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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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성스러운 마술사
일어판 명칭 聖なる魔術師(セイント・マジシャン)
영어판 명칭Magician of Faith
리버스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마법사족300400
리버스 :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마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유희왕/OCG 금지제한제한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무제한 카드

1 개요

1기 때부터 존재하던 카드. 리버스 효과로 묘지의 마법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리버스 효과로 묘지의 함정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암흑의 가면이 있다.

2 성능

묘지의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다는 비교적 간단한 효과지만 금지카드가 없던 시절(2003년까지)에는 강력한 마법카드가 넘쳐났기 때문에 마법카드를 재활용하게 해주는 이 카드는 거의 필수카드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덱에서 쓴다고 할만큼 범용성도 효과도 뛰어났기에 OCG 기준으로 2006/03/01부터 준제한, 2006/09/01부터 2007/03/01까지 제한, 2007/03/01부터 09/01까지는 금지 카드로 올라섰고 잠깐 제한으로 풀렸다가 2008/03/01부터 2016/10/01까지 계속 금지 카드로 남았다.

그와중에 쓰쿠요미와의 콤보로 인해 사기성이 주목되기도 했고 견습 마술사로 쉽게 필드에 세트 시킬 수 있어 더 쓰기 편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싱크로/엑시즈 소환 추가 이래로 듀얼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면서 세트 시켜 리버스로 효과를 발동하는 리버스 몬스터들은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 카드가 한창 활약 할 때만 해도 강력하면서도 제한이라서 쓰기 힘든 마법 카드를 아무렇지도 않게 재활용 할 수 있다란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리버스 몬스터란 이유로 그만한 수고로움을 거쳐야 하는 카드로 변하게 됐고 이젠 금지 풀어줘도 별 상관 없지 않느냐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TCG에선 2014년 1월에 이 카드의 금지를 풀고 제한 카드로 내려보냈다. 죽은 자의 소생, 태풍같은 강력한 마법 카드를 미리 금지시킨 이유가 이 카드의 금지 해제를 경계 해서 인 듯 하다. 하지만 의외로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쪽 우승덱 리스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현 환경에서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모든 리버스 몬스터가 소외를 넘어 거의 묻혀지고 있다는 것과, 과거와는 달리 강력한 마법카드 대부분이 금지를 먹고, 몬스터 카드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과 굿 스터프가 활약 했던 이 카드의 전성기와는 다르게 콤보와 시너지가 강한 카드군들이 득세하며 왠만한 덱들이 자기 카드군 내 필요한 마법카드를 어떤 방법으로든 조달해 굳이 이 카드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생각 하면 별로 놀랍지도 않은 결과.

이후 2014년 7월 14일자로 북미에서는 다시 준제한으로 내렸고 결국 북미에서는 무제한으로 풀렸다. 빨라지는 듀얼 환경에서 이 카드는 너무 느리다는 것이 너무 큰 단점이다.

분명 성스러운 마술사는 당시엔 금지 받는게 마땅한 카드였으나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난 카드였다. 하지만 정작 OCG에서의 금지제한은 계속 됐는데 후술하겠지만 딱히 어울리는 카드군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한을 받을만한 다른 카드와 콤보가 있는 것도 아닌 이 카드가 계속 금지를 받는것에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금지 풀려도 안 쓰일 카드, 금지가 안 풀리는 이유는 코나미가 잊어버려서라는 팩트폭행 소리까지 있는 등(...)

결국 2016년 10월에서야 제한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2008/03/01이후 금지 되면서 무려 8년 7개월이라는(전에 금지된 기간 까지 합하면 9년 1개월!) 금지 카드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후 별다른 일이 없다면 머지않아 무제한으로 풀릴 듯 하다.

금지해제와 어리석은 부장의 발매가 겹치면서 어리석은 부장으로 마법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성스러운 마술사로 패로 가져오는 연계가 주목 받기도 했으나 역시 서치 속도가 느리고 마법 카드 한 장을 얻기 위해 두 카드를 투입하고 한 턴을 거의 날릴만큼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하면 성스러운 마술사를 최대한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리버스 관련 덱을 제외 하면 실용성 있는 연계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2.1 어울리는 덱

그런거 없다
어떤 덱에 들어가도 제 몫을 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이젠 이 카드도 취덱 전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성능 항목에 서술 했듯 쓰기 어려운 이 카드가 활약 할 곳은 많지 않다.

혼돈의 흑마술사과는 달리, 의외로 마도덱과 그리 시너지가 있는 편은 아니다. 레벨4 이하인지라 시스티나 템페르로 가져올 수 없고, 라메이슨이나 에뜨와르의 수동적인 서치를 기대해야만 한다. 그렇게 서치한다고 쳐도 직접 세트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덱에서 특수소환 해봤자 리버스 몬스터인지라 무용. 게테로 일일이 뒤집어서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나... 이런 식이면 안 좋은 카드가 없다. 게다가 뒤집고 재활용하는 것에서 이미 다량의 패를 확보해 손해볼일이 없는 메타모르 포트가 훨씬 좋다.

2014년 리버스 마법사족 테마인 섀도르가 왕좌에 군림하면서 당시 금지 카드였던 이 카드가 풀리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기도 했는데 여전히 쓰기 어렵다. 가져오고 바로 쓸 수는 있어도 한 턴씩이나 써가며 묘지에서 재탕해야할 정도의 가치를 지닌 마법 카드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파이버 포드처럼 듀얼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섀도르는 리버스에 전면적으로 의지하는 덱이 아니다. 그리고 자기네 카드들 리버스 하느라 바빠서 섀도르에선 이 카드를 덮어둘 틈도 없고 키 카드인 섀도르 퓨젼은 자기네들 효과로 잘만 회수하니 채용할 여지가 적다.

3 애니메이션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사용자는 마자키 안즈.

특히 안즈는 본인이 성스러운 마술사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어둠의 바쿠라의 어둠의 게임에 휘말려서 한거라 자의는 아니지만. 자신의 효과로 묘지에서 죽은 자의 소생을 회수해서 승천의 뿔피리의 코스트로 릴리즈된 화염의 검사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안즈가 쿠자크 마이와 듀얼 할 때도 등장하여 은화살을 패로 가져온다.

카이바 노아 에피소드에서 빅5의 재도전 듀얼에서 빅5가 사용,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샐비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4 기타

2015년 4월 마법 카드 회수 효과를 지닌 혼돈의 흑마술사는 에라타를 먹고 금지가 풀렸는데 당시 이 카드는 풀리지 않았다. 이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에라타된 혼돈의 흑마술사의 효과가 여전히 이 카드에 비해 상당히 막강한 것. 허나 쓸 수 있는 덱이 한정된 혼돈의 흑마술사완 다르게 이 카드는 일단은 거의 모든 덱에 투입 할 수 있기에 이해가 안되진 않는다.

이 카드의 성장판/리메이크 카드로 보이는 성스러운 해주사가 있다. 마력 카운터를 사용, 마법카드를 패로 되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