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한강의 교량
상류 방면이름하류 방면
영동대교성수대교동호대교
51번 서울특별시도(언주로)
서울특별시도
강변북로 & 동부간선도로
남양주 방면 & 송파 방면
영동대교 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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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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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 방면 & 상계동 방면
동부간선도로입구
올림픽대로
강일 방면
영동대교 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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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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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방면
동호대교 남단

聖水大橋 / Seongsudaegyo(Way Bridge)

성수대교
다국어 표기
영어Seongsudaegyo
(Way Bridge)
한자聖水大橋
관리기관
성수대교서울특별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구조형식
게르버트러스교
(Gerber truss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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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 구교량의 남단의 모습. 한눈에 봐도 튼튼하지 않고 뭔가 부실해 보인다. 결국 1994년에 무너졌다.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길이 1,161m, 너비 35m의 8차선 다리이다. 한강의 11번째 다리로 1977년 4월 착공하여 1979년 10월 16일[1] 최초 준공하였다.

성수대교는 영동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울 동부권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의 부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촉진하며 인구분산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건설되었다.

2 구조

성수대교의 상부구조는 강재로 구성되어 있고 하부구조는 콘크리트로 되어있다.

특히 이 교량은 종래 기능위주의 교량과는 달리 미관을 최대한 살리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형미 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국내최초의 게르버 트러스교 형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당시에는 파격적인 하늘색상의 디자인도 적용한 교량이다. 성수대교 이전에 세워진 교량들은 공법이나 구조상 별 특징이 없이 기능 및 경제성 위주의 교량이 주종을 이루어왔으나 성수대교 건설을 계기로 구조물의 외관에 대한 고려가 본격적으로 강조되었다. [2]

3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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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21일 아침, 다리의 북단 5번째와 6번째 교각 사이 상판 50여m가 내려앉는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1996년 3월부터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교량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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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성수대교 신교량 임시재개통에 대한 기사

기존의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1997년에 남•북간을 연결하는 직결 왕복 4차로의 형태로 임시 재개통 하였는데,[3] 추후에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 때문에 왕복 4차선 교량 상태에서 연결 램프를 이을 수 없기에 주변도로와 단절된 형태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4]

붕괴사고 이후 새롭게 복구된 성수대교는 종전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른 실질적으로는 새 교량이라고 할 수 있다. 붕괴사고로 인한 부정적인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기존 붕괴교량의 하늘색 교량 색상을 폐기하고 갈색의 색상으로 바꾸었다. 하부기초 또한 폭 10m, 길이 27m의 타원으로 묶어 크게 보강하였고 상부구조는 새로운 자재로 가설되었다. 특히 사용된 자재뿐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지진에도 대비할 수 있게 설계하는 등 종전의 교량에 비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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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 신교량 확장 및 연결램프 설치공사의 모습

1998년 12월 31일에 본선교량 1,160m을 폭 19.4m의 4차선에서 35.0m의 8차선으로 확장하고 강남지역의 언주로올림픽대로와 강북지역의 고산자로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와 이어지는 남.북단 진출입 램프 3.175m를 신설하는 공사를 착공하여 2004년 9월 최종 완공하였다.

  1. 이 날 준공 및 개통 기념으로 박정희가 참석하였는데, 이 날로 부터 정확히 10일 뒤에 10.26 사건으로 사망한다.
  2. 성수대교는 유심부구간에 최대경간 120m를 갖는 기존에 한강에 있는 교량의 경간 30~40m의 3~4배가 되는 장경간 교량으로 중앙점에서 양방향 0.5%씩의 종단경사를 갖고 있으며 기하학적 조형미를 갖춘 한강상의 아름다운 교량중의 하나이다.
  3. 이 당시 성수대교의 교량을 자세히 보면 교각이 교량 상판보다 넓직하게 시공되어있고, 교량 상판 양측 가장자리가 내부 철근들이 연장되어 튀어나와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성수대교가 재시공시 당초 왕복 6~8차선의 교량으로 설계 및 시공이 계획되었으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4차선 교량의 형태로 우선적으로 임시 개통했다는 의미이다.
  4. 기술적으로 연결램프를 만드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으나, 확장공사시에 왕복 4차선 교량에 만들었던 램프를 철거하고 확장 교량에 맞게 다시 시공해야 하는 이중 일이 되기 때문에 연결램프를 부득이하게 만들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