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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에서 성호를 그을 때 외우는 기도문.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름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성호는 2세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개인적인 기도를 드릴때, 엄지나 집게 손가락으로 이마에만 작게 십자가를 그렸다. 하지만 4세기부터는 교회에서의 성서와 전통에 근거하여 공인한 의식에서도 이마와 가슴에 작은 십자가를 그리는 전통이 생겼으며, 이 전통은 현재도 성서를 읽기 전 이마, 입, 가슴 이 세곳이 작은 십자를 긋는 식으로 감사의 말을 올릴 때 사용된다. 현재의 십자성호는 13세기 교회에서 시작되었는데, 삼위일체 교리를 뜻하는 의미로 세 손가락을 모아서 사용하지만 현대 교회에서는 손 전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초기 가톨릭)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대)
- 성령은 1996년 미사전례문이 개정되면서 쓰게 된 말이며, 그 전에는 성신이라고 했다. 1996년 이후에도 한동안은 습관상 성신이라고 하는 신자도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성령으로 통일되었다.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Amen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men.
- 그리스어(현대)
Στο όνομα του Πατρός και του Υιού και του Αγίου Πνεύματος. αμήν.
(스또 오노마 뚜 빠뜨로스 께 뚜 이우 께 뚜 아이우 프네브마또스. 아민.)
Au nom du Père et du Fils et de l'Esprit Saint. Amen.
Im Namen des Vaters, und des Sohnes, und des Heiligen Geistes. Amen.
Во имя Отца, и Сына, и Святого Духа. Аминь.
(바 이먀 앗차, 이 싀나, 이 스뱌토보 두하. 아민.)
父と子と聖霊のみ名によって。アーメン。
以圣父, 圣子, 圣灵之名字, 阿门。
En el nombre del Padre, y del Hijo, y del Espíritu Santo, Amé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