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생선가스/fish.gif
올바른 생선가스의 예시
1 개요
생선살을 돈가스처럼 빵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요리로, 기존에 존재하던 생선살 휠레를 일본식으로 개량한 요리이다. 돈가스와 달리 생선살이 들어가 있으며, 주로 흰살생선이 깔끔하고 무난한 맛 때문에 자주 쓰인다. 주로 대구, 민어 민어를 생선까스로??, 명태 등의 무난한 생선들이 들어가며, 일부 마이너한 곳에서는 고등어나 연어 등을 튀겨주기도 한다. 물론 주로 볼 수 있는 것은 대구나 명태로 만든 물건이다.
주로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여 먹으며, 바삭한 튀김옷과 보들보들한 생선살, 그리고 새콤한 소스맛이 어울려서 돈가스와는 다른 의미로 맛있다. 돈가스 전문점에서 거의 대부분 비치해 놓는 메뉴이며, 돼지고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먹기 좋다. 그러나 취급이 어려운 생선이 항상 그렇듯, 별로 질이 좋지 않은 물건을 쓰는데서 먹으면 질 나쁜 돼지고기로 만든 돈가스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비린내를 경험할 수 있다. 레알 생선gas 또 포를 제대로 뜨지 않은 생선살로 만든 경우 먹다가 가시가 나오기도 한다. 직원식당 같이 대량생산 하는 데선 뼈는 기본 옵션이다 그 외에도 그렇지 않아도 튀겨서 느끼한 본체에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느끼한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뱃속이 느글거림으로 폭발하게 되는 것을 싫어해서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돈까스 소스는 그나마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건 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셈.
서양에서 먹는 휠레들은 주로 레몬과 파슬리를 섞은 고운 빵가루를 입혀 버터[1]에 튀기는 반면, 일본식으로 개량된 생선가스는 일본식 굵은 빵가루를 입히고 일반적인 식용유에 튀겨낸다. 둘 다 맛이 좋지만 전자는 자신의 색채가 너무 강해 밥과 먹기는 별로 좋지 않다.
응용형으로 어묵까스가 있다. 어묵에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낸 것이다.
학교 급식에도 가끔씩 나오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으로 이 반찬을 싫어하는 학생은 이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바쳐서 좋아하는 학생은 서너 개씩 먹게 된다.
군대 짬밥으로도 등장한다.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진 기성품이 나오는데 정말 얇기 때문에 잘못 튀기면 살은 온데간데없고 튀김옷만 남아 매우 딱딱하다. 때문에 학교에서의 그것 이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배식하고 남는 것을 가져가라고 해도 일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많이 가져갈 뿐 대체로 외면받는다.
2 가시?
사실 대부분의 생선가스는 뼈가 있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특히 학교 급식이나 어정쩡한 경양식집이나 싸구려 푸드코트 같은 곳이 대부분이긴 하나 그래도 생선까스 먹다가 가시를 발견하거나 가시에 걸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 이다. 이걸 간과하고 신나게 먹다가 가시가 입에서 느껴지는 순간 자동적으로 수저가 놓아지거나 괜히 김치나 단무지를 깨작거리게 된다(...) 여기에 좀 더 보태서 운도 없게 가시가 목에 걸린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게 트라우마가 되서 생선가스를 좋아하다가도 아예 입에 대지 않는 사람도 많다.[2]
만약에 실력 안 좋은 경양식집이나 싸구려 푸드코트에 갈 경우, 특히 급식 같은 경우 여러분들이 생선가시 골라내는데에는 젬병인 위키니트라면 생선까스는 피하자. 괜히 비싼 돈 주고 도전심이랍시고 자신한테 맞지도 않는거 먹다가 가시에 걸리거나(...) 가시 걸릴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깨작대다가 후회한다. 특히 전자의 경우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밥은 편한 마음으로 먹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