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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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Fly이명 :
Cyclorrhapha Sharp, 1894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파리목(Diptera)
아목가락지감침파리아목(cyclorrhapha)
하위분류
본문 참조
언어별 명칭
라틴어Musca
이탈리아어Mosca
독일어Fliege
영어Fly
스페인어Mosca
포르투갈어Mosca
프랑스어Mouche[1]
러시아어Μуха
일본어(ハエ)
중국어苍蝇 (Cāngying)
터키어Sinek
에스페란토어Muŝo

1 개요

바퀴벌레, 모기와 함께 삼두마차를 끄는 인류의 숙적. 주로 집파리만을 가리키기도 하나 검정파리체체파리 등을 포함하는 원열이마무리집단(Schizophora)의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만을 뜻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에다가 무판류아집단(Acalyptratae)인 초파리 등과 분열이마무리집단(Aschiza)을 합쳐 파리라 부르기도 하며, 가락지감침파리아목( Cyclorrhapha)[2]은 물론이고, 등에아목(Brachycera), 모기아목(Nematocera)에 속한 등에[3]모기, 나방파리 등 흡혈성 파리까지 통틀어 파리라 부르기도 하므로 파리목 이하로는 파리에 대한 정의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

2 퇴치법

가장 대표적인 퇴치법으로는 파리채, 에프킬라, 홈키파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세한 퇴치 방법은 집파리 문서 참조.

3 이용

파리보단 유충인 구더기의 이용도가 높다. 19세기 거머리개미와 함께 의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법의학에서도 중요한 증거 등으로 쓰인다. 또한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데에 쓰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더기 문서 참조.

농업에서도 파리가 곧잘 쓰인다. 주 용도는 다름아닌 작물의 꽃을 수분시켜 종자를 얻는 용도다. 이런 일에는 보통 양봉업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실은 파리 쪽이 더 편리해서 파리를 많이 쓴다. 일단 파리의 증식 속도부터가 과 비교할 수 없으며, 하우스 안에 수없이 풀어놓아도 농부가 보호장구 없이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게다가 벌은 꽃가루를 빼돌리는 습성 때문에 수분을 방해하는 면까지 있어서 비슷한 숫자를 풀어놓으면 파리 쪽이 되려 일을 더 잘한다고 한다.

4 종류

  • 분열이마무리집단(Aschiza)
    • 파리상과(Platypezoidea)
    • 꽃등에상과(Syrphoidea)
  • 원열이마무리집단(Schizophora)
    • 무판류아집단(Acalyptratae)
      • 굴파리상과(Agromyzoidea)
      • 대눈파리상과(Diopsoidea)
      • 들파리상과(Sciomyzoidea)
      • 노랑굴파리상과(Chloropoidea)
      • 벌붙이파리상과(Conopoidea)
      • 애기똥파리상과(Sphaeroceroidea)
      • 좀파리상과(Nerioidea)
      • 초파리상과(Drosophiloidea)
      • 큰날개파리상과(Lauxaniodea)
      • 과실파리상과(Tephritoidea)
    •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
      • 말파리상과(Oestroidea)
      • 집파리상과(Muscoidea)
      • 이파리상과(Hippoboscoidea)

5 여담

놀랍게도 파리도 사람을 따를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에선 앨런이라는 곤충학자가 몸소 증명했다고 한다. 앨런은 프레디라고 이름을 지어준 파리를 아꼈는데 이 프레디는 앨런 곁에서 앨런이 준 먹을 것을 먹으며 늘 붙어있었다고 한다. 프레디는 앨런이 손가락을 내밀면 거기에 앉아 잠자코 있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이걸 보이기도 했다. 바퀴벌레거미에게도 비슷한 시도 및 입증 자료가 있긴한걸 보면...

여담이지만 조선시대는 파리가 극성이라 장꾼들이 장터국밥 드시고 있는데 밥 숟가락 들자마자 파리가 왜앵 하고 달려들어 까만 콩밥처럼 보였다는 일화가 있다. 으아악! 좋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들이 제발로 납셨군 지금도 아프리카나 오지 많은 지역에서는 이렇다. 그냥 사람들이 얼굴에 파리가 수십마리 붙어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많다. 사실 이런 건 유럽이나 옛날에는 무척 흔해서 파리도 종교재판을 받은 일화가 실제로 있다!

흔히 장사가 안되는 상황을 '파리 날린다'라고 표현한다. 사람은 없고 대신 파리만 잔뜩 날아다닌다는 뜻에서 붙여진 관용어. 참고로 식당에서 파리가 날리면 위생에 소홀했다는 의미이니 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될수도 있다.

개미를 취미로 기르는 사람들 중에서 곤충을 먹이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파리는 주지 않길 바란다. 곧 사육통에서 파리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가만 놔두면 개미들이 와서 처리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놔두면, 파리시체 냄새는 개미도 싫은지라 근처에 접근하지 않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다만 개미마다 다른지 새커멓게 몰려들어 분해하여 둥지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파리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전해져오는데, 조선 초 공주 목사로 양 아무개라는 무관이 부임됐다.[4] 이 양목사는 여름날 파리가 하도 극성을 떨어서 그의 하루는 파리와의 전쟁이었는데, 하루는 관아의 아전,관기,관노,이방,기생등 모두를 집합 시킨뒤 매일 아침마다 파리를 한 되씩 잡아 바치게 했다. 그 날 이후 관속들은 파리사냥에 눈코 뜰새 없었는데, 아침마다 목사의 검사는 어김없었으며, 이러니 나중엔 파리를 돈주고 사들여 바치게되었고, 심지어 파리 장사꾼까지 생겨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양목사를 파리목사라 불렀다.

6 파리와 관련된 캐릭터

7 관련문서

아마 이 문서를 읽고 파리가 굉장히 싫어진 사람이 많을 거 같다 원래 싫었는데 더 싫어졌어
  1. 지배인을 이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2. 환봉아목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최근 학계에서는 가락지감침파리아목을 아목으로 보지 않고 등에아목으로 분류하는 자료도 있다.
  3. 원래 등애라고 되어 있었으나 틀린 표현이다.
  4. 목사는 종3품으로 지금의 시장쯤 된다.
  5. 실제 컨셉이 파리일 리는 없고 질풍 4성의 아이리스와 동일한 페어리인 듯 하지만 현실은 각성 일러스트의 왕눈처럼 보이는 거유+검은색 바디슈트+6각형 무늬의 반투명 치마의 시너지로 인해 파리라고 불린다. 정작 궁극각성 일러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6. 애니메이션 한정, Ⅱ부터
  7. 날개 달린 소인인지라 별명이 날파리. 게다가 위의 그리피스와 달리 한국 한정캐인 첼시카가 피리카를 파리카로 부르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반 공식화되었다.