴의 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으며 인간은 옛날부터 존재하던 요괴 퇴치사들의 후예들이 인간 마을에서 모여살고 있다. 요괴들의 세력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숫자이지만 요괴 퇴치사의 후예들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한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바깥과의 교류가 단절된 폐쇄된 장소에서 요괴들이 계속해서 인간을 습격하면 결국 인간은 멸종하고 이는 환상향의 붕괴로 이어지기때문에 한때 요괴가 인간을 공격할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지금은 스펠 카드 룰 등으로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덕택에 요괴도 인간을 잘 덮치지 않고, 요괴 퇴치도 적극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 실제로는 평화에 찌든 느긋한 동네가 돼가고 있다...

아주 가끔 결계의 바깥 세계에서 외래인들이 환상들이해 들어온다. 하지만 외래인은 대부분 요괴에게 잡아먹힌다. 요괴를 봐도 도망치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기 때문에 잡아먹히기 딱 좋다는 듯. 운 좋은 인간은 인간 마을이나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하면 외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별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환상들이된 외부인중 동덕의 비율이 늘어났나보다. 이렇게 일부 외래인이 환상향에 정착하기도 하는데, 이런 인간은 특수한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중용되지만, 외부 문명의 원리나 만드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문명을 제대로 전달하지는 못한다. 다만 축구가 전래된다든가… 하는 어중간한 일은 있는 듯.

술에 굉장히 관대한 편인지 어린 소녀들조차 술을 주저없이 마셔댄다. 동방향림당의 언급에 의하면 레이무는 신사에서 술을 담그기도 한다는 듯[2]. 환상향에 사는 인물치고 술을 싫어하는 인물은 거의 없으며[3] 텐구나 오니는 엄청난 주량을 자랑한다. 이변 해결 후에 연회를 열어서 맘껏 마시는 것은 이미 환상향의 명물 같은 것이 돼버렸다.

생활수준은 깡촌 + @ 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기로 따지면 메이지 시대쯤이며, 이는 ZUN이 직접 말 한 바가 있다.[4] 동방외래위편에서는 에도 말기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
현대 문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기의 존재 유무 또한 논란의 대상인데, 각 작품별로 보자면...

  • 만화 동방맹월초에선 레밀리아 스칼렛이 마이크를 사용하고, 동방삼월정에서는 홍마관 복도에 전등이 나온다. 그러나 홍마관은 환상들이한 것이 비교적 최근이고, 이것을 환상향의 일반적인 생활양식으로 생각하긴 어렵다. 디자인 미스인지 의도한 것인지도 불명이고.
  • 향림당의 경우 등불을 사용한다. 적어도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석유난로를 사용하거나 바깥에서 흘러들어온 물건을 적극적으로 수집하는 등 제법 하이테크한(?) 삶을 영위중인데 전등 하나 없다는 건...[5] 향림당 16화의 삽화에선 전원이 켜진 컴퓨터가 나오긴 하지만 정작 16화 내에선 실제로 컴퓨터를 컴퓨터답게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삽화를 그린 사람이 마리사를 벽안으로 그리는 등 설정오류가 잦은 아사이 겐지인지라...
  • 하지만 향림당에서 취급하는 물건 중 형광등이 있다.
  • 동방자가선에서 마리사가 '전기는 어떻게 키우는 거냐?'라는 말을 한다. 다만 이 대사는 이후 전개에서 뇌수의 존재를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 말 직후에 레이무가 전기를 인간에게 팔아먹을 수 있겠다는 말도 하기 때문에 약간 미묘한 부분. 더욱이 마리사는 동방지령전 마리사 C 엔딩에서 발전(發電)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건 동방영나암. 인간 마을 안에 있는 스즈나안에도 전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전기 자체는 인간 마을까지 존재하며, 다만 전기 공급량과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수가 한정적이다는 것만 추정할 수 있다.

일단 마법이나 요력을 쓰지 못하는 분야는 전근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근현대와 비슷한 것 치고는 지식인에 속하는 린노스케조차 컴퓨터나 카메라의 사용법조차 모르고 있다(카메라는 17세기에 이미 나타난 물건인데도) 마리사나 레이무 역시[6] 컴퓨터가 어떤 물건인지도 제대로 감을 못 잡는 것을 볼 때[7] 일반적인 사람들은 컴퓨터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듯 하다.[8] 둘은 콜라 같은 음식도 잘 모른다(마리사는 척 보고 커피로 아는 등).

인쇄술도 많이 뒤쳐져 있다. 동방영나암의 스즈나안 대본소가 책 인쇄도 겸한다고 하는 점을 보아서, 인간에게는 인쇄술이 아예 없다기 보다는 아직 기술이 뒤쳐진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린노스케의 독백으로 인쇄 기술이 발전하면 책을 쓰고 싶다고, 종이의 값이 귀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인쇄술이 발달하고 바깥 세계에서 종이가 많이 흘러들어오면 곧 종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텐구와 캇파는 꽤 발달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서 앞서 말한 카메라나 흑백 사진이 첨부된 신문을 찍어내는 정도의 인쇄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알려주지는 않는 듯 하다. 알려달라고 하면 술이나 잔뜩 먹이고 장난치는 것으로 끝나는 듯?

동인계에서는 그런 거 없고 그냥 시골 촌동네로 묘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셈. 물론 현대와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제일 기본적인 설정은 식과 주는 현대적인 동서양이 섞여있는 모습이 잇지만 복장은 센고쿠 시대 ~ 에도 시대 수준의 복식으로 살고 있는 걸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9] 물론 상식에서 백만광년 떨어진 기행들이 판치는 마경이라는것은 덤.


다만 이는 인간 마을을 기준으로 한 평가이고, 요괴를 포함한 환상향 전체의 양식을 보면 적어도 깡촌은 아니다. 캇파의 지열발전, 직접적으로 공장이 언급되는 텐구 사회 등 요괴의 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깡촌이 아니라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근대나 개화기의 소도시에 가깝다. 일단 동방 프로젝트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진 것은 요괴의 산이 아니라 인간 마을. 이 때문에 '환상향 체제' 떡밥에 대한 근거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풍지성 이후로 각종 종교 단체가 난립하고는 있는데 어째 환상향엔 제대로 된 종교 단체가 없다. 신앙 때문에 별 뻘짓을 다하는 모리야 신사라든가 절이면서 파계가 만연한 묘렌사라든지. 그러나 이러한 체계화된 종교 단체는 인기가 없으며, 환상향에서 가장 보편적인 신앙은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범신론적 신앙이다. [10]

시간의 흐름은 바깥 세계와 같이 서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쿠레이 대결계가 쳐져 외부와 격리된 시점을 기준으로 '계(季)'라는 달력을 사용하고 있다. 동방화영총에서 보여진 '60년 주기의 결계 이변' 연대 묘사와 동방문화첩/서적에서 화영총 당시의 기사 연도 표시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하쿠레이 대결계가 설치된 것이 0계인지 1계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네이버 번역기에 돌리면 '환상시골'(...)로 나온다.

신주의 언급으로는 환상향 바깥의 사람들이 환상향을 동경하듯 환상향의 주민들도 바깥세계를 동경한다고하며
이는 동방영나암에서 다루어진다.

2.1 주요 지역

3 환상향 체제 관련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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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가 이변해결을 위해 만나는 요괴들을 퇴치하는 슈팅 게임 시리즈에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지만 동방구문사기, 동방구문구수 등의 설정집이나 동방맹월초, 동방자가선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는 환상향이 단순한 낙원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하는 떡밥이 많이 등장한다.굉장히 훌륭한 동심파괴요소...

  • 인간 유치 및 감시: 동방구문구수의 삼자대면에서 '환상향의 인간은 요괴를 존속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요괴는 인간이 너무 많아도 존재할 수 없지만(근대 이성의 발달과 그로 인한 미신의 배제) 인간이 없으면 역시 존재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하쿠레이 대결계를 성립시켜 외부와 격리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의 인간을 환상향에 남겨 두고 있다. 작중 흔히 언급되는 '환상향의 밸런스'는 이것을 가리킨다.
이것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자가선에서는 '인간은 모이면 허튼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요괴들을 풀어 감시하고 있다'라는 발언까지 나온다. 이쯤 되면 빅 시스터 레벨(...)
  • 식료반: 핵심적으로 몇 번이고 언급되는 설정. 하쿠레이 대결계로 인해 인간의 수가 한정됨에 따라 환상향의 요괴들은 인간을 잡아먹지 않는데, 이는 요괴의 정체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에 대해 환상향풍토기에서는 바깥 세계의 인간을 사냥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이후 구문사기에서도 바깥 세계의 자살자 등을 흡혈귀의 식량으로 사용한다는 언급 등 식료반에 대해서는 분명히 언급하며, 자가선 14화에서도 식료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바깥 세계의 인간을 사냥한다는 암시를 계속하고 있다. [11]
  • 기술 독점: 인간 마을의 생활수준이나 의식이 에도 말기 수준인 반면 동방향림당 19화에서 산의 요괴인 캇파와 텐구는 인간에게 없는 고도의 출판 기술과 공업 기술이 있다고 언급된다. 풍신록에서는 '텐구 공장'이 언급되며[12] 구문사기에서는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 요괴의 산에는 바깥 세계와 이어지는 결계의 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통해 바깥 세계의 기술력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 언론 및 정보 통제: 동방구문사기에서 히에다노 아큐는 인간들의 요괴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요괴의 위험도를 원래보다 크게 부풀려 썼다라고 독백한다. 이와 관련하여 구문사기 특집 만화 '기억하는 환상향'에서는 유카리가 환상향연기에 간섭하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지만, 아큐는 '단순히 인터뷰 대상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풍토기나 구문사기 등에서 '바깥 세계의 물질 문명보다 훨씬 더 우수한 요괴의 정신 문명'이라는 식으로 환상향의 문명을 일방적으로 찬양하는 묘사가 많은데응?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비교식 서술인데?,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는 환상향 내의 인간들에게 주어지지 않거나 왜곡된 형태로만 주어진다. 그 때문에 영나암 25화에서 바깥 세계의 실체를 알게 된 환상향 주민이 '요괴들에게 속았다'라고 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동방문화첩과 동방구문사기에서 영야초 사건 인물이나 월인에 관련된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다'라는 이유로 감추어져 있다. '영야이변'은 영야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유카리가 일으킨 이변이며, 영야초의 주된 사건은 에이린이 달과 지상의 통로를 막기 위해 달을 가짜로 바꾼 사건을 가리킨다. 그러나 문화첩과 구문사기에서는 영야이변만 언급되며 이 역시 아주 불분명하게 언급된다. 또한 월인인 야고코로 에이린과 호라이산 카구야는 인간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달의 도시와 관련된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13]
동방영나암에서는 마을에서 인간이 요괴에게 죽었는데도 병사했다고만 알려지는 장면이 나왔으며, 레이무가 텐구의 신문을 가리켜 '정보통제용'이라고 언급하는 장면도 나온다.
  • 역사 왜곡: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의 능력 그 자체. 동방구문사기 등에서는 사실을 한 시점에서 본 것이 역사라고 하면서 케이네의 능력에 대해서 '나라의 왕에게 형편 좋은 역사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동방문화첩에서 케이네는 숨겨진 역사를 찾는 인간들을 비판하는데, 인간이 숨겨진 역사를 찾으면 '환상향의 밸런스'가 무너져 환상향이 붕괴할 거라면서 숨겨진 역사를 찾는 행위를 그만둘 것을 종용한다. 인간 사육 부분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동방향림당 17화에서는 요괴들이 계속 살아 있어 사실도 요괴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기 때문에 린노스케가 '환상향에는 역사다운 역사가 없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 마을인간의 요괴화 금지: 동방영나암에서 언급된 부분으로, 환상향에서 마을의 인간이 요괴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죄이며 이를 막기 위해 하쿠레이의 무녀가 존재한다고 하쿠레이 레이무 본인이 스스로 언급한다. 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인간과 요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내레이션으로 언급된다. 혹은 위의 떡밥들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피지배계층인 인간이 지배계층인 요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잠깐, 앨리스나 이치린은?[14]

여기에 환상향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가 "현실세계에서 존망의 위기에 처한 요괴들의 피난처이자 안식처"라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환상향의 실체는 요괴들의 유토피아를 위한 인간들의 디스토피아라는 충격적인 결론이 나온다. 기존 게임에서의 가벼웠던 동방의 스토리들을 생각하면 의외로 흠좀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사후세계는 그나마 멀쩡하다는 것이려나...[15] 다만 사후세계(명계. 피안 등)는 환상향과 다른 이계이므로(외래위편) 환상향 체제와는 관련이 없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에 대해서 오히려 당연하다는 투의 서술을 하고 있다. 중립 서술에서도 '요괴가 인간을 먹는다'라는 식의 언급은 종종 되지만, 그것이 환상향이기에 당연하다고 서술할 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작중 인물들도 체제를 필요하다고 여기며 비판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동방구문구수에서 카나코가 이를 동물원에 비유하는데, 카나코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자유를 빼앗겼다는 점에서는 불행하지만 목숨을 위협받지 않으며 지루하지도 않다는 점에서는 행복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디스토피아물의 모티브(감시, 언론통제, 역사 왜곡, 숙청 등)를 다수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를 두고 소련이나 북한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에서는 '헬상향'이라고 부르기도.

가상일 뿐이지만, 만약에 여기로 가고 싶다는 동덕이 있다면 인외마경 그 자체이니 들어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 아마 들어가봤자 요괴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거나 평생 새장 안의 노예가 될 뿐일 것이다. 이전까지는 바깥 세계의 인간도 납치되어 잡아먹히기 때문에 무사히 인간마을까지 갈 자신만 있다면 환상향으로 들어가 인간 마을의 주민이 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동방영나암을 보면 인간마을에서도 요괴가 인간을 죽이지만 단지 그 사실이 은폐되고 있을 뿐이라는 게 나온다.

3.1 반박

상술한 문제들 때문에 환상향을 생지옥이나 수라도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며 카나코의 말처럼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훨씬 살만한 동네라고 보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환상향의 인간-요괴 공존 체계는 상호간의 필요에 의해 성립하는데, 요괴는 인간을 보호하는 대신에 인간들이 제공하는 '요괴에 대한 공포'로 자신들의 존재기반을 유지한다. 또한 인간은 환상향의 규칙, 즉 '요괴에 대한 공포'를 감수하면서 또한 마을 안에서 요괴의 보호와 혜택을 받는다(맹월초). 과거에는 전염병이나 자연재해 등 요괴의 습격이나 신의 저주로 취급되는 민간피해가 많았음을 감안하면 이는 고려할 가치가 있는 메리트인 셈. 바깥 세계와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져버린 현 시점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각종 장치로 인간들이 바깥 세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막는 듯한 인상이 있지만, 적어도 체제 자체가 인간에게 완전히 독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소련과 닮았다.

어떤 2차 창작에서는 각종 미디어믹스와 설정집 등을 참고한 뒤 위키를 대차게 까며 환상향이 그렇게까지 개막장 디스토피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사미 스미레코가 죽지 않고 무사히 바깥 세계로 돌아갔다는 것이 그 예로, 환상향의 체제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일본 특유의 와 사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주장에 따르면 ZUN은 환상향을 통해 일본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다고 한다.[16] 심지어 위에 언급된 식료반이라는 것도 인간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요괴들이 지어낸 헛소문이라고 한다.[17]] 일단 동방프로젝트의 공식설정을 잘 따르면서도 그럭저럭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다.

3.1.1 반박에 대한 비판

물론 반박의 사례를 보아선 인간이 어느 정도 살 만한 곳은 맞지만 이 반박의 허점을 본다면, 이 반박이 얼마나 어이없는 말이란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환상향에서의 인간들은 인간 마을이란 동물원 속에서 자유를 잃은 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은 누릴 수는 있다. 그러나 자유를 잃는 삶이 어떤 것인지는 현실 속 인간들이 겪은 역사들만 읽어보더라도 곧바로 답이 나온다.

자유란 인간의 생각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어떤 구속도 억압도 받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빼앗긴 삶은 인간을 넘어서 요괴라도 싫어할 것은 뻔하다. 그런 것을 요괴들은 다른 개선점도 없이, 그저 환상향의 유지라는 구실만 좋은 명목으로 인간들을 억압하고 반쯤 사육하는 처지로 놓았다. 그것도 더 좋은 체제 및 환경을 만들자는 개선점도 이들은 생각조차 없으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체제를 바꾼다는 말만 들어도 곧바로 공격적으로 저지하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거기다가 이 '보호한다'는 점이 작중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제시되지 않아 과거에 비해 특별히 나아진 것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제시된 것은 구문사기에서 언급된 '요괴가 마을의 인간을 습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정도인데 마을 안에서만 보호받고 마을 밖에서의 습격까지 책임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영나암에서 묘사된 빈민가나 대지주 히에다 가문의 존재를 보면 이게 빈부격차까지 해결하고 지상낙원으로 만들어 주지도 않는듯. 빈부격차가 요괴 탓이 아니니 당연하지만 심지어 동방영나암에서 마을사람이 마을 안에서 요괴에게 죽었지만 그 사실이 은폐되는 것으로 봐서, 요괴가 마을에서 인간을 습격하면 안 된다는 규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인간들을 속이는 것으로 보인다. 즉, 요괴들은 인간들이 자유를 버린 대가로 요구한 생존권을 대놓고 무시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필요하거나 귀찮다면 언제든지 이를 어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환상향을 소련에 비유한 사실이 있는데, 그 막장인 소련도 사실 상 인민을 이런 식으로 다루게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각 국가에서 소련이 인민들에게 비인간적인 태도를 취한 것에 비난한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세계를 유지하는데 위협이 되는 어떤 진실도 이곳에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런 진실과 역사들은 왜곡 시키거나 다른 이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만들어 어떤 방식으로든 은폐시키려고 한다. 실제로 케이네는 몇몇 인간들이 환상향의 존속을 위협하는 역사나 진실을 캐내는 인간들을 비판하며, 이들 때문에 환상향의 존속이 위협이 온다며, 그녀가 백택 상태에서 만든 잘못된 역사를 인간 아이들에게 가르쳐 환상향의 존속을 유지시키려고 한다. 이는 역사가와 역덕후들에겐 있어서 최악의 죄악이자 영원히 비난 받아도 싼 행동이다. 이는 동방구문사기 속에 등장하는 요괴의 위험도를 과장되게 올려 요괴에 대한 공포심을 더 크게 만들어낸 히에다노 아큐도 마찬가지.

하쿠레이의 13대 무녀가 쓴 환상향풍토기를 보자면 간혹 요괴들이 바깥 세계의 인간들을 사냥 한다는 구절이 있다. 만약 환상향을 국가로 보자면 일본 아니 특정 국가를 지목했단 점이 없으므로 만약 전 세계의 인간들을 상대로 납치 및 식인 행각을 벌였다고 쳤을 경우에는 외교를 통하여 볼 때는 모 중동 테러리스트들이 세운 국가 수준의 최악의 국가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18][19]

그리고 가장 큰 의문점이자 비판점은 환상향의 존속과 붕괴이다. 요괴들의 주장하는 환상향의 밸런스란 것은 요괴가 인간을 습격하거나 인간이 요괴에 대한 공포심에서 나온 것으로 유지되며, 요괴가 인간을 습격하지 않거나, 더 이상 인간이 요괴를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면 환상향이 멸망될 수 있다는 점인데, 작중에서 환상향이 몇 번 멸망될 뻔하거나 생명이 없는 땅으로 변할 뻔 했지만 이는 체제로 인한 환상향의 멸망할 뻔한 사례가 아닌 다른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작중에서 이 점에 대해 어느 정도 지적한 작품과 캐릭터는 동방휘침성과 탄막 아마노자쿠이며, 그 작품에서 등장한 키진 세이자 뿐이다.[20]

즉, 쉽게 말해서 정말로 이 체제에 반대되는 행동으로 인해, 환상향이 붕괴된다는 실질적인 증거나 근거가 설명하기에는 사실 빈약한 수준이다. 만일 정말로 그 체제가 붕괴 되어서, 환상향이 멸망할 뻔한 기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분명히 인간들을 차별하는데 어느 정도는 명목상 가장 큰 증거로 남았을 것이지만 이것마저 잊혀지게 만들었는 지, 그런 증거는 작중에서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다. 작중에서 나온 그런 의견들은 전부 그렇다거나 그럴 것이다는 형식의 말들 뿐, 아직까진 그렇다고 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한편으론 제 3자가 보는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훨씬 더 많다.

배드 엔딩을 싫어한다면서 이렇게 서서히 암울한 세계관을 만들어놓는 ZUN도 참 무섭다

4 바다

환상향은 산에 둘러싸인 내륙지역이기에 바다가 없으며, 동방맹월초에 언급된 바로는 암염도 없는지라 어디에서 소금을 조달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나가노에는 바다와 거의 비슷한 염도의 온천이 솟아나오는 지역이 있다는 듯. 실제로 예로부터 제염작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한다.

바다가 없는지라 각종 2차 창작물에 바다가 등장하기라도 하면 어째서 바다가 있는지에 대한 부가설명이 없는 한 원작설정도 모르는 동인파락호라며 원작설정중시자들에게 까이곤 한다.

동방삼월정에 따르면 환상향은 아주 오래 전엔 바다 밑이였고 그에 따라 가끔씩 땅속에서 오래 전에 죽은 조개나 물고기 등이 발견된다고 한다. 또한 산사태로 인해 신(蜃)[21]이라는 조개 요괴도 튀어나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환상향이 한때 바다 아래였다는 가설을 신랄하게 까지만 ZUN 본인이 말하길 동방향림당은 린노스케를 통해 ZUN의 생각을 표현한 소설이 아니라 단지 린노스케의 이야기일 뿐, 그러니까 신빙성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고 한다. 린노스케의 이론대로라면 지구상에 공룡은 없었다.[22]그런데 동방영나암 1화에서는 코스즈가 환상향 바다의 희귀한 현상들을 기록한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동방 프로젝트의 여러 무대 중 하나인 환상향에만 바다가 없을 뿐, 달을 배경으로 이미 바다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동방맹월초와 동방감주전 등에서 달에 바다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방감주전의 고요의 바다를 보면 5면에서는 현실의 달 표면으로 나오지만, 6면에서는 지구의 바다처럼 물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5 기타

환상향의 모델은 ZUN의 고향인 나가노 현이 아닌가하는 의견이 주가 되고 있다. 사실 교토 관련 소재가 훨씬 많지만(…). 이하 환상향=나가노 떡밥. 나가노 데스 월드설 결론은 나가노 현이 성지가 되고..

  • 바다가 없는 내륙지대라는 공통점.
  • 야고코로 에이린의 모티브인 '아메노야고코로오모이카네노미코토'를 모시고 있는 신사인 토카쿠시 신사가 나가노 현 소재.
  • 요괴의 산의 모티브가 된 야츠가타케가 나가노 현 소재.
  • 동방풍신록의 모티브가 된 스와 대사가 나가노 현 소재.
  • 운잔(雲山)은 나가노 현에서 제조되고 있는 술의 이름.
  • 히지리 묘렌과, 묘렌의 행적을 그리고 있는 신귀산연기(信貴山縁起)에 등장하는 여승(히지리 뱌쿠렌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이 모두 나가노 출신.
  • 질문자 : 환상향은 어디에 있습니까?
ZUN : 뒷산에 있어요.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향의 지도를 그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시설을 제외히면 위치에 대한 언급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별로 성과가 없다. 여기에서 루프설이나 공간 자체가 불규칙하다는 해석도 나온 바 있다. 환상향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동방프로젝트의 주요 지역을 참조.

게임 내에 나오는 인물은 대부분 여자 뿐이라 정말로 환상향에 거의 여자 밖에 없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공식 만화에서도 남자가 나올 법 한 배경에서도 여자만 나오곤 하는데 이는 일종의 시리즈를 관통하는 유머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그런데 동방자가선 7화에서 인간 마을에 남자들이 제대로 나왔다. 한편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한 미모 하기에[23] 현실에 미소녀가 없는 이유는 미소녀란 개념이 환상들이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1. ↑ 하지만 아예 못 나가는 것은 아니다. 유카리가 대표적인 예.
  2. ↑ ZUN 본인이 주당이기도 하다. 토호쿠 대지진때도 술을 구하러 다른 지역에 갔다오느라 화를 면했을 정도.
  3. ↑ 히지리 뱌쿠렌의 경우 불교 계율상 술을 마시지 않는다.
  4. ↑ 동방은 시간이 메이지 무렵에서 멈춰져 있어. 최신도 뭣도 아니야.(東方は時間が明治で止まっている。最新もへったくれもない)
  5. ↑ 심지어 이 난로도 유카리와의 거래로 연료를 보급하지 않았으면 고물이 될뻔했다.
  6. ↑ 길가에서 바깥세계의 돌을 주웠다며 반도체 칩을 주워오더니(...) 부적으로 쓰겠다며 모자에 붙이기도 한다(...)
  7. ↑ 린노스케의 상상을 대충 말해보면 진짜로 컴퓨터가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모으는모습을 떠올리며, 심지어는 식신의 일종으로 알며 컴퓨터를 작동시키기위해 수련까지 한다고 한다.다만, 전기조차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서 작동시키려고 하니 안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8. ↑ 덧붙여 작중 묘사를 보면 린노스케의 발상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건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능력이 있지만, 물건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모르고 실제로 작동한 적도 없는 주제에 카메라의 원리, 더 나아가서 홀로그램의 원리를 구상하는 등 레이무나 마리사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러나 환상향에는 텐구나 캇파를 제외하면 변변한 사진기조차 없는 모양. 마리사는 '풍경사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9. ↑ 동방심기루 인간 마을 스테이지의 배경맨들을 보면 알수 있다.
  10. ↑ 출처: 동방외래위편 1권 환상용어의 기초지식 2015
  11. ↑ 참고로 마을 인간은 식량이 되거나 습격받지 않는다(맹월초). 이는 위에서도 서술한 '환상향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인간을 습격하는 것만으로도 균형이 깨지기 때문. 실제로 대결계가 생기고 나서 스펠카드룰이라는 대책이 생기기 전까지는 요괴가 인간을 습격하지 못하여 힘이 약해지기도 했다. 다만 짐승길 요괴들의 습격을 우려하여 하쿠레이 신사측에서 참배를 거절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마을 인간 보호는 마을 안에 있는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12. ↑ 맹월초에서 텐구 공장의 연기는 정말로 텐구 공장에서 내뿜는 것이 아니라 후지산에서 피어오르는 화산 연기라는 언급도 나온다.
  13. ↑ 달의 도시와 영원정의 관계에 해당하는 월도만상전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만 구문사기에서 '달의 도시와 지상의 교류는 끊어진 지 오래'라고 설명하므로 월도만상전 자체가 영원정 인물이 월인임을 가리키는 증거는 되지 않으며, 아야는 월도만상전을 영원정의 사기로 생각하고 있다.
  14. ↑ 앨리스는 환상향에 오기 전 마계에 있었을 때부터 요괴였으므로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이치린도 마찬가지. 또한 구문사기에서 '환상향에서는 마법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젊은 마법사가 많다'라는 언급도 있어 마법사가 되는 것은 예외인 것으로 보인다.오랫동안 마법을 연구해서 마법사(종족)가 되는 족족 레이무에게 살해당해 젊은 마법사(직업)들만 남는 게 아니라면 말이지. 그리고 앨리스와 이치린은 애초에 마을에 살고 있지 않다.
  15. ↑ 다만 반대로 바깥 세계는 신앙이 없어서 신도 살아먹기 힘든 곳이라는걸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최소한의 밸런싱이라고 볼 수가 있....나?
  16. ↑ 그래서 깔 때는 주인공의 입을 빌어 대차게 깐다고.
  17. ↑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고, 인간들이 틀린 결론을 내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간 마을 바깥의 요괴는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과 외래인은 대부분 마을에 도달하기 전에 죽는다는 것으로 외래인이 대부분 마을에 도달하기 전에 요괴한테 잡아먹힌다는 오해를 하기 좋지만 사실은 식량과 물이 부족하고 체력이 약해서 탈진해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던지.
  18. ↑ 이는 어마금의 학원도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마법세계 속 어두운 점들과 매우 흡사하다. 위에 제시된 세계관들도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국가 및 단체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온갖 비인권적인 패악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실행 하였다.
  19. ↑ 간혹 시대적 한계 및 어쩔 수 없는 희생 때문이지 않는 가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옹호하는 용도로 쓰는 것은 단어에 대한 악용 및 오용이며, 그것을 과도하게 허용하면 인간들이 이때까지 벌인 잔혹한짓들도 이 마법같은 단어로 옹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지만 이 희생을 꺼리거나 의의를 제기하는 요괴는 굉장히 드문 편이며, 이를 개선하자고 발언한 요괴는 아예 나오질 않았다. 거기다가 요괴들이 내세운 주장 중 하나가 인간과 요괴들 간의 공존이었다는 것을 보면 쓴 웃음이 절로 날 수준이다.
  20. ↑ 물론 세이자가 진심으로 이 환상향 체제가 부당하다고 느껴서, 이를 뒤집어 환상향의 체제를 바꾸려는 혁명가와 같은 생각으로 벌인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의 욕심과 재미를 위해서 벌인 일이었을 뿐이다. 그런 양아치 같은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반역자(?)란 지명수배를 올리고 탄막놀이 룰을 어기면서 그녀를 잡으려고 다른 이들은 애를 쓴다.
  21. ↑ 환상을 보여주는 연기를 내뿜는 요괴. 이 요괴가 보여주는 환각은 보통 누각 모양이기 때문에 신기루(蜃氣樓) 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22. ↑ 동방향림당의 린노스케의 이야기는 거의 다 자기망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미 ZUN이 후기에서 아는척이라고 공언한다.
  23. ↑ 물론 원작자의 그림을 기준으로 하기는 좀 미묘하지만 그게 절대적인 인식이며 비상천을 비롯한 외전 게임이나 공식 출판물을 보면 다들 예쁜 것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