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민족의 역사 TÜRKLERİN TARİH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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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突厥
583년 ~ 657년
돌궐이 분열된 후, 서쪽에 세력을 잡고 있던 돌궐.
동로마의 기록에는 이스테미 야브구[1](Istemi Yabgu 혹은 Istämi)라고 하는 실점밀(室点密)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돌궐의 기반을 세운 부민이 죽자 돌궐은 이스테미는 서돌궐을, 부민의 아들인 무칸 카칸(목간가한 : 木杆可汗)은 동돌궐을 나누어가졌는데, 서돌궐이 동돌궐에 형식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형태였다고 한다.
철륵의 남은 부족을 박살내고 바스밀(Basmil), 카를룩(Qarluq)등의 부족도 손을 봐주었고, 사산조 페르시아의 군주이던 호스로우 아누시르반1세(Khosraw Anuchirvan I)와 동맹을 맺고 에프탈을 박살내어 실크로드에서 끗발을 날렸다.
568년에는 마니악이라는 인물을 동로마에 보내어 콘스탄티노플까지 가기도 했다. 유스티니아우스 2세 황제에게 비단 파는 이야기를 했는데, 돌아갈때 제마르코스라는 동로마 장군이 따라와서 서돌궐 칸인 디자불로스를 만나고 가기도 했다.
실제로 완전히 동돌궐과 분열된 것은 아파 카칸{Apa Qagan)때였다. 아파 카칸의 본명은 다르빈인데, 동돌궐의 무칸 카칸이 죽고 형인 타파르 카칸도 죽은 뒤에 후계자로 지명되었으나 모친이 돌궐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후계자가 되지 못했다.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리하여 동돌궐의 군주가 된 인물은 샤폴루 카칸이었는데, 이스테미의 아들 타르두를 서돌궐의 칸으로 임명했다. 아파 카칸은 당분간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샤폴루 카칸은 수나라를 공격했는데, 마침 반란이 일어나서 재미도 못보고 돌아와야 했다. 샤폴루 카칸은 아파 카칸을 반란의 주동자로 몰았다.
그러자 아파 카칸은 서돌궐의 타르두에게 달아났고, 어떻게 꼬드겼는지 타르두는 샤폴루 카칸과 전투 개시, 크게 당한 샤폴루 카칸은 수나라에 귀부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타르두는? 아파 카칸이 몰아내버렸다....
그리고 이번엔 사산조와 격돌하기 시작했는데, 일단 두 나라는 옥수스 강[2]에서 대치하였으나 서로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588년 결국 대군을 이끌고 한번 쳐들어갔으나 사산조의 장군 바흐람 추빈(Bahrām Chobin)에게 떡실신을 당하며 대패, 오히려 역공을 당한데다 수나라에게까지 공격을 받아 상황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619년에는 사산조 페르시아가 동로마 제국과 치열하게 다투는 통에 뒷치기를 해서 이스파한까지 갔지만……또 지고 쫒겨났다.
근성의 서돌궐은 627년 동로마 제국의 헤라클리우스 황제와 손을 잡고 또 공격, 이번에는 막대한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한다. 그 후에 사산조 페르시아는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 장군을 비롯한 이슬람 세력에 쑥대밭이 되고……
그렇지만 그 후엔 별로 좋지가 못했는데 카를륵의 반란에 시달리며 정신을 못차리던 중에 당나라가 쳐들어와서 그냥 망했다.
역대 가한
대수 | 왕호 | 휘 | 재위기간 |
1대 | 아파가한 | 대라편 | 579 ~ 587 |
1대 | 달두가한 | 점궐 | 577 ~ 603 |
2대 | 이리가한 | ? | 603 ~ 604 |
3대 | 이궐처라가한 | 달만 | 604 ~ 611 |
4대 | 사궤가한 | 사궤 | 610 ~ 618 |
5대 | 통엽호가한 | ? | 618 ~ 630 |
6대 | 을비발라사엽호가한 | 咥力特勤 | 630 ~ 632 |
7대 | 해리필돌육가한 | 이숙막하설 | 632 ~ 634 |
8대 | 사발라질리실가한 | 동아설 | 634 ~ 639 |
638년 사발라질리실가한(東)에게 을비돌육가한(西)이 반기를 들어 서돌궐이 동서로 분열 이후 을비돌육가한이 642년에 일시 통일했다가 바로 약화 | |||
9대 | 을굴리실을비가한 | ? | 639 |
10대 | 을비사발라엽호가한 | 薄布特勤 | 639 ~ 642 |
11대 | 을비사궤가한 | ? | 642 ~ 653 |
12대 | 사발라가한 | 아사나하로 | 651 ~ 657 |
646년부터 당조의 통제를 받던 아사나하로가 반란을 일으켜 서돌궐을 평정한 다음 648년에 당조에 투항 그러다가 651년에 자립해 가한을 칭하고 당조에 반기를 드나 657년에 멸망. 이후에 서돌궐은 몽지도호부와 곤릉도호부로 나뉘어 당조의 기미지배를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