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키 안즈

유희왕 시리즈의 히로인
원작 토에이 DM	GX	5D's	ZEXAL	ARC-V	VRAINS
마자키 안즈	텐죠인 아스카	이자요이 아키	미즈키 코토리	히이라기 유즈	자이젠 아오이

真崎 杏子 (まざき あんず)

정말! 왜 그렇게 풀 죽어 있어! 정신 차려!
유우기의 소꿉친구다!
뉴욕에서 댄스 공부를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노력가지.
주저앉을 뻔 해도 모두를 격려해 줘!

1 개요

이름	마자키 안즈
생일	8월 18일(사자자리)
신장	165cm
체중	47kg
혈액형	O형
좋아하는 음식	라면
싫어하는 음식	참마

유희왕과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히로인이며, 한국판 이름은 안수진이다.
유희왕 문고판 타로 카드에서는 무토오 유우기와 함께 '연인'.

성우는 카카즈 유미(토에이판), 사이토 마키(DM). 국내판은 송도영(SBS), 박선영(대원방송).

무토오 유우기나 죠노우치 카츠야, 혼다 히로토와 같은 도미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유우기의 소꿉친구이자 그의 유일한 친구. 애니에서의 언급으로는 성적우수에 스포츠 만능이라고 한다. 딱 한 번 나왔지만 코믹스 초초반에 학원제에서 뭘할지 정할때 칠판 앞에서 회의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혹시 위원장인가. 댄서를 꿈꾸고 있으며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뉴욕에서 '현자의 보석-블랙 매지션 걸'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그런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사실 첫 등장했을 땐 학교 깡패인 죠노우치와 혼다를 후려갈기는 짓도 할 정도로 한 성깔하는 무서운 누님 캐릭터였지만, 나중엔 이런 면모는 거의 없어진다.

안즈 : 네~, 어서오세요, 손님 2분이시죠~♥ 지금 자리로-...

(일동 경직)
안즈 : 안...내...

원작에선 아르바이트하던 패스트푸드점에 침입한 강도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어둠의 유우기에게 연심을 품게 되며, DM 22화에서는 아르바이트 한 것을 빌미로 불량배에게 습격당할뻔한 것을 어둠의 유우기가 카드 뽑기(?)로 구해주는데 역시 이때부터 좋아하게 된다.

반면 무토오 유우기는 안즈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으나 안즈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듀얼리스트 킹덤에서는 "어둠쪽이건 그냥이건 유우기는 유우기잖아"라는 대사도 하지만 이때는 원래의 유우기와 어둠의 유우기가 동일인물인줄 알았을 때였고, 후에 별개의 존재란게 알려지면서 플래그 소멸. 그래도 애니에서는 그 후에도 종종 무토오 유우기를 신경쓰거나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무토오 유우기를 좋아하는 레베카 홉킨스가 유우기한테 대시할때면 항상 옆에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템이 떠난 최종화 에필로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템을 좋아하는것도 사실이라 어찌보면 양다리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아템이나 유우기와의 각각의 커플링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배려(?)라고 해두자.

쓰리 사이즈는 B78, W65, H80이지만 실제로 보면 원작자 특유의 선이 굵고 근육을 표현이 과장된 그림체 때문에 78보다 훨씬 더 커보이며, 팬아트에서도 항상 거유로 그려진다. 공식설정은 묻힌 듯. 하지만 유희왕 위키 및 어디에서도 안즈의 쓰리사이즈에 대해 공식적으로 표기된 바가 없다. 동인설정일지도 모르니 정확한 출처를 표기 바람. 참고로 원작 1화에서 무토오 스고로쿠가 "80은 넘는 것 같다"는 성희롱을 한 적도 있다(…).
작 내에서 몸이 좋다는 설정을 넣은건지 아르바이트 자리를 패스트푸드점에서 Death-T의 첫번째 관문 안내역(진실을 안 이후에는 그만두었다.)으로 바꾼 이유가 엉덩이를 만진 손님에게 주먹을 날려 패스트푸드점에서 잘렸기 때문. 또 성추행을 당할 뻔한 적도 여러번 있었고, 혼다의 조카인 조지가 그녀를 좋아했다. 원작에서 무토오 유우기와 유원지 야외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할 때 유우기가 뿅간얼굴로 다이너마이트 몸매라고 언급한 적도 있고, 작중 인물들의 언급에 따르면 미소녀.
DM 애니에선 마리크 이슈타르가 그녀의 몸을 지배해서 어둠의 마리크와 정면 대결을 했을 당시 자기 몸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묘기(높은 타워 옥상에서 난간을 잡고 몸을 180도 돌리고는 그대로 팔힘만으로 몸을 날려서 거의 몇 미터 가량을 점프, 척하고 완벽한 착지까지 했다.)를 보여준 거나 빛의 피라미드에서 공중에서 떨어지다가 그대로 미라 둘의 목을 날려버린 거 보면 보기보다 상당한 신체 능력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

명대사로는 "이제 그만둬, 유우기! 하가의 라이프는 이미 0이야!"가 있다(…). 덧붙여 애니메이션에서 예고를 하는 것도 언제나 그녀. 참고로 유희왕의 예고 중에는 네타거리로 쓰일 정도로 웃긴 게 몇 가지 있는데, 예고 담당이 안즈이기 때문에 안즈를 놀리는 소재로 사용되곤 한다.

원작에서는 한번, DM에서는 3번 듀얼을 한다. 맨 처음에 DM 2화에서 죠노우치와 듀얼을 하는 모습이 잠깐 나왔으며, 원작에서도 언급된다. 애니편에서 듀얼을 한 첫 번째는 듀얼리스트 킹덤 대회에서 카이바에게 패한 유우기의 스타칩을 되찾기 위해 쿠자크 마이와 듀얼을 한 것. 안즈가 이기긴 하지만 이것은 마이가 일부러 봐준 것. 애니 오리지널인 노아편에선 카드 마스터 펭귄 나이트메어의 몸을 빌린 빅5의 오오타키 슈조(참고로 55세.)와 듀얼을 벌이게 된다.

듀얼리스트 킹덤 이전에는 죠노우치보다 듀얼 실력이 좋다고 언급되나 이때는 죠노우치가 워낙 못하던 때라, 이후로 죠노우치는 급격히 강해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죠노우치가 아직 제대로 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 애초에 안즈는 듀얼리스트 킹덤 이후로 듀얼 실력이 문외한 수준으로 격하된다(...)

2 마사키? 마자키?

이 페이지를 수정하기 전까지는 '본래 마자키 안즈인데 정발 만화책에는 마사키라고 나와 있다'고 적혀있었으나 찾아 본 결과 정발 만화책에도 마자키 안즈라고 나와 있다. 이는 안즈의 풀네임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37권까지 동일하다.

심지어 유희왕 원작에도, 신장판에도 마자키 안즈로 표기 되어있다. 일웹에서 검색 해 봐도 마자키 안즈, 영어권 웹사이트에도 Mazaki Anzu로 검색된다. 너무 다 확실히 '마자키'로 적혀 있는데다 DM 애니메이션에서도 풀네임을 마자키 안즈라고 부르기 때문에, 도대체 왜 '마사키' 안즈로 알려졌는지 궁금할 정도(…).

다만 유희왕(토에이판)에서는 '마사키' 안즈라고 하는데, 토에이판에 마사키로 나와서 마사키로 알려졌다고 보긴 힘들고 한자를 읽는 방법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게 현재로썬 가장 그럴 듯한 의견이다.

안즈의 성인 真崎는 훈독으로 읽으면 まさき(마사키)가 되고 崎라는 글자도 보통 さき(사키)로 읽히나, 드물게 이름이나 지명에 들어가는 경우 ざき(자키)로 읽기도 하는 한자라서 번역가가 적은 유희왕 특성상 최초 번역자가 '마사키'로 착각해서 자막을 넣고 그게 퍼졌다고 보는 것이다. DM 자막의 오역이 한둘이 아닌지라...

게다가, 위에 해외 웹사이트에선 마자키라고 검색된다고 써놨지만 실제로 검색해보면 드물게 まさきあんず(마사키 안즈), Masaki Anzu로도 '유희왕 등장인물인 마자키 안즈'가 검색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즉, 한국에서만 마사키로 잘못 읽는 경우가 있었던 건 아니라는 뜻. 한자를 읽는 방법 때문에 일어난 착각이라면 해외 웹사이트에도 잘못된 표기가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일본 팬들 중에서도 은근히 헷갈려하는 경우가 보이는 편.

어쨌거나 지금 시점에서 '정말로 왜 마사키 안즈라고 불리고 있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만에 하나지만 정발판에 마사키라고 적혀 있다가 후에 수정됐을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마사키라고 적힌 정발판을 발견하면 수정바람.

다만 崎가 들어가는 다른 인명,지명에 해당하는 것들, 예를 들면 岩崎(いわざき-이와자키),山崎(やまざき-야마자키),川崎(かわざき-카와자키)등 비슷한 인명을 이와사키,야마사키,카와사키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자키의 번역 오류가 꼭 DM번역가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똑같은 한자인 야마사키,야마자키 문서가 별개로 있고, 이와사키,카와사키는 문서가 있지만 이와자키,카와자키는 문서가 없다.

여기에 실제로 마사키라는 이름과 성이 여기저기에 쓰이고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해당 항목을 보면 나무위키에 등록된 마사키들도 상당히 많다는걸 알 수 있다. 한국인들이 이를 번역할때 마사키라는 발음만 신경썼지 崎 한자가 들어가 마자키로 정확하게 불러야 하는지도 신경썼을리가 없는지라 더더욱...

한국 한정으로 전설의 검객 마사키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한국에 유희왕이라는 작품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는 2003년 말, 그러니까 유희왕 애니메이션과 유희왕 OCG가 처음 한국에 소개됐을 당시였는데, 당시 한국 유희왕 초창기 카드 중 푸른 눈의 백룡의 전설에 수록된 전설의 검객 마사키가 있었다. 애니메이션과 OCG를 통해 유희왕을 처음 접한 유희왕 팬들이 이후 만화책을 보게 되고, 둘의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헷갈려서 통용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게 정설이다'라고 주장하기에는 심히 부실한지라.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02 화에서 오오타키 슈조 가 안즈를 마사키 안즈라고 불러서 그렇게 된 건지도 모른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자보다는 사로 들린다. 다른 편에서 인물들이 안즈의 성까지 언급하는 화가 있다면 추가바람.

3 작중 행적

듀얼에 비중을 둔 만화인 만큼 작중에서의 제대로 된 활약은 거의 없다시피…….

듀얼리스트 킹덤 이전, 즉 듀얼 만화가 되기 전의 코믹스와 토에이 판에서는 분명한 히로인이었으나 DM애니에선 그 부분마저 다 짤렸다. 지못미.점프 특유의 장르변경의 폐해

3.1 듀얼리스트 킹덤

듀얼리스트 킹덤편에선 어둠의 유우기에 대해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어느 정도눈치를 채고 있었다. 원작에선 그 이전에 무토오 유우기가 스스로 밝히지만 DM에서는 그게 짤렸기 때문에 친구들은 킹덤 편에서 처음 알게 된다. 처음에는 미묘하게 쿠자크 마이와 사이가 안좋았다(...) 어둠의 유우기가 카이바 세토와의 재전에서 카이바가 죽는 한이 있어도 결판을 볼 셈으로 공격하려고 했을 때 안즈가 원래대로 돌아오라고 외치면서 끼어들어서 무토오 유우기가 튀어나와서 어둠의 유우기를 막았고, 듀얼에서 져서 스타칩을 빼앗겨 성에 못 들어갈 뻔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 장면에서 왜 말렸냐고 안즈를 비난하는 사람도 꽤 된다. 하지만 자기를 죽이지 못한 네가 약한거라고 적반하장으로 말하는 카이바에게 '유우기는 네 생명의 칩을 지켜준거다'하고 되받아쳤을 때는 카이바도 드물게 별 대꾸를 못했고, 그 바람에 무토오 유우기와 안즈 둘 다 자기 때문에 졌다는 죄책감을 가지지만, 진짜로 카이바가 죽었다면 마왕님어둠의 유우기는 그렇다치고 무토오 유우기의 성격상 받았을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다. 무토오 유우기는 이 때 어둠의 유우기가 무섭다고 발언했다(...)그리고 매드무비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쿠자크 마이가 전에 자신의 스타칩을 찾아준 값으로 스타칩을 나누어주겠다고 하지만 멘붕 상태에 빠진 무토오 유우기가 반응이 없자 자신이 대신 듀얼을 한다. 물론 듀얼 문외한인 안즈가 상대가 될 리 없었지만(...) 듀얼에서 마음이 움직인 마이가 듀얼을 져주어 스타칩을 찾아오고, 무토오 유우기도 그 듀얼을 보고 마음을 다잡게 되어서 성에 들어간다.

결승전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리타이어한 무토오 유우기 대신 페가서스 J. 크로퍼드의 마인드 스캔을 막는 역할로 나왔다.

3.2 배틀 시티

배틀 시티 전 편에서는 무토오 유우기의 주선으로 어둠의 유우기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 때 댄서 지망생으로써 상당한 실력을 보이기도 했고 어둠의 유우기가 안즈를 보면서 자신의 기억을 되찾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어서 같이 이집트 전에서 기억의 석판을 보고 이시즈를 만나며, 카이바 세토의 배틀 시티 주최 선언을 듣는다.

이후 죠노우치 카츠야와 동행하면서 죠노우치의 성장을 지켜본다. 그러나 마리크 이슈타르의 계략으로 죠노우치와 함께 납치되어서 독약을 입에 문채로 인질이 된다. 죠노우치와 유우기의 데스 매치가 무사히 종결되자 다시 정신을 차렸으나 마리크가 안즈에게 자신의 잔류사념을 남겨놓는다.

배틀시티 결선에서 유우기가 바쿠라를 쓰러뜨리자 다른 친구들이 바쿠라를 병실로 데려갈 때, 마리크의 잔류사념이 발동되어 천년 링을 보관하게 된다. 이시즈 이슈타르에게 기억의 석판에 천년 아이템을 모두 꽂았을 때 어둠의 유우기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물어보지만, 사람의 혼은 모두 돌아가야할 장소가 있다는 이시즈의 말을 듣고 슬픈 표정을 짖는다.

밤중에 어둠의 마리크가 바쿠라를 쓰러뜨리고 리시드를 죽이려하자, 마리크는 안즈에게 넣어놓은 자신의 잔류사념으로 이시즈에게 리시드를 구해주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결승전인 어둠의 마리크와 유우기의 듀얼에서 마리크의 말을 전하고 유우기가 어둠의 마리크를 쓰러뜨리자 다시 정신이 돌아온다.

3.3 노아 편

가상 세계 편에서는 블랙 매지션 걸을 카드 마스터로 삼아서 빅 5중 한 명인 변태 영감 오오타키 슈조의 타겟이 되어서 듀얼을 해 승리한다. 앞의 데이트 이벤트와 더불어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안즈가 주역인 화. 이 때 블랙 매지션 걸을 넣고 정작 블랙 매지션을 덱에 넣지 않는 심각한 덱 구축 실패(...)를 했다. 다행히 블랙 매지션 걸의 카드 마스터 능력으로 현자의 보석을 드로우해서 효과로 블랙 매지션을 사용해 승리한다. 애니에서의 연출은 무토오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이 덱에서 직접 나가는 식.

3.4 도마 편

안즈 : "이제 그만둬, 유우기!"

어둠의 유우기 : "이☆거☆놔!!!"HA☆NA☆SE!!!
안즈 : "이미 하가의 라이프는 0이야! 승부는 났단 말이야!"

도마편에서도 별 비중없기는 마찬가지. 인섹터 하가와의 2차전에서 버서커 소울을 시전하며 날뛰던 어둠의 유우기를 말리면서 한 대사가 나름 명대사로 꼽힌다(?)

3.5 고대 편

고대 편에서는 다같이 어둠의 유우기의 이름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같이 다닌다. 그리고 무토오 유우기가 바쿠라와의 듀얼에서 지금까지 어둠의 유우기의 등 뒤에서 침묵하고 있던 유우기가 최고의 듀얼리스트로 모습을 바꾼 것을 지켜본다. 유우기가 바쿠라를 쓰러뜨리고 어둠의 유우기의 이름을 찾아냈지만 고대 이집트 문자로 적혀있어, 그에게 알려주지 못하여 최악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 때 안즈의 발상으로 기억의 세계에 들어가기 직전에 안즈가 건네준 칼토슈에 그들이 봤던 문자를 그대로 적어넣음으로써 막판에 아템의 이름을 전해주는데 성공,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를 소환할 수 있었다.

이후 무토오 유우기와 아템의 결투의 의식을 지켜본다. 결국 유우기의 승리로 의식이 끝나고 아템이 명계로 돌아가려 하자 눈물을 흘리면서 그가 갑자기 자신들의 곁을 떠난다는 사실의 의미를 알 수가 없다며 아템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심란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렇게 아템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그를 보내준다.

3.6 유희왕 R

유희왕 R에서는 어둠의 유우기와 텐마 야코의 듀얼 직후 갑자기 사라지는데 수업을 같이 듣던 안즈는 알고보니 홀로그램 이었으며 진짜 안즈는 만화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납치 된 상태였다. 그 이유는 페가수스의 부활을 위한 제물 이 되기 위해서이며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갈 뻔 했다. 그러나 카이바가 사전에 시스템을 중지시키고 유우기가 사신 카드를 격파하는데 성공하면서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4 유희왕 THE DARK SIDE OF DIMENSIONS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작화 스타일이 바뀌었다. 디자인 공개 당시 팬들의 반응은 올려도 모자랄 판에 너프 먹였다고 불만이라는 분위기이고 안 어울린다는 평이였다.

하지만 예고편 영상에서 포니테일을 한 모습은 제법 귀엽다는 평가를 받았고 발전한 작화 덕분에 작중에서 뛰어난 미모를 보여주어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

안즈의 성우 사이토 마키는 안즈 이래로 제대로 된 활동이 없어 성우가 바뀌 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다행히 이번 극장판에 출연이 확정되었다.

유우기와 함께 등교를 하는 것으로 등장. 혼다와 투닥거리는 죠노우치를 예전처럼 혼내는 역할이 주로 나왔다. 아이가미의 계략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파헤쳐가다가 유우기, 카이바, 아이가미의 듀얼을 지켜보다 어둠 차원 영역으로 빨려들어가지만, 유우기가 승리함으로서 다시 다른 이들과 돌아오게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외국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5 게임

본편에서 별 활약이 없는 것에 대한 분풀이인지, 유희왕 온라인 2에서 등장한 NPC 안즈는 강하다. 아니 두렵다. 대행자를 주축으로 하는 천공의 성역계열 천사덱과 회복계 덱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작중 듀얼을 거의 안 했으므로 덱에 정해진 테마를 덧붙일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철저히 실전적인 덱구성을 갖고 있다. 방심하다간 순식간에 라이프를 20000가까이 올리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한 후 마무리는 악랄하게도 대행자 세턴이나 마르스. 마르스의 공격력 12000 직공을 맞다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것이 나의 분노다!!

유희왕 온라인 3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나 곧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페가수스와 본래의 유우기가 추가되었으니 다음 업데이트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이번엔 과연 어떤 포악한 덱을 들고 나올지……. 설마 이젠 그냥 대행자도 아니고 TG 대행천사를 들고나오는건 아니겠지? 그러나 유희왕 온라인이 서비스 종료되었다. 그렇기에 유희왕 온라인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나 이후 유희왕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나무위키 등에서 유희왕 온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안즈의 무시무시함에 대해 찾아보지 않는 이상 유희왕 온라인에서 안즈가 보여줬던 그 무시무시한 강함을 모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5.1 과연 GBA에서는 어떨까?

그래도 이쪽에서는 매우 귀찮긴 하지만 빅뱅 걸 주축의 큐어 번 덱을 사용한다. 안즈 라서 약할 것 같다고?

전혀 아니다.

익스퍼트 3에서는 기본 캐릭터와 듀얼하며 캐릭터를 차차 해금하는 형식이다. 그런데 기본 캐릭터는 작중에서 듀얼을 잘 하지 않은 주연들이 출연해 듀얼한다. 원래 GBA 유희왕 OCG 게임의 AI는 정말 멍청하다. 심지어 그 작중 최강자인 어둠의 유희를 쓰러트린 진짜 최강자 무토오 유우기도 데몬 소환을 릴리스하더니 기계의 거병 같은 쓰레기 몬스터를 소환하는 AI니 말 다했다. 바쿠라는 장비마법+언데드 덱을 쓰는데 그냥 잡몬스터 뿐이라 약하다. 혼다는 그냥 샌드백일 뿐이다. G쨩무토오 스고로쿠는 원조 엑조디아 사용자답게 플레이어를 엑조드 프레임으로 조져버리긴 하지만 다른 3명만큼 AI가 구린건 아니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약소 몬스터만 사용한다.

하지만 안즈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안즈의 덱은 큐어 번 덱, 다른 캐릭터의 덱은 약소 몬스터만 넣어도 문제 없지만 안즈의 덱은 기본적으로 효과 몬스터를 넣어야 돌아간다. 그렇다. 다른 캐릭터들은 약소 몬스터만 쓰는데, 안즈만 강력한 효과 몬스터를 사용한단 소리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덱을 받고 시작한다. 일단 플레이어는 덱을 받았으니 "좋았어! 일단 한번 듀얼 좀 해볼까?" 같은 생각 뿐이다. 듀얼을 하러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커서가 안즈한테 가 있어 A 버튼만 계속 누르면 기본적으로 안즈랑 듀얼한다. 그런데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덱에는 약한 카드 뿐이다. 하지만 안즈는 효과 몬스터를 쓴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자마자 털릴 수도 있다. 난 루이즈#s-3.3같은 약한 몬스터만 쓰는데 상대만 정신 기생체나 재빠른 날다람쥐 같은 카드만 쓴다 생각해보자. 정말 답답하다. 가끔가다 융합써서 성녀 잔느가 나오는데 타점이 은근히 높아서 제거하기가 힘들다.

5.2 유희왕 태그 포스 스페셜

태그 포스에도 참전. 태그 포스 시리즈의 몹쓸 법칙에 의해 스토리에서 주인공에게 마음을 돌릴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생각할 것인지 유저들의 추측이 난무하지만, 전자를 생각하는 유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허나 쿠자크 마이한테 메인 히로인 자리를 강탈당했다. 다른 히로인 후배들은 메인 파트너에 스토리도 있는데 안즈만은 없다. 게임에서조차 안습 그리고 대행천사 덱은 이미 다른 시리즈의 히로인이 쓰고 있고 큐어 번 덱도 섬에 위치한 학교의 보건 교사가 쓰고 있기에 마법사 덱으로 변경.

6 평가

유희왕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초대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시원치 않은 편이다.

안즈가 인기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듀얼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DM에서 별 고생 다 하면서까지 어둠의 유우기를 짝사랑해서 같이 우정으로써 따라다니고, 너무 내성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외향적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정열적인 소녀다. 게다가 듀얼에 집중되어있을 뿐이지, 오프닝/엔딩/예고에서 보면 안즈를 팍팍 띄워주는 면이 대놓고 보인다.

하지만 히로인으로서 가장 큰 문제는 위에서도 설명이 되었다시피 듀얼에 문외한 + 스토리 내 비중이 눈꼽만큼 적다는 것.

쿠자크 마이랑 비교해봤을때 마이는 기본적으로 듀얼쪽 히로인이고 실력도 매우 좋은데다가 비중도 결코 적은편이 아니다. 실제로 유우기와 죠노우치가 듀얼몬스터즈 1기,3기,4기 모두 마이를 구하기 위한 듀얼을 펼쳤었다. 외모도 작중에서도 예쁘게 생겼다는 평이고 몸매도 엄청난 수준.태그 포스 스페셜에서도 참가하며 죠노우치랑 커플 프로텍터 투표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엄청난 푸쉬를 받고있는 캐릭터다.

레베카 홉킨스의 경우 오리지널 캐릭터이긴 하지만 미국 챔피언 듀얼리스트 자리를 어린 나이에 땄을 정도로 천재이며 시리즈 내에서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캐릭터에 서브인 만큼 레베카는 출연시기가 안즈보다는 짧고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캐릭터성이 확고한 건 그렇다 치고도 듀얼과 강하게 연동되어있으며, 등장할 때마다 일행 곁에서 확실하게 듀얼적인 입장에서도, 다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니 그냥 해설캐/설명역/주인공 일행 A(...) 정도의 비중밖에 못 챙긴 안즈보다 훨씬 더 주목받기가 쉽다.

게다가 아래 서술되는 유우기 말고 어둠의 유우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도 페널티를 받는 안즈와 달리 순수하게 무토 유우기만을 좋아하니 이쪽에 더 플러스 점수를 주는 이들도 있다.

유희왕 ZEXAL의 히로인 미즈키 코토리는 안즈와 마찬가지로 듀얼에 문외한이라 듀얼에 관한 에피소드가 전무하지만 보정이 어마어마하다. 1기 엔딩에선 코토리'만' 옷이 바뀌었고 2기 엔딩은 '코토리 전용' 엔딩이나 다름 없으며 작화가 안정적인건 기본이다. 게다가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히로인이라는 선에서 이미...

소꿉친구라는 타이틀을 가졌는데 말만 소꿉친구이던 안즈와는 달리 코토리는 정말 소꿉친구라는 면모를 보이듯 유마를 의식하기도 하고, 유마 근처에 오는 여자애들도 조금이나마 질투하는 면도 보이고, 유마 뒤를 챙겨주는걸 보면 이미 결혼한지 꽤 된 부부 수준.

덧붙이자면 유마 일행에서 코토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절친인 테츠오는 다른 단역들과 함께 방패막이(…)가 되는 경우가 많기에 라이벌과, 항상 붙어다니는 아스트랄을 빼면 남게 되는 '동료' 측 인물은 결국 코토리 단 한 명뿐이라 자연스럽게 유마와 같이 있는 장면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다 듀얼엔 문외한이라는 점과, 그 외의 공부 등에 유능하단 점도 똑같은데 이 점은 안즈(특히 춤)가 전혀 부각이 못 된 반면 코토리는 자신의 재능(예: 해킹, 분석)을 훌륭히 발휘한다. 결론적으로 코토리는 듀얼을 하지 않는 히로인이었어도 압도적인 출연률을 보여 자신을 어필한 적이 많았다.

유희왕 파이브디즈의 히로인 이자요이 아키의 경우, 히로인이기 전에 주인공 멤버들 중 하나인 붉은 용의 시그너 중 한 사람이다. 때문에 주인공 후도 유세이, 잭 아틀라스 다음으로 본인의 큰 스토리가 존재한다. 듀얼 비중도 많으며 스토리에서의 비중도 놓치는 일이 없다.

또 이쪽은 특이하게 소꿉친구가 아닌 적으로서 등장하였다가 회개하여 아군이 되었고, 그 후로도 자신의 흔들리는 모습을 계속 유세이(히어로)가 잡아주는 형태이다 보니 딱히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구세주/은인이라는 끈이 존재한다. 제작진이 로리를 편애하기 때문에 작화가 종종 무너지는 게 아쉽지만

성격도 성인층을 노린 5D's 답게 여태까지의 히로인들보다 성숙함, 어두움, 우울함의 이미지가 커서 쿨한 여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팬이 된 것도 있다. 타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분위기만 어둡지만 아키는 '라이벌'이던 잭 아틀라스와는 달리 최초로 악역으로 나타난 캐릭터인 만큼 더욱 어둡고 쓸쓸한 과거를 지녔다. 아키의 에이스 카드인 블랙 로즈 드래곤은 역대 히로인들의 카드 중 최강의 성능을 지녔고, 주축으로 사용하는 식물족도 5D's 시절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유희왕 GX의 히로인 텐죠인 아스카는 후반부에 분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쪽도 이자요이 아키처럼 듀얼 아카데미아의 상위권 듀얼리스트이다. 이쪽은 스토리상에서 비중이 안 나오다보니 아쉽게도 부각이 안 된 상황.

하지만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최상위 클래스 오벨리스크 블루의 최강 여학생인 타이틀을 지닌 만큼, 적어도 안즈보다는 주역인 에피소드는 훨씬 더 많다. 그리고 아크 파이브에서 나름의 비중을 챙기며 재출연까지 했다!

유희왕 ARC-V 히로인인 히이라기 유즈는 역대 히로인들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듀얼을 하는 히로인이자 메인 떡밥의 한 축이기도 하고, 유즈의 작중 행적 항목이 아예 따로 개설될 정도로 비중이 많다. 한 마디로 안즈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중요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며, 스토리의 큰 축에서 떨어져나갈 일이 현재로선 없다보니 작중 등장시기가 줄어들지언정 스토리 내 비중과 그녀의 존재감이 줄어들 일은 없다. 또, 주인공인 사카키 유우야와의 관계도 제작진이 띄워주고 있다.

2기 후반부부터 유우야와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비중이 아예 없어지지 않았으며(오히려 히로인력이 올라가고 서비스씬까지 나왔다!), 유우야의 언급을 보면 이미 여친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심지어는 백합에 다른 노말 커플들까지 커버하고 있다. 이미 마성의 여자 취급. 사용하는 카드군인 환주도 성능이 좋은 편이다.

추가로, 위의 네 명의 히로인들(정확히는 작품)에게서 안즈와 달리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차이점은 메인 히로인에 필적할만한 몬스터 카드 히로인이 없다(…)는 것이다. 듀얼이 기본인 세계관인 만큼 몬스터 카드도 정령의 세계 등으로 인하여 하나의 인식체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ZEXAL에서는 일찍이도 가가가 걸이 나왔지만 이쪽은 대놓고 선배인 가가가 매지션을 연모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기에 유마의 히로인으로서는 탈락. 게다가 또다른 미소녀 카드 가가가 클라크도 나왔기에 유일한 미소녀 히로인 카드라고 보기엔 미묘하다.

파이브디즈는 대부분의 키카드가 드래곤 족(이름부터가 5Dragons)이다보니 미소녀형 카드가 적었고, 그나마 이펙트 뵐러가 나왔지만 미소녀라고 하기엔 미묘하게 중성적인 모습이다. GX에서도 비슷하게 미소녀 카드가 잘 안나왔었고 후반부에 겨우 카드 엑스클루더가 나왔지만 시기도 너무 늦었던데다 유세이의 이펙트 뵐러와 마찬가지로 쥬다이의 덱 테마랑 맞지 않아서 사용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덧붙여서 GX의 쥬다이가 소지했던 카드인 카드 엑스클루더는 미소녀라기보단 로리에 가까웠던지라 범죄의 느낌이 나서(…) 게다가 딱히 쥬다이와 연애적으로 엮일 건덕지도 없고 비중도 작았다. ARC-V에서는 미소녀 카드인 상생의 마술사가 나왔으나 펜듈럼 엑시즈 셔틀에 불과(...)트럼프 위치는? 그게 미소녀냐

그에 반해, DM에는 자타공인 유희왕의 초대 미소녀, 아이돌 카드의 시발점, 게다가 이 만화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인 유대, 그 유대가 또다른 주인공 어둠의 유우기와 3천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블랙 매지션 걸이 존재한다. 몬스터 카드인지라 나온 횟수만을 따지자면 안즈보다는 밀리지만 부각된 면모로만 따지만 블랙 매지션 걸의 압승.

여기에다가 카드에게도 히로인으로서의 인기가 밀리는데, 작중내에서의 여성으로의 취급마저 안습일 정도로 받지 못한다. 소년만화 주인공들 대부분이 그렇듯 우정을 중시하면 고자가 되어 사랑이야기 쪽으로는 진도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게다가 이 만화가 무엇인가? 듀얼 만화다. 웬만한 엑스트라보다 훌륭한 카드가 더 취급을 잘 받는다.

사실 원작에서는 블랙 매지션 걸과 어둠의 유우기의 관계는 애니에서 묘사되는 것만큼 가까운 편은 아니었다. 도마편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이고, 고대편의 경우 어둠의 유우기가 마나의 이름을 알고 있긴 했으나 어린 시절을 함께한 죽마고우라는 설정도 없었고, 둘이 대화를 하는 것도 마하드가 죽었을때 스승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밖에 없었다. 그런데 DM 애니는 아예 카드 게임이 주 내용이라서 그런지 블랙 매지션 걸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안즈는 내버려둔채 블랙 매지션 걸과 어둠의 유우기의 관계를 띄워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그 예시로 DM에서 어둠의 유우기는 블랙 매지션 걸을 보고 나의 혼은 너와 함께한다! 등의 대사를 시전, 고대편에서는 아예 죽마고우 설정까지 붙어버린다. 게다가 무토오 유우기에게도 자신을 짝사랑해주는 레베카 홉킨스가 생겨버린다. 이러니 히로인으로서의 입지가 묻혀져버릴 수밖에…

마지막으로 안즈 본인이 짝사랑 하는 상대가 무토오 유우기가 아닌 어둠의 유우기 였다는 것이 또다른 비인기의 요인이다.

어둠의 유우기가 인지도 상으로나 활약 상으로나 무토오 유우기를 매우 많이 앞지르긴 하지만 무토오 유우기 본인도 엄연한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여인이 아무리 다른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본인을 바라봐 주지 않는 상황이 대부분인 이상 주인공 팬인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찝찝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어둠의 유우기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으므로, 안즈가 아무리 어둠의 유우기를 좋아했어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상황은 확실하였다. 한 술 더 떠서 대인배 무토오 유우기는 안즈가 또 다른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안즈를 위해 어둠의 유우기와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등 자신이 오히려 양보하는 쪽을 택하였다.

덧붙이자면 간간히 등장하였을때도 "(어둠의) 유우기!"라는 대사만 잔뜩 하던가, 인질로 잡힌다던가 하는, 본인은 전혀 원하지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민폐만 끼치게 되는 나머지…. 초반부에 학교 양아치인 죠노우치와 혼다를 휘어잡던 그 카리스마 있던 모습은 버리고 유약한 히로인을 만들려고 한 의도였는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팬들에겐 '잉여'라는 인식만 심어주게 된 셈이다. 사실 안즈가 없어도 이야기 흐름에 무리가지 않는게 사실이다. 이미 공기/해설/게다가 항상 붙어다니는 캐릭터로서는 혼다도 있었고…

결국 마자키 안즈가 인기가 없는 이유는 마자키 안즈의 캐릭터성이 아닌, 마자키 안즈 캐릭터가 가지는 애니메이션 내에서의 입지때문이라 할 수 있다. 듀얼 몬스터즈가 인기를 얻어서 스토리가 급하게 듀얼 쪽으로 틀다보니, 히로인보단 듀얼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안즈는 페이크 히로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초반 시리즈의 문제점을 알아서인지 뒤 시리즈로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여성캐들이 많이 등장하는지라 최근 시리즈를 먼저 본 팬들에게는 "쟤는 유우기!만 부르고 하는게 뭐 있어?"이라는 안좋은 인상만 가득 심어주게 되고(…).

상기됐다시피 듀얼 외에는 나레이터, 오프닝/엔딩/예고에서의 등장수는 압도적으로 푸쉬를 받고 있고, 듀얼 룰이 완벽하게 자리잡지 않고 오컬트 계열쪽에 좀 더 촛점을 맞추었던 1기 시점에서는 안즈가 히로인의 입지를 넘어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던 죠노우치와 혼다의 정신을 바로잡아주는 제 2의 정신지주/서브리더였다. 토에이 판만 봐도 캐릭터는 같지만 연애 요소는 훨씬 많이 등장하는 걸 볼 수 있다. 첫번째 애니메이션이었다보니 제작진들의 경력이 부족하여 캐릭터성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캐릭터.

이건 딱히 안즈 뿐만이 아니다. 시즈카, 오토기, 혼다, 마이 등 공기가 된 캐릭터는 수도 없이 많다. GX에서도 마찬가지. 단지 안즈의 경우 대놓고 메인 히로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 대우가 심해지다보니 유별나게 튀게 된 것이다.

사실 유희왕은 원래부터 '듀얼하는 만화'는 아니었고 안즈는 듀얼하는 만화가 아니던 때부터 등장하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후대의 히로인들과는 달리 '듀얼하는 만화의 히로인'로서의 정체성이 없었다. 원작 전개에서도 안즈가 제대로 듀얼하는 장면은 없고... 듀얼 만화로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면서 가장 많이 피해를 본 비운의 캐릭터인 셈.

물론 그렇다고 안티가 많다든가 캐릭터가 흠이 많은 건 아니다. 뭐 여성 팬이 많은 남캐 중심 작품의 특성상 이유도 없이 히로인이나 여캐가 욕먹는 현상이야 안즈도 피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오히려 안습한 대우를 동정하는 측면에서 지지해주는 팬층이 있다(...). 토에이판에서는 말할 것도 없으며, 애니메이션 초반 모습은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대우를 잘해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마이와의 오리지널 듀얼 에피소드를 주거나 카이바의 자살 소동을 막는 장면 같은 제법 멋진 활약도 있고, 성격 자체는 심지가 굳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호감이 간다. 하필이면 주인공이 듀얼리스트라는 점을 동정할 수밖에(...). 오히려 팬덤에서는 남성 팬보다도 여캐들을 지지하는 여덕들이 초대 히로인이라고 대우를 더 해주는 편이다.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 방영 이후에는 팬아트나 인기가 이전에 비해 꽤 늘어난 편이다. 역대급 작화를 자랑했던 극장판인 만큼 안즈도 작화가 상당히 발전하여 미모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차 창작에서는 그래도 무토오 유우기나 어둠의 유우기와 엮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외에는 어둠의 바쿠라, 카이바 세토 등. 근데 사장한테는 이미 애인이 있는데.

7 사용 덱

※본 목차는 마자키 안즈가 사용한 덱을 설명하는 목차입니다. 카드의 총 매수는 본편 중 이름이 밝혀진 카드만을 합산한 것입니다.

7.1 애니메이션(DM)

7.1.1 듀얼리스트 킹덤편

총 9장.

• 하급 몬스터
  • 꼬마천사
  • 성스러운 마술사
  • 요정의 선물
  • 우정
  • 해피 러버

• 마법 카드
  • 마법 제거
  • 엘프의 빛
  • 은화살
  • 신의 입김

• 함정 카드
  • 화목의 사자

7.1.2 가상세계편

총 16장.

• 중급 몬스터
  • 블랙 매지션 걸

• 하급 몬스터
  • 고대 엘프
  • 꼬마천사
  • 마하 바일로
  • 스켈엔젤
  • 쌍둥이 자매 엘프
  • 화염의 마녀

• 마법 카드
  • 마술의 주문서
  • 싸이크론
  • 욕망의 항아리
  • 융합
  • 죽은 자를 위한 공물
  • 천사의 자비
  • 현자의 보석

• 함정 카드
  • 동반
  •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7.2 듀얼 아레나

덱 이름은 듀얼 스텐바이! 총 덱의 매수는 40+3장에 사이드덱 15장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컨셉은 블랙 매지션과 블랙 매지션 걸의 덱. 애니메이션에서 쓰던 덱을 조정한 듯 하다. 참고로, 듀얼 아레나는 TCG 금제를 따른다.

7.2.1 메인 덱

• 일반 몬스터
  • 블랙 매지션
• 효과 몬스터
  • 흑마도의 집행관
  • 블랙 매지션 걸 x 2
  • 매지컬 컨덕터 x 3
  • 성스러운 마술사
  • 매지션즈 발키리아 x 3
  • 숙련된 흑마술사 x 2
  •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x 2

• 융합 몬스터
  • 음악의 제왕 x 3

• 마법 카드
  • 블랙홀 x 2
  • 인스턴트 퓨전 x 3
  • 마술의 주문서
  • 마법도시 엔디미온 x 3
  • 싸이크론 x 3
  • 번개
  • 현자의 보석 x 2
  • 마력장악 x 3
  • 트랜스턴 x 2

• 함정 카드
  • 매지션즈 서클 x 2
  • 동반
  • 칠흑의 파워스톤 x 2

7.2.2 사이드 덱

• 몬스터 카드
  • 고대 엘프
  • 댄싱 엘프
  • 요정의 선물
  • 쌍둥이 자매 엘프 x2
• 효과 몬스터
  • 화염의 마녀
  • 마하 바일로

• 마법 카드
  • 바운드 완드
  • 마도사의 힘 x2
  • 원샷 원드
  • 원더 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